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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기력한 대딩 아들 상대로 입다물기가 안돼요

입다물기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23-03-01 00:08:53
결론적으로 칼날같은 말을 또 하고 말았어요

재수 후 1학년 때 과목이 어렵다고 일학기 펑크내고 휴학
삼수했어요
삼수 실패
다시 복학
어영부영 한 학기 다니고 군대 간다고 휴학
일년 넘게 뻘짓하고 놀면서 이핑계 저 핑계대고
군대 접수를 안해요
그러더니 어제 갑자기 복학해서 한 학기 다녀보겠대요

엄마는 인생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가 첫 마디더라고요
이 말을 저는 학교 그만다니고 싶다로 받아들여서 목소리 높아지고요
속으로 참아야된다고 했는데 안됐어요

고딩때 당구치러 다닌것부터 다 퍼붓고
대학교 공부가 박사공부도 아니고 열심히하면 따라 가는거 아니냐고
소리치고 ㅠㅠㅠ

잔소리될까봐 참고
기다리고
그랬는데도 여전히 상황은 같네요

지금 저는 애에게 상처만 줬고
격려나 독려는 마이너스로
자괴감만 드네요

IP : 1.229.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드려요
    '23.3.1 12:14 AM (39.112.xxx.205)

    엄마가 아무리 그래봐야
    안되더라구요
    우리도 참 힘겹게 여기까지 왔는데
    졸업할수 있을지 미지수
    저는 님마음 알아서
    위로만 드려요
    혼자 아니심에 위로를

  • 2. ㅇㅇㅇ
    '23.3.1 12:26 AM (61.254.xxx.88)

    하고싶은말이뭔지나 들어보지그러셨나요..

  • 3.
    '23.3.1 12:53 AM (220.94.xxx.134)

    속터지죠ㅠ

  • 4. 요새 아이들
    '23.3.1 12:53 AM (123.199.xxx.114)

    종특인거같아요.
    저희 아이도 3수 했어요.
    도로 제자리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알수 없으니
    자식 원성 들을까 그냥 봐줬는데 속이 썩어서 문드러 집니다.

    나이는 들어 노쇠해가는데 자식은 성장을 멈추고 죽을때까지 엄마품에서 살고 싶어 하는

    어쩌겠어요
    미래가 두려운 아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때는 집구석이 싫어서라도 돈벌러 나가서 고생했어도 그시절이 즐거웠었는데 말이죠.

    무기력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해보기도 전에 기운을 다써버린 아이들

  • 5.
    '23.3.1 1:02 A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부모만 아이를 이해해줘야 합니까?
    아이도 부모를 이해해 주면 안되나요?
    그 정도면 부모로서 최선을 다한겁니다 엄마문제 아니니 자괴감 갖지마세요. 워로드립니다

  • 6. 39님
    '23.3.1 8:52 AM (117.111.xxx.58)

    뇌가 미숙한데 그게 됩니까?!
    제발 남도 나와 같다는 생각부터 깨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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