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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약속을 잊었어요

ㅁㅁㅁ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3-03-13 13:11:19
당근으로 룰루레몬 브라탑을 아주 싸게 팔았어요.
5천원.
룰루는 중고도 몇만원씩 하는데
물론 사용감이 있기도 했지만, 이사 정리중이라 염가에.
구매자가 좀 깐깐한 질문 많이 하는 사람인데
암튼, 약속을 했고 문고리 거래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가 약속을 잊고
딸 병원에 다녀온거 있죠.
운전하느라 당근도 못보고.ㅠ.ㅠ
한 두 시간 지나서 보니 구매자 허탕치고 감...ㅠ.ㅠ

어찌나 미안하던지. 그날 추운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택배로(택배비 당근 제가 부담) 부치면서
미안함에 대한 표시로 
제가 아끼던 룰루탑 상태 A급 스포츠 브라 같이 넣어줬어요.
그건 팔면 최소 2-3만원에도 달라 하는 사람 많은 제품.

암튼, 
진심으로 사과하고
배송해주고
배보다 큰 배꼽 사은품 안겨주니
그 구매자 막 웃음 이모티콘 여러 개 날려주시고...
잘 마무리 되었어요.
가끔 내가 애정하던 그 룰루 브라탑이 생각나지만
수업료다 생각하고요. 
그 다음부터 알람을 몇개 해놓습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사과표시는 돈으로 한다는 얘기에 생각난 저의 당근 에피였슴다
IP : 180.69.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13 1:12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무료로 드렸어요 ㅜ
    그래도 어찌나 미안하던지

  • 2. ㅎㅎ
    '23.3.13 1:13 PM (211.206.xxx.191)

    맞아요.
    미안하다, 죄송하다고만 하면
    "말로만?" 하면 다인가 싶거든요.

  • 3. ...
    '23.3.13 1:24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아침 9시 당근 약속 까먹고 푹 잤다가 하...제가 갖다드렸어요. 물건값보다 더 비싼 다른 미개봉 물건까지 선물로 드렸더니 어르신이 화 좀 풀리셨는지 웃으시더군요.

  • 4. ...
    '23.3.13 1:24 PM (124.50.xxx.169)

    저도 그렁적 있어요. 팍 깎아드리고 제가 댁으로 가져다 드렸어요 ㅠ

    반대로 아무 연락도 없이 안 나오는 분들도 있었어요. 아예 쌩까더라는. 문자씹고. 사과문자도 없고. 하루 이틀 지나서라도 사과문자라도 했음 그럴 수 있지 했을텐데. 괘씸했어요. 에라이~

  • 5.
    '23.3.13 1:29 PM (118.235.xxx.147)

    강아지 물렸는데 다행히 찢어지진 않았지만 강아지도 놀래고 저도 화났는데 걍 미안해요 이러고 쌩 가버리는데 괘씸하더라구요. 간식이라도 하나 사주던가 이런..쒸..이러면서도 내가 너무 보상을 바라나? 했었는데 요즘 여기 글들 보니 그쪽 강아지 주인이 뭘 모르는 인간이었구나 싶네요

  • 6. 저도
    '23.3.13 1:57 PM (182.208.xxx.213)

    기다리시는동안 드시라고 스벅 사이렌오더..ㅋ

  • 7.
    '23.3.13 3:04 PM (125.176.xxx.8)

    저는 집까지 택시 타고 찿아가서 물건 전해주고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돌아왔어요.
    깜박 잠이들어서 ᆢ약속을 못지켜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 8. ㅁㅇㅁㅁ
    '23.3.13 7:10 PM (125.178.xxx.53)

    아 맞아요 저 윗님
    저희강아지도 난데없이 달려온 강쥐한테 물렸는데
    그 주인 그냥 미안하다며 아무 조치도 없더라구요
    제가 전화번호라도 달라고 해서 받아왔어요
    따로 연락할일은 없었지만 저희 강쥐 그때부터 노이로제 생겨가지고
    개가 눈에 띌 때 마다 부들부들 떨어요 ㅠㅠ
    진짜 손해배상청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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