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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분 좋아야 할 초등 입학식에..

주저리 조회수 : 5,209
작성일 : 2023-03-03 10:42:34
요란 했던 아이 유치원 엄마들 무리.. 잦은 술 모임 들..
같은 반 엄마들 무리에서 혼자 나오면서..
아이도, 하교 후 놀이터 모임이나 집집 마다 돌아가면서 노는 모임에 빠지니, 
리더 격인 엄마 아이의 주도 하에, 저희 아이가 소외 되는 일이 빈번 하게 발생 해서 유치원 1년 내내 힘들었어요.

초등 입학식만을 기다렸다가,,
어제 입학식에서..
그 무리 중 한 아이가,, 그 무리의 아이들과 몇몇의 새로운 아이들이 추가 되어 키즈 카페 간다는 소리를 해서
저희 아이도 가고 싶다고 울고...
우는 바람에 입학식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입학식 끝나고 바로 출근하는 마음이 너무 울적 했네요.

아이가 언제 즈음 새로운 친구 사귀어 유치원 친구들에게 집착 하지 않게 될까요?
과밀 지역이라 반이 많아 다행인데, 그 무리였던 아이가 같은 반이 되어서 계속 그들 모임 이야기를 아이가 듣게 될텐데..
아이는 학원 뺑뺑이라, 놀 시간도 없고, 제가 나서 엄마들 사귀고 초대하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IP : 61.35.xxx.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3 10:43 AM (182.211.xxx.105)

    학원보내서 레벨 나뉘고 그러면
    질투나서 찢어져요 걱정마요.

  • 2. 츄비
    '23.3.3 10:45 AM (223.38.xxx.100)

    아이구 속상해라ㅠ 아이가 얼른 새친구 사귀길 바랍니다 금방 사귈꺼에요 !!!

  • 3. dd
    '23.3.3 10:46 AM (58.148.xxx.211)

    2학년만 되도 아이가 알아서 친구사귀고 엄마 개입없이 서로 집 오고 가고 할텐데 1학년땐 어쩔수없어요 그냥 아이가 반에서 새로 사귀는 친구 있으면 주말에 같이 놀게 자리 마련해주고 하는게 최선이에요

  • 4. ..
    '23.3.3 10:46 AM (118.235.xxx.229)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고 한달이면 1학년 친구들끼리 약속잡고 놀고 싶어해요. 총회끝나면 1학년 반 엄마들 단톡방도 생길거고, 같이 어울릴 일 많이 생겨요. 걱정마세요.

  • 5. .. . .
    '23.3.3 10:48 AM (180.224.xxx.209)

    초등은 초등대로 무리가 다시 만들어지겠죠 남자아이들은 꼭 무리지어주지 않아도 학교에서만 알아서 노니 괜찮던데 여아들은 초등도 학원이나 상활체육같이 다니는경우가 많아서 엄마들이 모임 만들어줘야하는거 같더라구요

  • 6. 마음
    '23.3.3 10:48 AM (39.7.xxx.145)

    집에 같이 있어주지도 못하시고 속상하시겠어요.
    학교에서 친구들 새로 만날겁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와 학교 생활 이야기 나누시고 아이 마음과 함께 나누시길요~

  • 7. ..
    '23.3.3 10:49 AM (175.223.xxx.70)

    1학년 친구 사귀어요 .
    지난일은 다 잊혀져요
    신경쓰지 마세요 각자 친한친구 엄마랑 또 어울리게되겟죠
    이도 저도 피곤하시면 일을 하새요
    워킹맘 차라리 물질 지원해주고 둘다 심신건강에좋아요

  • 8. ㅎㅎ
    '23.3.3 10:53 AM (14.36.xxx.21) - 삭제된댓글

    새로운 친구 생겨요.
    몰려다니던 엄마들도 결국 다찢어지고요.
    그냥 아이에 집중하고 새로운 친구 생기면 잘놀게 챙겨주심될듯요. 학원같은데 보내주고요.

  • 9. ...
    '23.3.3 10:56 AM (14.52.xxx.1)

    그냥 두세요, 저는 워킹 맘이라 한 번도 그런 모임 낀 적 없고 결국에 올해는 영유로 옮기면서 기존 엄마들 볼 일도 없어졌는데 아이 친한 친구가 우리 아이 따라 학원 오고 싶다고 해서 결국 그 아이가 우리 아이 학원 시간에 맞춰서 오더라구요.
    엄마가 안해도 알아서 아이들끼리 자기네들이 친해지고 친구가 생겨요. 엄마가 아무리 이어주려고 해도 결국 엄마들 모임 아무 의미 없어요, 전 아이 엄마들 모임 한 번도 간 적 없고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고.. 좀 실은 한심해 보입니다.

