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한계가 보여요.
어디서부터 꼬여버린 건지 알 수 없는 저희 부부얘기좀 들어주세요
남편은 대기업만
20
년 다니다 코로나로 퇴직을 한 전형적인 조기퇴직자로
구직이 입맛에 잘안되니 개인사업을 시작한
40
대후반 직장인입니다
.지금은 수입이 없죠.
저는 외국계기업 관리자로
20
년넘게 일한 직장맘이죠
.
중학생 아들이 한명있습니다
.
남편은 직장다니는 동안은 주말은 골프에 신혼때는 해외직장생활로 떨어져있기도했었고 가정보다는 본인 커리어랑 인간관계에
집중하면서 살았어요
.
아이키울때도 함께 육아를 해본 적도 없고 와이프가 울면서 야근하고 친정근처에 살기를
원했으니까 친정도움받는게 당연하다는 입장으로 한번도 일찍 퇴근해서 목욕을 도와준다거나 저녁차리는걸 도와준적이 없었어요
.
전 늘 혼자 외롭게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처럼 남편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서 걸어다니는
ATM
으로 여기면서 아이성인이 될때까지 버티자가 저의 계획이였어요
.
그런데 남편이 퇴직을 하고 그렇게 원할때는 집에 안오던 사람이 이제 아이가 크고 아이도 저도 원하지 않는 이시점에서
집에서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오래되니 잔소리에 까다롭기가 제 능력밖이라 제가 너무 힘들어요
.
제가 친청근처에 살면서 살림을 잘 못하면서 살았어요
. 핑계지만
회사에 제가 담당하는 일이 워낙
바쁘고 출장도 많았고 남편에 대한 반발도 좀 있었고해서 음식은 정말 친정에서 공수해먹거나 밀키트를 사다먹거나 아이어렸을때는 이모님이 해주시는걸 주말에
먹고 살았어요
.
청소도 남한테 맡기면서 살다가 아이좀 자라면서 제가 주말에 하고 지냈구요
.
남편이 일이 없어 집에 오래 있으니 냉장고에
음식이 너무 많네 다 먹지도 못하고 버리네
,
니가 음식을 하는것도 아니면서 밀키트는 왜 사서 버리는거냐
,
니가 말하는 방식이 싫다
.
이말은 하지마라 저말은 하지마라
, 살림도 안하면서
집에 쓸데없는 가전이 왜이렇게 많냐 다 버려라 등등 관심도 없던 집안일에 술만 먹으면 사람을 너무 힘들게해서
견디기 힘들어요
.
아이도 겉으로 보기에는 밝아 보이지만 한참 어릴때 아빠가 고플 때 주말에도 공 한번 차주지도 않고 학교한번 간적 없는 아빠랑은 오래 얘기하는걸 원하지 않아요
.
저는 남편이 거실에 버티고 있으면 방으로 도망가기 바쁘구요
.
냉장고를
비우라고 하니 저같이 요리 못하는 사람은 배달아니면 요즘처럼 생활비를 적게주니 라면만 먹게되네요
.
사는게 너무 괴롭고 답답해요
.
1. 그걸
'23.2.28 11:39 AM (39.7.xxx.190) - 삭제된댓글왜 따져요?
2. 111
'23.2.28 11:43 AM (106.101.xxx.81)원글님이 가장인거 아닌가요?남편 전업이 된거고요
남편보고 집안일 하라 하세요3. 아니
'23.2.28 11:43 AM (222.236.xxx.112)왜 20년을 맞벌이하고 꼼짝도 못하고 눈치보시나요.
하고싶은말 큰소리로하세요.
싸움나면 나는거죠.
맞는말로 팩트폭격하세요.4. 토닥
'23.2.28 11:44 AM (175.196.xxx.165)힘드시겠어요.. 여기저기 못난 놈들이 많네요
놈이라 해서 죄송해요5. ㅇㅇㅇ
'23.2.28 11:45 AM (120.142.xxx.17)남편이 전업주부 노릇 하라 하세요. 그리고 님도 외부활동 하시구요. 뭘 그걸 다 받고 사세요? 없어도 될 포지션인 남편이구만.
6. 영통
'23.2.28 11:45 AM (106.101.xxx.228)함계? 함계..가 뭔가요?
어휘력 안 딸리는데..처음 들어보는 단어네요7. ATM
'23.2.28 11:46 AM (175.207.xxx.112) - 삭제된댓글고장났으면 다음 플랜도 생각해보세요.
남편 현금출금기 정도로 생각하고 살았으면 뭘 더 바라나요?
인생에 돌발상황이 안생기면 이상하죠.
얼른 다음 계획으로 넘어가세요.8. ..
'23.2.28 11:47 AM (68.1.xxx.117)남편 내보내요. 방 얻어 나가라해요. 주제파악이 덜 되네요.
