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세 친정 엄마와 연락하면 속상해요
그래도 제가 벗어나지 못하고
인정욕구 있어서 더 잘하려하고, 연락도 하는데,
최근 제 생일인데도 문자 하나없는 엄마인데,
오늘 통화하니 생일 조차 모르는 ;;
그러면서 사위 생일은 잊지도 않고 매년 챙겨주라고 문자하는
엄마,
시가 일로 힘들어도 시가에 잘하라고
어쩌다 심한거 말하면
(엄마가 시가에 대해 너무 몰라서 말해줘도)
남편 보고 사는 거라며 , 그만한 남편 없다고 ㅠ
호텔 조식 혼자 먹는 남편인데,,,,,
남편은 인복은 많은거 같아요,
저는 아무리 잘하려해도
사주에 비겁이 많아서인지 인복이란 걸 느껴 본적이 없어요,
내 엄마인데 내 가족은, 결국 내편이 없는 기분
제 그릇이 작은거겠지만
속상하네요ㅠ
1. 에구
'23.3.5 2:49 PM (125.178.xxx.170)살면서 공감 받은 적 없고 결혼해서도
사위만 챙기는 친정엄마라니
왜 안 그러겠어요.
위로드립니다.2. 그러게요
'23.3.5 2:49 PM (116.122.xxx.232)세상 거의 유일한 내편이 엄마인데..
속 마음은 몰라도 표현을 그리 하시면 서운하죠.
남존여비 사상에 절은 분이라 그러신건 아닐까요.3. 위로드려요
'23.3.5 2:52 PM (223.38.xxx.88)옛날 분들이 좀 그런 경향이 많은 것같아요
저희 엄마도 제 생일 축하 해주신적이 없어요
날짜를 잊으시기도 하고.
먹고 사느라 그런거 챙길 여유가 없었다곤 해도
좀 그렇긴합니다
원글님은 하나도 공감하시지 않으니 진짜
섭섭하시겠어요4. 그죠
'23.3.5 2:53 PM (1.235.xxx.154)저랑 비슷하신듯
해야할 일만 말씀하시고
니가 나보다 똑똑하니 이러면서
맨날 이것도 못들어주니 누구한테 하소연하나
체면때문에 아무도 못만나고
불쌍한 인생이죠
엄마나 저나
저는 80넘으셔서 이제 저는 할말 다해요5. ,,
'23.3.5 2:53 PM (68.1.xxx.117)누군가 공감 되는 사람을 찾으시기 바래요.
배우자가 이기적이면 많이 속상하죠.
친정엄마 역시 사람 안 변하니 기대를 버리시고요.6. ker
'23.3.5 2:56 PM (180.69.xxx.74)아 그집이군요
호텔조식 혼자먹는 ...
연락 줄이고 용건만 간단히 하세요
그 나이에 공감력이 생길리가요7. 서로 달라서
'23.3.5 2:57 PM (124.53.xxx.169)어머니가 자식 사랑하는 방법이 특이하네요
딸보다 사위를 챙기고..
하지만 그것 역시 내띨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굳게 믿고 계실 겁니다.
옛분들중 그런 사람들 많아요.
내딸 위해 사위 비위 맞춘다...라고8. ㅇㅇ
'23.3.5 3:49 PM (180.71.xxx.78)어머니가 딸을 본인과 동일시 하네요.
바뀌지 않아요
사랑 그만 갈구하고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그리고 70노인한테 사랑받아서 어따 쓰려구요
내가더이상 못받은 사랑 갈증내면 성인이 아니다 다짐하고
정신적인 자립하세요9. ..
