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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 넘어가니

... 조회수 : 5,831
작성일 : 2023-03-04 19:53:47
다 똑같네요
시부모님 3일되면 전화하시길래 왜그러나 했는데...
친정도 마찬가지
.그 나이되면 다 그런가봐요
맨날 뭐가 그리 궁금한지 ..
아이 취업 걱정인데 ..3일마다 아직 안됐냐고 묻고
자주 전화하라고 재촉
더 자주 어찌 하며 그럴수록 더 하기 싫어져요
좀 모른척 하고 기다리시지
주변 보면 다른집도 마찬가지 더라고요
IP : 180.69.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3.4 7:56 PM (220.117.xxx.61)

    80까지 가지도 않아요
    50중후반만 되도 그래요
    아주 진절머리

  • 2. ...
    '23.3.4 7:56 PM (115.138.xxx.141)

    내가 속한 세상이 좁아지잖아요.
    부모님께 아마 가장 큰 걱정거리 내지는 이슈일걸요
    이 고민 저 고민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관계와 일이 있어야 한군데 지나치게 신경쓰고 상처받는일이 없거든요.
    세상이 좁아 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해요.

  • 3. ㅇㅇ
    '23.3.4 7:58 PM (221.150.xxx.98)

    혼자계신분들은 불안한 경우도 있을겁니다

  • 4. 아 맞네
    '23.3.4 7:59 PM (220.117.xxx.61)

    거의 배우자없이 혼자되신 분들이
    불안증에 시달려요
    강박과 불안 초조 오락가락
    약 드셔야 주무시고 그래요.

  • 5.
    '23.3.4 7:59 PM (61.74.xxx.175)

    외롭고 심심하고 쓸쓸하시니까요
    인간관계 좁아지니 더 가족에 몰입하고 소식 궁금해 하고 걱정 하시더라구요
    예전에는 난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싶었는데 어르신들 보면서 나도 저렇게 늙으면
    어쩌나 싶다가 요즘에는 나라고 별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우리 자식대들은 받아주지도 않겠지만요
    늙는 게 참 슬퍼요

  • 6.
    '23.3.4 8:00 PM (125.191.xxx.200)

    3일 마다 전화한다는건가요??

  • 7. ..
    '23.3.4 8:08 PM (180.69.xxx.74)

    네 저도 3ㅡ4일 어떤날은 매일도 하는데
    3일되면 전화 ..점점 더 짧아져요
    두분에 보호사도 오세요
    맨날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스타일이라...
    연금도 넉넉하고 건강한 편인데도
    내내 어디 아픈 얘기고요
    본인이 가진거에 감사하고 누리며 사시지
    맨날 아끼고

  • 8.
    '23.3.4 8:13 PM (125.191.xxx.200)

    그러고보니.. 예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할머니 생각나네요.
    갑자기 남편이 돌아가셔서 혼자 된지 3개월인데,
    낯선 저에게도 너무 힘들다고 눈물 글썽이시던 모습이요..

    다들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자식들 사랑으로 키워도 잘 찾지않는데
    매몰차게 키우고 아프다고만 하시면 누가 찾아올지..

  • 9. 윗님
    '23.3.4 8:18 PM (220.117.xxx.61)

    윗님 그 할머니는 우울증이시죠

    할머니들 말을 다 믿을수도 없더라구요.

  • 10.
    '23.3.4 8:30 PM (61.74.xxx.175)

    노인들 연세 많이 드시면 당신밖에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자식 결혼 안하거나 이혼 하면 걱정 하는 것도 당신들 그나마 덜 늙으셨을 때지
    나이 드시면 싱글 자녀 있는 거 자랑도 하고 부러워도 하더라구요
    이기적인 인간의 바닥을 드러내는거죠

  • 11. 맞아요
    '23.3.4 8:37 PM (125.191.xxx.200)

    이기적인 인간의 바닥을 드러내는거죠222

  • 12. 시어머니
    '23.3.4 8:56 PM (219.248.xxx.53)

    90넘으셨는데 80대 중반부터 다 죽고, 다 아파서 적적하단 얘기 많이 하세요. 그 전에도 성격 좋은 분은
    아니었지만, 연세 많고, 주변에 친구 없으면 더 의지하게 되는 거 같아요.

