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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패키지 다녀왔어요.

편안한 토요일 조회수 : 7,998
작성일 : 2023-03-11 13:27:35
2월 6일 지진이 나고 패키지는 23일이였어요.
캔슬 위약금도 컸지만 여행사 대표님이 이럴때일수록 가줘야한다고 ㅜㅜ 여행 지역은 다행히 지진지역과 멀다고.
그래서 튀르키에 대사관에 기부 좀 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떠났어요.
도착해선 새로운 풍경에 즐거운 시간이였고 음식도 업그레이드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제가 본 튀르키예는
크고 순한 개들과 고양이들이 온 천지에 누워있고 돌아다닌다.
열기구 비싸지만 한번은 타볼만하다.

가이드님 말씀은 몇달전에 비해 물가가 엄청 올랐다고 한다.

자유시간에 만난 터키인들이 지진때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찾아줘서 고맙다고 직접 얘기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하루에 몇번씩 들리는 아잔소리 (기도)가 스피커로 너무 커서 재밌다가 나중에는 두통이 왔다.

우리팀에 잘 생긴 한국인 젊은 아저씨 한분을 터키 여자애들이 대놓고 사진 같이 찍자고하고 몰래 사진 찍어가고
아주 예상치못한 한류를 거기에서 느꼈다.

비싼 로컬식당들은 음식이 아주 맛있었다.

안탈랴는 완전 유럽 도시같아서 다닌중에 제일 맘에 들었다.

한국 패키지팀들 많이 만났는데 다 위약금이 커서 오신 경우들 같다.
가이드님 말씀도 3월초순이후 다 취소라고.

이스탄불에 오니 난민들이 계속 돈달라고 따라 다녔다.
한번 줬다가 떼로 몰려들어 난감.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수선하고 어쩐지 다시 가게될것 같지 않은 이스탄불.
큰 시장 갔는데 점원들중에 여럿이 자기 한국 여자 친구 있다고 또는 전 여친이 한국 사람이라고 막 사진 보여주고 신기했다.

해외여행을 다닌편인데 대부분이 다시 가족들과 와야지 그런 나라들 도시들이였는데 튀르키예는 내게는 한번으로.
국내선 비행기 두번 탔는데도 나이가 있어선지 힘들었다.

귀국할때 한국 남친 만나러오는 외국애 두명.
우리에게 계속 한국말로 말 걸면서 연습하고.
한국 여친 만나러오는 남자애도 탑승대기할때 계속 한국말로 질문하더니 나중에 자기들끼리 한국말로 대화하는?
진 풍경도 봤다^^

혹시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답 드릴게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

IP : 175.125.xxx.1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11 1:43 PM (39.121.xxx.40)

    옵션 포함 여행비용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개인 경비 제외하고요. 튀르키에 너무 가보고 싶네요.

  • 2. ㅇㅇ
    '23.3.11 1:53 PM (218.153.xxx.74)

    가보고싶은나라인데 혹 다리불편한 청소년이랑 움직이기 힘들까요? 자유여행보다 패키지가 더 나을까요?

  • 3. ^^
    '23.3.11 1:54 PM (1.177.xxx.111)

    안탈리아 좋죠?
    저도 한달여 튀르기예 자유 여행중 안탈리아가 참 편하고 좋았어요.
    맛있는 레스토랑도 많고.

  • 4. ker
    '23.3.11 2:01 PM (222.101.xxx.97)

    패키지 경비는 검색하면 다 나와요

  • 5. 쫌 다른 얘기지만
    '23.3.11 2:06 PM (118.235.xxx.245) - 삭제된댓글

    터키 남자들이 한국 전여친 사진 보여주는거 2000년에도 경험했어요. 이스탄불에서. 그거 거짓말 많아요. 여행은 좋았지만 혼자 가긴 너무 힘들었던 곳이네요. 원래 다른 곳도 가려했지만 남자들이 너무 따라다녀서 무서워서 일찍 한국에 왔어요. 저 평범한 외모에요.

