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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매매 해보신분들

궁금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23-03-15 11:47:34
부동산 중개인들이 묘하게 제집을 깎아 내리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가끔 집 보러 오는 사람이 온다고 해서 나중에
어떻게 매수자가 뭐라 하는지 궁금 해서 물어보면 기분나쁘게
위치가 안좋다느니 어둡다느니 얘기를 하는데 정말로
그쪽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지 제가 꼬아서 봐서 그런지
집이 안나가 답답하네요 ㅠ
IP : 118.235.xxx.19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3.15 11:49 AM (97.79.xxx.44)

    집이 안나가는데 묘하게 깍아내리는 느낌이 아니라 현실을 보셔야할듯.
    집이 나가냐 안나가냐는 부동산이 아니라 집값이 결정합니다.

  • 2.
    '23.3.15 11:50 AM (118.235.xxx.193)

    보통 지금 집값에 내놨는데요 더 내려야 할까요
    수리도 일부러 했어요 세입자도 나갔고요

  • 3. ㅁㅇㅁㅁ
    '23.3.15 11:50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객관적인 상황은 집주인이 더 잘 아시지않나요

  • 4. ..
    '23.3.15 11:51 AM (59.9.xxx.98)

    요즘은 호가보다 훅 내려야 나가요.

  • 5. 요샌
    '23.3.15 11:54 AM (175.208.xxx.235)

    요새 매매 안되요.
    가격을 확~ 내려야만 가능해요

  • 6. 원래
    '23.3.15 11:55 AM (125.129.xxx.163)

    시세보다 싸야 잘 나갑니다.
    그러니 요새처럼 거래가 드문 경우 거래가 성립되려면 싸야지요.
    중개인이 한건이라도 거래를 해야 중개비도 나오니 이치상 낮추려는 게 당연한 거 같아요.

  • 7. 수리와는
    '23.3.15 11:58 AM (175.202.xxx.209) - 삭제된댓글

    상관없어요. 가격이죠

  • 8.
    '23.3.15 11:59 AM (58.231.xxx.222)

    중개인이 매물을 굳이 깎아내릴 이유가 없죠.
    중개든 뭐든 자기가 팔 물건인데요.
    다만 어떻게든 팔기 위해 주인을 설득하긴 하겠죠.
    요즘같이 거래 뜸할땐 향이 나쁘거나 하여튼 핸디캡 있는 집은 좀 늦게 펄려요. 그걸 빨리 팔려면 가격을 낮춰야하고. 그 상황 설명을 한 것일 수 있죠.

  • 9. aaa
    '23.3.15 12:01 PM (1.243.xxx.162)

    중개인은 거래가 되어야하니 그런 경향이 있어요
    매도인에겐 이렇게 매수인에겐 이렇게~
    지금은 시기가 그렇지만 부동산 호황일때도 중개인은 그렇더라고요

  • 10. ㅇㅇ
    '23.3.15 12:02 PM (119.198.xxx.18)

    위치가 안좋고 어두우니 매수자들이 그리 얘기했겠죠
    그 말 그대로 전해주는건 원글님 도와주는거 아닌가요?
    자기집 객관화해서 보고 그에 맞는 가격 제시하란 얘기잖아요.
    단점 있어도 가격으로 상쇄하면 되니까요

  • 11. 급매
    '23.3.15 12:08 PM (182.216.xxx.172)

    급매 아니면 거래 안된다던데요

  • 12.
    '23.3.15 12:13 PM (183.98.xxx.128)

    인테리어, 향, 집 깨끗한 거 이런건 다 부수적인 조건이구요 매매는 가격이 결정하죠. 급하면 가격 더 내리세요.

  • 13. 보통지금
    '23.3.15 12:13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보통 지금 집값은 거래가 안되는 호가에요.
    주인들이 차마 못 내려 내려 내 놓는 집값이요.
    현실은 그 가격엔 집이 안 나가는 게 현실이예요.
    하락장이거든요.
    집이 나갈 집값이려면 팍 이 꽉 깨물고 팍 안 낮추면 안나갑니다.

  • 14. 보통지금
    '23.3.15 12:22 PM (118.235.xxx.3) - 삭제된댓글

    보통지금 나와 있는 가격은 안나가는 가격이예요.
    저희동네도 진짜 집 안 나가요.
    그나마 가끔 나가는 건 전부 몇 억씩 낮춘 급매들..ㅠ
    그런데 요샌 급매도 막혔다고..

  • 15. ㅇㅇ
    '23.3.15 12:42 PM (119.192.xxx.38)

    솔직하게 말해줄 수도 있지만 묘하게 기분 나쁘게 말하는 인간들도 있어요.
    전 예전에 구축 아파트 팔 때 처음 손님 데려온 부동산사장한테 연락이 없어서
    어땠느냐고 물어보니 "솔직히 실망했어요, 수리하셨다 해서 데려갔는데 상태가 별로던데요?"
    그래서 진짜 기분 나쁘고 어이 없었어요 표현을 그따위로 ㅋㅋㅋ
    그리고선 거기 말고 집상태에 대해선 한 마디도 말 하지 않았던 다른 부동산에서 데려온 손님이 집 샀어요.

  • 16. 모든게
    '23.3.15 12:54 PM (14.53.xxx.238)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매수자가 많고 매도자가 적을때 매도자 우위잖아요. 그때 부딩삼도 매도자편에서 가격 최대한 업 시키고
    매수자가 우위인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바보가 아닌 이상 매수자 편에서 가격 후려쳐야 계약이 되겠죠.

