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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한잔하며 말할까요 말까요?

그냥 조회수 : 8,145
작성일 : 2023-03-04 17:43:19


주요 안건은
1.남편이 집에와서 말한마디 안하고 안방에 칩거,

IP : 221.139.xxx.5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3.4 5:47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생일상 준비한 정성을 봐서 다음에 하세요

  • 2. 하지마세요
    '23.3.4 5:48 PM (175.223.xxx.147)

    남편은 나름 노력했는데 님은 쌓인 불만을 얘기하는 게 분위기만 나빠지고 화날 것 같아요
    잘했을 땐 고마워만 하고 끝내야지
    해묵은 감정을 왜 이때다 하고 풀려고 하나요
    내년 생일에도 올해처럼 잘 부탁한다고 올해 행복하게 해 줘 고맙다고 칭찬하고 좋은 분위기로 외식과 생일을 마무리하세요 제발~

  • 3. 당연히
    '23.3.4 5:49 PM (1.227.xxx.55)

    얘기를 하셔야죠.
    근데 화법을 좀 부드럽게 해보세요.
    대화를 통해 원글님이 모르던 걸 알게 될 수도 있지요.
    원만하게 좋은 대화를 가져보시길 바래요.

  • 4. 기분
    '23.3.4 5:51 PM (125.178.xxx.170)

    나쁘지 않게 부탁조로 얘기하면 괜찮고
    조금이라도 짜증조로 나올 것 같으면 하지 마시길. 그런 건 글로 써주세요.

    암튼 그리 노력하는데 좋게 봐줄 건 봐주세요.

  • 5. ....
    '23.3.4 5:52 PM (219.255.xxx.153)

    잘했을 땐 고마워만 하고 끝내야지 22222
    나중에 하세요

  • 6.
    '23.3.4 5:52 PM (122.192.xxx.254) - 삭제된댓글

    애가 작년 친구관계 너무 힘들어,
    제가 남편한테 울며 부탁도 하고 애랑 대화도 산책도 하라고 해도
    늘 회피해서 정말 그만 같이 살고 싶게 정떨어졌어요,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되고,
    오늘 말고 다음에 술 한잔하며 이야기 해야겠네요,

  • 7. ....
    '23.3.4 5:54 PM (211.178.xxx.241)

    말하면 생일상 차려준 공이 없어질 듯..

    저는 남편이 너무 정 떨어져서 작년 생일에 남편 안 데리고 갔어요.
    성인인 애들이 같이 가는 걸로 계획 하던데
    본인은 별 일 아닌 약속 있다 하길래 날짜 안 바꾸고 애들하고 셋이만 먹었어요.
    그 이후의 행태를 보면 올해도 왕따 당첨이에요.

    저 경상도라 목소리 큰데
    " 누구 닮아서 소리만 지르네" 이러더라구요.
    그 누구가 친정 아버지.
    패드립 친다고 버럭버럭 하고 화 냈는데
    사실을 말한 건데 뭐가 문제냐네요.

    당신은 당신 엄마 닮아서 무식해서 그래! 라고 이야기 하면 기분 좋겠냐구 했더니 자기 엄마 흉본다고 버럭버럭..

    어쨋든 생일상도 차려줬는데 부정적인 이야기는 빼고 긍정적인 이야기만 하시고
    나중에 기회 되면 하세요.
    어차피 말 하나 안 하나 바뀔 건 별로 없는게 그 나잇대의 남자인데
    말하고서 님 기분 나아지려고 하는 것 밖에 안 되잖아요.

  • 8. 말해도
    '23.3.4 5:55 PM (14.32.xxx.215)

    못고쳐요
    이혼할거 아님 그냥 두세요
    저도 지금 딱 님 심정인데....못고쳐요

  • 9. ㅇㅇ
    '23.3.4 5:56 PM (116.42.xxx.47)

    한꺼번에 다 쏟아내지 마시고
    그날그날 분위기 봐서 하나씩 부드럽게 대화를 하세요
    갑자기 정색하며 하는 훈계식보다
    안방콕 하는 남편을 핑계거리 만들어 나오게 하는 시간을
    늘려보시고
    아이문제는 두분이 분위기 좋을때 슬쩍 던져놓으세요
    아이가 사춘기라서 그런지 나랑 대화를 싫어하는것 같은데
    당신이 대화해보는게 어떤지
    갑자기 무게잡고 하면 상대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건지
    갑자기 변화된 행동하기도 어색해요

  • 10. 그게
    '23.3.4 5:58 PM (175.223.xxx.8)

    나름의 보상심리가 다 있는데 잘 해줘봤자 소용없다 생각들면 안 되잖아요 한번도 그냥 넘어가는 게 없이 나한텐 맨날 불만이다 이렇게 되니까 다음에 아무 일 없을 때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날을 잡아서 꼭 좋게 대화하세요
    한번에 변하지 않아요 아시잖아요
    어제 오늘만이라도 고생한 님 가족간 행복하게 보내고 마무리하세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싸우지마세요 ㅠ

