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동네 앞산에서 변태 봤어요

아후 조회수 : 7,234
작성일 : 2023-03-01 21:29:17
아후 진짜..
휴일에도 일하다가 남편이랑 냉전중이라 기분 꿀꿀해서 기분전환이나 할까 하고
오후 5시쯤 종종 다니던 동네 앞산 갔거든요
아파트 단지에 붙어있어서 그래도 안전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아후 씨 
등산로 오르막길 한 5분 걸었나 맞은편에서
왠 남자가 15미터 전방쯤 내려오다가
절 보더니 갑자기 멈춰서서 옆으로 몸을 틀더니  바지춤 지퍼를 여는 거예요 아후 씨
다행히 눈이 좀 흐릿해서 디테일하게는 안보였지만 바지 단추 끄르고 지퍼 내리고 뭔가를 꺼내더라고요.

아후. 진짜 나이 50먹었다고 이것도 연륜인지
기분은 더럽긴 했찌만 
112 누를 정신은 잇었네요. 등산로 옆 덤불로 피신해서 신고하는 동안
열심히 뭔가 흔들더니 다시 바지춤 추스리고 유유히 제옆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제가 노려봤는데 제 눈을 피하더라고요.
다행히 공격성은 없어보여서ㅠ
덮칠거 같으면 비탈길 굴러야 하나 생각까지..
사진이라도 찍어둘걸 
경찰들은 비교적 빠르게 출동했지만
못찾았어요 내려가는 길목에 방범카메라 한대 있었는데
그거 확인해 보려면 정식 수사 접수해야 한다네요.
우리 동네 제가 잘 다니는 산에 변태 출몰한 게 너무 싫어서
일단 어느 집구석에 서식하는지도 알아야 하고
파출소 가서 진술서까지 접수했네요.

IP : 112.152.xxx.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산인가요?
    '23.3.1 9:30 PM (115.21.xxx.164)

    저희 아파트도 산과 붙어있어서 아이들 많이 가거든요

  • 2. ker
    '23.3.1 9:33 PM (180.69.xxx.74)

    사진기 들이대시죠
    저는 버스타고가는데 신호대기시 옆 승용차 운전자가 그 짓을 ...
    교묘히 차번호 안보이게 바짝 대고요

  • 3. 아후..
    '23.3.1 9:34 PM (112.152.xxx.6)

    진짜..사진찍다가 공격당할까봐..담번엔 사진 꼭 찍어야겠어요
    경찰관한테 인상착의 반복 진술하다 목쉴 뻔 했어요
    사진 한장이었으면 끝날일인데

  • 4. ..
    '23.3.1 9:36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물건 같지도 않은 거 어디서 꺼냈냐구 소리 지르니까 부끄러워하며 도망 갔어요. 제가 좀 무섭게 생기고 등치가 있거든요.

  • 5.
    '23.3.1 9:36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같은 경우 이십년 전 파리 공원에서 당해서 ㅠ
    어린 놈이었는데..
    윗님 어떻게 승용차 운전자가 그럴 수 있죠? 버스 승객 보라고 일부러? 하 진짜 변태 ㅅㄲ들

  • 6. ㅇㅇ
    '23.3.1 9:39 PM (223.38.xxx.68)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기분 꿀꿀해 저녁에 쓰레기 버리러 내련 간김에
    아파트 한 바퀴 돌고 온다고 하다가 원글님과 똑같은 상황 맞닥뜨렸잖아요.
    전 무서워 걸음아 나 살려라 집으로 뛰어 왔는데
    멀쩡한 퇴근하는 회사원 같았어요.
    하긴 검사놈도 길거리에서 변태짓 하다 걸렸었죠?

  • 7. ....
    '23.3.1 9:40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전 한강에서 봤는데 진짜 작아서 너무 놀랐어요
    저 키가 160도 안되고 손도 작아서 피아노 한 옥타브 간신히 누르는 사람인데 진짜 길이가 제 새끼손가락만 한 거에요. 굵기는 엄지손가락만 하고요.
    너무 놀랐어요
    변태짓 할 때가 아니라 비뇨기과나 성형외과에 가야 할 사람 같던데.

