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인 분들 데이케어 순순히 가시나요?
데이케어도, 요양사도 극렬히 거부합니다.
경도인지장애보다 조금 심한 수준이라
심한 치매는 아니지만 어쨋든 혼자 계시면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요
누가 오는 것도 싫고
가기도 싫다는데 이러면 어떻게들 하시나요.
가족들이 모두 미칠 지경입니다..
1. 그럴리가요
'23.3.3 10:49 PM (218.39.xxx.130)환자로 봐야 답 나옵니다,,
그분의 판단에 휘둘리면 안됩니다2. @@
'23.3.3 10:52 PM (14.56.xxx.81)저희 엄마랑 똑같네요
주간보호센터 하루갔다오시고 안간다고 거부
집에 요양사 오는것도 거부
그냥 하루종일 집에 계시고 친구도없고 의심많고 경계심 많고... 그냥 하루종일 티비 보시고 컴퓨터로 고스톱 치시고 형제들하고 전화통화 하시고 ... 저만 괴롭습니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차라리 확 상태가 나빠지면 좋겠다 싶어요 저 상태로 지금 3년째 입니다 제가 먼저 죽고싶습니다3. **
'23.3.3 10:53 PM (183.101.xxx.187) - 삭제된댓글저희 시어머니 치매로 4등급이신데
집에 혼자 계실때
식사거부, 샤워거부 등 갑자기 혼자 나가셔
12시간만에 찾은 일 이후로
요양원 가셨어요
정말 방법이 없더라구요 ㅠㅠ4. ᆢ
'23.3.3 10:58 PM (118.32.xxx.104)주간센터 괜찮은데.. 잘 보살피고 관리도 잘해요
구립으로 알아보세요5. 저희도
'23.3.3 11:01 PM (124.49.xxx.205)하루 갔다가 절대 안간다고 버텨서 못보내요
6. ooo
'23.3.3 11:13 PM (180.228.xxx.133)아주 초기에 진단 받으셨는데도
내가 왜 치매냐며 치매약 격렬히 거부하시고
데이케어는 꿈도 못 꾸고 매일 구청에서 하는
치매교실 모시고 갔는데 한 달도 안되어
내가 왜 저런 노인네들하고 같이 있어야 하냐며
어느 날 수업중 도망가셨어요.
그 날 이후 집에서만 모시다 7년만에 걷잡을 수 없는
말기 상태가 되어 요양원 가셨습니다.7. ㅡㅡㅡㅡ
'23.3.3 11:1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그래서 치매죠ㅠㅠ
제 시모도 처음에 거부가 심했는데
자꾸 어르고 달래서 다니기 시작하니
다행히 잘 다니고 계세요.
익숙해 질때까지가 힘들어요..8. ...
'23.3.3 11:49 PM (180.69.xxx.74)가능하면 일찍 보호사 신청하는게ㅜ좋죠
파킨슨인데 다행 이 아직치매 진단은 안받아서 .
보호사랑 지내세요
깜빡거리는데 더 심해지지 않다가 돌아가시기만 바라요9. 치매는
'23.3.4 12:12 AM (175.223.xxx.191)혼자 계시면서 우울증 있는 노인이
더 잘걸리고 심해집니다.
초기 치매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약간의 긴장감도 있어야 더디게 진행되는것 같아요.
지금은 중증이라 가족도 못알아보시지만
초기엔 데이케어 다닐때가 가장 정신이 맑았어요.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얼르고 달래서라도 보내세요.
저도 처음엔 안간다고 거부하셔서
한달동안 같이 다녔어요.
처음엔 바로 옆에 앉아서 같이 수업하다가
점점 떨어져서 앉다가 같은 교실 뒤에 서있다가
나중에는 제가 어디 있는지 찾지도 않길레
적응 되셨나보다 했어요.10. 저런분들
'23.3.4 8:36 AM (112.162.xxx.137)요보사들이 어떻게 다 감당하나요? 최저임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