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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7년만에 목표 이뤘네요.

... 조회수 : 8,757
작성일 : 2023-03-15 09:30:00
결혼전 친정에서는 서울우유 투명한 원통에 들어있는 우유를 먹었는데요.
2006년에 결혼하고부터는 그런 우유는 못먹고 항상 벌크형 제일 싼것만 마셨어요.
남편애게 강남서초분당 빚없이 40평대 살게 될때 좋은 우유 먹겠다 했거든요.
결혼 7년에 저 동네 40평대 입성하고
드디어 10년만에 일요일에 그간 투자했던것 현금화 하면서
대출 4억 청산했어요.
오하려 빚 갚고도 2억5천 남게 되었네요.

며칠 별생각 없이 지나갔다가
아 그렇구나 결혼초 목표를 이뤘구나 실감이 드네요.

그동안 남편이 좋은 동네 이사갔을때
부부 합산 연봉이 어느 포인트를 찍었을때
몇번 이제 우유 좋은것 먹어도 되는것 아니냐 했는데
다 거절했었거든요.
오늘은 그 우유를 사야겠네요. 기념으로요.
IP : 118.235.xxx.21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eHD
    '23.3.15 9:33 AM (211.234.xxx.130)

    ㅎㅎ 상징적인 우유 맛있게 마시세요~~

    저는 전세살이에 맞벌이 워킹맘이고
    노후도 뭐도 없는데
    쓰는거보면 내가 좀 사나? 싶은 착각이 들어서
    이게 아닌데..하면서도 어영부영 쓰며 살아요ㅠ

  • 2.
    '23.3.15 9:35 AM (223.38.xxx.17)

    네 고생하셨네요.
    저희도
    돼지고기 냉동만 먹다가 형편 나아져서 이제야
    한돈 냉장으로 먹습니다.
    외식비도 줄이다가 이제는 외식비 통장 마련해서 거기서 20만원짜리 외식도 하고요.

    각자 형편으로 생각한 한도에서 살면 되는거죠.

  • 3. 하하하
    '23.3.15 9:38 AM (108.41.xxx.17)

    저랑 제 남편은 디비디 플레이어 살 때 그랬어요.
    둘이 합쳐서 버는 돈이 얼마 이상일 때마다... 뭔가 하나씩 장만했던.

  • 4. ..
    '23.3.15 9:40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집집마다 뭔가 상징적인 물건이 하나씩 있더라고요.
    저희는 그게 티슈였는데 티슈로 코 푸니까 코가 안 까져서 감격했던 기억이 ㅎㅎㅎ
    우유 맛있게 드세요.

  • 5. ,,,
    '23.3.15 9:44 AM (60.196.xxx.179) - 삭제된댓글

    저는 월수입이 월천이상되면 애플제품을 쓰자로 다짐했고, 아직까지 지키고 있어요. ㅎㅎ

    지금도 폰은 LG 벨벳폰, 노트북은 삼성 꺼 쓰네요.

  • 6. ㅇㅇ
    '23.3.15 9:45 AM (117.111.xxx.72)

    열심히 사셔서 목표를 이루신거 진정 멋져요! 축하드려요:)

  • 7. ,,,
    '23.3.15 9:45 AM (60.196.xxx.179)

    축하드려요. ^^

    저는 월수입이 월천이상되면 애플제품을 쓰자로 다짐했고, 아직까지 지키고 있어요. ㅎㅎ

    지금도 폰은 LG 벨벳폰, 노트북은 삼성 꺼 쓰네요.

  • 8. 다인
    '23.3.15 9:51 AM (121.190.xxx.106)

    이야 님 너무 멋져요....반성반성..일년에 한번씩 받는 보너스 들어온다고 어디 놀러갈까 궁리한 제 자신이 한심쓰!!!!! 이제 서울 우유 말고 상하 목장 우유 드세요!!! 그럴 자산 충분히 되십니다요. 그간 얼마나 열심히 사셨을지 안봐도 훤하네요!

