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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 수학가르치는 소리

못참겠다 조회수 : 6,758
작성일 : 2023-03-12 19:28:14
우리 아이가 공부가 매우 느린 아이에요
특히 수학이요
남편은 전과목 중 수학이 제일 재미있었단 사람이고요.

내일 애 시험이라 남편이 잠깐 봐주는데
막 야단치는건 아니지만
한심해하고 이해 못한다는 투로 얘기하는데 못들어주겠어요.

이게 얼마나 간단한 건데!
이거 딱 보면 모르겠어!!
이건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지
진짜 쉬운거야 이건 기본중의 기본.

ㅠ.ㅠ.ㅠ.ㅠ
우주의 기준이 자기인가봐요
듣기 싫어 죽겠네요
IP : 180.69.xxx.12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12 7:29 PM (39.118.xxx.91)

    아이가 아들인가요?

  • 2. ..
    '23.3.12 7:30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

    그래서 부모가 가르치는거 비추요.
    수학이 제일 재밌었던 사람이 수학머리 없는 자녀를 이해하겠어요?

  • 3. 아뇨
    '23.3.12 7:30 PM (180.69.xxx.124)

    여자애에요.
    남편은 남자고요-.-

  • 4. .....
    '23.3.12 7:30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어휴 가르칠 기본이 안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저렇게 가르치면 안돼요ㅠ 상성 맞는 강사 찾아주는 것도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가르치지 말라고 하세요. 저거 야단치는 거 아니라고 하지만 야단치는 거 맞아요.

  • 5.
    '23.3.12 7:30 PM (210.178.xxx.242)

    말리세요.
    수학에 정떨어지게 될거예요.
    수하보다 중요한건
    자존감이예요.

    한숨푹푹 쉴때마다
    가서 엎고 싶었어요

  • 6. 남편쉐끼가
    '23.3.12 7:31 PM (123.199.xxx.114)

    애 수학 싫어하게 조물닥 거리고 있네요.

  • 7. 어머
    '23.3.12 7:31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갈라 놓으세요
    평소에 가르친것도 아니고 왜 저래요?
    저 정도로 상대에 대한 이해도 지도 방법도 없는데 누가 뭘 가르치나요?
    애 수포자 만들겠어요

  • 8. ,,,
    '23.3.12 7:32 PM (118.235.xxx.230)

    애 수포자 예약이네요

  • 9. 하지말라고해요
    '23.3.12 7:33 PM (113.199.xxx.130)

    그렇게 가르치면 느린 아이는 기죽어요
    본인에게나 간단하고 쉽지요

    애 눈높이에 맞게 비유해가며 해도 될까말까를...
    누구든 알면 다 쉽습니다용
    모르니 문제지요

    자질이 없어보이니 아빠님은 빠지시라 하세요

  • 10.
    '23.3.12 7:33 PM (112.150.xxx.220)

    원래 가르치는 게 힘든거예요.
    그래서 다들 돈내고 하는 거잖아요?

  • 11. 333
    '23.3.12 7:33 PM (119.66.xxx.144)

    그렇게 기죽이면 더 못하는데
    이번 금쪽이 영상좀 보여주세요

  • 12. ..,
    '23.3.12 7:33 PM (118.216.xxx.178)

    동생이 수학교사인데 초등때까진 봐주다 중학교부터는 학원보내더라구요
    학생들한테는 못하면 친절히 몇번이고 설명해주는데 자식한텐 못할때 화가 난다고요

  • 13. 친자확인중
    '23.3.12 7:35 PM (125.182.xxx.47)

    친자확인 끝났으니
    학원으로 보내세요.

  • 14. 에휴
    '23.3.12 7:35 PM (211.220.xxx.8)

    친자 확인 중이시군요ㅠㅠ

  • 15. ....
    '23.3.12 7:36 PM (59.22.xxx.131)

    당장 그만 두지 않으면
    조만간 애가 수포자 될겁니다.

