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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책 읽는 아빠 모습이 오늘만큼 경멸스러웠던 적이 없어

.. 조회수 : 21,735
작성일 : 2023-03-15 19:19:15
무척 오랜만에 본가에 내려왔다 깜짝 놀랄 소리를 들었다. 우리 엄마가 책 한 권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교양 없고 무식한 아줌마란다.

엄마가 이북 리더기를 사고 싶다 말을 꺼냈다가 아빠한테 한소리를 들 었다. 어차피 읽지도 않을 책에 무슨 돈 낭비를 하냐고. 아빠가 거실에 반쯤 드러누워 책을 읽을 때 엄마는 부엌에서 호박전을 부치고 있었다.

"저번에 산 책 못 끝냈지? 읽지도 않을 책 왜 샀어? 책은 언제 읽을 래?"

응, 다 못 읽었지. 주중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주말에는 빨래도 널고, 쌓 인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장도 보고, 밥도 차리고, 분리수거 도 하고, 옷도 다리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반찬도 좀 만들고, 겨울이 다가오니 옷 정리도 하고. 그러고 나면 책을 읽어야 하는데 말이야. 삭 신이 쑤셔서 전기장판 위에 엎드리면 왜 다들 잘 시간이라는 걸까? 파 스 냄새가 쓰게 올라오는 손목으로 이제 막 페이지를 넘기려는데 책을 읽어야 하는데 왜 그렇게 잠이 올까? 응, 왜 그렇게 잠이 올까?

딸. 엄마가 학창시절 오만 백일장에서 받아온 무수한 상장들이, 하루 내 미싱을 돌리다 집에 오면 다 헤진 가방에서 꺼내읽던 '바람과 함께 사라 지다'가 나를 엉엉 울렸던 '파리의 노트르담' 속 문장들이 다 어디 갔을 까?

엄마, 아빠가 제일 잘 알아. 아빠는 모르는 척하면 안되지. 아빠가 엉덩 이 붙이고 앉은 반짝반짝 광나는 거실 바닥 아래 묻혀있어. 세탁기 안에 서 세제랑 같이 녹았어. 설거지할 때 음식물 찌꺼기랑 같이 쓸려 내려갔 어. 아빠 셔츠 다림질할 때 증기랑 같이 날아갔어. 아빠가 호박전을 입 에 넣을 때 같이 먹혔어. 아빠. 배부르고 편하지? 집에 오면 늘 깨끗하 니 기분 좋지? 매일 쓰는데도 물때 하나 안 끼는 화장실이 마법같지? 절대 넘치지 않는 쓰레기통이 신기하지? 그거 마가렛 미첼이 그런거야. 빅토르 위고가 그런거야. 브론테 자매가 그런거야. 다들 집안일 하느라 엄마를 떠난거야.

엄마. 엄마는 근 25년을 거실 한가운데서 어떻게 살았어? 다들 제 할일 한다며 자기 방에 들어갈 때 엄마는 문 밖에 혼자 어정쩡하게 앉아서 어 떻게 25년을 버텼어? 엄마한테 선물하려고 책을 잔뜩 샀어. 엄마방 다 시 찾아가. 가서 까뮈도 데려오고 버지니아 울프도, 헤르만 헤세랑 도스 토옙스키도 다 다시 데려와 엄마.

엄마. 나는 책 읽는 아빠 모습이 오늘만큼 경멸스러웠던 적이 없어. 엄마. 나는 내가 문학을 공부한다는게 오늘만큼 죄스러웠던 적이 없어. 엄마. 밤새 책 읽는 나를 보며 결혼 안해도 되니 엄마처럼 살지 말라던 게 이런 의미였어.

IP : 27.109.xxx.250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5 7:19 PM (27.109.xxx.250)

    https://theqoo.net/2746323391

  • 2.
    '23.3.15 7:25 PM (223.38.xxx.119) - 삭제된댓글

    한줄요약.
    엄마는 집안일 신경쓰느라 책을 못읽었다.
    근데 외벌이 하는 아빠는요?

