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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생도 의미가 있을까요

//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23-03-04 10:54:52
친구, 친척, 가족도 없이

혼자서 직장만 다니며 살고 있어요

병원 실려가도 부를 가족도 없고 전화할 사람은 두셋 있지만

열일 제치고 와 줄 정도의 사람들은 아니에요


나름 목표도 있고 꿈도 있어요

상담도 받고있고 정신과약도 복용중이구요

근데 한번씩 너무 억울해 미치겠고 분하고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냥 죽는게 낫지 하는 감정들이 못견디게 힘들때가 있어요

평소에도 저런 감정들은 쓰레기처럼 늘 있지만 그냥 누르고 사는 거구요

살기 싫고 다 귀찮고 때려치우고 싶어요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잘난 스펙을 가진 것도 아니고

그냥 몸만 건강한데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란 건 알지만

살기가 싫어요 


뭐 땜에 살아야 하는지 살 이유를 모르겠어요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거라지만, 아직 반백년 남은 인생 살아가려니 숨 막히고

내일도 모레도 50년 뒤에도 그냥 아무도 없이 혼자 이렇게 살고 있을것만 같아서 무섭고

치가 떨려요

그때도 이렇게 살고 있다면 살아있는 제가 너무 싫을 거 같아요


노력하는 것도 싫고 그냥 다 때려치우고만 싶네요

꾸역꾸역 버티듯 사는 이런 삶도 의미가 있을까요?

솔직히 버튼 눌러서 이 세상 당장 떠날 수 잇으면 당장 누르고싶네요
IP : 118.37.xxx.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인생의 의미
    '23.3.4 11:07 AM (99.241.xxx.71)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요
    그냥 사람들이 이것저것 꿰어서 붙인것일뿐이죠
    저도 남편이 있다는것 빼고는 님하고 비슷한 상황인데요
    명상하고 나서 오히려 이런 상황이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 연결고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게 다 짐이되고 짓누르는 무게가 됩니다

    명상한번 해보세요
    전 위파사나 명상하고 초기불교 공부하면서 많이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졌고
    그만큼 자유로와 졌어요

    모든 상황은 정말 본인이 보기 나름 이예요

  • 2. 그냥
    '23.3.4 11:10 AM (112.153.xxx.148)

    큰 의미만 찾지 마시고 소소한 재미를 찾아 보세요. 어차피 이 세상에 떨어진 몸.이왕이면 재밌ㄴ 일 찾아서 즐기다 갑시다. 일단 맘이 쳐지면 몸을 일으켜 세워서 그냥 걷든지 달리든지 해보시고
    어릴 때 했던 재밌는 기억은 없나요?? 예를 들면 뜨게질이나 수놓기나 그림그리기나 등등
    찾을려면 많이 있어요. 이왕 지구별에 떨어진 몸 .........즐겨봐요. 너무 재미없다 의미없다 한탄만 하고 가기엔 좀 서글프지 않을까 싶어서요 ㅎㅎㅎㅎ 힘내자구요. 서로서로 응원하면서 꾸역꾸역 가봅시다~~~~~~~ 화이팅ㅇ 날이 좋으면 이쁜 티레이닝복 하나 마련해서 신나게 걷기도 하구요

  • 3. 애주애린
    '23.3.4 11:11 AM (119.200.xxx.67)

    글쓴이님의 마음이 아프게 다가오네요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임을 다시금 확인케 하는 표현입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기에

    유투브 검색하여 (조정민 목사) 베이직교회 하나님 말씀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인간의 삶의 이유를 그곳에서 찾게 되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 4. 맞아요
    '23.3.4 11:12 AM (1.237.xxx.58) - 삭제된댓글

    원래 인생에는 의미 같은 거 없어요.
    각자가 의미를 부여하고 사는 것이죠.
    부여할 의미 따위 없으면 그냥 생각없이 사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것이 오히려 자유로운 삶이 아닐까요.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 없는 인생이에요.

