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서 귀여운? 웃긴? 가족 봤어요 ㅋㅋ
마트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는데
아들래미한테 밥 먹으라고 하는데
안먹고 계속 칭얼칭얼 대더라고요.
가만 들어보니
- 아이스크림도 안사줄거면서
나를 왜 낳은거야 엉엉엉
- 밥 먹어 밥 먹으면 사준다고 했지
- 나는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은데
아이스크림도 안사주면서
왜 나를 낳은거야 엉엉
- 알았어 밥 먹어. 밥 먹으면 사줄게
- 왜 나를 낳은거야아아앙ㅇㅇ
와중에 아빠는 사러갈까말까 엉덩이가 들썩대고
엄마는 완전 단호박,
주위 사람들 다 웃는 눈치더라고요. ㅋㅋㅋ
1. .....
'23.3.5 3:03 PM (223.38.xxx.157)ㅋㅋㅋㅋㅋ아빠 엉덩이 들썩들썩ㅋㅋㅋ
장면이 상상되네요~2. 00
'23.3.5 3:03 PM (121.190.xxx.178)요즘 애들 빠르네요
나를 왜 낳은거야 시전은 보통 사춘기는 돼야 했던 말인뎈ㅋ3. ㅋㅋ
'23.3.5 3:0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저 사춘기때 왜 나를 낳았냐하면서 엄마 마음 찢어놨는데 요즘은 참 빠르구만요ㅋㅋ
4. 귀여운가요??
'23.3.5 3:08 PM (1.238.xxx.39)저런 미운 말 하는 애들 다 받아주는거 이상해요.
아이스크림 안 사준다한거 아니고 밥 먹고 사준다는데 왜 저래??5. ..
'23.3.5 3:17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그게 귀여운가요.????ㅠㅠㅠ 진짜 안사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밥먹고 사준다고 하는데 .. 제자식이라고 해도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전혀 안귀여울것 같아요..ㅠㅠ
6. ...
'23.3.5 3:19 PM (222.236.xxx.19)그게 귀여운가요.????ㅠㅠㅠ 진짜 안사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밥먹고 사준다고 하는데 ..저 미혼이라서 자식도 없지만 만약에 제자식이라고 해도 저런식으로 이야기 하면 전혀 안귀여울것 같아요..ㅠㅠ 저 엄마처럼 저런상황에서는 단호박으로 해야 될것 같기는 해요. 아버지 처럼 저러면 저거 이용해 먹을것같아요.. 내가 이런식으로 이야기해도 안되는것도 있구나 하는게 있어야 될듯 싶어요 .
7. 저러면
'23.3.5 3:20 PM (14.32.xxx.215)병원앞에 잠시 애 두고 갈듯
매사 저러면 어떻게 키울까 싶네요8. ㅋㅋ
'23.3.5 3:22 PM (1.241.xxx.216)밥먹으라고 낳은거야 해주고 싶네요
9. ...
'23.3.5 3:25 PM (175.223.xxx.3)저도 웃겼을거 같아요
여섯살 아이는 이래야한다 훈수두고 손 가락질 할수는 없잖아요10. ㅇ
'23.3.5 3:28 PM (222.114.xxx.110)부모가 자식 사랑하는 마음에 진정성이 있으면 엄하게 해도 애들 다 알아요. 부모가 자신을 걱정하고 올바르게 키우려고 그런다는걸요.
11. ㅎㅎ
'23.3.5 3:28 PM (124.53.xxx.169)어린 애기가 그런말을 할때는 부모는 (애초,처음부터) 단호해야 할거 같아요.
어물쩡 들어 줬다가는 키우는 내내 강도를 달리해 써먹겠는 걸요.
저도 사춘기 이후에 딱 한번(하지만 내내 후회) 했던 말인데..