  • 3. ..
    '23.3.15 7:27 PM (27.109.xxx.250)

    진짜 82쿡다운 댓글이네요 ㅎㅎㅎ

  • 4. ..
    '23.3.15 7:29 PM (118.235.xxx.141)

    주중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읽고오세요...

  • 5. 진짜
    '23.3.15 7:31 PM (1.233.xxx.247)

    댓글이 본문을 완성한다는게 이런말이군요
    소오름

  • 6. ....
    '23.3.15 7:31 PM (221.157.xxx.127)

    뭔 말도안되는핑계인가요 집안일이 뭐 조선시대도 아니고

  • 7. ....
    '23.3.15 7:32 PM (118.235.xxx.80)

    댓글들 ㅋㅋㅋㅋㅋ
    너무나 남자만 사랑하는 82다워요 ㅋ

  • 8. ㅇㅇ
    '23.3.15 7:35 PM (220.89.xxx.124)

    한줄요약.
    엄마는 집안일 신경쓰느라 책을 못읽었다.
    근데 외벌이 하는 아빠는요?
    ㅡㅡㅡㅡㅡ

    주중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난독증 좀 고쳐요

  • 9. ...
    '23.3.15 7:35 PM (49.168.xxx.14)

    댓글들 진짜 쇼킹하네요.
    저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안한다고 하는거죠.

  • 10. ...
    '23.3.15 7:36 PM (106.101.xxx.238)

    진짜 댓글 왜 그래요.
    여자의 희생은 지우고 남자만 우쭈쭈해주는 82쿡 답네요.
    정말 여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발빠른 한남들이 들어와서 저렇게 물을 흐리는지 궁금하네요.

  • 11. 82쿡
    '23.3.15 7:38 PM (128.134.xxx.88)

    시어머니 커뮤니티 다워요. 주중에 일한다고 써 있구만 외벌이 타령 뭐죠?
    221님은 집안일 안해보셨나봐요 ㅉㅉ

  • 12. 맞벌이
    '23.3.15 7:47 PM (203.251.xxx.110)

    맞벌이 부부를 본 딸 아이의 가슴 아픈 느낌인데 ㅠㅠ

    221님

    직장 맞벌이 하시고도 그런 소리 하세요?

  • 13. ㅋㅋㅋ
    '23.3.15 7:5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여기 남자수비대들 바글바글하잖아요ㅋㅋㅋ

  • 14.
    '23.3.15 7:51 PM (106.101.xxx.238)

    외벌이하는 아빠는
    이따위 댓글 쓴 모지리는 삭튀한거죠?
    223.38 유동 아이피쓰는 전업주부만 보면 이 악무는 모지리 있어요
    보나마나 개찌질한 한남일텐데 저 놈 엄마가 불쌍하네요.

  • 15. 그저
    '23.3.15 7:54 PM (39.120.xxx.143)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남자를


    물어뜯고 씹고

    안달이
    못 낞군요??!

  • 16. .....
    '23.3.15 7:54 PM (118.235.xxx.91)

    진짜 싫다.
    남자에 미쳐서 남자 욕먹을까봐 여자 후려치는 일부 못된 댓글들
    진짜 싫다
    그 남자못잃어하는 못된 사람들이 82 주류라는게

  • 17.
    '23.3.15 7:54 PM (39.120.xxx.143) - 삭제된댓글

    여자의 희생은

    거룩하고 애틋하고
    숭고한것이고


    남자의 희생해도
    쓰래기가
    되는
    작금의
    한국사회!

  • 18. ㅋㅋㅋ
    '23.3.15 7:5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댓은 링크글 읽지도 않고 헛소리하는 거 봐요ㅋㅋㅋ

  • 19. ㅋㅋㅋ
    '23.3.15 7:5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윗댓은 글 읽지도 않고 헛소리하는 거봐요ㅋㅋㅋ

  • 20. 아 이거
    '23.3.15 7:59 PM (222.102.xxx.75)

    어디 소설에서 본 글인데..