  • 16. ker
    '23.3.12 7:37 PM (180.69.xxx.74)

    돈 내고 맡기세요
    일타강사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쳐요

  • 17. ...
    '23.3.12 7:39 PM (118.216.xxx.178)

    부부가 운전 가르치고 배우는것도 힘들다잖아요. 공부도 그렇죠

  • 18. ..
    '23.3.12 7:40 PM (175.119.xxx.68)

    공부잘한 사람은 못한사람 이해를 못하죠
    왜 이걸 모르지 기본이 이런 생각이니까요

  • 19. 이런글보면
    '23.3.12 7:42 PM (118.235.xxx.24)

    왜 수학잘하는 남편은있는데 수학잘하는 아내는 없는건지..

  • 20. ...
    '23.3.12 7:42 PM (211.243.xxx.59)

    아이가 수학은 배울지 몰라도 자신감과 자존감은 마구 떨어지겠네요.
    안그래도 자신없는 수학에 흥미 더더 잃고요.
    원래 남의 자식은 가르쳐도 자기 자식은 못가르쳐요

  • 21. ...
    '23.3.12 7:45 PM (211.179.xxx.191)

    그러다가 애가 수학 싫어합니다.

    절대 하지 말아야할 짓을 하고 있네요.

    애가 이해를 못하면 책 덮고 나중에 보자고 해야죠.

    첨부터 잘하면 걔가 천재죠.

  • 22. 노노
    '23.3.12 7:52 PM (175.122.xxx.249)

    못가르치게 하세요. 단호하게.
    그걸 다 알면 학교는 뭐하러 다니나요. 참.

  • 23. ??
    '23.3.12 8:00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가르치는거 아니예요!
    그렇게 기본적인걸 몰라요?
    딱 보면 몰라요?
    상식 아닌가요?
    기본 중의 기본인데?

  • 24. ㅇㅇㅇ
    '23.3.12 8:01 PM (121.170.xxx.205)

    아이를 기분 나쁘게 하면서 가르치면 안가르치는것만 못해요. 저도 아이 수학 가르쳤는데, 중2까지,아이한테 엄마가 하는 말이 기분 나쁘면 천 원씩 가지고 가라고 했어요. 책상에 돈 쌓아놓고 했어요.
    기분 나쁜말 한 마디에 게임 한시간씩 하라고.
    각별히 신경써서 가르쳤어요.
    덕분에 수능 수학은 백 점 맞았어요.

  • 25. 노노
    '23.3.12 8:06 PM (175.122.xxx.249)

    윽박지르면
    아이큐가 20~30으로 떨어진대요.
    악순환.

  • 26. ...
    '23.3.12 8:11 PM (223.62.xxx.19)

    못해도 칭찬을 해야 더 잘하게 돼요

  • 27. ….
    '23.3.12 8:28 PM (119.192.xxx.120)

    수학 잘하는 엄마 여기요~
    아들 둘 다 고등까지 다 다르쳤어요 ㅎㅎ
    저렇세 가르치면 수포자 되고 아빠랑 사이도 안 좋아져서 끔찍해요. 자기
    우월감을
    왜 자식에게..

  • 28. ....
    '23.3.12 9:13 PM (122.32.xxx.176)

    저래서 부모가 가르치면 역효과에요
    괜히 돈 쏟아부어가며 학원보내는게 아니에요

  • 29. 아이
    '23.3.12 9:27 PM (114.206.xxx.167)

    트라우마 생겨요.
    녹음해서 남편 들려 주세요.
    느린 아이 그렇게 궁지로 몰면 생각주머니 스톱 된다고.

  • 30. .....
    '23.3.12 9:35 PM (1.241.xxx.216)

    그렇게 무심코 하는 말들이 수학은 커녕
    애 자존감만 팍팍 죽이는거네요
    애랑 아빠관계도 나빠져요ㅠ
    그리고 내일이 시험인데 오늘 뭐하러요ㅠ
    게다가 수학을ㅠ

  • 31.
    '23.3.12 9:38 PM (211.211.xxx.245)

    빨리 분리 시키세요
    수학이 상처로 남습니다.
    저희 큰딸이 수학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참 공부 잘하는 아이로 성장했는데 어릴 때 아빠와의 수학이 좋은 기억이 아니었어요.
    아빠는 돈 버는 일이나 집안일애 집중하시는 걸로.그저 딸을 무한대로 지지해 주는 아빠로 빨리 컨셉 바꾸세요. 저희 남편이 그래서 성공했어요.

