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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위해서 돈을 못쓰고 살아요

iam. .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23-03-01 09:00:26
살아온거 생각해보니
가족포함해서 타인한테 선물이든
뭐든 해줄때는 돈 안따지고
최대한 좋은거로 사주려고 하는데

내물건 살때는 어떻게든 싼거 할인하는거
거 사려고 눈빠지게 찾아다니고
그렇게 살았네요.

나이들면서 또래보다 일찍 몸이아파오니
아 바보같이 살았구나

외출할때 번듯한 옷 신발 좋은거로
하나 장만을 못하고 죄다 후줄근한거
다 안어울려서 열두번 뒤지고찾고
그렇게해도 입을게 없더라구요.

뒤늦게 후회되요. 꾸미는것도 때가있고
돈도 건강할때 내손으로 쓰고다녀야
의미가 있는건데 아프고나서야 이걸
깨닫네요. 남들 다 아는 평범한 진리를요.

나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하고 죄책감드는게
제일 멍청한건데 앞으로는 쓰고살수있을지
그것도 참 모르겠네요.
그냥 이렇게 한세상 가려나요...

IP : 223.38.xxx.1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3.3.1 9:03 AM (223.38.xxx.25)

    백화잠 가시거나 인터넷으로 외출복 하나, 가방하나 지르시면 치유가능합니다.

  • 2. ...
    '23.3.1 9:06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사람인데요. 저는 후회하지 않으려고해요. 그래 잘했어라고 칭찬해주세요. 오늘부터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소중하게 대해주려고해요.

  • 3. ,,,60대
    '23.3.1 9:08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제가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더라구요. 마음은 순수하고 착하다고합니다. 뭐 나이값 못한다는 소리로 들리기도해요. 저는 후회하지 않으려고해요. 그래 잘했어라고 칭찬해줬어요. 이제라도 먼저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고 소중하게 대해주려고해요.

  • 4. 제가
    '23.3.1 9:08 AM (113.199.xxx.130) - 삭제된댓글

    얼마나 안문숙씨가 방송에서 부른
    사랑에 한번 빠지고 싶어요란 노래에 꽂혔어요

    가사중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세~월이 다 가기전에 내~모습 변하기전에~~

    세월다가고 님모습 변하기전에 지금이라도 챙기세요
    님을 위해 뭐라도요~~

  • 5. .....
    '23.3.1 9:10 AM (39.125.xxx.77)

    제가 그래요.
    얼마전에 아파트 매도한 현금
    신축입주할 아파트 중도금현금 납부로 올인하고
    지금 잔고 메말라서 또 머리굴리고있어요.
    중도금 적당히 대출받고 현금좀 남겨둘걸..
    바보처럼
    이렇게 스스로를 죄이네요

  • 6. 제가
    '23.3.1 9:10 AM (113.199.xxx.130)

    얼마전 안문숙씨가 방송에서 부른
    사랑에 한번 빠지고 싶어요란 노래에 꽂혔어요

    가사중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
    세~월이 다 가기전에 내~모습 변하기전에~~

    세월다가고 님모습 변하기전에 지금이라도 챙기세요
    님을 위해 뭐라도요~~

  • 7. ,,,60대
    '23.3.1 9:11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세전 소득이 9천인데 저를 위해 옷한벌 안사입었더라구요.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하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돈 쓸 시간이 없었어요.

  • 8. ,,,60대
    '23.3.1 9:11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세전 소득이 9천인데 저를 위해 옷한벌 안사입었더라구요.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하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돈 쓸 시간도 없었고,,,왜 그러고 살았나싶어요.

  • 9. ,,,,60대
    '23.3.1 9:13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세전 소득이 9천인데 저를 위해 제대로돈 옷한벌 안사입었더라구요.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하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돈 쓸 시간도 없었고,,,왜 그러고 살았나싶어요.

  • 10. ,,,,60대
    '23.3.1 9:13 AM (49.169.xxx.123) - 삭제된댓글

    작년에 세전 소득이 9천인데 저를 위해 제대로돈 옷한벌 안사입었더라구요. 직장과 집을 왔다갔다하였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돈 쓸 시간도 없었고,,,왜 그러고 살았나,,,

  • 11. ...
    '23.3.1 9:19 AM (203.167.xxx.19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렇게 살았네요. 그러다 60초에 암발견.....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다행히 검진에서 발견되었고 초기.
    " 신이 지금부터 오롯이 나를 위해 살라고 주신 경고" 구나 생각하고 모든걸 바꿨습니다.
    겨울은 하와이등 따뜻한 나라에서 보내고, 여름은 시원한 나라로 여행가고, 맛있고 몸에 좋은 맛집 찾아 다니고 하고 싶은 여행 하면서.
    결론은 그래도 세상 다 돌아가고, 가족들 건강하게 각자 잘 챙기고!!!!
    "나 없으면 가정 안 돌아갈 줄 알고 지낸 내가 바보"
    였음을 알았습니다.

  • 12. ....
    '23.3.1 9:22 AM (118.216.xxx.178)

    제가 그래요
    직장다니면서 나를 위해서는 안쓰는게 답답해요.
    가성비 생각하게 되구요
    그래서 3년 전부터 한개씩 쓰기로 했어요.
    몽클패딩 구찌크로스백 작은거 샀고 며칠전엔 피부관리기 하나 들였어요
    에어랩 산건 식구들 다쓰니 나만을 위한건 아니구요
    아 갤럭시23울트라 일반구매했어요
    최신폰은 첫구매네요. 고민하다 사전구매는 놓쳤구요
    그래도 변변한 옷 가방 구두 하나 없네요
    사람 고쳐서 못쓴다는 말이 내자신한테도 적용되네요

  • 13. 50대
    '23.3.1 9:39 AM (112.148.xxx.91)

    그래서 제가 2년전부터 헬스 피티를 쭉 받고 있습니다!!

  • 14. ㅎㅎㅎ
    '23.3.1 10:25 AM (1.210.xxx.8)

    깨달으셨으면 지금이라도 본인위해 쓰세요
    돈의주인은 쓰는사람이니까요

  • 15. ㅡㅡ
    '23.3.1 10:28 AM (223.62.xxx.85)

    60여년 살아보니 버는놈따로 쓰는놈
    따로라는말이 딱들어맞는 말이구나를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해 멋도 부리고 삽니다
    그래봤자 소소한 거지만요

  • 16. 지금부터라도
    '23.3.1 10:38 AM (121.190.xxx.146)

    지금부터라도 하세요.
    상위에 맛있는 반찬도 꼭 챙겨드시구요

  • 17.
    '23.3.1 1:27 PM (49.172.xxx.35)

    제가 아는사람도 본인을 위해안쓰고
    가족을 위해만써요

    그러하여 본인은 다른사람들과는 다르다
    나는 나를위해 안쓰므로 내가 돈을 버는이유는
    다른사람보다 차원이높다
    본인이 치사하게 일하는것을
    그렇게 미화시켜
    말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쓰거나 안쓰거나는 본인선택
    본인을 위해 안쓴다고
    치사스러운 잔꽤가 미화될리는 없죠
    그냥 생각나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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