  • 21. ....
    '23.3.15 8:03 PM (118.235.xxx.6)

    여대생 시절엔 엄마에게 감정이입하게 되죠.
    그러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아빠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 22. 여자
    '23.3.15 8:07 PM (119.204.xxx.236)

    남자 싸울거 없어요
    주69하자는 멧돼지와 논네들이 문제인거지 누군가 나늘 위해 노예처럼 일하기 바라는 심리가 팽배한 사회 구조를 바꿔야 돼요

  • 23. .....
    '23.3.15 8:15 PM (112.153.xxx.233)

    글도 안 읽고 댓글 다나봐요.
    글 속의 엄마는 일하는 엄마입니다.


    주중에는 일하느라 바빠서. 주말에는 빨래도 널고, 쌓 인 설거지도 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장도 보고, 밥도 차리고, 분리수거 도 하고, 옷도 다리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 반찬도 좀 만들고, 겨울이 다가오니 옷 정리도 하고

  • 24. 여대생이
    '23.3.15 8:16 PM (118.235.xxx.138)

    졸업하고 사회생활 하면 엄마의 힘든삶을 더 뼈저리게 느끼겠죠

  • 25. ...
    '23.3.15 8:18 PM (110.11.xxx.108)

    맘이 아린글입니다.
    싱글맘이 되고서야 치열하게 직장생활했던 아빠와 하고있는 동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내가 나이들어가며 엄마에게도 미안함과 안타까움이.생겼는데...
    맘이 저립니다

  • 26. ...
    '23.3.15 8:22 PM (211.221.xxx.167)

    82에 진짜 한심한 남자들 많아요.
    저런 글을 읽고도 그저 남자는?아빠는?
    딸 귀엽단 글에도 아들은~ 우리 아들은~

    남자들과 남자 수비대들은 문맥 파악도 못하고
    낄낄빠빠도 안되는 모지리들만 있는듯

  • 27. 생각해보니
    '23.3.15 8:32 PM (221.150.xxx.104)

    남자들이 댓글 단거 일수도 있겠네요.

  • 28. 맞벌이
    '23.3.15 8:41 PM (118.235.xxx.130)

    엄마밑에서 자라도 직장다니면 아빠한테 감정이입이 되나요? 이세상은 여자한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고 남편넘이 미워지던데

  • 29. .ㅇㄹㄹ
    '23.3.15 8:53 PM (118.235.xxx.31)

    책 읽을 시간이 왜 없나 모르겠네요. 주부들이 티비도 안보고 유툽도 안보나. 아빠 말이 좀 심한건 알겟는데.

  • 30. .....
    '23.3.15 8:59 PM (211.221.xxx.167)

    왜 책읽을 시간이 없겠어요.
    애비새끼가 자식도 안돌보고 집안일은 남의 일이라며
    고고하게 살고 지혼자 책만 쳐읽고 있으니
    여자가 앉아 쉴 시간이 없지

  • 31.
    '23.3.15 9:07 PM (118.235.xxx.130)

    책읽을 시간이 없냐니..허..아줌마 쓰고 애들 안돌보는 맞벌이 맘인가? 아님 아빠인가? 일하고 돌아와 애들밥주고 치우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제정신인가?

  • 32. /......
    '23.3.15 9:08 PM (112.153.xxx.233)

    .ㅇㄹㄹ님 원글좀 읽고 써요


    주중에는 일하느라 바쁘고 주말에는 일주일동안 밀린 집안일하느라 바쁘다잖아요.
    글속 엄마는 전업주부 아님요. -_-

  • 33. ...
    '23.3.15 9:19 P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23.3.15 8:03 PM (118.235.xxx.6)
    여대생 시절엔 엄마에게 감정이입하게 되죠.
    그러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아빠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ㅇㄹㄹ
    '23.3.15 8:53 PM (118.235.xxx.31)
    책 읽을 시간이 왜 없나 모르겠네요. 주부들이 티비도 안보고 유툽도 안보나. 아빠 말이 좀 심한건 알겟는데.

