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말하는 친구의 의도는 뭘까요
그러면 시어머님이 해결해주고 그래요.
아이가 두시간거리 통학을 해도 편도 세시간이 걸려도 자취나 기숙사 안보냅니다.
통학이 싸게 먹히고 젊어서 고생하는거라고요
근데 제겐 왜 그렇게 말하는지모르겠어요
아이가 먼데 다니게 되니 경차 사줄까 하는 말에 아이오닉 6정도는 사줘야지
아이가 대학원생이라 130정도 받는데
딱 지용돈이나 하면 좋겠네
자취도 기왕 나가사는거 집사줘. 이런 식입니다.
이번에 여행다녀오면서 이백짜리 가방을 샀는데 그걸 들고 명품샵마다 들어가 색깔 빼놓으라고 큰소리 치고 나오고요. 정말 너무 창피했어요.
본인은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저는 그냥 비슷한 처지라 생각되서 의논을 하면
무슨 재벌집처럼 해주라는 해결책을 내놓아요.
아이가 대학원 갔다고 밥 사는 자리에서 무슨 용돈으로 쓸 푼돈이나 받고 간다고 하더니
비아냥대며 그 돈 받고 공부하고 기업체로 나른다? 고 표현을 해요
대학원을 뼈빠지게 가르쳐봐야 학위받고 나르는거 아냐? 이런식으로요
그 시스템을 설명하니 귀만 파고 앉아있다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냥 과학공부냐고요. 대학 나온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말해요
말하다보니 이번에 남편이 안좋은 일 있고 그건 알겠는데 저는 친하니 축하받으려는 자리에서 그런 말 듣고 기분 상하고
매번 아이에 대해 말하면 자기는 흐앤무 같은데서 옷사주면서 야 적어도 폴로에서 사주라고 말하거나
똑같은 맨투맨티 입고 만나서 없어보인다 갖춰입으란 말이 왜 저에게만 기준을 높여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본인은 키도 작은데 백킬로 가까이 되서 뭘 ㄴ입어도 구져보여요.
그런데 저에게만 사람들 보는 눈도 생각하라 그러는데 ㅜㅜ 저는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요.
여기서 글쓰면 그 친구가 왜 그러는지 궁예해서 말씀해주시는 분들 있는데 저는 그 친구 몸무게 반에 키도 십센티가 더 커요. 맨투맨 나이키꺼에 그냥 트레이닝 복이었는데 일갈 들을만한 옷들 아니었고 운동하다 만났으니 이상한 패션도 아니었구요
아이들 용돈문제도 저는 얼마를 준다 말한적 없는데 왜 본인은 애들 용돈도 안주고 살면서 제게는 백 받아봐야 용돈이지 그 돈을 뭘 저금을 하냐고 하고
집도 무슨 오피스텔이냐고 없어보인다고 하고
명품샵 들어가 넌 검정사. 난 녹색 사야겠다
이러고 그냥 나오고
정말 오십넘어 희한해진거 같아요
이여자 왜 이러는걸까요
이번에 언니는 애용돈 백씩줘? 난 그렇게 못줘봐서 그게 푼돈인줄 몰랐네.
이러고 헤어졌는데 절 가스라이팅 하려는 의도가 있어보이는거 같나요?
늙어가면서 손절 이런거 안하고 살고 싶은데 참 속상하네요
1. ..
'23.3.9 5:37 PM (110.15.xxx.133)그 여자 또라이,미친년이니 언급할 가치도 없고요,
아이가 대학원생이나 되면 원글님도 50은 넘었겠구만
뭘 저런 또라이를 지인이라고 상대합니까, 얼른 정리하세요2. ..
'23.3.9 5:39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그냥 저는 이제 손절해요. 피곤하고 기력도 없어서요. 본인 하소연하고 힘들때만 나 찾아서 징징거리고. 뭐 애 공부나 학교 물어보길래 내의견 내면 우리 동네는 다르다. 여기는 이렇다. 맨날 그래서 ㅜㅜ 나는 잘모르겠다. 그 동네 사람이랑 상의해라하고 끊었어요. ㅜㅜ .
3. ㅇㅇ
'23.3.9 5:50 PM (106.102.xxx.180) - 삭제된댓글친구라고요?
주변에서는 끼리끼리 라고 하겠네요4. 헐
'23.3.9 5:51 PM (210.100.xxx.74)저도 미안하지만 바로 ㅁㅊㄴ 소리가 나오는데요.