  • 8. 저는 오늘
    '23.3.1 9:41 PM (221.142.xxx.118)

    뭘 봤는지 아세요?
    전철타고 동대문역에 내렸는데
    지하 역사 안에 자판기 옆에 어떤 아저씬지 할아버진지
    등돌리고 구석에 흔들흔들 서있길래 뭐지? 하고 본순간!
    오줌을 누고 있더라구요.
    너무 기가막혀 웃음이 나더라구요.
    미쳤다는 말도 모자람.
    사람 다 지나가는데 지하철 역사 안에서.

  • 9. ...
    '23.3.1 9:47 PM (112.147.xxx.62)

    전 그래서 산에 안 가요...

  • 10. ..
    '23.3.1 9:5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전 오히려 예전에는 가끔 봤는데 요즘은 통~ 못봤어요.
    예전에는 심지어 지하철 좌석에서 신문지 덮고 맞은편 승객 쳐다보면서 그 짓하던 노인도 있었다니깐요.

  • 11. Nn
    '23.3.1 10:00 PM (124.50.xxx.74)

    날이 아무리 밝아도 동네산은 오후에 가시지 마세요

  • 12. ..
    '23.3.1 10:03 PM (182.221.xxx.146)

    초등학교 앞에서 그러던 놈 신고하려고 전화기 드니 잽싸게 도망가대요

  • 13. 경찰접수하면
    '23.3.1 10:05 PM (223.38.xxx.16)

    잡는거 일도 아니에요.
    귀신같이 잡아주십니다.

  • 14. 어우
    '23.3.1 10:07 PM (112.165.xxx.243)

    남자노인네들
    어쩜 그리 노상방뇨들을 하는지.
    진짜 너무 싫어요!!!!!!

  • 15. 비슷한 경험
    '23.3.1 10:08 PM (118.44.xxx.163)

    10여년전 근처 공원에서 새벽(6시경)운동을 하다 30세 전후의 건강한 청년이 사람들 많이 다니는 길에 앉아서
    그러고 있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 뒤가 이상해 돌아보니 따라 오고 있었어요.
    빨리 버스 도로로 뛰어갔어요. 차가 다니고 몇 명의 사람들이 걷고 있으니까 뒤돌아 가더라고요.
    그 후 새벽운동도 안했고 그 공원도 다신 안갔어요.
    그 일이 있기전 그 청년을 공원에서 운동하다 본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그 공원엔 새벽에 부부끼리 또는 여자 혼자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산책로 바로 옆에 나무가 많은 숲도 있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오싹하더라고요.
    몇 달 후 동네에서 차량 화재사건이 새벽에 났었는데 차 안에는 불에 탄 30대 남자가 있었대요.
    혹시 공원에서 봤던 그 30세 가량의 청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 16. 집앞
    '23.3.1 10:10 PM (59.1.xxx.109)

    공원에서 어떤놈이 그러길래 도망왔어요
    윈글님 용감하시네요

  • 17. 토닥토닥
    '23.3.1 10:14 PM (218.238.xxx.194)

    그런 놈들은 소리 지르면 도망간다길래 소리 질렀는데 따라 와서 무서워서 편의점에 숨어 있다가 간신히 집에 온 적 있어요. 휴대폰 없었고 경찰에 신고항 생각도 못했네요. ㅠㅠ

  • 18.
    '23.3.1 10:50 PM (117.110.xxx.203)

    이글보니 악몽이 생각나네

    지나가는 승용차가 갑자기 서더니

    나한테 어디어디아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하려는 순간

    개한남새끼

    바지지퍼내리고 손흔들고 있었음

    아우 ~~

    이거아니라도

    왜나는

    변태새끼들을 많이겪는지

    남자에 혐오감이생길지경

    정말수도없이 겪어서 정신병안온게 신기

  • 19. 변태
    '23.3.1 11:44 PM (121.147.xxx.48)

    변태가 진짜 많군요. 전 저만 운나쁘고 이상한 경험을 한 줄 알고 제 탓을 했더랬습니다. 여성 누구나 이 정도의 경험을 수차례 한다면 전체 남자들 중에 미치신 변태의 퍼센트는 얼마나 되는걸까요? 변태들은 자존감이 없는 걸까요?