우리가 초 스피드 시대에 살고있긴 한가봐요.12. 대여섯살이
'23.3.5 3:31 PM (113.199.xxx.130)저런말을 한다고요? 헐
13. ㅇㅇ
'23.3.5 3:31 PM (211.193.xxx.69)어린애가 저런 말 하는게 귀여운가요? 전 끔찍해 보이는데요
자식한테 효를 강요하는 문화도 사라져야할 유교적 폐단이라고 보지만
겉보기에는 철없는 애기의 칭얼거림으로 귀엽게 보일수는 있으나
한꺼풀 벗겨보면 나를 낳았으니 내가 원하는 걸 해줘야 하는 의무를 부모한테 씌우고 있는 끔찍한 광경인데요14. ㅉㅉ
'23.3.5 3:42 PM (223.62.xxx.154)나쁜 말,안되는 말
애초부터 단호하게 교육시켜야죠
밥 먹으라고 낳았지15. ㅇㅇ
'23.3.5 3:43 PM (175.121.xxx.111) - 삭제된댓글저런 아이 귀엽다고 오냐오냐 하면서 키운 지인 가족
성인 되었는데도 갖고 싶은 거 안사주면 아파트에서 뛰어내릴려도 해요
끝이 없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귀여워해도 부모는 엉덩이 들썩들썩 하면 안돼요16. ...
'23.3.5 3:49 PM (115.138.xxx.141)귀엽네요.
저는 전에 마트 바닥에서 아부지~ 아부지 하면서 통곡하던 아기 봤었어요.
네 다섯살 됐겠던데 다들 그 아이 보러 구경오더라고요.17. ..
'23.3.5 3:53 PM (106.101.xxx.144) - 삭제된댓글겉보기에는 철없는 애기의 칭얼거림으로 귀엽게 보일수는 있으나
한꺼풀 벗겨보면 나를 낳았으니 내가 원하는 걸 해줘야 하는 의무를 부모한테 씌우고 있는 끔찍한 광경인데요
22218. 저두
'23.3.5 4:17 PM (211.245.xxx.178)안 귀여워요.
대여섯살짜리가 나를 왜 낳았냐니..사춘기때는 어떨라는지...ㅠㅠ19. 댓글들..
'23.3.5 4:17 PM (121.139.xxx.15)너무 진지하네요
아이가 그게 뭔뜻인지 알고 그런말할까요
속상하니 어디서 주워들은말 써먹어보는걸텐데..
그속을알고 어른들은 귀엽다하는거구요20. ㅇㅇ
'23.3.5 4:31 PM (223.39.xxx.181)댓글 뭐야
ㅋㅋㅋ
요즘 어른들은 유아퇴행이 와서 금쪽이에 이입하는 주제에
인터넷에서 본 일화의 주인공인 아이에게도 경쟁심리가 드나 애한테 못하는 말이 없음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길21. 잘
'23.3.5 4:34 PM (218.155.xxx.188)키워야죠. 글 속 엄마가 단호하니 잘 키우겠지만.
아이스크림이
아이폰 맥북
몽클레어 되는 건 순식간22. ...
'23.3.5 4:41 PM (45.124.xxx.68)저는 안 귀엽고 안 웃기네요. 마음에 여유가 없나?ㅎㅎ
23. ㅇㅇ
'23.3.5 4:44 PM (119.198.xxx.18)부모가 일시적 임기응변으로 달랠게 아니라
아이가 칭얼대는 물음에 답변을 해줘야끝날거 같은데
~도 안사줄거면서 날 왜 낳은거야
밥 먹어 밥먹으면 사줄게
ㄴ이건 적절한 답변이 아닌듯
왜 낳았는지 제대로 알려줘야죠
어리다고 이해못하는거 아닐텐데?24. ᆢ
'23.3.5 4:53 PM (121.188.xxx.212)귀여운데요 애니까 그럴수있죠 부모가 방치하는것도 아닌데
댓글이 넘 진지한거 아닌가25. ..
