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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남편이면 괜찮다고 하나요?

정떨이져서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23-03-15 08:52:25


싫은소리 들을라치면 침묵합니다.
시댁과의 갈등에서 모른척 합니다. 시댁에서요
형제들이게 제가 무시받아도 찍소리 못합니다.
집에 와서는 잘해줍니다.
맛난거 말하면 질리도록 사다줍니다.
외식하면 선택권을 늘 저에게 줍니다.
음식을 덜어먹을라치면 제꺼.먼저 덜어 줍니다.
뼈있는 음식은 살을 발라 놓습니다.
집안 살림 잘 도와줍니다.
주변사람들과 사이가 원만합니다.(적을 두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좋은사람이라고들 합니다.
유해진식 농담 잘합니다
부모일에는 적극적입니다.
속궁합 안좋습니다.( 제게 부족한... 그런다고 다른방법으로 저를 만족시켜주려는노력따위일체 없습니다)
둔한 사람처럼 행동합니더.
그러나 머리속으로 다 계산하고 생각합니다.
감정적 교류가 없습니다
학식이 높지 않아 대화가 바로 끊깁니다
취미생활이 없습니다
내가 힘들때 대면대면 굴더니 자기 힘들땐 저를 찾고 안겨 웁니다.
매사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부인보다 키가 작습니다.
주도적인것이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고
본인을 꾸미거나 건강에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아이의 교육에 (학업. 진로. 인성.생활습관) 훈계는 안하려 듭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닥쳤을때 앞장서지 않습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어요.

이런사람이면 같이 살만하나요?


IP : 121.128.xxx.10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5 8:54 A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이런 거 물을 필요 있나요

    백명이 좋다 해도 본인이 못 견디겠으면 못 사는 거죠

    같이 살 형편이면 그냥 눈감고 사세요

  • 2.
    '23.3.15 8:56 AM (58.148.xxx.110)

    여기서 별로라고 하면 이혼하시게요??

  • 3. ㅁㄴㅇ
    '23.3.15 8:56 AM (61.85.xxx.94)

    1-100등까지 점수 매겨본다면 95등 정도요

  • 4. ..
    '23.3.15 8:56 AM (211.206.xxx.191)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왜 저 사람과 결혼 했는 지
    거기에 답이 있는 거지 남의 의견이 뭐 중요한가요?
    그렇게 세세하게 따지면 같이 살만한 좋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5. rmfTp
    '23.3.15 8:59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내한테만 해줄수 있고 해줘야 하는 의무나 배려가 다 빠졌기에 빵점입니다.
    시댁일에 모르쇠
    아내 힘들때 데면데면
    결정적으로 속궁합 나쁨

    위 세 가지 잘 하면 여자가 집 해가고 돈 더 벌어도 보통 이상 남편은 되는데.

  • 6. ㄱㄱ
    '23.3.15 8:59 AM (211.245.xxx.37) - 삭제된댓글

    맞는 사람이랑은 사는거고 안맞는 사람이랑은 이혼하는거죠
    내처지에서 내가 고른 사람입니다

  • 7. 남편분께
    '23.3.15 9:00 AM (59.6.xxx.68)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원글님에 대해 한 30가지 써달라고 해서 보세요
    원글님만큼 솔직하게 쓰실 수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누구랑 사느냐 마느냐는 당사자가 결정할 일이지 남이 관여할 일도, 할 수도 없는 일이예요

  • 8. 별로
    '23.3.15 9:00 AM (211.49.xxx.99)

    잖아요..
    매사에 소극적..마누라만 앞장세우는사람?
    게다가 속궁합도 안좋다니..
    결혼생활은 속궁합,경제력이 젤중요

  • 9. 결혼한이상
    '23.3.15 9:01 AM (113.199.xxx.130)

