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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살 많은 이모가 자꾸 동급으로 몰아가서 짜증나요.ㅜㅜ

df 조회수 : 4,968
작성일 : 2023-03-14 14:43:38

제가 예민한거죠 ㅜㅜ

13살 차이 나는 이모가 말 끝마다
- 너도 나이 들어서 어쩔 수 없지..
- 너나 나나 뭐 얼마 차이난다고..
-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말을 기본으로 정말 자주하시고,
친구나 몇살정도 차이나는 동생대하듯 하는 뉘앙스의 말들이
언젠가부터 거슬려요 ㅜㅜ

갱년기 앞둔 40대 중후반이라 요즘 노화 받아들이느라 
서글픈데... 
그래도 낼모레 60세와 자꾸 동급으로 말씀을 하시니
에너지 뺏기는 느낌이라 대화를 피하고 싶네요. ㅜㅜ

저 어렸을때 각별하게 잘해주셔서
진짜 동생처럼 살갑게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슬슬 전화가 피해지네요. ㅜㅜ

별말도 아닌걸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ㅠㅠ
깨우치고 싶다.....
 
IP : 1.222.xxx.2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4 2:48 PM (14.39.xxx.125) - 삭제된댓글

    이모가 주책이네요 ㅎㅎ
    너그러운 마음으로 당분간 피하세요

  • 2.
    '23.3.14 2:49 PM (118.235.xxx.250)

    저는 님보다 열살 정도 어린데 제가 어렸을 때 각별하게 잘 해주신 이모가 저정도 말하는 건 그냥 넘어갈 것 같네요 솔직히 40이나 50이나 60이나 같이 늙어가는 처지는 맞잖아요
    정 스트레스 받으면 통화를 하지 마세요

  • 3. ......
    '23.3.14 2:49 PM (125.240.xxx.160)

    열세살차이면 너나나나가 아닐텐데 ㅎㅎ
    오십중반도 아니고 사십중반인데 개의치마세요.
    아직 젊고 이쁠 나이에요.

  • 4. ㅎㅎ
    '23.3.14 2:49 PM (14.32.xxx.242)

    ㅎㅎ 저는 더 어린 조카가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고 하는데요 ㅎㅎ

  • 5. ㅁㅁ
    '23.3.14 2:51 P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

    저라면 70세 노인이랑 이모 엮어서 얘기하겠어요. 아래로 12살이 동급이면 위로 12살도 동급일테니ㅎㅎ

  • 6. ㅁㅁ
    '23.3.14 2:52 P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

    저라면 70세 노인이랑 이모 엮어서 얘기하겠어요. 아래로 13살이 동급이면 위로 13살도 동급일테니ㅎㅎ

  • 7. ㅇㅇ
    '23.3.14 2:52 PM (222.100.xxx.212)

    그래도 40대랑 60대인데 어떻게 너나 나나예요;;; 저는 나이가 어린 입장인데 제가 오히려 10살 차이 나는 언니들한테 그런식으로 말은 해요 근데 나이가 많은 사람이 그러는건 좀 웃기죠

  • 8.
    '23.3.14 2:54 PM (211.246.xxx.75)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ㅋ 같이늙어간다고 위로도 해주시고

  • 9.
    '23.3.14 2:55 PM (1.222.xxx.29)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말을 편한 사이에 나이가 어린 사람이 하는 건 오히려 기분좋은 넝담~! 같지만
    13살 많으신 분이 말끝마다 그러는 건 기분좋은 넝담~으로 안들려요 ㅜㅜ

    대나무숲에 한풀이 했으니 못되쳐먹은 성격좀 죽이고
    이모한테 잘하겠습니다! ㅎ

  • 10. 네네
    '23.3.14 2:59 PM (1.222.xxx.29)

    그러려니 할께요~ ^^

    별거 아닌건데;;; 참... 제가 예민한건 인정해요 ㅠ
    요즘 흰머리 나는 속도감에 놀라서 예민해졌나봐요. ㅎ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해서 뭔가 답답했어요 ㅎㅎ
    답글 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
    좋은 오후들 되세요~~~

  • 11. 엄마한테
    '23.3.14 3:07 PM (221.146.xxx.117)

    부탁해서 얘기하지 말라고 하세요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이지

  • 12. ..
    '23.3.14 3:09 PM (106.102.xxx.42) - 삭제된댓글

    12살이 어떻게 너나 나나가 될수가 있어요.같이 늙어가는 처지는 아니죠.

  • 13. ㅇㅇ
    '23.3.14 3:14 PM (211.51.xxx.118)

    좀 예민하신듯 해요

  • 14. 기분나쁘죠.
    '23.3.14 3:19 PM (211.223.xxx.123)

    예민하다고 이모가 그럴지 몰라도 정작 그런 말하는 이모는 본인하고 70대하고 동급이다 하면 불같이 화낼걸요.