'23.3.5 4:54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대 여섯살짜리가 저런말 하는건
어디서 배워서 하는거 같은데
그냥 웃고 넘길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이러저러해서 못사주고 사줄수 있을때 사준다고 납득 시켜야죠
요즘은 아이들이 참 빠르네요
부모도 예전보다 더 키우기 힘들고.26. 안귀여운데
'23.3.5 5:09 PM (112.148.xxx.91)어린애가 되바라지게 저런말을 하다니...이미 아빠는 아이손에 놀아나고 있네요. 아이가 저런말 하면 훈육해야 하는데...
27. 안웃겨요
'23.3.5 5:27 PM (188.149.xxx.254)두 아이 스무살넘어 키우는 엄마이고 길가는 애기들에게 깜빡 죽어나는 늙은아줌마이지만,
저걸 보았으면 엄마 화아팅 이라고 외쳐줬을겁니다.
엄마가 단호박이니 저 버릇 곧 잡히겠네요.28. 안웃겨요
'23.3.5 5:29 PM (188.149.xxx.254)원래 저 나이대가 어기지피우고 저렇게 울면서 데쓰는 나이대에요.
저렇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몇 번 더 일치르고나면 더이상 저런 떼는 안쓸거에요.29. ㅇㅇ
'23.3.5 5:46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애가 궁금해하잖아요
왜 낳았는지 좀 제대로 알려주시길30. 웃자고
'23.3.5 6:06 PM (223.39.xxx.143)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웃자고 적은글이
다큐멘터리가 되어 버렸네요.
저도 그 자리에서 함께 듣고 있었으면 귀엽다고
웃었을것 같아요..
단호한 엄마가 잘 하겠지요..
그리고 덜 단호한 아빠가 있으니..
강약조절이 되고
단촐하게 화목한 가정 같은데요?31. ....
'23.3.5 6:12 PM (175.116.xxx.96)남의 아이라면 옆에서 웃었을것 같은데, 내 아이라면 속 터지겠지요 ㅎㅎ
아빠가 좀 물러도, 엄마가 단호해서 잘할것 같긴 한데, 아주 키우기 쉬운 아이는 아닐것 같네요.32. 윗님
'23.3.5 6:13 PM (116.32.xxx.22)웃자고님22
33. 저도 안웃겨요
'23.3.5 8:11 PM (222.102.xxx.237)대여섯살짜리가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왜 나를 낳은거야 하는게 웃긴일인가요?
보통은 아이스크림 안 사주면 밥 안먹어
이러죠34. 푸흐흐
'23.3.5 8:48 PM (210.179.xxx.139)단호한 엄마가 있으니
재미있게 보지요
다들 애들한테 왜이렇게 적대적임??
고맘때는 어디서 주워들은 말 반복해서 해요
우리딸은 저 때 뭘 하든
이게 뭐야~~ 를 수십번 했어요
안 웃기면 넘어가요 보는 사람 짜증나네요
원글님 위추 드려요35. 혹시
'23.3.5 10:33 PM (74.75.xxx.126)대여섯살 아니고 한 8-9살 정도 아닐까요. 편식해서 작아보이는 거고요.
원글님은 대여섯살인지 어떻게 아셨는지요36. 밉상 안귀여움
'23.3.5 11:40 PM (217.149.xxx.125)저게 뭔 밉상짓인지.
저 나이에 저런 말을 하다니.37. ....
'23.3.5 11:42 PM (110.13.xxx.200)뭘 또 끔찍하기까지... ㄷㄷ
진지충도 아니고.. ㅋ
편식해서 작아보일거라는 과한 추측까지.. ㅋㅋ 진짜... 어후...
징하다 징해... ㅋ
아이스크림이 저아이에겐 심각하게 중요한거라는 생각드네요.. ㅋ38. 어휴
'23.3.5 11:5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쓸데없이 엄근진인 사람들 극혐.
39. ᆢ
'23.3.6 2:42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어린애가 나를 왜낳았냐는 생각을 한다는게 넘놀랍네요
나이를 떠나 부모한테 저런말 하는게 흔하진 안잖아요
생각해보니 예전 아는사람이 자기부모한테 이럴려면 자기왜낳았냐고 가스라이팅하며 돈빼먹던사람 생각이나네요
뭐 심각하달거까진 않다해도 분명 문제는 없다할수 없음40. ㅇ
'23.3.6 3:19 AM (61.80.xxx.232)요즘아이들은 진짜 빠르네요
41. ...