    못살거 아니면 서로서로 부족하고 모자란거
    채우며 살아가는것도 좋죠

    나는 뭐 어디 완벽하겠어요

    다른건 모르겠고 시집에 문제는 직접 풀어보세요
    한쪽은 부모 한쪽은 아내인데 그 팔자도 참 곤란할거에요

  • 10. 글쎄
    '23.3.15 9:04 AM (110.70.xxx.52)

    82쿡 보니 남편이랑 친정 갈등때 대부분 아내들 친정편이던데요

  • 11. ....
    '23.3.15 9:04 AM (221.157.xxx.127)

    그래도 착한사람이네요

  • 12. ....
    '23.3.15 9:04 AM (106.241.xxx.125)

    좋은 쪽을 바라보고 사는 거지 남에게 물어보면 뭐해요?
    그러는 아내는 남편에게 어떤 아내일지.

  • 13. 님 남편인가요?
    '23.3.15 9:06 AM (121.165.xxx.112)

    님은 결혼할때 남편의 어떤점이 좋아서 결혼하셨어요?
    전 살면서 남편에게 실망할때 제 초심을 돌아봐요.
    남편의 어떤점이 좋아서 선택하고 결혼했는지..
    물론 장점이라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단점인 경우도 있는데
    그건 내가 변심한것이니까 내가 잘못 생각한거고
    결혼을 결심하게된 남편의 장점이 그대로라면
    다른 자잘한 단점은 눈감아요.
    남편이 보기에 나또한 단점이 없을까요

  • 14. 이렇게
    '23.3.15 9:09 AM (175.223.xxx.132)

    따지는 그여자도 세세하게 따지면 악처일듯
    완벽한 사람있나요?
    학식 높지 않다는데 82쿡 할정도 나이면 여자 박사 남자 고졸은 아닐거고 여자가 학식 높아봐야 얼마나 높겠어요

  • 15. eHD
    '23.3.15 9:10 AM (211.234.xxx.130)

    시댁에 갈등은 아직 없어 모르겠는데
    문제를 삼지도 않으려하고 생기면 그냥 피하는 류 남편이랑
    살고 있어요
    나머지 거의 다 비슷하네요
    전 착하고 기복없다 싶어 결혼했는데
    그것마저도 아닌거 같아서 정신 부여잡고 있어요

  • 16. ㅇㅇㅇ
    '23.3.15 9:14 AM (221.149.xxx.124)

    그냥 한식구, 한집 메이트로써는 그 정도면 무난하지만..
    남편으로써는 솔직히 아주 별로죠.

  • 17.
    '23.3.15 9:15 AM (123.212.xxx.149)

    갈등 회피형인가봐요. 시댁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계시는 것 같구요... 정신적으로 기대거나 성숙한 사람은 아니지만 착하신 분 같구요. 저라면 같이 살다가 애 다 크면 떨어져살던가 할 것 같아요.

  • 18. 근데
    '23.3.15 9:1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내한테만 해줄수 있고 해줘야 하는 의무나 배려가 다 빠졌기에 빵점입니다.
    시댁일에 모르쇠
    아내 힘들때 데면데면
    결정적으로 속궁합 나쁨

    위 세 가지 잘 하면 여자가 집 해가고 돈 더 벌어도 보통 이상 남편은 되는데.

    라고 썼지만

    사실
    속궁합 같은건 여자 탓도 있을 수 있는거고
    원글이 남편이 딱 원하는 그런 여성인지도 잘 모르니

    비긴 걸로 하고 살아야죠
    아니면
    내 능력이 여기까지?
    능력 있는데 그런 남자랑 사는거면
    내 복이 여기까지?

  • 19. ㅎㅎ
    '23.3.15 9:24 AM (220.71.xxx.227)

    나쁘진 않은듯요 싸우려고 대들지 않고 주폭도 없고
    집안일도 잘하고 취미생활도 없고 말도 없고 ㆍ

  • 20. ㅁㅇㅁㅁ
    '23.3.15 9:31 AM (125.178.xxx.53)

    중간은 가죠..
    못되먹은 사람도 많은데요

  • 21. ...
    '23.3.15 9:32 AM (118.235.xxx.218)

    남편 나쁜 점 보다 본인은 아내중에 몇등일까 생각해보세요..