9. ᆢ
'23.2.28 11:48 AM (211.219.xxx.193)한계 같아요.
10. ...
'23.2.28 11:48 AM (182.231.xxx.6)일 안하는 남자는 하등 쓸데가 없어요.
11. ..
'23.2.28 11:51 AM (118.235.xxx.134)진짜 심하네요.
이혼말고 무슨 답이 있어요?
지금 하는거 기록이라도 좀 잘해놓으세요.12. …
'23.2.28 11:51 AM (211.109.xxx.17)피하지 마시고 정면으로 들이받으셔야죠.
왜 참고 피하고만 계시는지…13. gma
'23.2.28 11:54 AM (58.231.xxx.14)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냉장고 정리하고 음식도 만들고 집도 치워라.
그렇게 말하세요14. ....
'23.2.28 11:59 AM (118.235.xxx.64)전형적인 착취당하는 한국여자의 삶을 살고 계시네요. 돈벌어 독박육아해 독박살림해, 결혼해도 총각처럼 누리고 살던 남편은 이제 수입 없이 님이 독박 돈벌이까지 하는데 남편 수발 들어야 하고 살림 잔소리 듣고^^
15. ..
'23.2.28 11:59 AM (115.40.xxx.133)남편 간이 배밖으로 나왔어요
남자들 50줄 넘어가면 반려견 꼭 껴안고 안 놓는다는....(자기는 버려도 개는 안 버리니..)
그런 농담 나온지가 언젠데...
저라면 그딴 남편 버립니다.16. ..
'23.2.28 12:00 PM (218.51.xxx.152)남자가 주부 할거 아니라면 내보내세요.
17. 당장
'23.2.28 12:01 PM (106.101.xxx.49)재혼하고 싶은 거 아니면 아이가 중학생이니 시간을 버세요. 적당히 무시하면서요.
길어야 5년만 참으면 되겠네요.18. 미친ㅅㄲ
'23.2.28 12:01 PM (58.126.xxx.131)돈벌이 없으면 지가 살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돈 벌어오던지 지가 집에서 살림하던지 둘다 능력 밖이면 나가라고 하세요. 입 쳐닫으라고!19. ..
'23.2.28 12:02 PM (118.235.xxx.119)그러면 니가 한번 맡아서 잘 해봐라 하세요
싸움을 두려워하지 마셔야 남편의 그 입이 다물어집니다20. ..
'23.2.28 12:05 PM (223.62.xxx.14)같은 심정....
결혼을 왜 했을까?
20대로 돌아가고 싶네요21. .....
'23.2.28 12:12 PM (221.138.xxx.31)미친남편 정신못차리네요
우리집 양반같았으면 님을 모시고 살텐데
어디 고마운줄모르고!!!!22. happ
'23.2.28 12:17 PM (110.70.xxx.229)괜히 자격지심에
원글 후려치면서 자기가 뭐 존재감 느끼나보죠
휘둘리지 마시고 시간 많은 사람이 알아서 챙기라
보이는대로 치우고 집에서 뭐하냐
당차게 하세요.
나 무시하냐 하면 난 너 없이 일하며 애 키웠다
너야말로 뭐길래 백수가 상전처럼 구냐 하고요.
불쌍타 보듬고 살거 아니면
점점 잔소리의 디테일이 더 심해질 거예요.
강하게 나가고 이참에 바로 잡으세요.
남편 나쁜 놈인데 뭐 지가 지구를 구했답니까?
능력녀신데 힘내세요.
이젠 ATM기 구실도 못하는 남편 뭘 그리 맘 힘들게 그러나요
편하게 하세요
그럴 자격 있어요23. 왜
'23.2.28 12:18 PM (112.161.xxx.143)참고 사세요?
응 나도 갱년기라 너무 힘이 들어
이제껏 내가 집안일 챙겨왔으니 당신도 이제 부터 신경써 줘
냉장고에 있는 거 일단 내가 정리할테니 다음부턴 당신이 냉장고 관리 좀 해줘
그리고 나는 대충 내가 알아서 챙겨먹을테니 당신도 이제 당신이 알아서 식사 해결해
청소는 주말에 내가 할게
중학교 아이는 아마 학원때문에 집에서 밥 먹을 일 적을 거 같은데
혼자서든 아이랑 같이든 친정에서 먹던지 밖에서 사먹고 저녁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세요
글 보니 이혼해도 충분히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강하게 나가세요24. dddc
'23.2.28 12:20 PM (112.152.xxx.3)싸우는걸 두려워하시는건가요? 님이 뭐가 부족해서요? 정신무장하시고 이혼할각오하고 대차게 한번 받아치세요. 당신 이런식이면 같이 못산다고. 능력도있으신분이 왤케 답답하세요..
