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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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현역 때 수시 6논술 광탈이었고 재수해서 국숭세단 라인 정시로 갔어요. 저는 이 아이 키우는 동안 거의 해탈 경지에 이르러서 어쨌든 집에서 다닐 수 있는 대학 가서 감사한 마음인데 남편이 오늘 저보고 애 입시 망쳐놓고 뻔뻔하다네요.
공부 안하는 아이보다 막말 퍼붓는 남편이 더 끔찍했던 기억을 내가 잊고 있었네요.
1. ..
'23.3.12 4:48 PM (220.117.xxx.65) - 삭제된댓글같이 벌면서 남편 지는 뭐하고 애입시를 뒤집어 씌우나요?
너는 뭐했냐 물어보세요.2. ..
'23.3.12 4:48 PM (110.15.xxx.133)와우!!!
미친놈3. ...
'23.3.12 4:49 PM (1.241.xxx.172)그런 남편의 말
정말 상처가 깊어요 ㅠㅠ4. como
'23.3.12 4:49 PM (182.230.xxx.93)헐....같이 직장생활하고 넌 뭐했는디? 물어보세요
5. ㅁㄴㅇ
'23.3.12 4:50 PM (182.230.xxx.93)망쳐놓고???누가 누굴 망쳐요? 공부 엄마가 하나요???
6. ㅇㅇ
'23.3.12 4:51 PM (58.234.xxx.21)아내가 뭘 어째야 하는데요
서포트도 지가 하려는 애한테나 뭐가 먹히죠7. 아니
'23.3.12 4:52 PM (114.203.xxx.133)백번 양보해서 망쳤다고 전제한다 해도
부부 공동 책임인데 왜 본인은 쏙 빠져요??
전문직 타이틀이 아깝다.8. 내신
'23.3.12 4:56 PM (218.53.xxx.110)내신 5,6등급에 인서울 했으면 감지덕지해야할텐데.. 남자들이나 애나 자기 잘못은 없고 늘 남 핑계만 대는 것 같아요
9. ㅠㅠ
'23.3.12 4:56 PM (211.234.xxx.195)남편은 입시에 대해 1도 모릅니다. 자기 친구 와이프들은 알아서 교육 잘 시켜 서울대 잘만 보냈다고 해요. 남편 기질 닮아 고집 세고 제멋대로인 아이 그 성적에서 재수해서 인서울 했으면 사실 아이도 노력 안한 건 아니고요. 중, 고등을 대놓고 놀았는데 재수 1년만에 스카이를 갈 순 없는 건데 제가 애 하나 컨트롤 못해 저런 학교 보냈다고..ㅜㅜ
10. ..
'23.3.12 4:57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우리 영감 남의 아이들 명문대 간거 부러워할 때 속 진짜 사하더라고요. ㅜ
11. 애한테
'23.3.12 5:03 PM (180.75.xxx.171)신경한 번 써본적 없는 남편이 뭐 잘했다고 그따위발언을...
황혼이혼감이네요.12. ..
'23.3.12 5:10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남편들 아이들 대학으로 시기 질투 장난 없어요. 어디서 속상한 일 있었나 보네요
13. 제 친구도
'23.3.12 5:13 PM (218.38.xxx.220)남편이 의사인데 아들이 재수해서 건동홍 라인 문과 가니..
우울증 걸렸었어요.
엄마가 아니고 아빠가...
아빠들 사회생활하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랑 엄청 하나봐요.
입시성공한 사람들.. 여자들보다 더하다고..
그래서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교육에 교자도 모르면서 결과보고 불평불만 많다고 하네요.
반대로 지인중에 첫째는 지방사립대... 둘째는 서울대 갔는데..
둘째 입시 끝나고 부부사이가 다시 좋아졌다고.. 생활비도 많이주고...ㅎㅎ
남자들 넘 단순무식.... 모든게 잘한것도 못한것도 엄마몫으로 돌ㄹ리나봐요.14. ...
'23.3.12 5:17 PM (211.179.xxx.191)남자들이 자식 자랑 더 하고 난리에요.
밖에 나가면 창피하다 이거고 분풀이 하려고 와이프 잡는거죠.
시기질투도 장난 아니에요.
누가 여자들만 그런다고 하던데 남자들도 아주 유치하기 짝이 없어요.15. 여자가
'23.3.12 8:51 PM (1.226.xxx.220) - 삭제된댓글번 돈 생활비 보태게 한 남자는 아이 학교 어디 가던 할 말 없는 건데요.
애 뒷바라지 하라고 본인이 돈 대고 애랑 엄마 같이 뛰게 해 준 것도 아니고..
본인 한 건 하나도 없이 입 대는 건 반칙이라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