  • 9. ㅎㅎㅎ
    '23.3.15 9:53 AM (58.231.xxx.155)

    멋지세요!!!
    빨간 뚜껑 투명한 통 그 우유, 맞죠?? 서울 우유에서 나온 목장우유 였던가.
    저 그 우유 정말 좋아해서 많이 마시다가 해외나가면서 못먹었거든요. 친구가 저 사는 나라 놀러 온다고 뭐 사다 줄까 하는데, 다 필요 없고 그 서울루유 빨간뚜껑 목장우유만 두개 사가지고 오라고 부탁했던 기억이 나요. 액체류라 기내 반입 안되는데, 그 친구가 어린아이 데리고 비행기 타는지라 아이 간식용으로는 기내 반입이 되어서 두통 사다줬던 ㅎㅎ 벌써 13-4년전 일이네요. ^^ 그 우유 여전히 맛있나요.

  • 10. ..
    '23.3.15 9:54 AM (123.214.xxx.120)

    축하드려요~
    전 커피 뽑을때 정수기 물 아니고 생수물 넣으며
    그런 생각 했어요.ㅋ

  • 11. ....
    '23.3.15 10:00 AM (118.235.xxx.218)

    네네 그 빨간 뚜껑 목장 어쩌구 우유요. 너무 맛있었는데. 오늘은 17년만에 사먹겠네요.

  • 12.
    '23.3.15 10:12 AM (110.15.xxx.207)

    강남, 서초는 이해가 가는데 분당은 왜? 궁금하네요.
    분당 사세요?

  • 13. ㅁㅇㅁㅁ
    '23.3.15 10:16 AM (125.178.xxx.53)

    10년전인 2013년에 대출4억내서 들어가신 거네요
    탁월한 선택...

  • 14. ㅠㅠ
    '23.3.15 10:17 AM (115.138.xxx.96)

    대단하세요~~~

  • 15. 아 웃겨
    '23.3.15 10:22 A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분당에서 뿜음 ㅋㅋ

  • 16. ,,,,
    '23.3.15 10:25 AM (60.196.xxx.179) - 삭제된댓글

    위에 분당 비꼬고 빈정되는 사람들 진짜 한심하고 못났네요. ㅉㅉ

  • 17. ,,,,
    '23.3.15 10:25 AM (60.196.xxx.179)

    위에 분당 비꼬고 빈정대는 사람들 진짜 한심하고 못났네요. ㅉㅉ

  • 18.
    '23.3.15 10:27 AM (58.231.xxx.222)

    아 웃겨님 진짜 못됐다….

  • 19. ㅎㅎ
    '23.3.15 10:28 AM (211.206.xxx.191)

    원글님 다 이루었으니 마음껏 드세요.

  • 20. ....
    '23.3.15 10:32 AM (118.235.xxx.218) - 삭제된댓글

    부부 직장이 경기 남부라서 원래부터 한명은 분당 살았고 데이트 하면서 분당 자주 오가며 분당이 참 좋아서 원래부터 목표가 분당이었습니다. 지금은 분당구인 판교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간다면 강남서초 와에 다른 데는 가고 싶지 않고요. 여기 살아본 사람들은 분당에 정착하는 것이 꿈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려받은것 없는 보통 사람들은 분당 입성도 매우 쉽지 않습니다.

  • 21. ...
    '23.3.15 10:34 AM (118.235.xxx.218)

    부부 직장이 경기 남부라서 원래부터 한명은 분당 살았고 데이트 하면서 분당 자주 오가며 분당이 참 좋아서 원래부터 목표가 분당이었습니다. 지금은 분당구인 판교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 간다면 강남서초 와에 다른 데는 가고 싶지 않고요.. 여기 살아본 사람들은 분당에 정착하는 것이 꿈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마 분당이라고 비꼬는 분들은 분당 안 살아보셔서 모르셔서 그러실거에요.

