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잘하시는 분 봐주세요.

..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23-03-05 01:08:31
초3딸이 영어로 시를 썼대요.
심심해서 써봤다는데..
중간중간 문법상 틀린 부분들 있긴 하지만
영어로 이렇게 철학적인 내용을 쓰다니..
저는 좀 놀라웠는데 어떤가요?
참고로 죽음에 대한 특별한 경험도 없고
숙제하라고 하면 (늘) 미루고 친구들이랑 잘 놀고
책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예요.
(영어는 1학년때부터 했어요)


The death

The death sometimes lead to peace.
The death sometimes lead to nothing but horror.
Why sometimes peace and sometimes horror?
Who knows? Who knows?
The death is a mystery.
Why not live forever?
Only the god knows.
Only the god knows.
IP : 121.190.xxx.2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5 1:18 AM (118.37.xxx.38)

    한국의 월리엄 워드워즈가 탄생한듯...
    아직 어린데...죽음에 대한 사유가 깊네요.

  • 2. 해석
    '23.3.5 1:40 AM (61.76.xxx.4)

    부탁드려요
    영어 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 3. ..
    '23.3.5 2:52 AM (116.121.xxx.209)

    죽음
    때론 죽음이 평화를 이르게 한다.
    때론 죽음은 아무것도 아닌지만 공포이기도 하다.
    왜 죽음은 어떨땐 평화롭고 어떨땐 공포스러울까?
    누가 알겠는가? 누가 알겠는가?
    왜 영생하지 않을까?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오직 신만이 알고 있다.

    이정도 의미 아닐런지..아무튼 따님 대단하네요.

  • 4. 회화 잘 하나요?
    '23.3.5 3:13 AM (180.71.xxx.10)

    영어 실력 키워주기만 하면 잘 할 수 있는 아이니
    조기유학이나 어학연수 같은 걸로 꼭 회화 능력도 동시에 향상시켜주세요

  • 5.
    '23.3.5 3:37 AM (67.160.xxx.53)

    이거는 그냥 영어를 잘하고 말고가 아닌데…단순히 언어 학습 능력에 방점을 두지 마시구 사고력에 대해 유심히 지켜보시면 좋겠네요.

  • 6. ..
    '23.3.5 4:47 AM (174.238.xxx.10)

    두번째 아무것도 아니지만 공포가 아니라
    공포만 으로 해석
    Nothing but something

  • 7. 아이가
    '23.3.5 5:37 AM (121.209.xxx.106) - 삭제된댓글

    한국어로 쓴 시도 보고싶네요

  • 8. ..
    '23.3.5 6:43 AM (172.116.xxx.231) - 삭제된댓글

    영어만 잘한다고 저런 글이 나오진 않지요.
    나이에 비해 글이 심오해서 놀라워요.
    원글님 아이가 그렇다는 얘기 절대 아니지만
    요즘 ChatGPT로 많은 창작물이 나오는 것도 참조하세요.
    외국에도 출판사에 갑자기 원고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는데
    거의 ChatGPT로 쓴 창작물들이라 출판사에 비상이 걸렸다고 해요.

  • 9. 러브지앙
    '23.3.5 8:01 AM (119.198.xxx.29)

    대단해요~^^

  • 10. 오호
    '23.3.5 8:23 AM (221.140.xxx.139)

    '영어' 시에 방점을 찍지 마시고,
    초3에 죽음이 주는 평화와 공포,
    유한한 삶에 대한 사색을 봐주시길.

  • 11. ..
    '23.3.5 8:23 AM (1.241.xxx.172)

    시를 한글로도 써왔나요?
    영어로만 쓰나요?
    10살이 이런 시를 쓰다니 대단해요

  • 12. ..
    '23.3.5 8:43 AM (121.190.xxx.230)

    말하기도 좋아해서 영어로 대화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한계가 있어 원어민 샘 계시는 영어학원에 보내고 있어요.
    한글로 시 쓰는 건 못봤고 작가 될 거라고 가끔 이야기는 쓰는데 끝을 내지는 못해요.

  • 13. 멋지네요
    '23.3.5 10:09 AM (1.245.xxx.85)

    신랑이 영어를 좀 잘해서 시를 읽어 줬어요

    철학적인 데다 라임도 살렸다고
    어느 시인이 쓴 건 줄 알고 듣고 있었는데
    초3 학생이 썼다니까 완전 놀라네요

    재능 잘 살려주시래요 ^^

  • 14. 하늘빛
    '23.3.9 8:30 PM (106.251.xxx.247) - 삭제된댓글

    Cast a Cold Eye On Life , On Death. Horseman, Pass by.

  • 15. 하늘빛무
    '23.3.9 8:33 PM (106.251.xxx.247) - 삭제된댓글

    Cast a cold Eye On Life, on Death. Horseman, pass by.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290 사이비종교, 사람 죽이고 1 사이비 2023/03/05 1,170
1444289 성당 다니시는분들께 질문여 3 .... 2023/03/05 2,032
1444288 안경 맞춰야하는데 안경테 많이 써보고 살수있는 곳 어디있을까요?.. 5 .. 2023/03/05 2,935
1444287 요즘 블랙박스 영상 많이 보게 되잖아요 4 ㅇㅇ 2023/03/05 2,197
1444286 친정과 의절, 주변인들의 괴롭힘 20 원글입니다 2023/03/05 8,655
1444285 삼일절 망언 7 윤 씨발 2023/03/05 1,745
1444284 마트 냉동생선 그냥 사도될까요? 2 ㅇㅇ 2023/03/05 1,046
1444283 사카린은 원래 쓴맛이나나요 6 .. 2023/03/05 1,415
1444282 내일 아침에 먹을 당면.. 3 ㅇㅇ 2023/03/05 1,552
1444281 겨울왕국 3편 루머 1 ..... 2023/03/05 2,817
1444280 아가동산이 jms보다 더 충격이네요 12 .. 2023/03/05 14,390
1444279 사기꾼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 친정엄마/냉무 14 부모 2023/03/05 7,062
1444278 가끔 숨차고 우울한데 정신과 진료 받아볼까요? 8 갱년기 2023/03/05 2,024
1444277 영어 잘하시는 분 봐주세요. 11 .. 2023/03/05 2,941
1444276 자식들 많은 부모님...그 자식들 모두 다 관심 두시나요? 10 부모 2023/03/05 5,188
1444275 죽전역 사건을 보며, 정신과 약이요 5 ㅇㅇ 2023/03/05 4,689
1444274 저 조승우 드라마 첨 보는데 33 기대않고보는.. 2023/03/05 17,555
1444273 둔촌 푸르지오 어떤가요? 2 .... 2023/03/05 2,159
1444272 오리털 토퍼에 곰팡이요 2 청소 2023/03/05 1,117
1444271 추리소설 스릴러책 추천받아요!!(제 추천도 있어요) 5 인생유잼 2023/03/05 1,941
1444270 집주인 제정신 아닌가봐요 23 ooo 2023/03/05 24,517
1444269 조만간 코스트코 갈꺼 같은데.. 13 아이 2023/03/05 5,215
1444268 후니가 저러는건 차기노리는거죠? 6 대머리꺼져 2023/03/05 2,091
1444267 인터넷커뮤니티에 상주하는 사람들이요 7 ㅇㅇ 2023/03/05 2,034
1444266 살아 보니 삶은 내 의지대로 결국 가는 거네요 65 신기방기 2023/03/05 2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