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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ㄸ 쌌다고 거짓말하는92세 노인 ㅡ치매일까요ㅠ

속상맘 조회수 : 4,262
작성일 : 2023-03-05 14:23:06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92세 ㆍ시모ㆍ혼자사심ㆍ체력튼튼(병원에서 식생활 따로 적어갈 정도로 뼈가 튼튼하고 건강에 아무 문제없어요 )
취미가 본인이 드실 음식 만들고 기다리고 밥먹고 다음에 뭐 먹을까가 인생 최대고민입니다
하루 4끼 드시고 온갖 잡곡섞은 밥을 드시는데 쌀만 10키로를 두달에 다 드세요ㆍ고기는 일주일에 한우 양지ㆍ사태로 2키로 이상씩 드시고요 한달이면 고기만 십키로 이상 드십니다 제가 매주 사다드리니깐 정확해요

암튼 ㆍ
어제도 두번이나 왔다갔다 했는데 ㅠ 오후에 전화해서는
팬티에 똥을 쌌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셨어요
걱정되서 세번째로 가봤더니 ㅡㅡ
거짓말이었어요
니가 이렇게 해야 오지 안그럼 오겠냐고 ㅠ ㅠ
진짜 ㅡㅡㅡ
미칩니다 ㆍ아무이유없이 심통부리는거예요
왜그러시냐고 따지면 바로 딴 얘기하거 미안하다고 하고 끝내버려요 늘 상대방한테 정이없고 고마운 마음이 없고 이용할 생각만 하고 늘 본인 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자식들ㆍ손주들 생각은 안해요 ㆍ본인 입맛없을까봐 그게 젤 걱정인 사람이예요
나올꺼 없는 집안이고 나이 많으셔서 안쓰러운 마음ㆍ가정의 평화위해서 이렇게 하는건데 진짜 미치겠어요

IP : 110.11.xxx.20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3.5 2:28 PM (180.69.xxx.74)

    원래 이기적인 성격면 건강한거고
    안그러다 바뀌면 치매요
    이기적인 사람은 늙으면 더 심해져요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그 정도 건강하면 실수해도 치우면 되죠

  • 2. ker
    '23.3.5 2:29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너무 잘하려 하지 마시고요

  • 3. ㅇㅇ
    '23.3.5 2:31 PM (211.207.xxx.223)

    92세에 혼자 사는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죠..

    그런데 왔다갔다 했는데 거짓말해서라도 또 오게 하는거면..
    단기기억이 사라지는건가..그런것 같기도 하고

  • 4. ker
    '23.3.5 2:31 PM (180.69.xxx.74)

    니가 이래야 오지 ㅡ 일고 하는 행동은 치매 아니죠

  • 5. ....
    '23.3.5 2:32 PM (220.84.xxx.174)

    그 동안도 애쓰셨을텐데
    조금 님 위주로 모른 척 하시고 편하게 사세요

  • 6. 어머나ᆢ
    '23.3.5 2:34 PM (223.33.xxx.92)

    열받지않기~~ 치매ᆢ증상일수 있어요
    연세도 92세면 당연히 그럴수있을ᆢ듯

    치매노인 케어~~진실싸움ᆢ안해야죠

    집에선 가족들이 못돌본다고 생각들어요

    ᆢ치매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마 진행중일듯

    앞으로 어떻게 해얄지 고민해보셔야해요
    ᆢ가족들 너무 힘들어요 지칩니다

  • 7. 아이고
    '23.3.5 2:34 PM (116.122.xxx.232)

    며느리가 참 만만하신가 봐요.
    똥 쌌다해도 전화해서 울고 불고 난리 칠 일인가.
    원글님 연세도 적지 않으실텐데 고생 많으시네요.
    92세면 약한 치매는 다 있을거에요.ㅠ

  • 8. 나야나
    '23.3.5 2:42 PM (182.226.xxx.161)

    치매같은데요..힘드셔서 어쩌나요

  • 9. ker
    '23.3.5 2:43 PM (180.69.xxx.74)

    저렇게 엄청나게 먹는게 신기하네요
    입맛없고 귀찮다고 안먹던데

  • 10. 과한심탐성격장애
    '23.3.5 2:43 PM (219.248.xxx.53)

    과한 식탐과 성격장애로 보이는데
    치매초기든 성격장애든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 11. 아이고
    '23.3.5 2:47 PM (125.178.xxx.170)

    고생이 많으시네요.
    자식들에게 얘기하니 뭐라던가요.

