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아이 기숙사 데려다 주고 갑니다.
집에서 고속도로로 편도 30분 걸립니다.
일요일마다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 나서 그 자리에서 내가 즉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갑니다.ㅠㅠ
아이랑 서로 감정이 안 좋아요.
성적도 바닥입니다.
생활태도 등등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고
저에게 함부로 말해요.
왜 자식을 낳았을까요...
내가 이런 깜냥이란 걸 알았다면 혼자 살았을텐데..ㅠㅠ
1. ..
'23.3.5 9:59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힘내세요.. 님도 소중해요.
2. 저도
'23.3.5 10:01 PM (180.71.xxx.43)그래요.
시간이 얼른 가면 좋겠어요.
지 인생 지 살고
저는 그냥 죽으면 좋겠어요.3. 아줌마
'23.3.5 10:02 PM (61.254.xxx.88)요즘.유난히.자식때문에 힘든 분이.많으신거 같아요....
저 포함이요
힘내세요
시간은 가고
결국 분리될거에요4. 전ㄷㄱ
'23.3.5 10:03 PM (59.23.xxx.132)어머 저도 그래요
저는 애가 좀 이상해요 계속 말해도 안고쳐지고 나쁜짓하고
진짜 힘들거든요 .
저도 죽고싶어요.5. 00
'23.3.5 10:04 PM (112.152.xxx.163)에고 많이 속상하시네요.
저도 그런 때가 있었는데 마음먹기에 달려 있더라구요6. 길게
'23.3.5 10:07 PM (182.219.xxx.35)댓글달았는데 날아갔네요.
저도 고1 작은아이 기숙사 데려다주고 막 들어왔네요.
제경우 큰아이가 원글님아이처럼 힘들게 했었어요.
정말 죽어버리고싶은 순간이 수십법 들 정도로 고통스러웠는데
대학 들어가니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도 나이들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좀 낫더군요. 조금만 참고 버티다 보면
좋아지더라고요.7. 저도
'23.3.5 10:08 PM (211.36.xxx.51) - 삭제된댓글아이 기숙사 데려다주고 왔다는 댓글 달러 왔다 너무 놀랬어요.
기숙사생활하는 아이가 태도 나쁠게 뭐가 있을까요?
설마 주말에 쉬러 오는 아이에게 잔소리 하시는건 아니죠?
주중에 자습시간도 많은 기숙사 생활인데 주말이라도 좀 쉬게 해주세요.집이 제일 편해야죠
저는 두녀석 기숙이었는데 한녀석은 대학 들어갔고 한녀석은 이제 시작입니다.공부고뭐고 짠해서 집에 오면 자더라도 학원 늦더라도 못깨웠어요.잔소리는 못해요.
절대 엄마 스트레스까지 더하지 마세요8. 엄마의 마음
'23.3.5 10:14 PM (58.234.xxx.182)글쓴이님 그런생각 마세요.조금만 힘을 내서 버티세요.고등생자녀분도 기숙사에서 공부하랴 친구관계 신경쓰랴 힘들게
버티고 있는걸꺼에요.지금은 날카롭지만 서로 보듬어 줄수 있는시기가 3년 아니 2년안에 꼭 올거에요.9. ....
'23.3.5 10:18 PM (1.241.xxx.114)위로가되는 댓글은 아니지만
엄마들끼리 하는말이 애가 기숙사 생활하면 제일 좋겠다고들해요. 주말에만 만나면되니. 얼마나 좋냐고.
사이 안좋은 아이 차라리 주말에만 만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저도 고1 아들 기숙사 들어가는 주변 집이 젤 부러워요.10. 줌마
'23.3.5 10:38 PM (61.254.xxx.88)저도님 자녀분은 공부잘하셨을듯....
원글같은아이 안겪어보시면 모릅니다.....11. 알아요
'23.3.5 10:39 PM (180.69.xxx.124)나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 존재들이죠
저도 제정신이었다면 아이를 갖지 못했을것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고마운 시간들도 엄청 많기도 하고요.
안스럽기도 하고
너무 마음이 복잡합니다.
남의집 애들은 잘 크는 것 같은데 말이죠..ㅠ.ㅠ
위로드립니다.12. …
'23.3.5 10:45 PM (223.62.xxx.207)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원글님 고딩아이 5살때 사진 하나 찾아보시고 잠자리드세요.
저도 고딩아이 국어학원 점수 피드백 받고 한마디 했다가
답답해서 82들어왔어요.
아..
언제쯤 정신 차릴까요.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한적있어요.
삶음 정말 고행이에요13. 나중에
'23.3.5 10:46 PM (116.41.xxx.141)내가 그때 미쳤나봐 왜 그랬을까 아이한테
그나이때 아이가 그러는게 당연한거 맞는건데...
이런 생각 하실 순간이 와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집구석에서 몇번이나 쫒겨나고 가출하고 했던 아이
전문대도 몇달하고 때려치더니 지 용돈 벌라고 열심히 알바하다 돈이라는 세상의 깨침을 알아가다 자립잘하고 연애도 잘하고 신의있게 사귀다 결혼도 잘하고....
제일 중요한건 제일 잘맞는 믿어주는 파트너를 만나는거 같아요
주위에도 저리 방황하다 좋은 여친 남친만나 인생역전 한 20대들 많더라구요
좀만 더 믿어주고 좋은 친구 사귈수있게 지켜봐주세요~14. 모두
'23.3.5 10:49 PM (115.41.xxx.18) - 삭제된댓글다 공감되는 이야기에요.