  • 32.
    '23.3.12 9:51 PM (118.235.xxx.96)

    티칭력이 그렇게 좋으면 서울대 수학과 수학교육과 나온 사람들은 다들 현우진이 됐겠죠 본인이 학창시절 라떼는 시절에 수학 잘했다고 수학을 잘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수학을 잘 가르치려면 본인이 고등학교 이과 수학까지 머릿속에 개념이 다 연결해서 들어가 있어야 해요. 거기에 그 개념을 전달까지 잘하고 내가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 잘 하도록 도와야 하는거지 본인이 잘했다는 걸로 학습자에게 보이는 건 티칭 능력 없는 제일 하수들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가르치는 선생이 내가 얼마나 수학을 잘하는 사람인지를 보여주기위해 강의 했으면 그냥 어디 모자란 놈 취급 받겠죠 가족이니 서로 상처만 주고 끝나는거지 그런 식으로 강의하면 환불 해달라고 하고 바로 맘까페에 올라옵니다
    지금이라도 애 망치는 짓 그만하고 학원으로 보내든 과외를 시키든 결단을 내리세요 수포자는 당연한거고 아이의 평생 트라우마가 될 겁니다

  • 33. 원글님
    '23.3.12 10:00 PM (114.204.xxx.94)

    원글님 귀여우시다 ㅎㅎ 남편은 남자고요 ㅋㅋ

  • 34. 콩민
    '23.3.12 10:13 PM (124.49.xxx.188)

    ㅋㅋㅋ 왠지 웃겨요

  • 35.
    '23.3.12 10:54 PM (119.67.xxx.170)

    저는 초딩 고학년 수감 좋아 암산도 잘하는 아이인데 학원 보내 선행하면서 잠깐 봐주고 문제 왕창 내서 역효과 났어요. 원래 집에서 가르쳤기 때문에 집에서 제가 봐주는데 어려워하는 부분은 풀이방법 미리 알려주고 한문제 한문제씩 같이 푸니 되더라고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지 풀어보라 하고 왜 못하냐 윽박지르면 안되더라고요. 몰라서 못푸는 거니까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어야죠.

  • 36. ㄱㄲㅋ
    '23.3.12 11:32 PM (211.58.xxx.161)

    학원보내세요ㅋㅋㅋ
    큰일나겠넹

  • 37. ....
    '23.3.13 3:11 AM (211.178.xxx.241)

    남편이 수학은 잘 하는 지 모르지만 가르치는 건 빵점이네요.
    본인이 잘 한다고 아이가 수학을 잘 하는게 아니고 잘 가르쳐야 수학을 잘 하게 되죠.
    님이 남편 교수법에 한숨 쉬며 이모양이냐고 타박하면 어떤 기분이겠는지 물어보세요

  • 38. 수학가르친엄마
    '23.3.13 9:57 AM (108.41.xxx.17)

    저희 애들 둘 다 제가 수학 가르치고, 남편은 물리 가르쳤는데요.
    저의 접근방법은 언제나,
    네가 의외로 옛날에 배운 것에서 헤매고 있을 수도 있다.
    그러니 지금 학년 말고,
    네가 맞추긴 하는데 늘 확신이 안 서는 그런 문제들부터 한번 다시 보자. 하면서,
    애들 수준보다 낮은 수학 문제들부터 풀게 시켜서,
    애들이 어 이거 진짜 쉽네. 나 이런 거 잘 풀어. 하면서 자신감 생기게 한 다음에 슬슬 애들에게 필요한 단계의 수학을 조금씩 맛 보여주면서 공부 가르쳐야 해요.
    수학은 진짜로 자신감 팍팍 주면서 재밌게 가르쳐야 애들이 잘 따라 옵니다.
    두 아이 다 미국 고등학교 AP 제일 높은 단계 수학까지 마치고 대학 갔습니다.
    대입시험에서도 수학 점수 아주 잘 받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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