    님은 30대하고 너나 나나 한 입장이라 아직 공감안간다 하세요. 이모 말대로면 맞잖아요 30대나 40대나

  • 15. ....
    '23.3.14 3:19 PM (222.236.xxx.19)

    12살이 어떻게 너나 나나가 될수가 있어요.같이 늙어가는 처지는 아니죠. 예민한게 아니라 솔직히 기분 더러울것 같은데요. 이모한테 나이 70다되어가는 분이랑 엮어보세요... 어떤 반응을 할지.. 솔직히 반대로도 엮이면 내 자신의 꼴이 웃길것 같은데 저 40대초반인데. 30대 초반 사촌동생들도 여러명있는데 너나나나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스스로도 내자신이 주책바가지로 느껴질것 같아요.. 그냥 봐도 나랑 완전 다른 아직 풋풋하게 느껴지는 동생들인데요.

  • 16. 공감
    '23.3.14 3:20 P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들 있어요.
    너그럽게 대하란 분들은
    실제로 옆에서 그런 사람을 못봐서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사람은 80 다돼서도 그런답니다.
    반면 자기보다 9살 많은 사람은 굉장히 나이많다고
    여기더군요.
    젊음에 대한 질투심에서 그런 게 아닐까 싶던데요.

  • 17. 저는
    '23.3.14 3:21 PM (116.45.xxx.4)

    동네 미장원 원장님이 50대이고
    저 30대, 14살 차이인데
    우리 나이엔... 항상 이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
    저는 미혼이고
    그분은 손자 봤고
    저는 생리 중이고
    그분은 폐경 됐는데
    어떻게 우리 나이냐고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그래도 이모님이니 애정은 있는 건데 사실 거슬리죠.

  • 18. ...
    '23.3.14 3:24 PM (58.121.xxx.74)

    20과 30 다르고, 60 과 70도 달라여.
    2-3살 차이면 모를까 13살차이는 크죠. 5년차이도 꽤 큰데요.

    원글님과 동일시하면서 이모님 스스로 만족해 하시나봐요. 그냥 내비두세요.

    그런다고 원글님처럼 13살 어려지는것도 아닌데요

  • 19. ...
    '23.3.14 3:26 PM (112.220.xxx.98)

    철없는이모

  • 20. ker
    '23.3.14 3:27 PM (180.69.xxx.74)

    저라면 안봅니다
    낸 맘이 편해야죠

  • 21. ...
    '23.3.14 3:28 PM (14.39.xxx.125)

    13살이면 강산이 변하는 나이인데요 ㅎㅎ
    같이 늙는처지라고 퉁치는 나이는 아닙니다
    그래도...너그러이 생각하세요. 이모잖아요
    이모도 막둥이로 자라서 철이 없는거에요

  • 22. 응?
    '23.3.14 4:05 PM (112.147.xxx.62)


    '23.3.14 2:55 PM (1.222.xxx.29)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이런말을 편한 사이에 나이가 어린 사람이 하는 건 오히려 기분좋은 넝담~! 같지만
    13살 많으신 분이 말끝마다 그러는 건 기분좋은 넝담~으로 안들려요 ㅜㅜ
    ㅡㅡㅡㅡ
    어린쪽에서 하면
    싸기지없다 소리듣기 딱 좋은 말인데요

    이런 말을 나이어린쪽에서 먼저할수 있다는건
    절친한 사이에요

  • 23. 정색을 하세요
    '23.3.14 4:16 PM (211.49.xxx.99)

    저는 막내이모랑 7살차이인데...우리이모 되게 늙었던데...하물며13살 많은 이모가 어찌 조카를 동급취급해요>? 엄청 기분나쁘죠... 정색을 해버리세요.

  • 24.
    '23.3.14 4:18 PM (116.122.xxx.232)

    차이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도 있죠.
    외모는 폐경 전후로 많이 차이나니
    님과 이모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그래도 12세 24세 차이 느낌은 아니고
    갈수록 차이는 줄어들겠죠. 72나 84쯤이면 다르긴 달라도
    어릴때만큼은 아닐테니.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이모분이 철이 좀 없는가 보네요.
    저도 오십 중반 되가는데 사십초 보면 참 젊어보이던데ㅎ

  • 25. ..
    '23.3.14 4:23 PM (1.234.xxx.84)

    잘해줬던 이모라면 그냥 넘어가요. 되려 원글님이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해가며 아프다고 엄살도 떨고 노후 염려도 하고 그래보세요. 당장 젊은게 왜 그러냐며 혼내키실듯. ㅎㅎ

  • 26. ker
    '23.3.14 4:50 PM (180.69.xxx.74)

    그런 주책들은 어디나 있나봐요
    3살 차이도 안그러는데

  • 27. 펙폭 세게
    '23.3.14 6:21 PM (121.162.xxx.174)

    나이는 누구나 들어요
    그러니 팩트에 기반해서 고대로 말하시면 되죠

    글게 나이드니 그러네
    그러니 띠동갑 넘는 이모는 얼마나 불편하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글게 말야 젊은 애들 보면 삼십대까지도 얼마나 이쁜지. 마흔 넘으니 늙는 속도도 가속이 붙지?
    너나 나나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열세살 ㅋㅋ 내 아래로 열세살이면 난 날아갈 거 같아

    철이 없는게 아니라 늙어서 주책인 거에요
    저 원글님이 아니라 이모 나이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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