  • 12. ...
    '23.3.5 2:52 PM (112.147.xxx.62)

    니가 이렇게 해야 오지 안그럼 오겠냐고 ㅠ ㅠ
    ㅡㅡㅡㅡ

    외로워서....
    같이 살고 싶으신가봐요

  • 13. ㄱㄱㄱ
    '23.3.5 2:57 PM (125.177.xxx.151)

    그냥 성격 더러우신거에요
    정상이어도 약한치매수준의 노화는 된거구요.
    아는 할머니 저상태토 98세까지 가족들 이간질..심심해서임 관심도 원하고..하다
    병없이 노환으로 돌아가심 .
    반응을 하지마시구 할거만 하세요.
    죽었다고 사기치는 전화도 남시켜서 해서 오게 한답니다 실화에요

  • 14. .....
    '23.3.5 2:58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리 듣고 왜 가세요.
    못된 심보의 사람은 받아주면 더해요.
    앞으론 고기며 뭐며 사다주지도 말고
    가지도 마세요.

  • 15. 나도모르게
    '23.3.5 2:58 PM (223.38.xxx.165)

    미친.

    소리가 나왔네요. 못된 성격은 안바껴요.

  • 16. 아~~
    '23.3.5 2:59 PM (223.33.xxx.92)

    에공ᆢ치매증상이라고요ᆢ

    왜가냐고? 하지마세요

    앞으로 어떻게 케어해얄지를 고민해봐얄듯

    치매검사,ᆢ등 진료받아보셔요

  • 17. 너무 오래살면
    '23.3.5 3:06 PM (124.53.xxx.169)

    여든 까지는 그럭저럭..
    아흔이 넘으면서 극도로 이기적으로
    변하던데요.
    염치도 수치심도 버려버리고
    정신 멀쩡해도 내 곧 죽을건데
    너희가 잘해야지 이런 심리 같았어요.
    그연세 노인 수발 정말 만만치 않아요
    우선 일상이 안돌아가고
    아무리 측은지심을 가지려 해도
    인력으로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려해도
    존엄?
    없어요 그런거....

  • 18. @@
    '23.3.5 3:06 PM (14.56.xxx.81)

    저 음식이 다 소화가 된다는게 신기해요
    먹방 유튜브라도 찍으셔야 할듯

  • 19. ㅇㅇㅇ
    '23.3.5 3:10 PM (211.248.xxx.231)

    고생많으신건 맞는데..
    92세까지 요양원안가고 혼자 사신것도 덕본거긴 해요
    저흰 84세신데 이제 모셔야할것 같아요

  • 20. ——
    '23.3.5 3:10 PM (118.235.xxx.254) - 삭제된댓글

    저 분은 안싼거 아시니까 아닌거 같은데

    똥 안쌌는데 쌌다고 착각하고 계속 닦고 파고.. ㅠ
    하는거 치매 증상이긴 해요.
    계속 축축하다 하고… 뇌에 감각하는 부분 이상이 생겨 그런대요

  • 21. ...
    '23.3.5 3:13 PM (58.237.xxx.149)

    90세에 혼자 거주하면 요양등급 받을수 있지 않나요?
    보호사 신청하세요
    그연세면 멀쩡해 보여도 또 어떨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매일 들여다 보는 사람 있으면 한결 수월해요

  • 22. 저게
    '23.3.5 3:23 PM (14.32.xxx.215)

    치매지 뭐가 치매인가요

  • 23. ..
    '23.3.5 3:28 PM (106.101.xxx.102) - 삭제된댓글

    80세 시모도 오게 만들려고 머리 굴리더라고요. 뭐 해놨다 올거냐 올때 뭐 가져다달라. 명절 생일 어버이날 아님 안가려고요. 뭐 사다주는거 전화하면 뭐 시켜먹고 훈계하는거 안합니다. 딸도 있는데 이용당하기 싫고요. 치매끼는 있는거 같은게 집에오면 뭐 하나라도 가져가는게 정상같지도 않고 말하다 꼬투리 잡아 퍼부으러 드는 성격 알아서 전 상종않해요. 우리집은 남편이 생활비는 주니 됐죠. 뭘 고기 20키로씩 다달이 사다주나요. 100세까지 살건데 필요한건 슈퍼에서 사다먹고 알아서 살아야죠.

