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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꾸 기러기 아빠 하겠대요

.. 조회수 : 17,415
작성일 : 2023-03-08 23:47:19
자기는 돈번다고요
전 안간댔어요
외국어 할줄 알아야된다는 이유래요
원어민 붙이면 된다니 그거말고 조금 더 크면 애를 외국 보낸대요
자꾸 저보고 같이가래서 전 외국가서 못산다고 했어요
제가 한국말밖에 못하는데요
남편 자기는 안된다네요 답답해요 저 안가도 보낼거 같아요
IP : 125.244.xxx.23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8 11:48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님이 싫은거 아니예요?

  • 2.
    '23.3.8 11:4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이 뭔가...

  • 3. 니가가라
    '23.3.8 11:49 PM (125.138.xxx.203)

    하와이

  • 4. 문과도 이제
    '23.3.8 11:50 PM (114.203.xxx.133)

    수학 못하면 안 된다고 알려 주세요

  • 5. 기러기 부작용
    '23.3.8 11:55 PM (220.117.xxx.61)

    기러기 부작용 뭔지 아세요?
    절대 안간다 하세요
    번역기 발달해서 이제 어학공부 아무도 안할거에요.

    보통 여자 생긴 부자가 마누라 내보내고
    오래 살다
    다시 오면 몇푼 쥐어주고 이혼해요
    도저히 못데리고 살겠다고 ㅠㅠ

  • 6.
    '23.3.8 11:56 PM (211.57.xxx.44)

    남편분이 영어를 꼭 해야하는 직업이신가요
    본인의 앞길을 막는 것이 영어라 느끼면 그럴수 있죠

    근데
    남편분의 의중을 잘 알아보세요

  • 7. ㅇㅇ
    '23.3.8 11:59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오래전 외국 살 때 기러기 엄마들 많이 봤는데,
    그때도 아이 교육은 핑계고 부부 사이 안 좋아서 이혼 대신 기러기 선택한 집 많더라고요.

    외고도 없어지는 이 시국에
    뜬금없이?
    갑자기?
    기러기는 왜?
    이상하네요.

  • 8. ㅇㅇ
    '23.3.9 12:01 AM (221.150.xxx.98)

    절대 가지마세요

  • 9. ...
    '23.3.9 12:05 AM (218.55.xxx.242)

    이상하네요
    아내랑 떨어지길 바라는 남자가 얼마나 있다고요

  • 10. . . .
    '23.3.9 12:05 AM (180.70.xxx.60)

    대학은 수학으로 가는겁니다

  • 11. 혼자
    '23.3.9 12:13 AM (118.235.xxx.120)

    쨈나게 놀고싶은가보네요

  • 12. 조사요망
    '23.3.9 12:28 AM (140.248.xxx.2)

    기러기 갔더니 이혼서류 보냈다는 분 봤어요.
    기간 못채우고 부랴부랴 돌아왔어요.
    기러기 보내고 그냥 즐겨도 되는데 얼마나 이혼이 급했으면..

    뒷조사 해보세요.. 진짜.

  • 13.
    '23.3.9 12:33 AM (180.65.xxx.224)

    수상

  • 14. ..
    '23.3.9 12:44 AM (218.154.xxx.228)

    남편 주변을 좀 면밀히 털어보세요.똑같은 얘기 들어봤는데 알고보니 저 모르게 사업한다고 일 저지르고 집까지 털어먹었어요.

  • 15. ,,
    '23.3.9 12:50 AM (222.238.xxx.250) - 삭제된댓글

    다른 꿍꿍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16. ....
    '23.3.9 1:19 AM (64.239.xxx.133)

    외국서 20년 사는동안 5가구 기러기가족 중에 3가족 이혼 했어요 문제는 자식들이 부모가 희생하면서 공부 시킨결과가 너무 안좋다는거 가족붕괴 =기러기 가족 20년 지켜본 결론 입니다

  • 17. ㄷㅇㅇ
    '23.3.9 3:23 AM (189.146.xxx.107)

    돈이.아주 많나요? 힌달에.한번은.들어올만큼 해주던가... 요새 기러기.안하는 분위기죠. 아이 초딩이면 1년 정도 나갔다가 들어오셔서 방학때만 애들 데리고 나가시던지요. 아이비리그보낼 경제 능력있으면 해외 중고 보내지만 아니면 뭐하러 보내나요. 애들 국제학교 에서도 나름 상대적 박탈도 느껴요. 인종차별 외에도요.

