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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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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잘못한건가요

March 조회수 : 4,338
작성일 : 2023-03-06 14:49:20
시어머니 기일이 다가오면서 2년전 상을 치뤄낼때가 생각납니다 저는 외며느리이구요

모두가 처음 갑자기 상을 치루는지라 장례지도사가

있었지만 많이 미숙했지요 남편도 저도 슬펐지만

저는 나름 시댁식구들이 너무 슬퍼하고 있어 도움이

돼고자 정신을 부여잡고 여기저기 분주히 상을 치뤄냈지요
마지막 화장장에서 화장이 진행됄동안 기다리고 있는데 지도사분이 오셔서 점심시간이 걸릴꺼 같으니 식사를 하시는게 어떨까 제안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물론 시댁식구들도 아무도 그걸 미처 생각을 못한거였어요 결국 운구차를 따라온 친지분들과 시댁의 지인들을 30분정도 기다리게했어요 그런데 나이드신분들이 식사가중요한거는 알았지만 배가 고프시다고 식권
안나누어 준다고 어찌나 저에게 짜증을 내시던지ㅜ
저는뒤늦게 식권을 사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너무 진땀을 뺏던일이 떠오릅니다
원래 상을 치룰때 며느리가 모든행사를 진행해야하는건가요 제가 일 처리에 너무 미숙했던거겠지요
아무도 모르는 처음인일을 왜 며느리는 한번에
능숙하게 해내야 했는지 갑자기 2년전일이 떠올라
글을 쓰게 됐어요 모두들 상을 다들 장례지도사처럼 잘 치뤄내셨나요






























































IP : 1.237.xxx.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3.3.6 2:5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늙으면 그저 한끼 늦으면 죽는 것처럼 저렇게 짜증내는 사람들 꼭 있어요. 님이 만만하니 님한테 짜증을 내는거죠. 그런 건 시가 남자들이 좀 하지 에휴.

    원글님 욕보셨어요 토닥토닥

  • 2. 아니요.
    '23.3.6 2:52 PM (39.118.xxx.27)

    보통 장례 지도사들이 시모 자식들과 상의하죠.

    며느리가 아니라.

  • 3. 호ㅓㅓㅓ
    '23.3.6 2:52 PM (121.162.xxx.158)

    그 사람들이 이상한 거죠 뭐
    아들 딸 들은 상을 당한 당사자들이니 님에게 짜증냈나본데
    나이들어 성숙해지는 사람이 참 드물어요
    그냥 잊으시고 님은 성숙하게 나이들게 노력해 보세요

  • 4. ...
    '23.3.6 2:56 PM (68.1.xxx.117)

    박완서씨 수필에서 시어머니 장례식
    바가지 쓴 얘기가 있었어요.
    이게 아닌 걸 느끼면서도 장례지도자에게 고통과
    비난을 받아가며 끌려다녔던 기억에 분함과
    괴로움을 바탕으로 내자녀들이 그런 장례식
    휘둘림을 피하게하기 위해 성당을 다니기로
    결심한 이유이기도 했다고 읽은 글이 떠오르네요.

  • 5.
    '23.3.6 2:58 PM (223.38.xxx.114)

    시누도 성당에서 연도온 사람들한테 택시비 30
    밥값 30, 신부님한테 100 드리라고 저한테 눈을 어찌나 눈을 부라리던지 .
    나도 신자지만 연도를 아무리 다녀도 10원이라도 받은적이 없는데 시누는 요상하더군요.

    집에서 무시받고 자라서인지 남들한테 돈을 뿌리면서 사랑받으려고 하는구나 싶었어요.

  • 6. ...
    '23.3.6 3:03 PM (211.206.xxx.191)

    장례지도사 분이 화장하는 동안 식사 먼저 하시는 게 좋겠다고
    알려 주고 식사가 늦어져 친인척 분들이 화내셨다는 거죠?

    보통 상주가 알아서 챙겨야 하는데
    처음이고 경황이 없어서 미숙했던 걸 만만한 며느리에게
    친인척들이 화낸 모양인데
    잊어버리세요.
    님 잘못한 거 없으세요.

  • 7. 허허허
    '23.3.6 3:04 PM (118.235.xxx.167)

    연도하는데 무슨 돈이요? 저희는 연도하고 식사는 커녕 음료한잔도 안마시고 나오는데요?

  • 8. Dms
    '23.3.6 3:08 PM (106.101.xxx.105)

    며느리 아니고 자식이 챙겨야죠 그리고 그 정도 기다리신 게 뭐 그리 잘못이겠어요 괜찮아요

  • 9. 레이디
    '23.3.6 3:23 PM (210.105.xxx.227)

    읫님들은 자녀들이 챙겨야한다고 썼디만,
    부모잃은 사람들이 그럴 경황없죠.
    자녀의 배우자들이 챙기는게 현실적이에요

  • 10. ker
    '23.3.6 3:35 PM (222.101.xxx.97)

    자식은 뭐하고요 며느린 일꾼인지

  • 11. ...
    '23.3.6 4:00 PM (118.235.xxx.39)

    누군죽었는데 밥밥밥 꼬박꼬박 정시 삼시세끼
    진짜 지긋지긋...
    저희도 안개같이 조금 미스트만큼 실비 살짝오는걸
    (비가온다 생각도 잘못했어요)

    노약자도아니고 소도잡아먹게생긴 사나운뚱뚱보 시고모가
    제 옆구리를 퍽 찌르며
    야 뛰어가서 어른들우산 사오라고

    형님이랑제가 우산 스무개챙겨오니
    비가 쨍...

    우산으로패고싶더라구요

  • 12. ...
    '23.3.6 4:01 PM (118.235.xxx.39)

    제가 우산챙겼으면
    시아버지죽었는데비맞을까봐 몸사린다했겠죠

  • 13. 00
    '23.3.6 4:14 PM (121.190.xxx.178)

    장례지도사가 발인전날 미리 얘기하던데요식당 예약할건지 도시락을 맞출건지 물어봐서 저흰 인원이 적고 날씨도 좋고 화장장 야외에서 도시락 먹을 곳도 있다고 해서 도시락 맞췄어요
    그 모든것 자녀들과 상의하던데요
    왜 애먼 며느리만 잡는지

  • 14. 그래요?
    '23.3.6 4:27 PM (106.101.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저희 어머님때 저와 남동생이 챙겼어요 장례지도사는 안계셨지만 운구 도와주시는 기사님이 알려주셔서 미리 식권사서 다 했어요 슬프긴 하지만 정신이 없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 15. ㅇㅇ
    '23.3.6 4:37 PM (211.206.xxx.238)

    진짜 그자리와서 자기 밥시간 늦었다고 타박하는 인성들
    뭘 신경쓰나요
    여하튼 노인들의 밥에 대한 집착은 정말 겪을때마다 진저리 납니다.
    지난일은 잊으세요

  • 16. 저희는
    '23.3.6 7:47 PM (74.75.xxx.126)

    이모부 돌아가셨을 때 외갓집 식구들 새벽에 일찍 모여서 각자 알아서 밥 사먹고 시작했는데요.
    그것도 돈을 내준다는 얘기는 여기서 처음 듣네요. 안그래도 경황이 없는 가족들한테 밥까지 사달라고 한다고요? 화장장 가보면 그 자체로 충격인데 밥이 그렇게 중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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