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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아들 혼났는데

...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3-03-12 15:29:05
 어제 종일 놀았는데
저녁에 다른 친구네 가서 저녁 먹고 와도 되냐고 해서
그냥 들어오라고 너무 늦었다고
근데 몇명 친구가 간다고 자기도 가서 먹으면 안되냐고해서
그 친구가 누군지도 모르고 
생일이고 뭐해서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들어오라고 했더니 궁시렁대다 들어왔어요
그래서 잔소리 좀 했어요
모르는 집에 왜 가서 저녁을 먹냐고 ㄷㄷㄷㄷ 
자긴 다른 친구들도 가니까 가서 놀고 싶었다고 억울한 목소리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종일 놀고 무슨 또 저녁까지 노냐고 저도 화를 냈어요
저도 화가나서 같은말이 반복되고 그러다 잠시 침묵이 흐르는데 
마침 건조기가 다 됐다는 멜로디가 들리는거에요
아이가 건조기를 보더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쪽으로 가서 빨래를 바구니에 담아와서
혼자 앉아서 시무룩하게 접기 시작하네요;;
전 설겆이하러 주방쪽으로 와서 
빨래 접는 아이를 바라보는데 왜이렇게 귀여운지;;혼자 피식 웃었어요;;


IP : 112.216.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y
    '23.3.12 3:34 PM (61.74.xxx.251)

    빨래를 갠다고 하지 않고 접는다는 표현은 생소하네요. ㅎㅎ

  • 2. 맘 상했을텐데
    '23.3.12 3:37 PM (175.196.xxx.15)

    빨래도 개주고 이쁘네요.
    다독여주세요. 많이 놀고 싶을때잖아요.

  • 3. 원글
    '23.3.12 3:39 PM (112.216.xxx.154)

    그러네요 접었다고 썼네요ㅋ
    근데 무의식중 접는다 갠다 다 쓰지 않나요

  • 4. . . .
    '23.3.12 3:45 PM (218.146.xxx.111)

    너무 귀엽고 착한아들이네요 ^^

  • 5. ...
    '23.3.12 3:46 PM (175.223.xxx.98)

    빨래접기 받고 설겆이 아니고 설거지 에요 원글님 (죄송해요 )

  • 6. 원글
    '23.3.12 3:49 PM (112.216.xxx.154)

    넵 설거지 접수했습니다~ㅋㅋ

    아들은 빨래 개고
    엄마는 설거지 하고!

  • 7. ...
    '23.3.12 4:02 PM (58.231.xxx.213) - 삭제된댓글

    위에
    설거지'에요'가 아니고.] 설거지'예요'가 맞습니다.
    (죄송해요)

  • 8. ...
    '23.3.12 4:05 PM (58.231.xxx.213) - 삭제된댓글

    위에
    설거지'에요'가 아니고, 설거지'예요'가 맞습니다.
    (죄송해요)

  • 9. 오ㅡ
    '23.3.12 4:16 PM (175.195.xxx.148)

    너무 사랑스런 아이네요♡

  • 10. dddc
    '23.3.12 4:22 PM (112.152.xxx.3)

    정말 귀여운 아이네요. ㅎㅎ 저 순수함이 제발 오래가길 바래요..ㅎ

  • 11. ㅎㅎㅎ
    '23.3.12 4:29 PM (175.211.xxx.235)

    근데 님은 남에게 민폐될까 그랬겠지만 아이가 같이 가서 밥먹고 싶은 마음은 너무 이해가 가요
    지금 아니면 못놀잖아요 고등된 아들 체력이 너무 달려서 계속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게 너무 속상해요
    화내지 말고 침착하게 타일렀어도 될 것 같아요 그렇게 착한 아이인데요

  • 12. hahaha
    '23.3.12 5:33 PM (118.217.xxx.119) - 삭제된댓글

    엄마는 아들 맘을 못읽어주는데 아들은 엄마맘을 읽어주네요
    엄마가 의문의1패
    사춘기 아이 너무 통제하지 마세요. 친구들이랑 같이 하는데 엄마때문에 혼자 빠지는거..남자아이한테는 정말 모양빠지고 싫거든요. 그냥 받아주시고 대신 다음번부터는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말해도 듣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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