25. ㅇㅇ
'23.2.28 12:29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냉장고 정리하고 음식도 만들고 집도 치워라. 22222222
말하기 연습하세요!!일단 외워야해요,26. ㅇㅇ
'23.2.28 12:32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냉장고 정리하고 음식도 만들고 집도 치워라. 22222222
말하기 연습하세요!!일단 외워야해요,
안해보면 잘 못하죠, 한번 해보세요,27. 도대체
'23.2.28 12:33 PM (221.140.xxx.198)남편 넘 염치없고 뻔뻔한데다 눈치도 없네요.
니가 집에 있으니 완벽하게 청소하고 요리하라 하세요.
나중에 직장다니연서도요.
왜 저런 잔소리를 듣고 사세요?28. 이제
'23.2.28 12:36 PM (221.140.xxx.198)음식은 사오지 마세요.
니가 버리라 해서 요리 안한다 하시고
아침은 식빵. 달걀. 우유. 과일과 아채 정도로 때우시고
아이랑 원글님은 밖에서 저녁까지 드시고 오시고 남편은 알아서 먹으라 하세요.29. ...
'23.2.28 12:38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내가 그것까지 잘하고 살았으면 회사를 지금껏 다닐수 있었겠냐!!
한마디 하세요.
부부가 쌍으로 백수되는꼴 보고 싶지 않으면 니가 하라 하세요.
이제 중학생이면 갈 길 멀어요.
대학까지 사교육비가 얼만데 주제파악 못하는 남편이네요.
강하게 말씀하세요.
잔소리 필요없고 다 해놓으라고 하세요.30. 와
'23.2.28 12:44 PM (116.89.xxx.136)글 잠깐만 읽었는데도 열이 확받네요.
저는 남편 대기업 임원으로 있다 얼마전 퇴직하고 전 경단녀로 시작한 일을 계속하고있어요
남편은 임원이었지만 그 내색도 안하고 퇴직과 동시에 집안일을 얼마나 열심히 해주는지
제가 퇴근하면 손하나 까딱할 게 없이 집안이 빤짝 빤짝해요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눈에 보이는 부분은 ㅎ
설거지 빨래 청소 음쓰 재활용쓰레기 버리는건 당근이고
침실정리까지
암튼 퇴근한 제가 기분이 상쾌해지게 해줘요
가끔씩 냉장고청소도 조용히.. 상한음식 싹 버려주고..
님 남편분은 정신교육을 받으셔야겠어요31. ...
'23.2.28 1:54 PM (180.70.xxx.60)남편 40대 후반이면 아직 젊은데
70넘은 노인갇군요32. 전형적인
'23.2.28 2:1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아줌마들 바가지긁는 거잖아요
입으로만 살림하지 말고 좀 제대로 해보라고 님이 오히려 큰소리 땅땅 치셔야죠33. ...
'23.2.28 2:56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돈도 안벌면서 집안일도 안해
그러면서 집에 죽치고 앉아 와이프랑 자식 괴롭혀
진짜 쓸모가 뭐죠
직장 생활 할 때도 혼자 유유자적 총각처럼 살았던거 보면
기본적으로 본인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저런 남자는 결혼 왜 했을까요34. ...
'23.2.28 2:57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돈도 안벌면서 집안일도 안해
그러면서 집에 죽치고 앉아 술먹고 와이프랑 자식 괴롭혀
진짜 쓸모가 뭐죠
직장 생활 할 때도 혼자 유유자적 총각처럼 살았던거 보면
기본적으로 본인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저런 남자는 결혼 왜 했을까요35. ...
'23.2.28 2:58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돈도 안벌면서 집안일도 안해
그러면서 집에 죽치고 앉아 술먹고 와이프랑 자식 괴롭혀
진짜 쓸모가 뭐죠
직장 생활 할 때도 혼자 유유자적 총각처럼 살았던거 보면
기본적으로 본인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저런 남자는 결혼 왜 했을까요36. ...
'23.2.28 2:59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돈도 안벌면서 집안일도 안해
그러면서 집에 죽치고 앉아 술먹고 와이프랑 자식 괴롭혀
진짜 쓸모가 뭐죠
직장 생활 할 때도 혼자 유유자적 총각처럼 살았던거 보면
기본적으로 본인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이에요
저런 남자는 왜 결혼 했을까요37. ??
'23.2.28 4:12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그 남자 진짜 이상한 사람인게.. 뭘 믿고 그래요?
제대로 살림이나 하라고 하세요.38. ....
'23.3.1 10:22 AM (110.13.xxx.200)앞으혼 쏟아붓고 사세요여기 한말 고대로 하면서 사세요.
할말 못하고 저런말만 듣고 살면 홧병나요
제발 말하시고 주제파악 제대로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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