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하나도 받지 못해서 전액 다 입금을 했어요.
제가 평소 짠순이라 그런가
보고 배운건지
입학식하고 오티 책자 받아오더니
형광펜 막 칠한걸 들고 오더니
본인이 신청할만한 장학금 목록이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이게 실시간 학교 홈피에 올라왔다 내려갔다 한다고
어제 학번 조회되니까
바로 비번이랑 알려주네요
엄마가 학교 홈피 들어가서 수시로 확인해 보라구요.
아직도 고딩 아니 중딩티가 폴폴 나요.
예비고1때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꿔 달라고 시위하다가
안들어주니까 단식투쟁했는데
혼자 집에 있을때 몰래 밥 반찬 꺼내 먹은 흔적 여기저기 흘려놓고는
하루종일 단식한것처럼 굴지를 않나..
정말 에피소드 쓰면 한바닥이 부족하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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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학 들어가는 딸아이가 학번과 비번을 알려줬어요
하하 조회수 : 3,135
작성일 : 2023-03-02 13:57:54
IP : 223.38.xxx.1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
'23.3.2 1:59 PM (211.246.xxx.52)단식투쟁 ㅋㅋㅋㅋ
귀여워요.2. ㅎㅎㅎ
'23.3.2 1:59 PM (121.162.xxx.158)정말 귀엽네요 끝까지 아무것도 안먹으면 더 화날 것 같은데 몰래 먹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셨죠?
3. 너무
'23.3.2 2:02 PM (61.109.xxx.128)귀여워요
치밀한 성격은 아닌가봐요
밥 반찬 여기저기 흔적 남겨 놓은거보니...
배는 고프고 폰은 쟁취해야겠고...4. ㅎㅎ
'23.3.2 2:05 PM (223.38.xxx.149)그럼요. 애한테는 계속 단식하느라 힘들어 안된다고 제가 저 주는 쇼해주고 단식투쟁 마첬어요.
그때 저랑 남편이랑 웃겨 죽겠는데 심각한 얼굴 표정 짓느라 혼났어요.
혼자서 김치찌개의 돼지고기 듬뿍 퍼서 먹고, 다음날은 소고기미역국의 소고기 듬뿍 퍼서 먹고..
나름 증거인멸한다고 설거지는 했는데 설거를 절반만 해놓고ㅎㅎ
밥솥밥 푹 없어진거 보니 많이도 먹은 티 나고5. ㅎㅎㅎ
'23.3.2 2:22 PM (222.120.xxx.60)설거지 반만 했다니 ㅎㅎㅎ
6. ^^
'23.3.2 2:35 PM (125.178.xxx.170)얼마나 귀여운가요.
그런 모습 보며
그냥 사랑만 해줘야죠.7. ~~
'23.3.2 3:03 PM (118.235.xxx.153)속아주신 원글 부부도 귀엽습니다 :)
8. ㄱㄱㄱ
'23.3.2 9:27 PM (58.127.xxx.56)단식투쟁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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