저도 사춘기 아들 문제로 늘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워요. 분리가 안되고 너무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생각들로 힘겨워요. 아이가 안타깝고 이 현실이 절망적이고요. . .
근데 누가 그러네요.
학교 가잖아. .
그것도 힘든 아이들이 있으니
학교 잘 다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원글님. .
기운내세요.
저도 엊그제 죽여버리고 싶다며 엉엉 울었어요.15. 모두
'23.3.5 10:51 PM (115.41.xxx.18)0:49 PM (115.41.xxx.18)
다 공감되는 이야기에요.
저도 사춘기 아들 문제로 늘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워요. 분리가 안되고 너무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생각들로 힘겨워요. 아이가 안타깝고 이 현실이 절망적이고요. . .
근데 누가 그러네요.
학교 가잖아. .
그것도 힘든 아이들이 있으니
학교 잘 다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려구요.
원글님. .
기운내세요.
저도 엊그제 죽어버리고 싶다며 엉엉 울었어요16. 아운
'23.3.5 10:58 PM (124.5.xxx.61)기숙사라고 특목고 기숙사만 있는 거 아니에요.
아는 엄마 영재고 성적 상장으로 도배된 프사 보면서
씁쓸하네요.17. ㅎㅎ
'23.3.5 11:23 PM (61.254.xxx.88)네?
그럼 특목고 기숙사말고 무슨 기숙사가 있죠?
대부분 자기 관리잘되는애가 들어가지않나요
소규모 대안학교말고요18. 저도
'23.3.6 12:14 AM (211.36.xxx.89) - 삭제된댓글저보고 자녀는 공부 잘할거라고 할 줄 알았어요.
이런말 오프에서도 많이 들어요
공부 못하는 자녀 두신분들은 정말 화날 정도로 백프로요
자녀가 공부 잘하니까 엄마가 여유로운거다고
우리애 바닥부터 시작했어도 항상 전 응원해줬어요
고등성적 바닥에서 거의 수직으로 상향 찍었구요
못했을때도 믿고 응원해주는게 부모라고 생각해요
이런 댓글 도움도 안되겠지만
진짜 아이들도 힘들어요19. 지방은
'23.3.6 12:50 AM (182.219.xxx.35)특목고나 자사고 아닌 일반고도 학사라고 하는 기숙사가
운영 돼요. 대부분 성적과 시험등으로 선발하여 학교에서
관리합니다. 물론 원거리나 사배자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지만 대부분 성적으로 선발해요.20. ..
'23.3.6 12:52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기숙사 있는 고등학교가 일반적으로 못하는 애들이 가진 않죠..과고나 영재고 국제고 외고 자사고..
근데 그렇다고 그런곳 다니는 아이들이 부모와 갈등이 없나요..그럴 나이잖아요..그리고 그 안에서도 내신은 일반고와 똑같이 갈리죠. 최상부터 최하까지.
제가 원글님처럼 아이 내려주고 돌아오면서..데릴러 가면서..아이와 마주볼 생각만 하면 넘 괴로워서 그냥 운전하다가 어디 벽에 부딪혀 죽는게 덜 괴롭겠다라고 생각하고 다녔는데요..
지나고 보니 그 기억조차 그립더라구요..자식이 떠나려면 그렇게 부모곁을 훌쩍 떠나더라구요. 지지고 볶아도 그때가 좋았구나 싶어요..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힘내세요.21. ..
'23.3.6 12:54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기숙사 있는 고등학교가 일반적으로 못하는 애들이 가진 않죠..과고나 영재고 국제고 외고 자사고..
근데 그렇다고 그런곳 다니는 아이들이 부모와 갈등이 없나요..그럴 나이잖아요..그리고 그 안에서도 내신은 일반고와 똑같이 갈리죠. 최상부터 최하까지.
제가 원글님처럼 아이 내려주고 돌아오면서..데릴러 가면서..아이와 마주볼 생각만 하면 넘 괴로워서 그냥 운전하다가 어디 벽에 부딪혀 죽는게 낫겠다라고 생각하고 다녔는데요..
지나고 보니 그 기억조차 그립더라구요..자식이 떠나려면 그렇게 부모곁을 훌쩍 떠나더라구요. 지지고 볶아도 그때가 좋았구나 싶어요..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노력해 보세요..힘내세요.22. ..
'23.3.6 1:05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엄마를 막 대하는게 잘못한건 맞지만, 아이 역시 엄마 이외에는 자기 감정을 표출할 곳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경쟁 심한 기숙학교에서 입시생이라는 상황에서 성적까지 안나오고..아이도 상상 이상으로 힘들 거예요..성격상 아이들과 어울리며 잘 푸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닌 아이들도 많아요..전 아이 데릴러 가서 기다리다가 아이 나올때쯤부터 심장이 두근거리고..아이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선 울면서 운전하고..엄마도 똑같이 힘든 시기..저도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를 처음 받아봤는데..그 시기가 지나니 아이도 저도 심리적으로 좀 나아졌어요.
23. ...
'23.3.6 1:06 AM (119.69.xxx.167)집에 있어봐요 매일매일 그꼴(?) 봐야되는게 더더 힘들어요 주말만 꾹 참으시는걸로ㅜㅜ
물론 쉽지 않다는거 너무 잘 알구요....24. 보니까
'23.3.6 9:46 AM (124.5.xxx.61)원거리 받아주는 곳으로 보내더니요.
전에 여기서 고등 말썽부리면 기숙사 넣으라 이야기 듣고 다 기함 했잖아요. 주말에 집에 오면 술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