    ㅡㅡㅡ

    얘 키작고 돈도 못버는 찌질 도태남이에요

  • 34. 응..
    '23.3.15 11:41 PM (211.245.xxx.178)

    집이 좀 지저분하고
    설거지가 좀 밀리더라도...
    읽고싶은 책..저라면 그냥 읽는지라...

  • 35.
    '23.3.16 3:25 AM (112.145.xxx.49)

    지금 미룰 수 없는 집안일도 많잖아요
    당장 내일 아침 아기가 먹을 우유병 씻고, 어린이집 가져갈 이불 빨아 널고, 아이옷 부부옷 입을꺼 없으면 빨아야하고..
    저녁 먹은거 싱크대에 넣기라도 해야하고
    식사거리 간식거리 떨어지지 않게 주문해야하고
    그러고 아침이 오면 분주하게 챙겨서 애는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다시 반복이죠.
    주말엔 아이 데리고 어디라도 나가니 집안일 할 시간은 더 없고
    지금 이렇게 사네요

  • 36. 끝이
    '23.3.16 6:15 AM (89.217.xxx.202)

    엄마에게 책을 선물 할 게 아니라(본문대로라면 엄마가 책이 없나요 시간이 없는거지...)
    엄마 오늘은 하루 종일 하고싶은 일만 하고 읽고 싶은 책도 맘껏 읽어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가 엄마가 늘 해오던 일 다 할께!
    로 끝냈다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네요.
    엄마의 노동을 착취(좀 심한가요) 한 것이 남편뿐이 아닐듯한데 .....
    남편도 집안 일 당근 해야하지만 자식도 다 컷으면 집안 일 도와야죠.
    지금은 독립을 했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런 딸 보며 아빠도 좀 반성하지 않을까요?
    비록 하루라 해도 그런 날을 가지는 게 엄마에게도 딸 자신에게도 아빠에게도 더 의미 있다고 봅니다
    책이나 선물 하고 그저 아빠만 미워할 게 아니라....

  • 37. 원글속따님
    '23.3.16 6:55 A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다음글은 아빠를 가사일 반땅하고 있다는 글 부탁합니다.

  • 38. 결론은
    '23.3.16 6:57 AM (223.38.xxx.206)

    맞벌이인데도 집안일 안 하는 아빠가 미워죽겠다.이거네요.
    다음글은 아빠도 가사일 반땅하고 있다는 글 부탁합니다.
    따님의 활약 기대합니다.

  • 39. 근데
    '23.3.16 7:00 AM (223.38.xxx.206) - 삭제된댓글

    주작같은게
    제가 27에 결혼 25년차인데요
    미싱사용?
    온갖 백일장?
    지방광역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어도
    제 나이때가 미싱 사용한다는건 구경도 못 해봤고
    나름 전통 명문여고 출신인데 백일장 없었어요.
    초등때나 있었고요

  • 40. ....
    '23.3.16 7:09 AM (118.235.xxx.234)

    이야....자나깨나~~하여튼 남자 못 잃어서 남자 욕먹을까봐~
    만약 저글이 주작이라 해도 달라지는게 있나요? 사실 여부가 그렇게 중요한 글인가요? 맞벌이에 살림 육아까지 독박하는 엄마와 총각때와 마찬가지로 돈만 벌고 유유자적 책읽는 아빠에 대한 글이잖아요.
    남자 못 잃어서 부들대느라 문맥이 파악 안되시나요

  • 41. 누가주작인지
    '23.3.16 7:22 AM (121.183.xxx.187)

    어떻게든 남자 쉴드 쳐주려고 발악하네요. ㅋㅋㅋ 고등학교 때 백일장이 왜 없었어요. 5월에 백일장 했었고 시,도 단위에서 문예제 해서 주말에 거기 가서 시 짓고 했는데요. 명문여고라서 공부만 하셨나봐요. 우리 학교도 엄청 공부 시켰는데 백일장이고 뭐고 할 거 다 했는데. 미싱공장 안 보셨나.