  • 17. . . .
    '23.3.15 12:57 PM (180.70.xxx.60)

    진짜 파실꺼면
    내놓으신 가격은 의미없어요

    지난주에 아는집
    6억에 부동산에 내놓았는데
    4억6천에 거래하더라구요

  • 18. 저도
    '23.3.15 1:02 PM (211.200.xxx.192)

    비슷한 느낌 받았어요
    저희 집 단지가 제법 오래되어서 어차피 올수리는 하고 사는 게 좋은 집이라
    몇년 전에 수리한 집이랑 크게 차이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수리비 생각해서 다른 매물보다 5천 싸게 내 놨는데
    집 보러 사람들이 오고 가면
    부동산에서
    마루 들뜬거 좀 뭘로 덮어놔라
    가격을 손해본다 생각하고 내야 한다
    자꾸 종용하시더군요.

  • 19. ...
    '23.3.15 1:06 PM (114.206.xxx.192) - 삭제된댓글

    다 팔아도 서울 아파트 반값인데 3채 다 팔았어요
    매수자가 싱글벙글 셋 다 싸게 주어서 정말 고맙다고
    남편이 잠을 못 잤어요 10년 전 가격에 줬어요 수도권 대단지입니다

    먼저 판 2채는 손실액이 그나마 줄었고 마지막을 최발바닥 처분 지금 현금보유중입니다
    네이버 호가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남편이 너는 어찌 밀땅을 못하냐고
    제가 성격이 급해서 싸게 후려쳐 팔았어요

  • 20. ...
    '23.3.15 1:07 PM (114.206.xxx.192) - 삭제된댓글

    월세 10년 받은 것 전부 깎아 주는데 들어 갔네요

  • 21. ...
    '23.3.15 1:08 PM (114.206.xxx.192) - 삭제된댓글

    처음에 이틀만에 두번째 10일만에 세번째도 이틀만에
    중개사가 싱글벙글 걱정 마시라고 팔린다고 ㅠㅠ

  • 22.
    '23.3.15 1:28 PM (118.235.xxx.52)

    윗님 큰일 하셨네요 ㅠ

  • 23.
    '23.3.15 1:30 PM (118.235.xxx.52)

    여기 중개인은 수리 하는거에 엄청 강조 하더라구요
    저 같으면 어차피 들어가서 다시 수리 할거같은데

  • 24. 방법
    '23.3.15 1:35 PM (222.237.xxx.42) - 삭제된댓글

    부동산에 말하세요
    나는 시세 대비 80프로만 가지면 되니 알아서 팔고
    나머지 차액 가지고 세금만 해결해달라고
    금방 나가요

  • 25. ....
    '23.3.15 1:36 PM (114.206.xxx.192) - 삭제된댓글

    문제는 제가 팔고난 그 다음날 2사람이나 저보다 몇 천 더 받고 팜. 게임에서 제가 졌어요

  • 26.
    '23.3.15 1:37 PM (118.235.xxx.52)

    혹시 복비를 두배 준다 해볼까요

  • 27. ~~~
    '23.3.15 1:44 PM (106.244.xxx.141)

    복비 두 배 준다 해도 매수자가 가격 안 맞으면 안 사는 거죠 뭐
    하락장에서는 방법이 없어요

  • 28. 집판사람
    '23.3.15 1:49 PM (180.69.xxx.236)

    객관적으로 어둡거나 위치가 안좋거나 하지는 않으신지요?
    상승장에서는 1층도 잘 나가요.
    하락장에서는 뭐...
    위치가 안좋다 어둡다 등등 말 하는건 한마디로 비싸다는거에요.
    저는 갈아타기 하느라 로얄동 로얄층집 급매로 거의 최저가에 팔았어요.
    주변에 집 안나간다는 경우 보면 전부 최고가 이야기 하면서 거기서 5천 내렸네 1억 내렸네 합니다.
    가격을 내리세요.
    호가 말고 거래되는 가격을 보셔야죠.

  • 29. 복비
    '23.3.15 2:36 PM (119.192.xxx.38)

    복비 더 줄 바에야 그 돈으로 매도금액을 깎아주세요. 그래야 팔려요.

  • 30.
    '23.3.15 3:05 PM (121.167.xxx.7)

    객관적인 건 접어두고요.
    집을 후려쳐야 가격을 낮추고. 그래야 팔리니까 그래요.
    자꾸 집 보여주고 매매는 안되고..그러다가 집 주인이 지쳐서 가격을 낮추게 되거든요.

    주변 다른 단지 시세도 참고하시고 실거래가 올라오는 것도 보시고..
    내가 팔면 최저점, 팔고 나니 오른다. 주식이랑도 비슷하거든요.
    며칠 전 집을 팔았는데 부동산 한 곳이 어찌나 몰아치며 10%씩 후려치는 지..정신이 없더라고요. 다행히 다른 부동산에서 너무 낮은 가격에 팔지 말라고 객관적 시세, 물량 설명해주어서 진정하고 목표한 가격에 정리했어요. 물론 제 집 이후로 더 오르긴 하더라고요. 전 시간도 급해서..원하던 시간도 중요했어요.

    요즘 급매는 팔리고. 급매급 물량이 없어서 거래가 소강 상태인 듯해요.
    제 집 앞에 제 집보다 좋은 집이 낮은 가격에 막 팔려가더라고요. 제 집도 그 가격으로 후려쳤던 거고요.
    제 집이 팔리고는 남은 집은 가격이 더 나가는 집이라 그 가격을 사람들이 받아줄 때까지는 조금 시간 걸리겠더라고요.

    시간이 급하지 않으시면 심리전 휘둘리지 마시고 주변 시세 두루 살피시고 매매량 봐가면서 차분히 파세요.
    급하시면 가격 낮추는 게 제일 빠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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