  • 10. 원글
    '23.3.3 10:57 AM (61.35.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그 모임에서 나온지 이년 째 입니다.
    아이는 예체능 서너개 돌리면서, 애들끼리 놀이터에서 못 노는거 대체 하고 있고요.
    -_-;
    애들끼리 우르르.. 몰려가는거 보고 울었던게 여러번이라..
    이제 해방이나 했더니.. 아직 끝나지 않았네요.-_-;

  • 11. 원글..
    '23.3.3 11:00 AM (61.35.xxx.9)

    저도 취업하면서 그 무리 나온지 꽤 됩니다.
    모임 참여 못하는거.. 예체능 학원 서너개 돌리면서 대체 하고 있고요.
    무리들 우르르 모여서 가는 것 보고 아이가 눈물 바람 한게 여러번..
    이제 끝이구나 했는데,,
    입학식에서 또 반복되니..마음이 참..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뭐..

  • 12. ...
    '23.3.3 11:01 AM (223.38.xxx.246)

    그친구가 같은반이고 1년은 계속 봐야할텐데 반전체모임이면
    의도적으로 피하기엔 원글님 아이가 아쉬울 수 있을거같아요.
    학원 있어도 친구들 모임 한번정도는 조정해서 갈수있지 않나요?
    엄마들 모임은 가실필요 없지만요.

    아이가 아직 그친구들 좋아하는것 같은데...
    엄마가 친구관계에 개입해서 문제 아이 떼어놓거나 하는것정도는 가능하지만
    아이가 특정 누구랑 친하게 하거나 새로운 친구 만들어주는건
    (새로 사귄친구랑 더친하게 지내게는 도와줄수 있지만)
    엄마가 맘대로 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13. 진짜
    '23.3.3 11:26 AM (49.164.xxx.30)

    좀만 지나보세요. 서로바빠 관심도 없을걸요
    학군지인데..그런무리 구경도 못했어요
    애들도 학원가기바쁘고, 그렇게 어울리다
    사이틀어지고.. 안끼는게 답입니다

  • 14. ..
    '23.3.3 11:29 AM (218.236.xxx.1)

    저는 솔직히 아이 일에 엄마는 최대한 멀리 있어주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친구까지 엄마가 붙여줘야 되면.. 아휴...
    저도 학군지 인데요. 애들 학원 가느라 바빠서.. 놀이터에서 모여 놀 시간도 없어요. 다들 학원가서 만나요. 애들끼리..

  • 15. .....
    '23.3.3 11:30 AM (223.38.xxx.66)

    아이들 반에서 인라인이나 축구팀 조직되면 들어가서 애들끼리 얼굴 익히게 하시면 초등 적응이 좀 나아요..
    거기서 애가 좋아하고 애랑 잘 맞는다 싶은 아이는 토요일 오후에 엄마랑 애랑 같이 키즈까페 가시든지 집에 한번 초대하든지 하셔서 친해지세요..
    1:1로 하시는 게 좋아요..
    서로 친해지면 2학년 즈음부터는 엄마 없이 애만 그 집 가서 놀기도 하고 그 아이도 우리 집 와서 놀기도 하고 그래요..
    여러 명 같이 가면 우리 애가 소외되는 경우도 ㅠ

  • 16. ..
    '23.3.3 11:52 AM (1.225.xxx.203)

    유치원.초등 저학년의 인간관계는
    아무래도 엄마들 모임따라가죠.
    애들끼리 키즈까페를 보내겠어요
    친구집을 보내겠어요.
    어딜가든 보호자 동반이니까 어쩔 수 없이 엄마들도
    모이게 되는거죠.
    원글님이 그 엄마들 무시하고 따로 노는데
    그 무리들도 굳이 원글님 아이 챙길 필요없죠.
    아이들이 문제없이 잘 어울린다면
    원글님도 한 번 숙이고 들어가는게 필요해보이네요.

  • 17. 먼치킨
    '23.3.3 12:59 PM (118.217.xxx.119)

    한달만 기다려보세요. 총회가고 반대표 뽑고 엄마들 모임 생겨요
    그때 아이들 어리니 같이 가서 놀려주기 시작하면 친해져요
    남아면 축구모임으로 소규모 놀이그룹이 생기구요
    단 초반에는 엄마가 좀 적극적으로 어울려주셔야 아이도 안정적으로 어울리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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