  • 42. ㅎㅎ
    '23.3.16 7:35 AM (175.119.xxx.79)

    곰팡이 나오게 쉰내나는 고릿적글
    촌스럽다

  • 43. 근데
    '23.3.16 7:49 AM (110.70.xxx.214)

    이북 리더기가 나오는거 보면 엄마가 60도 안된것 같은데
    자식은 뭐하고 바람과함께 사라지다가 언제적 영화인가요?
    82년생 김지영 엄마 버전인가요?
    결혼한지 25년차면 50대 같은데 누가 저리 살아요?
    버지니아 울프는 뭐고???

  • 44. 남자들
    '23.3.16 7:52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

    집안일 안 하는건 맞는 거고 고쳐야 합니다만
    50대 초반일텐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버지니아 울프?
    가정에서 미싱돌리기?

    주작같네요.

  • 45.
    '23.3.16 8:04 AM (119.192.xxx.120)

    전달 내용은 알겠는데 글 스타일이 너무 구려서 민망해요. 요즘 소설들이며 수필들 얼마나 깔끔하고 잘 읽히는데 오그라들어요

  • 46. 주작을
    '23.3.16 8:06 AM (175.223.xxx.233)

    할려면 잘하시지 엄마가 50대 같은데 내용은 80대 할머니고

  • 47. ..
    '23.3.16 8:11 AM (117.111.xxx.212)

    소설같네요
    좀 더 촘촘히 잘 써오길요
    엄마가 마흔 넘어 결혼해서 70 가까이 되었다면 그래도 현실감 있겠네요
    제가 25년 살았고 50초반인데 저런 내용 듣도보도 못했어요

  • 48. ...
    '23.3.16 8:13 AM (118.235.xxx.147)

    50대 초반일텐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22222
    전달 내용은 알겠는데 글 스타일이 너무 구려서 민망해요22222

  • 49. ...
    '23.3.16 8:14 AM (58.127.xxx.198)

    주작임은 확실하고 그나이에 책이라도 읽고있는 남편 얼마나 있을지
    그정도면 머리가 깨어있어서 저렇게 가부장적인 말과 행동은 안할것같은데요 저런 무식한 말도 부인에게 하지않을것이고..

  • 50. .....
    '23.3.16 8:31 AM (211.221.xxx.167)

    주작이라고???
    저기 댓글 봐봐요.
    저 글에 공감하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구만
    82에서만 주작 타령이지 ㅋㅋㅋ
    82남자들 발작하는꼴이 우습지도 않네요.

  • 51. ㅇㅇ
    '23.3.16 8:42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설사 주재이라도 현실반영된 글 아닌가요?
    대체 이런글에 왜 발작 댓글이 달리는 걸까요?
    젊은 여성들이 결혼 안 하는 분위기 가속화 될까봐?
    그래서 인구 감소 될까봐 애국하는 마음에?
    내 아들 장가 못 갈까봐?
    나만 결혼지옥에 빠진 거 억울해서?
    현실이 저런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니
    인정하고 변화하려 노력하면 되는데
    그 간단한 건 할 생각이 없고
    현실 부정하며 주작이네 남자가 책 읽을 정도면
    머리가 깨었네 어쩌네 헛소리 왜 할까요?
    아!!! 더글로리 질문글들 보니 이해력 딸리는 사람 많긴 하더군요.