'23.3.5 4:24 PM (223.38.xxx.82) - 삭제된댓글제 친정엄마도 그래요
사위생일에 전화해선 시어머니한테 가서 남편 낳아줘서 고맙다고 미역국 끓여드리고와라
정작 딸 생일은 전화 안해요
무조건 시댁에 잘해라
친정가면 딸 좋아하는거 말고 아니라 사위나 손주가 좋아하는 음식해놔요
애정갈구 안하고 이제 딱 도리만 하고 삽니다
한 십년을 서운해하고 난 왜 이런집에서 태어나 자랐을까 원망하다가 이제 다 내려놓고 내 가정만 보고 삽니다
전화도 명절 생일때나 해서 인사치례만 하면 되니 차라리 편하네요10. 70세 엄마에게
'23.3.5 4:3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뭔 기대가 그리 많은지.. 그냥 노인인데 ..
딸이 사위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해서
잊지말고 사위생일 챙기라는거겠지
엄마가 사위가 이뻐서 그러겠어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을텐데 매사 그런식이면
인복이 없는게 아니고 스스로 복을 쫓는걸지도 ..11. ㄴ
'23.3.5 4:36 PM (180.111.xxx.248)ㄴ 안 겪어봤으니 모르시나봐요?
나 부모인데 그러니 말이죠,
딸 생일 인줄은 모르고 지나가면서 ,
시가에서 명절에 친정가지말라고 붙잡으니
친정 오지말라는 엄마에요ㅠ12. ...
'23.3.5 4:53 PM (45.124.xxx.68)원글님의 허전한 마음 잘 알아요. 저의 엄마가 딱 원글님 어머니 스타일.
제가 그냥 이제 마음 내려놓을 법도 한데(엄마 81세) 불쑥불쑥 올라올 때가 있어요.
그저 나 같은 사람들이 세상에 제법 많다는 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도 엄마의 엄마에게 사랑 표현 따위 못 받아보고 자랐고,
나를 낳고 먹이고 입히시느라 고생하셨고,
손가락질 받지 않고 성실하게 사신 분이라는 것으로 감사해야지 하며 나를 다독입니다.
위 어떤 댓글님 말씀처럼 그렇게 자립해야 하는 거라니...13. 소름
'23.3.5 6:24 PM (116.37.xxx.10)시모한테 복종하라는 계모같은 친모. 저장
14. ......
'23.3.5 7:52 PM (211.49.xxx.97)뭐 그연세 엄마들이 대부분 그러시죠. 남존여비사상에서 자랐고 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생각있고 아들은 있어야한다는 신앙심보다 더 큰 아들부심..
먹고살기바빠 자식들데리고 외식한번 놀러한번 못가보고 살았고 자식들이랑 대화라는건 해본적도 없이 그저 밥만먹여주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키우셨죠. 지금은 나이들어가니 그걸 돌려받으신것같아요. 자식들이 엄마랑 같이 있는거 자체를 힘들어해요.어느놈하나 모시고 바람쐬러 가겠다는 자식들이 없어요. 가더라도 말도없고 다들 밥먹고 헤어지는 분위기라 그냥 그래요15. ㅌㄷㅌㄷ
'23.3.5 9:44 PM (112.144.xxx.120)공감만땅하고
우리엄마가 그래서 너무 이해됩니다.
평생을 본인밖에 모르던 분.
왜 나한테.이러이러했냐니까 자기자랄땐 다 그렇게 키웠다며.
내친구중에는 그렇게 큰애 하나도 없고 세살차이나는 동생도 다한건데 나만 안그랬다면 자기가 아는게 없어서 너도 알아서 찾아서 하지 그랬냐길래
엄마 엄마 자랄때 기준으로는 엄마같은 나이면 무덤속에 있어야돼.
입다물고 주는거나 먹으랬어요.
70 넘은 노인 공감능력도 없고 미래도 없고 앞으로 몸아프고 죽을일밖에 없는데 본능만 남아서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만도 못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하기로 했어요.
나한테 뭘 잘못했는지 모를거고 아마 미안한줄 평생 모를거고 내가 한마디할수록 나만 기억해내고 내귀로 듣고 더 기분 나쁠거라서 남의집 아줌마려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