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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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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스퍼거 (경증자폐)일까요?

조회수 : 4,901
작성일 : 2023-03-01 18:10:57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에요

어릴때부터 낯가림 부끄럼이 심해서(그렇게 보여서) 본가족외에 타인과 거의 말하지않고 쳐다보지않아요. 다른사람 눈을 절대보지않아요

학교생활은 아직 어려서인지 아이들과 그럭저럭 잘지내고 대화를 많이 하진않지만 얌전해서인지 여자아이들과 잘놀아요

영어,수학 학원에서 중간이상 레벨 나오고 글쓰기 말하기는 시키면 어느정도 합니다. 이문제론 학원쌤도 부끄러움이 많아 적극적이지않다정도로만 얘기하시구요

다소 걱정되는점은 타인에 관심이 없고 말도 없고 쳐다보질않으면 눈흘킴이 가끔있고 사물이나 카메라볼때 시선이 항상 허공을 째려보다보거나 슬쩍 곁눈질이에요

다른사람이 말을 시켜도 대답 안하고 딴데봐요. 여동생이 하는 행동 따라하고 졸졸 따라다녀요 아무도 없으면 동생과 얘기하는데 타인이 있으면 몇시간동안도 말을 안해요.

친척들과 헤어질때, 선물받았을때 엄마가 감사드리자해도 멍하게 아무말도 안하고 휙 가버려요

이정도로 단순히 부끄럼 많은건 아니겠죠? 검사를 받아봐야할까요?






IP : 219.248.xxx.1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구
    '23.3.1 6:12 PM (220.73.xxx.15)

    함구증 같아요

  • 2. ..
    '23.3.1 6:14 PM (175.223.xxx.103)

    아뇨. ...

  • 3. ...
    '23.3.1 6:25 PM (112.161.xxx.251)

    수줍음이 많은 성격인 거 같은데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남자애들이 여자애들이랑 같이 놀려고 하잖아요.
    어릴 때 여자애들과 어울리면서 머리에 삔 꽂고 야자수 머리하면서 귀염받던 남자애들 반에 하나씩 있었는데 ㅎㅎ
    수줍음이 지나치게 많으면 남한테 인사도 수줍어서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어린아이가 저러는 건 왜 그런지 한 눈에 보여 이해해주지만 중학교 때부터는 저러면 싸가지 없는 걸로 오해 사서 배척 받기 쉬워요.
    아무리 부끄러워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같은 인사는 절대 빼먹지 말라고 교육시키고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외향성을 기르는 게 좋겠어요.

  • 4. 함구
    '23.3.1 6:26 PM (220.73.xxx.15)

    선택적 함구증은 인사 교육하는 걸론 안되요 소아정신과가서 진료 보세요

  • 5.
    '23.3.1 6:29 PM (223.38.xxx.241)

    여기에 물어보시는것보다 병원가셔서 풀배터리해보시는걸 권해드려요 ㅠㅜ 더늦기전에 얼른요

  • 6. ...
    '23.3.1 6:53 PM (221.140.xxx.205)

    병원가보세요
    의외로 아스퍼거가 많아요
    경증은 부모도 잘 몰라요
    모르는채로 대학가고 회사다니고 합니다
    아스퍼거가 제일 많은 곳이 카이스트 의사..

  • 7. 아스퍼거
    '23.3.1 7:04 PM (115.21.xxx.164)

    면 정상이에요 의사 검사 많아요

  • 8. 일단
    '23.3.1 7:08 PM (118.235.xxx.216)

    병원부터 가세요 초등 저학년이나 되도록 눈맞춤이 안 되는데 왜 아직까지 안 데려갔나요

  • 9. ㅣㄴㅂ우
    '23.3.1 7:28 PM (175.211.xxx.235)

    저도 검사 추천이요
    아스퍼거든 아니든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가 타인에게 관심없다 해도 좀 지나쳐보여요 사회적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거의 없을것 같아요
    남자아이가 이러면 고학년이나 중등가면 타겟되기 쉬워요
    제 아이는 겁많은 성격만으로도 괴롭힘을 당했는데
    저 정도면 걱정되네요

  • 10.
    '23.3.1 7:33 PM (211.214.xxx.161)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시면 대충 나오지만 경미하고 어리면 대학병원 검사외에는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요.
    글로만 봐서는 그냥 조용한 아이같은데 눈흘김같은건 상동행동 같아보이긴 하네요.
    아스퍼거라면 감정공유가 잘 안되고 상호작용이 잘 안되고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부분이 많아요.
    어려서는 잘 모르고 자라면 더 뚜렷해지는거 같아요

  • 11. ㅡㅡㅡㅡ
    '23.3.1 7:44 PM (183.105.xxx.185)

    좀 더 어릴때 소리에 민감했다거나 겁이 있고 색이나 배열 등에 집착했다거나 반복된 일상을 좋아한다거나 소근육 발달이 더디다거나 하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만들기 같은 거 좀 많이 못 하거나 어려워하고 ..

  • 12. ...
    '23.3.1 8:17 PM (211.48.xxx.252)

    아스퍼거나 경계선 지능이 아니더라고 사회성이 부족한건 나중에 큰 문제가 될수 있어요. 엄마가 볼때도 이상하다 싶으면 무조건 검사받아보는데 좋습니다. 의사가 문제없다고 하면 걱정하는 마음도 금방 사라질테니깐요.

  • 13. 원글
    '23.3.1 8:41 PM (219.248.xxx.160)

    댓글모두 도움 될거같아요 지나치지않고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부끄럼 많은걸로 생각해왔는데 학년이올라갈수록 이상해서 병원예약은 잡아뒀는데 멀쩡한애를 데리고간걸까봐 조언부탁드렸어요
    겁나지만 역시 검사는 받아보는게 맞겠다확신이 드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ㅜㅜ

  • 14. 검사고고
    '23.3.1 9:02 PM (180.69.xxx.124)

    저희 아이가 인지적으로 뛰어난데도 비슷했어요
    게다가 조부모와도 절대로 말을 안하고 눈맞춤도 안하고요
    그때는 소아정신과는 정말 문제있는 애들만 가던 시절이고 선택적 함구증이란 말도 없었는데
    이제 와 보니 선택적 함구증이에요.
    게다가 아스퍼거 기질이 있어서 소통장애도 있고요

    성인 되었는데 지금까지 자기나 가족이나 너무 고생합니다

  • 15. 그린
    '23.3.1 9:25 PM (125.243.xxx.216)

    결코 멀쩡하지않아요.
    눈마주치지 못하는것도 아스퍼거 증상이고
    누가봐도 이상해보여요

  • 16. 원글
    '23.3.1 11:07 PM (219.248.xxx.160)

    네 맞아요 친정부모님이 애기때부터 자주 봐주셨고 지금도 하루밤 맡기곤하는데 아직도 대화가 거의 없거든요-.-
    특히 엄마한테는 말도안하고 쳐다보는적도 없고 절대 안가니 손주라도 미우신가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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