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합스부르크 전 마지막 날이네요
오픈런 안하는데 마침 그날 시간이 되어서 2시간 기다렸네요.
다리 아파서 진짜 ㅜㅜ.
솔직히 전시는 좀 그랬어요. 아마도 루브르, 프라도 등 유럽 미술관 가보고 눈만 높아져서 그런 게 이닐까 싶어요. 특히 회화 쪽은 루벤스 외엔 별 감흥이 없고 일단 조각,공예 등 여러 장르가 섞이다보니 회화 작품 수가 적더라고요.
다음 전시 보려고 푸드코트 가서 제일 평범한 칼국수 시켰는데
오십 평생 제일 맛없는 칼국수. 8500이던데 진짜 너무해서 리뷰 쓰고 싶을 정도. 외국인들도 많던데 k푸드 개망신 ㅜㅜ.
다음엔 라면 먹겠다는 결심만.
반면 아트숍은 귀엽고 기발한 제품이 많이 보였어요.
큰 기대없던 외규장각 의궤전이 좋았어요.
왕과 일부 계층만 볼수 있는 문서들을 저희같은 평민도
볼수 있으니 지금이 더 나은 시대인건가 싶기도 하고.
1. 저는
'23.3.15 2:29 PM (125.132.xxx.136)많은 그림중 반다이크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역시 반다이크 색이며 구도며 인물 표정이며 차원이2. 내 말이요
'23.3.15 2:32 PM (211.36.xxx.240)스페인에서 그 공주 가족을 다 모아놓은 방에서도 봤고
나머지도 다 한번 이상은 본 것들이라
왔나보다 했는데 엄청난리여서
무슨 일인가 했어요.3. 네
'23.3.15 2:39 PM (59.10.xxx.133)반다이크나 루벤스 같이 천재적인 그림도 있었지만 조금 실력이 떨어지는 그림도 꽤 많더군요 뭔가 기교나 묘사가 떨어지는.. 저는 그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4. 00
'23.3.15 3:34 PM (211.108.xxx.164)빈미술사박물관에서 본것중에 음..
그 귀여운 테레사가 한국에 왔더군요
그거 말고 굳이 열광할 이유는 잘 모르겠던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외규장각 의궤전은 보러가고 싶어요5. ..
'23.3.15 4:03 PM (60.99.xxx.128)실제로 비엔나가서 보시면
루브르, 프라도, 런던
보다 더 좋더라구요.6. ..
'23.3.15 4:15 PM (211.58.xxx.158)저도 유럽 미술관 많이 다녀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쫌 그랬어요
연장되서 8일날 가서 보고 왔는데 평일이라 그래도 편안하게 봤네요
통합권으로 의궤전 봤는데 저도 이게 더 좋았어요
미리 예습으로 유툽에서 학예사님 설명 듣고 갔더니 이해도도 더 높고
체험하는것도 있어서 해봤네요
의궤쪽응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아서 좀 안타깝긴했어요7. 블루리본
'23.3.15 4:46 PM (14.32.xxx.139)와~~ 전 유럽 못가봐서 그런지 너무너무 좋았어요. 괜히 세계 거장이 아니구나...싶던데요. 미술작품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너무 좋았어요. 연장해서 표 겨우 구해놓고도 넘 피곤해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간 저 자신을 칭찬해요. 사람도 많고 오랜시간 서서 보느라 힘들었는데..그래도 넘 좋았어요. 의궤도 좋았어요.
8. 의궤전이
'23.3.15 8:29 PM (119.71.xxx.177)훨훨 낫지요
감동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