  • 22. ....
    '23.3.15 9:46 AM (112.145.xxx.70)

    못났지만 착한사람?

    착하지만 못난 사람?

    둘 중 하나네요

  • 23. ..
    '23.3.15 9:47 AM (118.235.xxx.167)

    사람의 일면을 단점으로 보려하면 끝이 없어요.

    싫은 소리에 가만있지 않고 논쟁하는 남자
    매사 적극적이고 인싸 기질 넘쳐서 친구 많은 남자
    취미 생활에 몰두해서 가정 일은 나몰라라 하는 남자
    자기 개발과 몸 관리에 집착하는 남자
    아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견하는 남자

    이런 남자는 과연 좋은 남자일까요??

  • 24. ..
    '23.3.15 9:51 AM (221.159.xxx.134)

    여장부 스타일이면 괜찮고
    저처럼 순둥순둥 여린 스타일이면 힘들죠.
    경제적인 어려움에 앞장서질 않다니..저게 최대 단점..
    속궁합이야 리스도 많은데 .. 남자쪽만 탓할 순 없죠.
    여자도 적극적이어야 남자도 좋죠.
    시가와의 갈등은 지부모 편들어주는 놈보다 낫고 마누라 고마운줄 다 알면서도 내색 안하는거구요.이건 원글님 친정에 효도할 수 있는 당당함을 적립한다 생각하시면 덜 스트레스 받으실거예요.
    부모일에 적극적이지 않은 한국남자 거의 없을겁니다.그러거나 말거나 나 앞세워서 하는거 아니면 내비두세요.아이들이 어리다면 같이 보내시고 원글님은 쉬세요.
    그 외엔 좋은 남편이네요. 여기 글 보면 식탐이 강해서 자식거까지 지 입으로 먹기도 바쁜 남편들도 많고 솔직히 맞벌이여도 40대이상은 살림 손도 안대는 남자들 많죠.

  • 25. ...
    '23.3.15 10:15 AM (222.239.xxx.66)

    내가 힘들때 데면데면 이것땜에 별로..
    힘들때 진심이 보이는건데

  • 26. hap
    '23.3.15 10:39 AM (110.70.xxx.1)

    심적 의지가 안되는 건
    배우자로서 가장 기본도
    못하는 거닪나요?

    본인 기준으로 잘하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 기준으로 잘해야죠.

  • 27. .....
    '23.3.15 11:04 AM (125.240.xxx.160)

    대충 어렵고 힘든일은 다 피하네요

  • 28. 멘탈이
    '23.3.15 12:30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약해보이는데
    사회 생활이나 경제력은요?
    속궁합이 결정적인데
    부부가 서로 문젠가요? 아니면 남편 혼자의 문젠가요?
    요즘은 결혼전에들 알아보고들 결정하니
    남편 문제인거같은데
    부부 상담이라도 받아보고 결론 내야죠.

  • 29. 이제
    '23.3.15 12:33 PM (175.223.xxx.169)

    님은 어떤 사람인지 나열해주세요.
    그런 남편의 상대로 님은 어떤 사람인지..
    제가 보기에 같이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또이또이라...
    그게 아니라면 이혼하시구요.

  • 30. 흠..
    '23.3.15 1:33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근데 키가 님보다 작고 학식 짧은 것은 이미 감안하고 결혼한거 아닌가요?
    별로 개의치 않다가 새삼스럽게 가중치로 싫어진건가요?

  • 31.
    '23.3.15 1:49 PM (175.114.xxx.59)

    별로입니다. 믿음이 안가요.

  • 32. ..
    '23.3.15 6:12 PM (106.101.xxx.32)

    진짜..키작은 거 다 알고 결혼했을건데
    지금와서 저것까지 다 흠으로 써놓고 평가해달라고

    님이 어떤 부인인지도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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