  • 20. 몬스터
    '23.3.1 11:52 PM (125.176.xxx.131)

    카메라로 찍어버리던가
    비웃어 버리던가
    가까이 다가가면 어떨지??? 오히려 겁 먹고 도망가려나.
    성기 내놓은 것도 일종의 정신병이죠??
    고치지 못하는....? 정신병원에 가줘두거나 심리 치료 필요할듯

  • 21. 안됐ㄷㅏ
    '23.3.2 12:38 AM (106.101.xxx.54)

    고추의 숙주들

  • 22. 그럴땐
    '23.3.2 12:41 AM (223.62.xxx.6)

    도망가지말고 동영상
    찍으래요.그럼 도망간다네요.
    근데..왜 지고추를 보여주고
    그러는지..미친것들 넘 많음

  • 23. ㄱㄴ
    '23.3.2 7:04 AM (124.216.xxx.136)

    전 보는 곳에서 바로 핸드폰꺼내들어 큰소리로 112 신고했더니 열라 도망가고 경찰오고 사람들 건물 주위에 몰려들고 잡힌건 못봤으나 그ㄴ도망다니느라 힘좀 뺏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7063 일주일에 3-4일,5-6시간의 노동만 하는 세상이 올까요 3 2023/03/03 1,424
1437062 할아버지 세대때는 혼외자는 기본이였나요? 25 ........ 2023/03/03 3,905
1437061 이 댓글에 악플 다신 회원님, 사람이면 이러지 말죠?! 예? 9 Mosukr.. 2023/03/03 2,349
1437060 실화 탐사대 학폭 보셨나요? 1 ㅇㅇ 2023/03/03 3,516
1437059 천체에 관심있으면 ADHD? 5 금요일 2023/03/03 1,729
1437058 죽전 지하철역 칼부림 증언.jpg 42 ... 2023/03/03 24,018
1437057 운동 뭐하시나요? 일주일에 얼마나 하시는지요? 10 궁금 2023/03/03 2,444
1437056 40후반) 비올라 배우고 싶어요 8 플레이 2023/03/03 1,453
1437055 민주당 당원가입 폭주 44 ㄱㄴㄷ 2023/03/03 3,782
1437054 연극 오래했다고 연기 잘하는건 아니죠? 7 .. 2023/03/03 1,578
1437053 제 눈에 정치적 콩각지 낀 건가요? 판단 부탁 6 ... 2023/03/03 907
1437052 하야시 히노끼 샴푸 아세요? 12 2023/03/03 2,974
1437051 쿠폰 잘못 올린 제품 싸게 구매했는데요 7 ㅡㅡ 2023/03/03 1,762
1437050 도둑질에 대처하는 현명했던 엄마 6 …. 2023/03/03 3,871
1437049 주식이야기해요 19 주식 2023/03/03 3,654
1437048 종로 국짐 현수막에 달린 댓글 현수막 15 ... 2023/03/03 2,672
1437047 전 나이들면서 남 연애뿐만 아니라 연예인한테도 관심이.. 3 ... 2023/03/03 1,612
1437046 예금 금리가 내리고 있나봐요. 5 2023/03/03 3,949
1437045 더 글로리 1 2023/03/03 1,602
1437044 임영웅 기사에 보니 18 ㅇㅇㅇㅇㅇ 2023/03/03 6,126
1437043 대학생은 성인이니 알아서 할거라는… 14 수강신청 2023/03/03 3,251
1437042 금리 내려도 이제 집값이고 나발이고 하락만이...... 8 ******.. 2023/03/03 3,511
1437041 걷기하시는분들. 운동화 추천해주셔요. 남자 중년 4 신발 2023/03/03 1,877
1437040 사사저널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12 ㅡㅡ 2023/03/03 4,041
1437039 사춘기 힘들어요 6 사..사.... 2023/03/03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