  • 52. ㅇㅇ
    '23.3.16 8:43 AM (223.62.xxx.71) - 삭제된댓글

    설사 주작이라도 현실반영된 글 아닌가요?
    대체 이런글에 왜 발작 댓글이 달리는 걸까요?
    젊은 여성들이 결혼 안 하는 분위기 가속화 될까봐?
    그래서 인구 감소 될까봐 애국하는 마음에?
    내 아들 장가 못 갈까봐?
    나만 결혼지옥에 빠진 거 억울해서?
    현실이 저런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니
    인정하고 변화하려 노력하면 되는데
    그 간단한 건 할 생각이 없고
    현실 부정하며 주작이네 남자가 책 읽을 정도면
    머리가 깨었네 어쩌네 헛소리 왜 할까요?
    아!!! 더글로리 질문글들 보니 이해력 딸리는 사람 많긴 하더군요.

  • 53. ......
    '23.3.16 8:45 AM (211.221.xxx.167)

    책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꼴이 웃겨서
    저 글에 무슨 책인지가 왜 중요해요.
    중요한건 본인은 돈버는거 빼곤 집에서 아무 것도 안하면서
    부인만 고생시키고 부려먹는 주제에
    지가 우위에서 부인 무시하며 나무라는걸 욕하는거잖아요.
    문맥파악도 안되는 머리 가지고 주작을 논하니 말이 통할리기 있나

  • 54. 남자들
    '23.3.16 8:48 A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특히 대한민국 남자들 가사일 안 하는건 백번 천번 동의하고
    남자들이 바뀌어야 출산율 올라가는것도 인정하는데요.
    글이 너무 주작스러워 짜증나요.
    짜증이 나니 의도하고자 하는 바도 전달이 덜 되구요

  • 55. .....
    '23.3.16 9:06 AM (118.235.xxx.105)

    저런 아빠 집집마다 하나씩 있을텐데요?

    당장 당신들 아빠만 봐도 집안일.육아 하나도 안하면서
    아빠랍시고 대접만 받으려 들고
    남편들도 맞벌이 하는데 육아는 신경도 안쓰고
    쓰레기하나 버리면서 집안일 잘 돕는다는 사람들 천지인데
    무슨 주작 ㅋㅋㅋㅋ

    세계에서 제일 가부장 적이고 가사노동 분담이 최저인 나라에서
    왜 현실 외면하고 주작 타령일까?

    발에 차이는게 저런 한심한 남자들인데?

    주작타령하면서 현실 외면하면 뭐가 달라져요?ㅋ

    젊은 여자들은 엄마가 사는거 보면서 벌써 현실파악 다 하고
    비혼.비연애 한다고 하는데

    여기 82만 남자에 미쳐서 그져 포장해주기 급급하지

  • 56. ....
    '23.3.16 9:10 AM (118.235.xxx.234) - 삭제된댓글

    맞벌이 여성이 돈벌이 가사 육아까지 독박쓰는 현실을 짚으니 거기엔 할말 없으니 글이 촌스럽다 책을 뭘 그런걸 읽냐 주작이다 발작하는 꼬라지가 웃기네요

  • 57. ...
    '23.3.16 9:23 AM (118.235.xxx.234)

    맞벌이 여성이 돈벌이 가사 육아까지 독박쓰는 현실을 짚으니 거기엔 할말 없으니 글이 촌스럽다 책을 뭘 그런걸 읽냐 주작이다 발작하는 꼬라지가 웃기네요. 책 많이 읽는 남자가 저럴리 없어! 까지 ㅋㅋㅋㅋ그런다고 남자 되는거 아니에요....

  • 58. 그리고
    '23.3.16 9:37 AM (118.235.xxx.234)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버지니아울프 요즘 읽으면 안되나요? 영미문학을 좋아하나보죠. 요즘 글만 읽어야해요? 다양성을 좀 인정하세요....역시 꽉 막힌 사고

  • 59. 갈라치기의진화
    '23.3.16 9:58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이런글 누가 써서 퍼나르나요?
    페미들인가?
    왜이렇게 남녀갈등을 부추기지 못해 안달일까?
    진짜 세계 권력을 쥔 엘리트들이 인구감소를 위한 어젠다를 꾸준히 실행하는건가?