  • 11. ㅇㅇ
    '23.3.4 6:00 PM (116.42.xxx.47)

    믿거나말거나지만 부부사이 스킨쉽을 자주 하세요
    남편이 아내에게 사랑받는 느낌을 가지게요

  • 12. 제 남편도
    '23.3.4 6:01 PM (211.52.xxx.84)

    1번행동으로 지금 냉전중이예요.
    애니만보며 하루종일 누워서 쉬고만있는것 진짜
    꼴보기 싫으네요.
    이젠 지쳐서 남편없다 생각하자고 독하게 맘먹었어요.
    오늘은 아닌것같고 빠른시일내에 함 하셔요

  • 13. 제 남편도
    '23.3.4 6:04 PM (211.52.xxx.84)

    다시읽어보니2.3번도 같네요 ㅠ
    저런 유형들이 있나봐요

  • 14. 제남편은
    '23.3.4 6:05 PM (118.235.xxx.188)

    애들과 저 놔두고 혼자 놀러다니는건 진짜 잘해요..다들 긴장하는 개학 첫주말에도 혼자 놀러감..이제 냉전을 넘어 진짜 atm으로밖에 안 느껴지네요

  • 15. Cantabile
    '23.3.4 6:06 PM (222.110.xxx.97)

    음 오늘은 가장 원하는 거 하나만 하세요.
    좋은 분위기 끌고 가다
    자기야 내 생일 선물로 딱 하나만 노력해달라고
    너 왜 그러냐고 하지 말고
    머머 해달라고요.

  • 16. 제 남편도
    '23.3.4 6:07 PM (211.52.xxx.84)

    그런데 진짜 못고쳐요
    태생이 저런데 어찌
    본성을 고치겠어요.
    천지개벽하지 않는한 못고쳐요

  • 17. ......
    '23.3.4 6:12 PM (1.241.xxx.216)

    음 오늘은 가장 원하는 거 하나만 하세요.
    좋은 분위기 끌고 가다
    자기야 내 생일 선물로 딱 하나만 노력해달라고
    너 왜 그러냐고 하지 말고
    머머 해달라고요.
    222222222

  • 18. 현실적으로
    '23.3.4 6:18 PM (217.149.xxx.247)

    1,2,3 전부 남편이 못할 것 같아요.

    1은 성격이고
    2는 능력이고
    3은 습관인데

    이걸 어떻게 하루아침에 바꾸나요?

    남편도 회사에서 엄청 힘들고 치여서
    그냥 집에 오면 다 내던지고 쉬고만 싶을것 같은데.

    남편은 잠시 내버려두고
    아들은 전문적인 상담을 받게 하세요.

  • 19. 말아요.
    '23.3.4 6:19 PM (116.38.xxx.203)

    어차피 해도 좀 달라지다 도루묵되거나
    기분잡치게한다구 눈부라리거나에요.
    저희남편도 다 해당되는데
    어찌 잘해주면 더 지맘대로하고 차려준밥 처먹고 방으로 쏙 들어가더니
    제가 냉정하게 대하고 거리두니
    애들한테 괜히 친한척하고 집안일도 눈치보며 슬금슬금 하더군요.
    근데 한두번속지
    제가 또 풀어지면 도로 지맘대로하고 애들한테 버럭질이나 할 인간

  • 20. 2번만
    '23.3.4 7:18 PM (175.208.xxx.235)

    원글님 남편분 안변합니다.
    얼마나 힘들지 저도 비슷한 남편과 24년째 살고 있어서 짐작이 갑니다.
    제 경험으로는 남편분은 사회적으로 성공할거고, 그 성공 혼자 누리지 않고 원글님도 보상 받을겁니다.
    그러니 남편분이 노력하고 애쓸땐 원글님도 참고 눈 감아 주세요.
    다른건 다~ 양보해도 아이가 뭐를 좋아하는지 좀 물어봐주고 아이와 대화하게 유도는 하세요.
    은따문제를 남편분이 해결할수 있는건 아닐겁니다.
    원글님도 못하는거 남편분에게 기대하진 마세요.
    아이가 엄마가 옆에 오는것도 싫어하다니 이건 원글님이 해결해야하는겁니다.
    남아라고 다~ 저러지 않아요. 원글님의 경우 아빠몫까지 엄마가 대신해야할 상황이고요.
    남편분 보다는 아이와 좀 더 가까워지셔야할거 같네요.

  • 21. ..
    '23.3.4 8:55 PM (182.220.xxx.5)

    좋게 가볍게 지나가는 얘기처럼 시차를 두고 여러번 얘기하세요.
    지금 준비하시는거 보니 단죄하듯이 하실까봐 걱정되네요.
    그러면 완전히 닫아버릴지도 몰라요

  • 22. ..
    '23.3.5 11:32 AM (182.220.xxx.5)

    몸으로 직접 하게끔 유도해서 여러번 반복시키세요.
    말보다는 행동으로 하게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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