  • 18. 구글
    '23.3.9 3:51 AM (103.241.xxx.111)

    아이가 초5이상이면 관리형 유학이나 기숙사 보내는 유학도 있어요
    정 아이 영어공붕해 보내고 싶고 엄마는 나가기 싫으먼 그것도 생각하 보세요

    전 남편한테 찬성이요

    앞으로 문과쪽은 가망 없고 그나마 이공계면 영어 잘할 경우 대학은 국내 어딜 나와도 상관없이 해외취업 가능하니 길이 넓어요

    국내로만 보지마세요 영어 잘해서 취업 못한다더라는 국내 문과한정이에요 이공계일경우 정말 다양해요
    아니 이공계가 아니라 단순 기술직이라도 해외 취업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대접 못 받는업종도 해외에선 임금도 높고 괜찮아요
    글로벌 세계입니다

  • 19. 구글
    '23.3.9 3:52 AM (103.241.xxx.111)

    기러기 안 하는 분위기요?
    코로나 풀리고 지금 엄청 나왔어요 오려 과거보다 더 많이 나왔어요
    국나 학교 분위기 싫어서 또는 저같은 이유로
    여기서 영어 배우고 한국가서 마저 학구적으로 쌓아올리면 되요

  • 20. 구글
    '23.3.9 4:22 AM (103.241.xxx.111)

    그런데 영어 배우러 기러기 2년정도가 최대치인거 같아요

    그 이상 하는 엄마들 보면 한국 들어갈 마음 없고 남편이랑 같이 살 생각없어서 기러기 나온거같아요 솔직히 그건 제 눈에도 문제있어 보여요

  • 21.
    '23.3.9 5:49 AM (173.206.xxx.140) - 삭제된댓글

    기러기는 대부분 남자쪽에서 반대 안하나요…? 우리집도 기러기 였는데 엄마가 2년만에 돌아가버리고 저는 혼자서 대학생활 완전 망하고 남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한국으로 귀국해서 국내로 대학갔어요. 저는 여기서 교포만나 결혼해서 아예 이쪽 시민이고요..아빠는 덕분에 17살 이후로는 딸 얼굴도 잘 못 보면서 사시죠.. 예전에 아빠가 기러기 생활 하실때 일부러 불 키고 나가셨대요. 집에 오면 어두울때 외로움이 느껴진다고.

  • 22.
    '23.3.9 5:50 AM (173.206.xxx.140) - 삭제된댓글

    기러기는 대부분 남자쪽에서 반대 안하나요…? 우리집도 기러기 였는데 엄마가 2년만에 돌아가버리고 저는 혼자서 대학생활 완전 망하고 맨날 전과하고 어찌어찌 졸업은 했어요. 남동생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한국으로 귀국해서 국내로 대학갔어요. 저는 여기서 교포만나 결혼해서 아예 이쪽 시민이고요..아빠는 덕분에 17살 이후로는 딸 얼굴도 잘 못 보면서 사시죠.. 예전에 아빠가 기러기 생활 하실때 일부러 불 키고 나가셨대요. 집에 오면 어두울때 외로움이 느껴진다고.

  • 23.
    '23.3.9 5:54 AM (173.206.xxx.140)

    익명이니 하는 얘기지만 2년 이상 기러기 하시는 분들 중에 남편이랑 관계 좋은 사람 거의 없어요. 남편은 외로워서 이미 여자가 생긴 상태이거나, 아내는 남편 없고 시댁도 없는 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해져서 애들만 보고 사는 기형적인 상태예요. 아는분도 남편이 한국에서 온다고 해서 좋으시겠어요~ 했더니 자기는 별로 안좋아~ 애들이 좋겠지~ 하더라구요.