  • 5.
    '23.3.4 11:15 AM (121.188.xxx.212) - 삭제된댓글

    의미는 인간의 존재 이유때문 갖다 붙이는거라 생각돼요
    사람에 치이고 배신당한 저로선 원글님이 훨씬 자유로운것 같아요. 사는건 한 생각 달리 맘먹으면 훨씬 가벼워지는것 같은데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하려면 마음공부든 종교를 의지하든 나를 옭아매는 매순간 삿된생각을 떨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6. ...
    '23.3.4 11:15 AM (218.51.xxx.95)

    전 가족한테 너무 시달리고 있어서
    가족 없는 분들이 진심으로 부러워요.
    어렸을 때는 고아가 부러웠어요.
    버리고 싶은데 지금은 버릴 수도 없고
    진작 안 도망친 게 후회스러울 뿐.
    상담 받으면서 그나마 분노를 식혔어요.
    반려자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전 가족이고 친구고 인간관계 다 끊어버리고 싶은 처지라
    님이 진심 부럽네요.
    혼자서 그 누구도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사는 게 꿈인지라..
    인생은 원래 의미 생각 않고 그냥 들풀처럼 사는 거래요.
    하도 의미니 행복이니 찾아야 한다고 세뇌시키는 분위기도 문제라고.
    도움 안되는 답 미안합니다.

  • 7. ..
    '23.3.4 11:23 AM (116.204.xxx.153)

    가족을 만들든, 개를 키우든, 친구를 만들든 무언가 사랑하는 존재를 만드세요.
    인간은 그런 존재 없이는 행복하기 어려워요.
    여러가지 이유로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무언가가 꼭 있어야해요.

  • 8.
    '23.3.4 11:27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의미씩이나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에요. 죽을수는 없잖아요
    하루하루 그냥 산다 생각하세요
    행복느끼는 작은걸 하나씩 해보는게 많이 도움되요

  • 9. ...
    '23.3.4 11:36 AM (221.140.xxx.68)

    그 누구도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살기~

  • 10. 원글님
    '23.3.4 11:37 AM (118.34.xxx.184)

    관계 단절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것 같은데
    누군가는 관계단절을 소망하는 거 보면
    인생이 참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많이 지치고 힘드신 것 같은데
    관계가 단절된 이유가 있으실거고
    복구가 안되는 상황이라면 냉철하게
    현실 조건을 받아들이세요.
    본인이 처한 조건을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는 인정이 안되니 괴로운 겁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고립되어 살라는 건 아니고
    사람은 혼자만은 절대 못 살기 때문에 앞으로의
    관계는 내가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해야 해요.
    나는 사랑을 얼만큼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
    이런 부분은 어디서 충족될지, 어떻게 가능할지 등등
    막연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해 보세요.
    가진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도 한번 적어 보시구요.
    가진 부분을 감사히 생각하며 살아나가야
    나머지 부분도 충족될 확률이 높아요.
    반대로 살게 되면 원래 가지고 있던 부분도
    사라져서 어려워질 확률이 높구요.

  • 11. 살면서
    '23.3.4 11:45 AM (118.34.xxx.184) - 삭제된댓글

    닥치는 어려움은 나만이 아니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내가 뭐라고 항상 나한테 좋은 일만 올까요
    힘든 시기일수록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정신이 깨어날 확률도 높답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하시든 마음이 평안하시길 빌께요.

  • 12. 감정기복이
    '23.3.4 11:56 A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심한 상태에선 누군가가 곁에 다가오긴 힘들어요.
    다가온들 상대가 진실될 확률이 낮고
    그런 상대에게 과하게 의지하게 될 것이며 그 사람 태도에 휘둘릴 확률도 높겠죠.
    그러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거구요.

    미래같은건 생각하지말고 현재 심신안정에 도움되는 생각과 행동에만 최대한 집중하는게 이득이더라구요.
    이런 넋두리도 오늘 부로 끊어버리세요. 그늘진 표정과 부정적인 생각만 만들뿐 어디하나 쓸모없다네요.

  • 13. 주어진
    '23.3.4 12:01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삶을 애쓰며 살아온 자체만으로 충분히 의미있습니다.

