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볼 때마다 고맙다고 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3,930
작성일 : 2023-02-28 13:05:04
자식, 며느리, 사위, 손주들 앞에서
상욕하며 본인 남편에게 악을 쓰고 
울며 불며 하소연 하던 시어머니예요.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살아온 남편 불쌍해서 
참아주며 며느리 노릇 한다고 했어요. 

그런 저에게 너밖에 없다며 그리 의지하더니 
시누이네 가서 늘 제 욕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극심한 배신감과 스트레스로  
신경정신과 약도 2년 먹고 그렇게 20년을 살아왔는데요. 

곰같이 우직하고 착한 시누이인데 
그 말을 제게 하지 말았어야 했죠. 바보 같이. 

암튼, 갱년기 때문인지 요즘 또 화병으로 힘이 들어요. 
시어머니와의 일화들 생각 나면서 
불쑥불쑥 이유없이 화가 솟구치는데 
언제부턴가 시어머니가 얼굴만 봐도 저보고 고맙대요. 

팔순이 돼서야 자신의 과거 행동을 반성하는 걸까요. 
아니면 몸도 여기저기 아프니 아들 며느리에게 
의지하고 싶어 그러는 걸까요. 

그나마 요즘은 울며불며 하소연은 안 하네요.
남편인 시아버지에게 상욕하며 소리치는 건
지금도 가끔 하고요.  

시어머니가 이제 잘 해준다는 아래 제목 보고 써봤네요. 
IP : 125.178.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3.2.28 1:15 PM (223.38.xxx.123)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

  • 2. ker
    '23.2.28 1:19 PM (180.69.xxx.74)

    남편에게 그런다니 사람이 변한건 아니네요

  • 3. .....
    '23.2.28 1:23 PM (122.36.xxx.234)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222

  • 4. 이렇게나 여릴까
    '23.2.28 1:35 PM (116.37.xxx.69)

    사람 쉽게 안변해요
    자신을 좀 사랑하세요

  • 5. 계산
    '23.2.28 1:3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333

    고맙긴 하죠.
    나이들면 생각이 좀 바껴요
    근데 성격은 안바껴서
    실제 문제가 생기면 똑같습니다.

  • 6. 구슬
    '23.2.28 3:16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구슬려서 노후를 의탁하려는 거죠.
    당장 어머님한테 받은 상처가 커서 이젠 고마워하실 일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려보세요. 반성은 무슨!

  • 7. ....
    '23.2.28 3:51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에휴...진짜 노인들은 왜 이리 어리석나요. 진작에 잘 좀 하지..
    젊은 시절에 조금만 잘해주었어도 지금 측은지심으로라도 간병해드릴텐데
    서슬 퍼렇게 악담하고 망신주고 모욕감에 잠도 못이루게 하더니
    이제와서 미안했고 반성 많이 하셨다네요.
    세월이 흘러도 그 시절 악담, 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뛰고 정신을 잃을것같은 아득함 등이 잊혀지지 않아서 저도 외면하고 삽니다. 그런데 또 그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

  • 8. 확신
    '23.3.9 5:29 AM (211.209.xxx.179)

    간병해줄 몸종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때죠 4444

    며느리를 도구로 보는 세대입니다. 노후가 편안하려면 아들, 며느리는 필수 세트라 생각하죠. 저도 갱년기, 시부모 80대.
    합가 압박하다가 급기야는 맏며느리 소박 카드 꺼내들었다가 역풍 맞았죠. 안보고 안듣고 산지 만 5년 됐습니다.
    처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737 정리 잘하시는 분들 좀 알려주세요 20 .. 2023/03/03 6,918
1433736 장사하시는분들 왜 어머님이라고 불러요? 15 그만좀 2023/03/03 3,705
1433735 고속도로편도 1시간거리 운전 출퇴근 괜찮을까요? 6 밤에 2023/03/03 1,421
1433734 부모 간병비와 증여 문제, 조언 구해요. 26 갈등요소 2023/03/03 5,865
1433733 표고버섯볶음 잘 하시는 분 계실까요? 5 레시피 2023/03/03 1,937
1433732 청약)주방에 창문없는 타입어떤가요? 12 ㅡㅡ 2023/03/03 3,177
1433731 개딸 찾는 사람들, 무섭... 52 @_@ 2023/03/03 2,729
1433730 교환 학생 보내보신 분께 여쭤요. 5 대딩학부모 2023/03/03 2,133
1433729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이탈표의 의미, 마스터 요다,.. 3 같이봅시다 2023/03/03 1,275
1433728 어남선 쉐프 요리 왜 잘 하심? 1 2023/03/03 4,048
1433727 정유미는 김을 가로로 놓고 싸네요 142 2023/03/03 32,963
1433726 이 코트 3월에 입기 넘 두꺼울까요? 8 ㅇㅇd 2023/03/03 3,286
1433725 더 글로리 ..송혜교 보는데요. 9 ... 2023/03/03 6,138
1433724 된장추천해주세요 13 00 2023/03/03 2,901
1433723 그 때 그는 왜 나를 만나지 않았을까 20 2023/03/03 6,444
1433722 혹시 벨기안 커피사탕 부드러운 맛을 아시나요?? 7 예화니 2023/03/03 1,539
1433721 정순신 아들 '학폭기록' 고교 졸업하며 삭제 가능성 커 2 ㅇㅇ 2023/03/03 1,169
1433720 잇몸에 좋은 치약 추천해 주세요 10 @@ 2023/03/03 2,310
1433719 지드래곤도 좀 허세와 겉멋 있지 않나요? 28 .. 2023/03/03 6,462
1433718 손창민은 왜 일일드라마에 나올까요 22 포로리 2023/03/03 6,827
1433717 김미숙씨 가정음악 그만한다는 소식 들었나요? 15 가정음악 2023/03/03 7,075
1433716 김문수가 감동받은 기업 4 세포 2023/03/03 1,258
1433715 미스터 션샤인에 이렇게 웃긴 장면이 있었나요. 9 ... 2023/03/03 4,825
1433714 불고깃감 3990그램은 몇인분인가요? 4 ㅇㅇ 2023/03/03 1,353
1433713 중.고딩..서울 버스 요금 얼마인가요? ㅇㅇ 2023/03/03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