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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시장 다녀왔어요 못말리는 지름신 ㅠ

히유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23-03-13 18:32:58
잠깐 다른볼일로 들렀다가
채소과일쪽에서 지름신에 당했어요
마트가격을 알기에 지나치지 못하겠더라고요

우엉, 쪽파, 당근, 가지, 호박, 케일 등 쌈채소들
그리고 시금치, 골드키위, 그린키위..

또 삶은 옥수수 먹을거 사들고
배낭에 이고지고 왔어요

실은 간단히 일보고 근처 스벅가서
책 보려고 책도 가져왔는데
저거 다 들고다니다보니 도저히 까페 가고픈 맘이
안생기더라고요

낑낑 들고 집에 오자마자
쫙 펼쳐놓고 뻗었습니다 ㅋ

옥수수 맛나게 꼭꼭 씹어먹음서
철푸덕 늘어져 쉬고 있어요
힘든노동(셀프 배송) 하고서
배고파서먹는 옥수수는 진짜 맛있네요

보고있자니 뿌듯하긴 한데..
저거 언제 다 갈무리해놓죠? ;;;

쪽파는 너무너무 싱싱해보여서
딱히 필요한것도 아닌데 한눈에 반해서 샀어요
요놈으로으로 뭐할까요?ㅋ

암튼 재래시장은 너무 재밌어요
싸게 사는 재미, 물건구경하는 재미
뭔가 생동감 넘치는 기운도 얻고
그리고 요즘 제철채소 과일이 뭔지 알게되는 재미..

힘들고 생각해보면 은근 시간낭비긴 한데
발길을 끊질 못하겠네요
IP : 110.70.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23.3.13 7:00 PM (223.38.xxx.201)

    말인지 알아요. 그리고 플러스 시장의 생동감이 삶에 활력소를 줘요.
    열심히 살아야겠다 다짐하고 와요.

  • 2. 맞아요
    '23.3.13 7:06 PM (58.239.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재래시장 갈때마다 손수 농사지은 작물 가지고 나와 파는 할머니들
    엄청 좋고 싱싱한물건 싸게받으시면서 사줘서 고맙다고 막 그러시는것 보면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나요
    선량하고 인심좋으신 우리 할머니

  • 3. 쪽파
    '23.3.13 7:07 PM (58.127.xxx.56)

    닭한마리 찌다가 불끄기 10분 전 쯤 쪽파를
    위에 얹어서 뜸들이고 드셔보세요.

  • 4. 쓸개코
    '23.3.13 7:38 PM (14.53.xxx.104)

    저도 어제 경동시장 근처 갔다가 들러서 금귤 한근에 5천원(양이 얼마 안됩니다;)
    오이3개 2천원이라 4천원어치 사왔어요.
    오이 동네 마트에선 3개 거의 5천원 정도 하거든요. 크기가 사알짝 작긴 한데 싱싱하고 괜찮더라고요.

  • 5. 모모
    '23.3.13 7:48 PM (222.239.xxx.56)

    저도오늘 시장갔었어요
    참외6개 5천원
    딸기 3팩 만원
    머워한묶음 3천원
    냉이 한소쿠리 3천원
    멍게 만원
    밥상이 푸짐해요
    참외는 작아도 달구요
    머위쌈사서 푸짐하게 먹었어요
    멍게가젤비싸네요
    만원어치사서 멍게젓담았더니
    애기 밥공기로 하나도 안되네요
    그래도땡초도넣고 무쳤더니
    향긋하니
    밥이 그냥 막넘어가요

  • 6. 쓸개코
    '23.3.13 8:12 PM (14.53.xxx.104)

    맞다.. 낙지젓도 사왔구나 ㅎ 낙지볶음밥 또 해먹으려고요.ㅎ
    작은납작플라스틱 둥근통 하나에 7천원이에요. 600그램이래요.
    2배 좀 안되는 양은 만 삼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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