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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이런 남편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을까요?

ㅁㄴㅇ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3-03-14 21:30:56
여자의 감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괭장히 dry한사람요....
사람 심성이 나쁘진 않아요. 어떤 대화를 하면 또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하면 그냥 공감력 0 같은 느낌....
모든일에 대해 또는 생각에 대해서 생각이나 의견이  달라서 답답해 하면  둘다  틀린게 아니고  서로 생각이 다른거라고...합리화 해버려서 부부간 불소통에 대해  전혀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

감정이 통하지 않는  완전 이과형 연구원스타일. 일단 잔소리나 말을 듣는걸 너무 힘들어하고 긴대화 힘들어하고...용건만 간단히 원하니 굳이 내가 말할필요를 못 느끼겠고 그러다 보니 대화가 거의 없어요.
이 상황이 오래될수록  서로 불편해지고 있어요. 

 집을사거나 돈에 대한 관심전무...애들한테 절대 화 못내고 큰소리 안내고 교육에  관심도 그닥없어요.
머리속에 프로그래밍된 사람처럼  본인이 하기로 맘먹은 집안일은  손댈일 없이 다해요. 단지 감정교류가 안되서요. 
유머가 있거나, 사람 손을 잡거나,  애정표현하거나, 같이 자자고 하거나 이런거 못하구요. ( 주말부부)

집도 와이프 혼자 알아봐서 사고, 애도 와이프가 사춘기 애랑 싸워가면서 스카이 보냈고, 

대화가 단답형이거나 짧은편이라 조곤조곤 길게 소통안되니 재미도 없고, 의견에 공감을 못받다 보니  말할때마다 반감이 들어서    매사 싸움으로 번져  말하기도 싫어져  거의 입을 닫고 삽니다. 생각해보니 부부간의 관심도 힘들어하더라구요. 사고 자체가 굉장히 독립적인 사람요. 어릴때 부터 인생을 거의 홀로서기한 사람이라 그런지...누구의 챙김을 받는것을 불편해해요. 저는 그게 너무 dry하다고 느끼구요. 그러니 감정도 싸늘해져요.
IP : 182.230.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3.14 9:34 PM (39.7.xxx.237)

    너무 좋아요. 잔소리 작열에 큰소리 땅땅 화는 너무 많고 어느 포인트에 분노 조절 안되는지 모르겠는 남편이랑 살아 그런지 그런 남편이면 감사합니다 하고 제가 데리고 살고 싶네요

  • 2. ㅣㅣ
    '23.3.14 9:40 PM (222.232.xxx.162) - 삭제된댓글

    와~~!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ㅜㅡ
    제 남편과 너무 같아요..
    여기 남편은 모든 스트레스를 술마시는걸로 푸네요
    대화 절대 안되고..긴대화 안되고
    애정표현 전무!
    부부사이가 안좋지는 않으신가요?
    부부사이 안좋으면
    아이들이 잘 크는게 어렵고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지나고
    성격도 변하고 우울증 걸리고
    실력도 떨어져서 대학도 실패하고..
    이게 저의 아이상황이거든요 ㅜ

    님은 그와중에도 아이진학은 성공하셨네요..
    아이만이라도 잘 됬으면..저는 덜힘들거 같아서
    부러워요 ㅜㅜ

  • 3. como
    '23.3.14 9:41 PM (182.230.xxx.93)

    공부 시키려다가 사춘기 심해서 저랑 몸싸움도 많이 했어요. 기숙 고등학교 가서 일단락되어 입시는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 4. ㆍㆍ
    '23.3.14 9:42 PM (222.232.xxx.162)

    와~~!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ㅜㅡ
    주말부부 빼고는 모든 내용이 다 똑같네요
    아이들에대한 대처도 그렇고요

    제 남편과 너무 같아요..
    여기 남편은 모든 스트레스를 술마시는걸로 푸네요
    대화 절대 안되고..긴대화 안되고
    애정표현 전무!
    부부사이가 안좋지는 않으신가요?
    부부사이 안좋으면
    아이들이 잘 크는게 어렵고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지나고
    성격도 변하고 우울증 걸리고
    실력도 떨어져서 대학도 실패하고..
    이게 저의 아이상황이거든요 ㅜ

    님은 그와중에도 아이진학은 성공하셨네요..
    아이만이라도 잘 됬으면..저는 덜힘들거 같아서
    부러워요 ㅜㅜ

  • 5.
    '23.3.14 10:01 PM (211.219.xxx.193)

    저도 고3아이는 스카가고 저는 안방에 벽하나를 두고 남편은 거실에 있어요.
    저희 남편은 텐션도 저보다 높고 흥도 많아서 음주가무 즐기는 타입인데 저는 그게 싫은거고 자분자분 대화 가능한 사람을 원한 거더라구요.
    저도 여자치고는 이과형에 단답형인줄 알았는데 그게 상대적인 거더라구요.
    의논하고 대화가 고파요. 칭찬도 잘해주고 제가 하는일은 모두 지지해주지만 소통은 어려워요.

    그만하면 괜찮은 사람이지 싶다가도 음주가무 좋아하는 거때매 잊을만하면 한번씩 사고쳐서 지금도 냉전중이네요.

  • 6. ㅣㅣ
    '23.3.14 10:05 PM (222.232.xxx.162)

    저는 음주 와 취중잡담을 안좋아하는데
    남편은 음주와 취중잡담을 좋아해서..ㅜ
    취향이나 성향이 달라서..ㅜ
    보는 티비프로도 다르고 ..
    너무 안맞아요 ㅜㅡ

  • 7. ..
    '23.3.14 11:47 PM (182.220.xxx.5)

    그 정도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겠네요.

  • 8. ..
    '23.3.15 7:09 AM (223.38.xxx.226)

    독립적인거 맞아요? 이기적인 거죠.
    남편은 머리 속에 직장과 본인 밖에 없는 사람.
    아이는 본능으로 낳았고
    돈은 자기 새끼와 와이프니까 주는 거고
    그 외는 살면서 딱히 생각하고 싶지 않은, 귀찮고 뭐 그런
    자기 부모에 대한 행동은 어쩌나 모르겠어요.
    돈벌어 오는데는 지장없지만
    정신적으로 부족한 사람같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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