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학원인데
오늘 학습상담 통화하다가
선생님이 요즘들어 아이가 말을 잘 안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자기 고집도 세고 기질이 강한편이래요
작년12월부터 수업했는데
처음엔 괜찮았는데 얼마전부터 좀 그런 모습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를 들면 문제중에
거리를 구한다고 하면
산을 빙 둘러갔을때 얼마가 걸릴까요
라는 문제라면
아이가 그냥 직진해서 갈걸 왜 둘러가요...이런식으로 얘기했다는거에요
선생님이 이건 수업이고 너가 이런식으로 말하면
어쩌자는 거냐고 혼내주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어찌나 죄송하고 민망하던지요
오늘 아이에게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얘기하겠다고 했더니
처음 있던일이고
선생님이 혼냈으니 이번은 그냥 넘어가시라고 하더라구요..
예의 바르게 키운다고 했는데
학원에서 이런식으로 행동할줄 정말 몰랐네요
집에서도 요즘 삐딱하세 나가는 아이를 어찌 다뤄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