  • 24.
    '23.3.9 6:02 AM (173.206.xxx.140) - 삭제된댓글

    아시겠지만 영어 이제 메릿 없어요. 드라마만 봐도 아시잖아요. 영어정도는 누구나 하고 있어보이려면 불어나 독어로 하죠. 한국 요즘 영어 교육 환경 좋던데 괜히 나라 바꿔 학제 바꿔 왔다갔다 하면 되려 안좋아요. 부모들 현혹시키는 제도 들고오는 유학원들 말은.. 꼭 필요한것만 들으세요. 2년 뒤 돌아가면 리터니들끼리 경쟁도 심하고 다른 과목들 따라가기 어렵다 들었어요. 만약 기러기 하실거면 진짜 계획 철저히 세워서 남편분과 1년에 한달정도는 꼭 같이 있을 수 있게, 아이들은 여기사 대학은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하세요.

  • 25. 기러기 자체를
    '23.3.9 8:18 AM (121.162.xxx.174)

    하겠다는게 아니라
    조기 유학을 보내겠다
    옵션 1 엄마가 가서 돌본다
    옵션2 가디언 붙여 아이만 보낸다
    같은데 경제력이 어지간하지 않다면 둘 다 좀..
    차라리 이민 갔다가 부모 터닝이 낫다 봅니다

  • 26. ....
    '23.3.9 9:15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본인이 사업하고 해외랑 일많고 좀 진취적인 아빠들 부부사이 좋아도 아이들 영어배우라고 와이프 등떠밀어 해외로 보내는 경우 많이 봤어요 그대신 기간은 길어야 2년 이구요 서로 안보고는 못사니까요 원글님 남편이 그렇게 원하고 사이 좋은 부부시면 한번 고려해 보세요 1-2년 어학하고 와서 국내 국제학교 보내도 되고 길은 많아요
    여기 연령대가 높아서 어이없는 댓글들 달리는데 답답해서 한마디 적고 갑니다...

  • 27.
    '23.3.9 11:13 AM (182.3.xxx.192)

    많이들 나가긴 하죠 하지만 그건 서로 협의된거고..
    그렇게 해외나가면 엄마도 힘들어요. 애 학교 실어나르고 도시락도 싸야하고 아는사람도 없어 힘들다 하소연도 못하고.. 애한테 의지를 할 수는 없잖아요. 단기면 몰라도..
    한국내에 국제학교 보내기도 하고 국내파로 영어 잘하는 사람 한둘 아니어서 가족 떨어지기 싫어 기러기 안하는 집들도 많아요. 요즘은 한국 처럼 효율 좋은 교육 시키는 곳이 없어요. 돈이 들어서 그렇지. 나갈 생각하고 돈쓰는거랑 국내에서 작정하고 돈 부어 애 가르치는거랑 아이 영어만 보았을땐 크게 차이가 안나니 안나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 28. ...
    '23.3.9 5:18 PM (112.187.xxx.144)

    왜 안가세요? 단기로 1년 2년 갔다오면 좋은데
    어차피 수학은 노력대비 별로예요 차라리 언어라도
    잘하는게 좋은데 ..2년정도는 좋은거 같아요

  • 29. .....
    '23.3.9 5:40 PM (59.29.xxx.38)

    이상하네요
    아내랑 떨어지길 바라는 남자가 얼마나 있다고요2222

  • 30. ㅜㅜ
    '23.3.9 6:05 PM (61.98.xxx.90)

    남푠이 더 싫어 하던데..수상하네요

  • 31. 와이프가 안가도
    '23.3.9 6:05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보낸다니 생각이 있겠지만

    나중에 원망 안들으려면
    애들 의향먼저 물어보라고 하세요

  • 32. ??
    '23.3.9 6:06 PM (223.62.xxx.25)

    바람났나?