  • 22. 곰푸우
    '23.3.15 10:35 AM (122.35.xxx.62)

    멋있네요
    전 전세 살면서 아무거나 그냥 먹습니다만
    ㅎㅎ

  • 23. ㅁㅇㅁㅁ
    '23.3.15 10:44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분당 비꼬고 빈정대는 사람들 진짜 한심하고 못났네22

  • 24. ㅁㅇㅁㅁ
    '23.3.15 10:44 AM (125.178.xxx.53)

    분당 비꼬고 빈정대는 사람 한심하고 못났네 22

  • 25. ㅎㅁ
    '23.3.15 10:57 AM (210.217.xxx.103)

    분당을 누가 빈정댔나본데 그건 나쁘지만 유난히 여기의 분당부심 심한것도 사실이죠 뭐.
    부동산 관련 카페에선 그냥 경기도 1기신도시인데 여기선 천국 취급 받으니.
    그리고 원글도 다른 지역말고 꼭 다른데는 가고 싶지 않다며 서울 이외 지역 다 무시하고 있네요 ㅎㅎ
    삼성맨인가봐요

  • 26. 강남 서초
    '23.3.15 11:10 AM (211.234.xxx.100) - 삭제된댓글

    강남 서초애 분당을 넣으니 웃긴거죠

    결국 원글 분당에 살고..ㅋㅋㅋㅋ

    지금 분당 40평대 가격보면

    과천 판교보다 한참 밑인데

    그걸 강남 서초에 붙여대니

    원글이 의식에 동일시 한거거나

    알면서 은근 껴넣은게 비웃음 당하는거..

  • 27. 민유정
    '23.3.15 11:30 AM (211.234.xxx.100)

    강남 서초애 분당을 넣으니 웃긴거죠

    결국 원글 판교에 살고..ㅋㅋㅋㅋ

    지금 판교40평대 가격보면

    과천 보다도 밑인데

    그걸 강남 서초에 붙여대니

    원글이 의식에 동일시 한거거나

    알면서 은근 껴넣은게 비웃음 당하는거..

    댓글보니. 분당 찬양은 여전한데

    분당에 정착하는게 꿈인사람이 많다는것도

    윳기고..

    은근 글이 분당 부심으로 차있음...

  • 28. ...
    '23.3.15 11:42 AM (223.33.xxx.124)

    내가 큰 부자가 안된게 쥐꼬리 월급이면서 유기농 먹고 저온살균 우유 먹고 살아와서 그랬나 급 반성...

  • 29. ..
    '23.3.15 12:17 PM (220.118.xxx.161)

    저도 왠 강남서초분당? 그랬거든요. 분당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분당 사시나보다 로 이해되더라는..
    암튼 축하드립니다.

  • 30. 죄송한데
    '23.3.15 12:21 PM (125.132.xxx.86)

    저도 왜 천당 밑에 분당? 그랬는데요
    반포도 살고 과천도 살다가 현재는 분당에 사는데
    직접 살아보니 분당부심이 생기네요..솔직히 살기는 넘 좋아요

  • 31. ㅎㅎ
    '23.3.15 12:27 PM (210.217.xxx.103)

    분당이 좋으려면 분당에 살기만 할 때 뿐이죠
    서울한번 나가려면 양재 막히는 건 어쩌고
    반포와 분당 비교는 좀 웃기네요 ㅎㅎㅎ 반포 재건축 전 잠원동류 아파트 살았는지.

  • 32. ㅋㅋㅋ
    '23.3.15 12:28 PM (211.234.xxx.66)

    그게 지금 살아서.

    ㅋㅋㅋㅋ
    .

    서초 강남 사람들보다 유난스러운 분당부심이라
    비웃음 사는듯..

  • 33. ~~
    '23.3.15 1:11 PM (58.141.xxx.194)

    상징적 우유 좋네요! 축하드려요~

  • 34. ...
    '23.3.15 4:33 PM (118.235.xxx.202)

    강남서초에 뜬금없이 분당을 붙이니 우습게 보이는거죠 누가봐도 분당 사는 사람이잖아요. 거기에 또 판교라고 ㅎㅎ
    너무 천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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