    그건그렇고
    감정기복이 심한 상태에선 누군가가 곁에 다가오긴 힘들어요.
    다가온들 상대가 진실될 확률이 낮고
    그런 상대에게 과하게 의지하게 될 것이며 그 사람 태도에 휘둘릴 확률도 높겠죠.
    그러면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거구요.

    미래같은건 생각하지말고 현재 심신안정에 도움되는 생각과 행동에만 최대한 집중하는게 이득이더라구요.
    이런 넋두리도 오늘 부로 끊어버리세요. 그늘진 표정과 부정적인 생각만 만들뿐 어디하나 쓸모없다네요.

  • 14. 이 문구를 보니
    '23.3.4 12:08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한번씩 너무 억울해 미치겠고 분하고 ...

    지금의 상황이 되기까지 많은 고충이 있으셨겠죠.
    그럼에도 잘 버텨오신거네요. 대단하신거니까 몹쓸 자학대신 칭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15. 영통
    '23.3.4 12:39 PM (124.50.xxx.206) - 삭제된댓글

    이번 생은 이 몫으로 사는 거고.
    다음 생은 다른 삶이 있을거에요.
    이번 생에 누릴 거 집중하고 억울한 것은 넘겨버리세요..
    윤회 있다고 믿고 죽어 기억 지워지고 다시 태어나고
    ..그런 거 믿어요..외계인 관장한다도 믿고..
    그걸 믿으니 이번 생이 다가 아니군ㄱᆞ
    그렇기에 이 삶은 지나갈거고 이 생을 즐기고 누리고
    나 위주로 살아야 하는구나..누가 알아주지 않는구나
    그러나 바르게 살고 덕은 쌓아야 내 영혼에 쌌이겠구나

  • 16. 영통
    '23.3.4 12:40 PM (124.50.xxx.206)

    이번 생은 이 몫으로 사는 거고.
    다음 생은 다른 삶이 있을거에요.
    이번 생에 누릴 거 집중하고 억울한 것은 넘겨버리시길..
    .
    윤회 있다고 믿고 죽어 기억 지워지고 다시 태어나고
    ..그런 거 믿어요..
    외계인 관장한다도 믿고..그걸 믿으니 이번 생이 다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요.
    그렇기에 이 삶은 지나갈거고 이 생을 즐기고 누리고
    나 위주로 살아야 하는구나..누가 알아주지 않는구나
    생각하게 돼요.
    그러나 바르게 살고 덕은 쌓아야 내 영혼에 쌓이겠구나
    도 기저에 깔고요

  • 17.
    '23.3.4 12:47 PM (222.114.xxx.110)

    봉사를 해보심이 어떨까요. 그것도 싫으시면 애완동물을 키워보세요. 정서적으로 메마르면 공허하죠.

  • 18. 님아
    '23.3.4 2:36 PM (58.228.xxx.149)

    거미줄처럼얽혀있는 인간관계 하나씩 잘라내고 자연스레 잘려나가고해서 지금은 혼자.오십중반
    심심해도 가끔 고독하진않아요
    혼자하고픈거 후딱 결정하고 바로 행동으로 하고
    혼자 영화보고 연극.미술관 땡기는거 사고 먹고싶은거 혼자 가서 할 사먹고
    책읽고 당ㄱㄴ도 하고 ... 동네 가까운데 숏타임 알바하고.. 짤리면 다른거 또 알아보고...


    님아

    가족있어도 열일제치고 나에게 달려올 사람 귀하다오
    하고싶은거 소소한거 하나씩해봐요
    봄이라 뻐스타고 모르는 사람들 섞여서 멀리 꽃구경 나들이 안가도
    걸어서 동네한바퀴...스믈스믈올라오는 새싹들 봄기운에
    땅이 즐겁게 째지는 비명에 잠이 귀기울여보시라

  • 19. ㅇㅇ
    '23.3.4 8:01 PM (49.175.xxx.63)

    하루만 생각하세요 내일은 생각하지말고 오늘 하고싶은것만 하고, 내일이 없는것처럼 사세요 일은 해야하니 일은 계속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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