  • 33. 전 1년이라도
    '23.3.9 6:09 PM (210.179.xxx.100)

    다녀오고 싶었는데 형편이 안되서 못갔어요.
    원어민 붙이는것과 가서 문화를 배우는건 천지차이지요.
    아이를 위해서 최대 2년정도는 다녀오면 좋을것같아요. 수상하다는건 편견이예요. 남편도 아이생각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 34. ㅇㅇ
    '23.3.9 6:09 PM (123.111.xxx.211)

    우리 남편은 자기는 기러기 절대 못한다고 하던데
    원글님 남편 독특하네요

  • 35. ...
    '23.3.9 6:58 PM (112.147.xxx.62)

    남편이 큰 그림 그리고 있네요 ㅎ

  • 36. 000
    '23.3.9 7:15 PM (14.45.xxx.213)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나라서 영어 빡세게 시키고 고학년 때 1~2년 다녀오면 영어는 대입영어까지 끝내요. 그리고 6학년때쯤 들어와서 수학만 달리면 됩니다.

  • 37. ㅇㅇㅇ
    '23.3.9 7:31 PM (203.251.xxx.119)

    보내고 혼자 편하게 살고싶나

  • 38. ㅡㅡㅡ
    '23.3.9 7:41 PM (183.105.xxx.185)

    기러기 원하는 남자 거의 처음 보네요

  • 39.
    '23.3.9 11:22 PM (99.228.xxx.15)

    영어에 한맺히면 저럴수 있다고봐요. 살면서 본인 컴플렉스거나 영어하나땜에 불이익보는경우 겪으면 내자식 영어하나만큼은 원어민처럼 시키겠단 의지 타오르죠.
    같이가면 좋겠으나 상황이 안되면 와이프가 데려가 교육하라는건데 원글님이 자신없고 싫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ㅠㅠ 아이만 보내는건 하지마세요. 진짜로 안좋아요.

  • 40. 둘중하나
    '23.3.9 11:30 P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

    윗 댓글 중 두개가 정답일거 같아요.

    1. 남편이 영어에 한 맺힌 경우
    저희 남편도 외고 나오고 카투사에 최고학부 나왔지만 영어는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고 한이 맺혀있어요 ㅋㅋ

    2.남편이 큰 그림 그리고 있네요..
    딴 살림 차리고 싶나봐요.

    둘 중 하나겠어요.

  • 41. ㅇㅇㅇ
    '23.3.9 11:31 PM (116.42.xxx.132)

    윗 댓글 중 두개가 정답일거 같아요.

    1. 남편이 영어에 한 맺힌 경우
    저희 남편도 외고 나오고 카투사에 최고학부 나왔지만 영어는 아무리 노력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고 한이 맺혀있어요 ㅋㅋ
    그런데 본인은 절대 기러기 할 마음없고 가족이 다 함께 갈 계획인데..

    2.남편이 큰 그림 그리고 있네요..
    딴 살림 차리고 싶나봐요.

    둘 중 하나겠어요.

  • 42. 기러기
    '23.3.9 11:38 PM (210.178.xxx.242)

    아이 둘 데리고 2년 나가있는 사이에
    동창이랑 바람이 난 경우 봤어요.
    부부 사이 좋았는데
    저녁 시간이 한가해지니
    동창들과 술마시고 어울리다
    바람이 났는데 그쪽도 유부녀.
    와이프 귀국후 유부녀랑 정리 하려했는데
    그 유부녀가 이혼하고
    와이프 만나 관계 폭로하고
    이혼 종용.우유부단한 남자는
    왔다갔다 미적거리고
    여자들끼리 싸우다
    결국 이혼하고

    바람핀것들이 결혼했어요.
    그세월이 5년이었어요.

    뭐 기러기하는 동안
    배우고 싶었던 공부하며
    건전하게 보내는 사람도 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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