  • 6. 부럽
    '23.3.11 2:12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개와고양이 편안히 누워있는 풍경이라니 그나라 사람들 좋아지려하네요.
    우리나라도 그랬음좋겠다

  • 7.
    '23.3.11 2:19 PM (39.7.xxx.29)

    개와고양이 편안히 누워있는 풍경이라니~~~~

    가보고 싶네요.
    저는 멍이랑 냥이 정말 정말 좋아해서
    길가다 멍냥이들 보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데
    거기가면
    저한텐 천국이겠어요~~

  • 8. ...
    '23.3.11 2:30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패키지 일정보면 버스타고 이동시간이 길고 여러번이던데 지루하고 힘들지 않으셨나요?

  • 9. 개와 고양이
    '23.3.11 2:30 PM (211.206.xxx.130)

    지진때문에 길잃은 동물들이 많다네요 ㅜㅜ

    다른 지역에서 사료 보내는등 구조 활동을 하러 지진지역으로 들어가기도 한다고

  • 10. 작성자
    '23.3.11 2:56 PM (175.125.xxx.154)

    패키지 가격은 100만원대부터 300만원 후반대까지 다양합니다.
    저렴한 가격일수록 모두 버스 이동이고.
    국내선 비행 1번. 2번 이용에 따라서 가격 상승.

    또 기본 쇼핑이 6개정도 라고 들었어요.
    쇼핑을 위해 새벽 5시기상 6시식사 7시출발 하는 험난한 여정인 날도 있다고 ㅜㅜ

    비쌀수록 쇼핑 없고 선택관광 없어요.
    전 300만원 후반대.
    옵션은 열기구 250 미국달러 하나있었고.
    이건 뜰수도 못뜰수도 있어서 옵션일수 밖에 없어요.
    다른 패키지에서 옵션으로 하는 올림푸스 산 좋았고.
    안탈랴. 보스포로스 유람선도 좋았습니다.


    쇼핑은 보석가게. 장미오일 이런거 파는 가게 두곳.
    모두 한국인 운영.
    가격도 좀 비싼편.

    국내선 비행기 두번 탔어도 지리적 구조상 하루 4시간 이동.
    3시간 이동도 있어 좀 힘들었어요.

    다니면서 한국인 가족들 차 렌트해서 다니는집들 몇팀 만났는데 시간 여유 있으면 자유 여행 강추합니다.
    제가 갔던 도시들마다 진짜 맛있었던 식당들 공유해 드릴게요.

    패키지로 가실거면 가능한 비싼 패키지 추천.
    어차피 쇼핑가서 많이 쓸 확률이 커요 ㅜㅜ

  • 11. 작성자
    '23.3.11 2:59 PM (175.125.xxx.154)

    다리 불편한 청소년 ~~
    에페소 같은 고대 그리스 유적지 이런곳은 오르 내리기 불편한데 입구마다 카페 식당들 있으니 앞쪽 잠깐보고 기다리면 될것 같아요.

    비교적 나라가 안전하고
    기본 무슬림이라서 이 분들은 나쁜짓하면 알라한테 벌 받는다고 믿고 있대요.
    그래서 잘 도와주고 친절해요.
    남 도와주는 착한일이 기본 5가지 덕목에 들어있대나봐요^^

  • 12. 작성자
    '23.3.11 3:03 PM (175.125.xxx.154)

    길에 작은 개집? 같은게 많은데 거기 밑에 개나 고양이가 들어가면 자동 으로 센서에서 사료가 나와요.
    물도 풍부하고.

    개와 고양이에 천국.^^
    그래서 개 짓는 소리 단 한번도 못들음.
    전 진짜 리스없는 개들 엄청 무서워하는데 다 극복하고 왔어요~~

    5성급 호텔 로비도 길가던 고양이들 늘상 드나들고.
    그냥 함께 산다는게 맞는 표현이에요.