    인류감소시키려면 애를 낳지말아야하니 결혼을 안해야하고
    결혼 못하게 하려니 남녀가 서로를 미워하게 해야하고
    동성애를 확산시키고....
    결혼해도 애를 못낳게 해야하니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못된다며
    영화.드라마를 통해 온갖 폭력적인 것들을 보여주며 우매한 대중들을 세뇌시키고...


    정말 이런거니?

  • 60. ....
    '23.3.16 10:05 AM (39.7.xxx.53)

    사실을 말하는데 갈라치기래 ㅋㅋㅋ
    현실을 얘기하는데 페미래 ㅋㅋ
    니들 남자들이 똑바로 살았으면 이런 글도 안올라왔을텐데?
    남자들 니들 맨날 주작으로 여혐글 써대니까 여자들도 그럴줄 알아?
    꿈깨라 한국은 주작할 필요도 없이 저런 남자들 넘쳐난단다.

  • 61. ....
    '23.3.16 10:14 AM (49.168.xxx.42) - 삭제된댓글

    이런 집이 현실에 없는 것도 아닌데 주작무새들 오늘 총출동했네요.
    다 남자들은 아닐꺼고
    진짜 나이든 여자들이 나서서 저런 한남들 감싸주는건가요?
    다소 충격적.

  • 62. ....
    '23.3.16 10:15 AM (49.168.xxx.14) - 삭제된댓글

    이런 집이 현실에 없는 것도 아니고 주작무새들 오늘 총출동했네요.
    다 남자들은 아닐꺼고
    진짜 나이든 여자들이 나서서 저런 한남들 감싸주는건가요?
    다소 충격적.

  • 63. 음음
    '23.3.16 10:42 AM (1.237.xxx.220)

    결혼이 서로 행복하자고 하는건데 우리나라는 여자가 집안일하고 육아 다 해야된다는 이 낡아빠진 구닥다리 인식이 사라지지 않는한 결혼하고 싶다고 외치는 여자들이 점점 사라질거임

    저 사이트 댓글에 비혼 이유 나왔네요. 여기서는 늙은이들이 집값타령 하고 앉았는데, 진짜 이유는 저거죠. 82만 봐도 늙은 시에미들에 아들 엄마들이 도리타령 하며 50~60년대에 살고 있잖아요.

  • 64. 진짜
    '23.3.16 11:18 AM (121.141.xxx.12)

    저 사이트 댓글에 비혼 이유 나왔네요. 여기서는 늙은이들이 집값타령 하고 앉았는데, 진짜 이유는 저거죠. 82만 봐도 늙은 시에미들에 아들 엄마들이 도리타령 하며 50~60년대에 살고 있잖아요.22222222222222

  • 65. ??
    '23.3.16 11:19 AM (221.140.xxx.198)

    저런 한남들 감싸주는게 아니라
    저런 부부가 현실에 이젠 거의 없는데 소설쓰는게 문제지요.
    저 50대지만
    시댁은 요리는 시어머니가 다 하시지만 김치담그고 할 때 시아버지가 밑재료준비 다 도와주고 장 봐주고 빨래도 다 해주세요. 집 물건 고치는 것도 다 시아버지가 하시고요.

    울 아버지도 가부장적이라도 50대부터 청소기돌리시던데
    내세대는 진짜 저런 사람 없던데

    원글은 도대체 어떤 세대를 그린 건가요?
    누가 남편에게 이북리더기를 허락 받고 사요? ㅎㅎ
    몇백짜리 가전도 아니고
    소설도 너무 거창하게 썼네요.

    여기 한남거리는 여자들도 그렇고 저런 집안 딸들이 메갈된 건가요?

  • 66. Oo
    '23.3.16 11:25 AM (223.39.xxx.52)

    50대 초반이고
    학창시절 읽은 바람과함께사라지다가 저의 인생 책입니다

  • 67. 늙으니
    '23.3.16 11:43 AM (211.218.xxx.160)

    현장에 있을때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는데
    집안일은 정말 일도 안도와주었거던요.
    은퇴하고 나니 남편이 집안일 반은 해주네요.
    빨래널어주기 청소기 밀기 분리수거하기
    김장할때 속넣어주기
    여성호르몬이 늘어서 살림의 재미을 알아버렸는지
    그렇게 변하기도 해요.