  • 24. 치매
    '23.3.5 3:46 PM (14.55.xxx.133)

    치매신거 같은데. . . 이미 많이 진행되었을 수도요

  • 25. 원글
    '23.3.5 4:06 PM (110.11.xxx.205)

    엄청 똑똑해서 사람 가지고 노세요 ㅠ
    원래부터 거짓말 눈하나 깜짝 안하고 하시고 이간질 전문이고 남욕하는게 일상이예요 이간질로
    자식들 관계 다 끊어놨고 자식이 먼저 세상 떠난날도 ㅡ자식이 불쌍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나 욕하면 어쩌냐고 그게 걱정인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본인 친구들한테도 아들 죽은거 말 안하셨고 ㅡ멀쩡히 식사 잘하시고 눈물 한방울 안 흘렸어요

    새벽 네시부터 본인 육개장 고기국 준비하시는 분이라 누구랑도 절대 같이 못살아요 본인도 귀찮아하고요
    밖에서 한 음식 더럽고 본인 입맛에 안 맞는다고 노인정 점심도 절대 안드세요 그만큼 먹는거에 진심이고 많이 드시고 소화 다시켜요

    팬티에 똥샀다고 거짓말 한건 진짜 너무너무 황당해서 글 써봤어요 ㅜ 가면 또 멀쩡하게 누워서 티비보고 있어요
    지금까지 현관문 안 열린다ㆍ비번 모른다ㆍ문이 안 닫힌다ㆍ보일러 안켜진다ㆍ온수 안나온다로 ㅡ백번은 불렀었고 ㅡ다 거짓말이었는데 똥은 진짜 할말이 없네요
    그날 낮에 두번이나 갔었구만 ㆍ주5회이상 가는 상황인데도 이래요
    아ㅡㅠ 정말 이런 사람도 있다는거에 매일 놀랍니다

  • 26. 이런
    '23.3.5 4:17 PM (223.38.xxx.89)

    사람들이 오래 살아요 ㅜㅜ

  • 27. .....
    '23.3.5 4:30 PM (106.102.xxx.143) - 삭제된댓글

    언제까지 휘둘리실건지.....

  • 28. 짜짜로닝
    '23.3.5 5:06 PM (172.226.xxx.42)

    저는 님도 최소 60대이실 텐데 아직도 휘둘리시는 거에 놀랍니다 ㅠㅠ 여태 해온 효도가 있으니 이제와서 태도돌변하기도 죄책감 느끼고 또 무슨일 있을까 오히려 님이 시모에게 중독이 되신 듯 ㅠㅠ
    정색한번 하세요,
    시간 정해놓고 가시고요..

  • 29. ..
    '23.3.5 5:07 PM (61.77.xxx.136)

    원글님 그걸 왜 다 맞춰드리고있어요?
    버릇 완전 잘못들이셨네..
    핸펀받지마세요..바보같으시네요. 일주일에 다섯번이 왠말이래요.
    하 정말 식탐많은 노인 너무싫어요.
    가만보니까 노인들이 80넘어가면서 자기먹고싶은거 자기몸밖에 생각을 안해요. 아들딸손주 다 필요없고 자기 맛있는한끼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정말이지 장수는 축복은 아닙니다.

  • 30. ..
    '23.3.5 5:45 P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시모 부담스럽게 용돈 받아가면서도 손주에게 만원어치 과자나 사주며 생색내고 악착같이 모으죠. 필요없는 쓰레기같은거나 주고 집에와서 질좋은 식품 영양제 있으면 이게 뭐냐 그러며 가져가고. 100세까지 뜯어먹고 살텐데 부담스런 존재네요.

  • 31.
    '23.3.5 5:46 PM (119.67.xxx.170)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시모 부담스럽게 용돈 받아가면서도 손주에게 만원어치 과자나 사주며 생색내고 악착같이 모으죠. 필요없는 쓰레기같은거나 주고 집에와서 질좋은 식품 영양제 있으면 이게 뭐냐 그러며 가져가고. 100세 시대인데 도움되기 보다는 부담되네요.

  • 32. 원글님
    '23.3.5 8:11 PM (14.32.xxx.215)

    그게 전두측두 치매의 주증세입니다
    저 치매는 기억력 멀쩡하고 인지검사 만점나와요

  • 33.
    '23.3.5 10:1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똥 쌌다는게 무더기로 싼게 아니라 85세 지나연 항문 조임이 약해져서 변실금 있는 분이 계셔요
    대추 만한 똥흘리고 다녀요
    대장외과 진료 받아 보세요
    저희는 양가 부모님 90세 내외되서 변실금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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