    정말 누워있는 대형견들이 여러분 생각 곱하기 10배쯤 많다고 보시면 될듯.^^

  • 13. ㅇㅇ
    '23.3.11 4:03 PM (218.153.xxx.74)

    다리불편한 청소년엄마입니다.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무슬림사람들이 참 선하군요.
    패키지는 이동에 무리일수있어 가능헌 자유여행으로 잡아 천천히 여유있게 다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14. 작성자
    '23.3.11 4:30 PM (175.125.xxx.154)

    시간만 된다면 자유여행 추천입니다.
    생각보다 이동거리가 있어서 스케쥴 따라다니는 패키지는 힘들어요 ㅜㅜ
    한번은 꼭 가봐야 할 나라인것 같아요.
    특이한 튀르키에만의 그 뭔가가 있어요.

    파묵칼레 온천 호텔이 엄청 큰게 하나있는데 다 거기에숙박해요. 한국분들 조그만 온천쪽에서만 계시든데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아주 크고 좋은 온천 수영장이 있어서 거기에서 중간 여독 풀었어요.

    좋은 식당 케밥과 구운야채들은 지구 최고인듯요^^
    우리가 다니는 지역들은 안전하더라구요.
    어서 나라가 회복되길 빕니다.

  • 15. 초..ㅈ
    '23.3.11 4:43 PM (59.14.xxx.42)

    저흰 한달살기 버킷 리스트로 잡은 곳인데,
    카파도키아 신비로운 지형을 가진 멋진 나라죠.
    또 가고 싶어요.
    안탈리아, 이스탄불~~~~

  • 16. 안탈리아
    '23.3.11 6:51 PM (14.42.xxx.224)

    유럽을 많이 좋아합니다
    여행은 다 가보았는데 아직 튀리키에 못가봤는데
    세련된 유럽쪽 좋아해요 안탈리아 한달살기 괜찬나요 ~퇴직기념으로

  • 17. 작성자
    '23.3.11 7:40 PM (106.251.xxx.215)

    안탈랴
    한달살기 저도 살짝 생각이 들었어요^^
    다녀본 터키 도시중 가장 유럽같이 편안했고
    세련되었어요. 물론 1박만 했지만.
    근처 올림푸스 산도 있고.
    바다에 접해 있어서 참 풍경이 좋더라구요.
    골프장도 그렇게 좋다던데.
    원래 유럽에서 많이 찾아오는 휴양도시래요.
    상대적인 물가도 저렴하고 괜찮아 보였어요.

  • 18. 나무크
    '23.3.11 9:10 PM (112.153.xxx.39)

    제가 사랑하는 튀르키예. 18년전 한달. 십년전 한달ㅠ 아이낳고 여차저차 10년을 못갔네요. 얼른 다시가보고싶어요.ㅠ

  • 19. 파묵칼레
    '23.3.11 10:08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파묵칼레 제일 안쪽 큰 온천 정보 감사해요.
    온천 이용하려면 수영복 가져가야 하나요?

  • 20. 작성자
    '23.3.12 12:03 AM (175.125.xxx.154)

    찾아보니
    Adempira spa hotel 이네요. 파묵칼레.
    엄~~~~청 크고 그 동네가 이 호텔 하나밖에 없을듯.
    거의 모든 패키지가 다 여기서 묵는듯 보였어요.

    수영복 필수죠^^
    수영모는 거기서 1불에 팔아요.
    철저히 검사해요.

    대부분 여행객들이 입구 온천 작은탕에서만 하시는데 거기는 답답했어요.
    여러 탕들이 있고 안쪽으로 끝까지 가면 널찍한 수영장이 참 좋은데 다들 모르셔서 안오시더라구요.

    터키는 관광지에서 다 달러를 선호해요.
    유로도 받고.

    수영복 수영모 지참 필수^^
    밤 늦게 까지 해서 호텔 뷔페 저녁먹고 8시 넘어가서 실컷 놀고 와서 잤어요.

  • 21. 래쉬가드랑
    '23.3.12 12:06 AM (175.125.xxx.154)

    반바지 입었어요 저는.
    꼭 수영복 아니어도 되요.^^

  • 22. 파묵칼레
    '23.3.15 2:51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늦었지만 답글 감사합니다.
    5월에 갈 예정인데 저도 래쉬가드 입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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