  • 68. 허허
    '23.3.16 12:14 PM (1.234.xxx.22)

    불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10만원 짜리도 사는거 딴지 걸죠 그런 집도 있는거지.
    내가 아니라고 다 그런 줄 안다는건 무지

  • 69. 윗님
    '23.3.16 12:38 PM (221.140.xxx.198)

    댓글들이 모든 남자들을 대상으로 욕하고 있잖아요.
    심지어 젊은 남자들까지.

  • 70. 절로
    '23.3.16 12:58 PM (119.193.xxx.65)

    눈물이 나네요 ㅠ
    엄마들의 저런 수고로 온전한 집안꼴이 되는걸까요
    남자들 정신 좀 차립시다 쫌!!

  • 71. ....
    '23.3.16 1:48 PM (118.235.xxx.108)

    아빠가 저런 집 딸들이 비혼주의자 되는거 같더라구요.
    엄마처럼 살기 싫다면서.

  • 72. ㆍㆍ니
    '23.3.16 2:26 PM (59.14.xxx.42)

    여대생 시절엔 엄마에게 감정이입,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아빠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네요.
    3333333333333333

  • 73. ㅇㅇ
    '23.3.16 4:39 PM (220.89.xxx.124)

    저 43살인데 바람과함께 살아지다 보고 울었는데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가지고 주작 타령은 ㅋㅋ

  • 74.
    '23.3.16 5:19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난 왜 눈물이 나지요? 내가 그렇게 살았나봐요.

  • 75.
    '23.3.16 5:20 PM (211.114.xxx.79)

    난 왜 눈물이 나지요? 내가 그렇게 살았나봐요. 30년 넘게 직장생활하면서 집안일하면서 이젠 하고싶은게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돌맹이가 되고 싶거든요.

  • 76. ....
    '23.3.16 5:43 PM (118.235.xxx.234)

    일하게 되면 왜 독박육아 살림 맞벌이하는 엄마가 아닌 총각처럼 돈만버는 아빠에게 이입하게 된다는건지...? 엄마가 너무 고단해보여서 아예 결혼생각이 없어지던데요.
    그저 빼액대는 것 밖에 못하지요. 요즘 그런남자는 없어!! 남자들 욕하지마!! 빼액!!

  • 77. 젊은
    '23.3.16 6:07 PM (39.7.xxx.177)

    여자들 결혼 안한다고 남자들 큰일 안나요. 안해주는게 본인들 인생에 도움이 될수도 있어요. 결혼이 남자에게도 크게 매리트 없어요. 애낳는거 세뇌되서 그런거고 남자들 애한테도 관심없어요.

  • 78. ㅇㅇ
    '23.3.16 7:08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젊은 남자들이 결혼에 관심 없어서 동남아에 가서

    매매혼하나요?

    한국 여자들이 한심한 한국남자랑 결혼하지 않으니

    말도 안 통하는 동남아 여자들 사오는 거죠.

    그런데도 젊은 남자들이 결혼에 관심없다고

    애한테도 관심없다고 정신승리 중~ ㅉㅉ

    왜 안 만나줘충 = 한남충

    그냥 여인국 남인국으로 쪼개고

    1찍과 2찍으로 쪼개서 각각 살면 좋겠네요

  • 79. ㅠㅠㅠㅠ
    '23.3.17 2:48 AM (61.85.xxx.153)

    이래서 딸들이 엄마 사는거 보고 비혼 하는거 같아요
    엄마 처럼 살게된다면 언제든지 이혼하겠다는 각오 아니면
    결혼 못해요
    그래서 직업 꼭 지켜야 하고,
    직업 잃는거 감수하고 애 낳는다면
    정말 남편이 믿을만해야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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