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막 졸업하고 신사동에 있는 작은 오퍼상 쯤 되는 무역회사에 취직했어요.
면접 보는날, 어떤 젊고 잘생긴 사람이 회의를 진행 하던데 멋 있어 보였어요
하얀 와이셔츠에 분위기가 주진모 같은 그렇게 잘생겼고 아마 삼십 초반 중반 정도로 보이던데 벌써 사장이라니 하며 멋 있있다고 생각했어요 .
입사하고 이틀 후에 환영회 해야한다고 회식을 하자며 몇월몇칠 괜찮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전 공손하게 네~ 했죠.
그런데 회식 장소에 가보니, 저와 사장ㄴ만 있는 거에요.
다른 직원들은 약속이 있어서 못 왔다나,
처음 가보는 분위가 좋은 레스토랑 이었어요.
그런데, 사장ㄴ이 주로 얘기하고 저는 주로 듣는데
내용이 이상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회사에 어려움은 없냐, 왜 이런 걸 물어보고 상당해주더니, 남자친구 있냐, 본인이 이쁘다고 생각하냐, 자기는 유학 시절
사귀던 전여친을 종종 만난다. 뭐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바람 핀다는 소리 같던데 저런 말을 하길래 이.상.하.다. 싶었어요. 삼대 아저씨가 작업거는 것 같으니,
전에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느끼하고 징그럽고 너무 무섭게 느껴져서 진짜로 나한테 작업을 걸었던 아니든 그냥 다음 말부터 회사에 안 나갔어요. 전화로 거기에 있는 언니한테 그만 둔다고 하고..
그랬더니 사장ㄴ이 전화 해서 왜 그러냐, 자기와 회식하고 그 다음날
회사에 안나오니 직원들이 이상하게 생각 한다 다시 나와라 뭐 이래요.
그렇게 일주일 정도 다녔던 회사를 사장ㄴ 때문에 그만 둔 적이 있어요
저 20대 시절 작업걸던 젊은 사장 때문에 회사 그만 둔 썰
….. 조회수 : 3,164
작성일 : 2023-03-04 22:08:29
IP : 107.115.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3.4 10:33 PM (106.101.xxx.241) - 삭제된댓글뭔가 웃기네요ㅋㅋㅋ
컬투에 회식 뒤 안나오는 미스김 생각이 나면서 ㅋㅋㅋ
전 학점 개판이라 대기업 서류 다 떨어졌는데
약간 떨어지는 기업 면접에
갑자기 저를 진흙에 묻힌 다이아몬드취급하면서
꼭 붙이겠다는 의지를
약간 느낌 이상하게 보였던 면접관때문에 포기했어요.
아니 적성 안맞아서 학점 개판인 나를 뭘 보고??
그랬더니 집으로 전화 오더라구요 주말에.(핸폰없던 시절)
왜 안올라고 하는거냐고. 완전 놀랐네요. 내가 무슨 인재라고 주말까지 집전화로 스카웃 작업? ㅎㅎ2. ㅇㅇ
'23.3.4 11:05 PM (182.226.xxx.17) - 삭제된댓글사장 사모 될 기회였나요 ㅎㅎㅎ
3. …
'23.3.4 11:10 PM (107.115.xxx.137)어색한 회식후 자기 차로 집에 데려다 준다는 걸
차에서 이상한 짓 할까봐 무서워서 극구 사양하고 도망치듯 지하철역으로 뛰어 갔었어요.4. 손절
'23.3.5 12:43 AM (59.16.xxx.19) - 삭제된댓글잘쳤네요
사귀던 전여친을 종종 왜만나겠어요
섹파로 만나겠죠
그 남자랑 사귀었어도 골치아팠을듯5. 축하
'23.3.5 6:59 AM (168.126.xxx.50)결단력이 있으시네요 ㅎㅎ
이런분이 진정 현명한 분
그사장ㄴ,뒷이야기는 들은 것 없는지요..
인생 꼬면서 살ㄴ인데요 ㅋ6. 잘하셨어요
'23.3.5 7:03 AM (210.204.xxx.55)별 미친 새끼가 다 있네요.
7. 그래서
'23.3.5 7:27 AM (58.143.xxx.144)사장하나 나하나 있는 작은 회사 가지 않는 게 좋겠더라구요. 저도 대랃생 딸을 키우는 입장인데..
8. ㅇㅇ
'23.3.5 9:39 AM (106.101.xxx.148)우와 결단력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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