  • 13. .....
    '23.3.4 9:16 PM (2.58.xxx.134)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세세하게 알려고 하시는지. 입 열기 싫은 얘기들도 있는 건데,
    그 공백을 온갖 망상으로 무슨 최악의 상상을 하는 건지. 알려 달라고 혼자 울고불고.
    안그래도 머리 터질 거 같건만 너무 감정적으로 치대서 힘들어요.
    막상 그러다가도 별 얘기 아닌데 무슨 상상을 그렇게 하시냐고 하면 딱 잡아떼심(이런 거 은근 잘하지 않나요
    노인분들... 아프다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신세 니가 아냐고 난리난리 치시다가 막상 가보면
    소일거리 싹 해놓으셨다던지 ㅋㅋ. 민망해서 일 해놓으셨네요? 말하기도 어색해 못본체
    내가 피해버리는 순간들..).
    그냥 말 섞는 거 자체가 피곤하고.... 노인이 노인의 사정이 있다면 저도 제 사정이 있네요..
    전에는 노인의 퇴화과정 같은 글 보면 이해심이 다시 생겨서 전화드리곤 했는데
    제 인생도 희망도 없다보니 에너지도 없고..... 이젠 여기까진가 봅니다. 자식들이 하겠죠 뭐....

  • 14.
    '23.3.4 9:17 PM (49.168.xxx.4)

    돌아가신 이모님 생각나네요
    70중반이실때 어느날 전화드려서 이모 뭐하세요 했더니
    밖에 쳐다보고 있대요
    왜요? 했더니
    그냥 지나다니는 사람이라도 보고 싶으시다고....

  • 15. .....
    '23.3.4 9:23 PM (180.69.xxx.33)

    50대 혼자 사는 저도 공감합니다

    내가 속한 세상이 좁아지잖아요.
    부모님께 아마 가장 큰 걱정거리 내지는 이슈일걸요
    이 고민 저 고민 이 사람 저 사람 여러 관계와 일이 있어야 한군데 지나치게 신경쓰고 상처받는일이 없거든요.
    세상이 좁아 지지 않도록 노력해야해요.222

  • 16. ...
    '23.3.4 9:5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이미 오는 전화도 넘치는데 뭘 더 해요
    오는 전화나 받는거죠

  • 17. ...
    '23.3.4 10:0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정신이 없어 했던것도 잊어버리고 또 하고 또하고 그럴지도
    이미 오는 전화도 넘치는데 뭘 더 해요
    오는 전화나 받는거죠

  • 18. ...
    '23.3.4 10:02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정신이 없어 했던것도 잊어버리고 또 하고 또하고 그럴지도
    이미 오는 전화도 넘치는데 뭘 더 해요
    오는 전화나 받는거죠
    애 다 키워놓으면 이제 부모들 시작이에요
    예전에는 부모들이 일찍이라도 가셨지 이제는 앞뒤로 팍팍해요

  • 19. ....
    '23.3.4 10:05 PM (218.55.xxx.242)

    정신이 없어 했던것도 잊어버리고 또 하고 또하고 그럴지도
    이미 오는 전화도 넘치는데 뭘 더 해요
    오는 전화나 받는거죠
    애 다 키워놓으면 이제 부모들 시작이에요
    자식들 결혼은 늦어 늦도록 끼고 있지 부모들 수명은 길어졌지
    예전에는 부모들이 일찍이라도 가셨지 이제는 앞뒤로 팍팍해요

  • 20. ...
    '23.3.5 11:21 AM (180.69.xxx.74)

    윗님 맞아요
    장수시대라 90 100 사시니
    50ㅡ60대들 다들 양가 부모임땜에 힘들어해요
    대부분 암 .뇌졸중 .치매로 혼자 못살 지경이라서요
    애는 그나마 대학가면 좀 나은데
    노부모는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돈은
    매년 수천이상 들어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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