정상 아닌듯합니다 빨리 도망치세요.5. ㅁㅁㅁ
'23.3.9 6:21 PM (42.41.xxx.86)저런거랑 왜 친구를 해요 ㅠㅠ
ㄸㄹㅇ 소리가 절로 나와요 빨리 손절하세요6. wii
'23.3.9 6:25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저도 궁금하긴 하네요. 똑같진 않고 비슷하게 말하는 지인이 있는데,
같이 알던 다른 지인이 암 걸렸. 그런데 항암으로 차도가 있어서 다행이다. 이야기 전하니 그럼 일은? 일은 이제 못 하겠는 거야? 하더라구요.
전 같으면 지금 일이 중요해? 그 정도면 이야기했을 텐데, 언니, 언니는 평생 일 안하고 살았으면서 왜 일을 못하냐는 이야기부터 하는 거야? 그 언니는 25년 넘게 일할만큼 했고 남편도 공기업 센터장이고 집도 두채고 치료비 걱정 안 해도 돼. 근데 무슨 일 타령이야. 하고 말았어요.
저한테도 쉬고 있으면 일은? 그런 식으로 독촉 채근하듯이 말해서 지금은 안식년이다. 혹은 일하고 있다 그런 말을 하는데, 그냥 안부가 아니라 꼭 채근하듯이.
그러는 본인은 정작 평생 일 안하고 살아요. 그렇다고 팔자가 좋아서 그런 것도 아니고 이혼하고 애 둘 데리고 친정에 들어가 사는데, 20년을 재개발만 기다리면서 재래시장 같은 곳의 낡은 곳에서 그 집에서 또 방을 세주고 그 돈 받아 삽니다, 그 돈 조차 엄마가 관리하고 생활비 최소한으로 주니 늘 궁색하고, 그런데도 사람은 자주 만나고 싶어하고. 늘 남의 집에 놀러가고 돈 덜 들이는 방향으로, 저한테도 만나자고 하면 이젠 거의 거절해요. 내가 차 있고 여유있으니 그쪽으로 움직여 만나 밥 사고 했는데 이젠 그러기 싫어서요.
또 만나자 소리 하길래, 언니는 만나고 싶다 하면 되고, 나는 언니한테 가서 만나야 돼요? 그러고 싶을 이유가 없잖아요. (밥은 거의 제가 삽니다) 해버렸더니 이젠 자기가 내 쪽으로 오겠다고 하네요.
애들 학교 다닐때 부족하고 용돈 부족하면 알바라도 할 일이지 과외 좀 하다가 그것도 안하고 애들 학원도 못 보내고 살다가 대학도 못 들어본데 다니다 중퇴하고 애들이 취업했는데, 걔들이 자기 용돈 안 준다 소리나 하고요.
암튼 이런 사람이 남 일하는 거 체크하고 타령하는 건, 마음속 깊은 열등감이라도 생각해야 되나? 싶어요.
같은 분야에 진입하고 싶어 같이 공부하던 사이고 저만 현업에서 일하고 있고 언니는 나이가 차도록 안 되어서 그만두었고요.
정작 내가 일하면 알려진 일이라 문자라도 올법한데 그때는 아는 척 한번을 안 하면서 일 끝나면 밥 먹자 만나자 하니 잘 안 만나게 돼요.
어릴 때는 저렇게 별로인줄 몰랐는데, 어떤 계기에서 이상한 면이 있구나 찌질하구나 느끼고 있어요.7. 안만나긴
'23.3.9 6:34 PM (222.117.xxx.173)안만날건데요. 의도가 궁금해서요.
본인은 안하면서 제게는 하라는거요.
자기 애한텐 안해주면서 저한텐 애한테 그정돈 해줘야 한다는거요. 바로 윗분처럼요.
몇년전엔 자기 아는 사람 상이 났는데 저에게도 가야한대요.
전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런식으로 저에겐 모든지 하라고 하는 경우요.8. ㅇㅇ
'23.3.9 8:06 PM (222.107.xxx.17)상속을 아직 못 받아서 그렇지 시집이 잘 산다면서요.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언젠가 시집 재산이 자기 것이 될 테니
이미 마음은 부자인 거죠.
원글님 앞에서 잘난 척도 하고 싶고
원글님한테 무시당할까봐 있는 척도 하고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