'23.3.6 3:55 AM (112.187.xxx.78) - 삭제된댓글저도 하나도 안 웃긴데요.
저걸 왜 그냥 두나 싶음.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 저런 말을 쓰는 거죠. 어린 애가ㅎ42. ...
'23.3.6 3:58 AM (112.187.xxx.78)저도 하나도 안 웃긴데요.
저걸 왜 그냥 두나 싶음.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자라면 저런 말을 쓰는 거죠. 5살이??43. ..
'23.3.6 8:09 AM (223.62.xxx.14)사랑해주려고 낳았지 이러고는 뽀뽀 한번 쪽 해주고 얼른 밥 먹으라고 할거예요. ㅋㅋ
44. 흠
'23.3.6 8:20 AM (99.228.xxx.15)요즘 금쪽이를 많이봐서인가 범상치는 않아보임. 저나이에 저런표현 하기 힘들어요. 이지현아들 떠오르네요.
45. ㅇㅇ
'23.3.6 8:38 AM (223.62.xxx.18)다들 오은영 박사님께 빙의하셨나요.
오박사님도 흐믓하게 웃으며 “그럴 수 있어요. 단 부모님의 대처가 중요해요. 그런점에서 어머님 아주 잘 하고 계신거에요” 그럴걸요.46. ...
'23.3.6 9:07 AM (58.148.xxx.236)나중에 오은영 프로그램에 나올듯..
어릴때 바로 잡아줘야한다 생각함47. 어디가
'23.3.6 9:33 AM (119.193.xxx.121)귀여운거죠? 도대체 애가 뭔 소릴 듣고 자라서 에효..
48. 원글
'23.3.6 9:43 AM (223.38.xxx.104)이게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린지 몰랐네요.
아이는 제가 보기엔 대여섯살로 보였지만
일곱살쯤 됐을수도 있고요, 잘 몰라요.
보기엔 되게 작았거든요.
암튼 그때 분위기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어요.
저만 웃은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다 웃는 분위기였는데... 음...49. 요즘
'23.3.6 11:57 AM (49.1.xxx.81)아이들이 보고듣는 게 너무너무 많아서 그런지
초1에 세상 산전수전 다 겪고 도가 튼 듯이 구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언니 둘인 막내가 그러던데
진짜 순진한 아이들도 한 교실에서 치여서..ㅠ50. 본인
'23.3.6 12:37 PM (211.206.xxx.180)아이니 예뻐하겠지만 집에서만 말버릇 저러는 걸로...
51. **
'23.3.6 1:17 PM (49.175.xxx.36)이런 글보고도 못웃는게, 어릴 때 기질이 평생가더라고요. 전 절대 안사주는 스타일이었음에도, 이미 우리애도 어릴 때 힌트가 충분했었네요 ㅠ ㅠ
52. ㅇㅇ
'23.3.6 2:05 PM (223.62.xxx.144) - 삭제된댓글~도 안 해줄거면서 나를 왜 낳았어
헐~53. 저런 애들
'23.3.6 2:57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저런 애들을 보고 싹수가 노랗다고 하는거죠
54. ㅎㅎㅎ
'23.3.6 3:09 PM (121.162.xxx.158)원글님 여기 아주머니들 다들 엄청 진지한 거 아시잖수
그냥 어이없어서 웃고 말아도 될 걸 뭘 애가 나쁜 사람으로 클 것 처럼 그렇게 생각들을 할까나요
저 아이들 행동지도하는 걸 업으로 삼는 사람인데 우리 애는 뭐 엄청 칭얼거리면서 컸는데도
말썽 안부리고 조용히 사춘기 지나가네요
어른 말 무서워하는 아이로 잘 자랐어요 한 장면만 보고 싹수가 어떻느니 너무 심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