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했던 마음이 개산책 하고 한결 낫다

ㅁㅁㅁ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23-02-27 16:16:11
어제 밤, 아니 그 전부터 아이 일 관련해서 힘들고,
남편도 갱년기 우울증에
아빠 병세 악화로 힘드시고
50되니 모든 일이 한꺼번에 휘몰아치네요
내가 하던 일도 생각대로 쉽지 않고...
어젯밤엔 남편한테 뭐라뭐라 불평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내가 제일 문제인 것 같고
모든 것이 뿌옇고 뒤틀려 보인 맘 주체가 안되어
해야할 일도 반도 채 못하고
넷플 보다가 
것도 눈에 안들어와서
멍때리다가 
오후 볕 다 들어가기 전에
강아지와 조금 걸었어요.

힘이 빠져서 멀리도 못가고
동네에서 맴맴 돌다가
볕 좋은 벤치에서 조용히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유투브..마음 얘기해주는 거기...몇 편 듣고
바람쬐고 오니
겨우 숨쉴 것 같고
아이한테도 희미하게 웃음지을 수 있어요. 

우리 개가 벌어주는 돈이 상당합니다
10만원짜리 상담보다 나을 때가 많아요
그리고 에어팟도요. 

다시 오늘을 버티고, 힘들어도 일하고...그럴게요.
힘든 분들 우리 같이 이 고개 넘어봐요.
IP : 180.69.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27 4:18 PM (89.187.xxx.169)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주는 위안이 상당하죠
    그냥 조용히 곁에 자기 몸을 붙이고 눕는 것도 저는 좋아해요
    따뜻한 강아지 체온이 느껴져서요
    말을 못해서 안타깝기도 하다가
    오히려 말을 못해서 사람처럼 말로 상처를 주고받을 일이 없어서
    조용히 내 곁을 지켜줘서 위안이 되나봐요

  • 2. ...
    '23.2.27 4:24 PM (116.32.xxx.73)

    그래요 힘내자구요
    저도 우리 냥이가 큰 힘이 됩니다

  • 3. ..
    '23.2.27 4:52 PM (223.62.xxx.23)

    마음힘들때는 몸을 움직여서ㅜ맘을 흔들어놓으래요 잘하셨어요

  • 4. ..
    '23.2.27 5:32 PM (121.141.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어제..
    아이 관련해서 마음 힘든지 오래되었고 친정부모님도 노환으로 많이 힘드시고
    마음 편할날이 없고 걱정과 불안으로 마음이 내려앉는 느낌
    인생이 고해라는걸 진작에 받아들였지만 매번 꺽이는 건 익숙해 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딸들은 엄마를 비난도 하고 멋대로 하지만 마냥 내 존재를 사랑해 주는 이는 우리 강아지더라구요.
    얘도 큰아이가 고집부려 할수 없이 데려왔는데 이제 나를 많이 위로해줘요.

    강아지가 다리가 좀 아팠는데 점차 나아졌어요
    어제 산책시키다 다리가 다 나았네 싶어 기뻤죠
    아~ 힘들디고 해도 오늘 기쁜일이 있네. 오늘 한번도 울지않고 여러번 웃었네
    그러면 되었다

    그렇게 하루를 무사히 넘긴게 감사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5. ㅁㅇㅁㅁ
    '23.2.27 8:12 PM (125.178.xxx.53)

    맞아요 그렇게 20분만 산책해도 활기가 생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4795 청자켓 언제부터 입을수있을까요? 8 고고 2023/03/05 1,712
1434794 여고생들 화장품쿠션 안바르는 사람없나요?? 5 해바라기 2023/03/05 1,340
1434793 요즘도 가끔 궁금한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 1 ㅇㅇ 2023/03/05 2,281
1434792 지인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요 3 난다오리 2023/03/05 3,049
1434791 보보경심 뒤늦게 본 후기 4 크하하하 2023/03/05 2,907
1434790 어르신들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 9 ... 2023/03/05 2,305
1434789 강아지 귀청소 노하우 좀 부탁해요. 5 내새꾸 2023/03/05 885
1434788 라디오 파일 다운로드 4 미요이 2023/03/05 519
1434787 JMS 고발하는 다큐 본게 거의 20년 전 이었는데 6 JMS 2023/03/05 3,212
1434786 주말아침 심심풀이) 쓸데있는 영어 잡담 ^^ 8편 - 봄봄봄 -.. 25 TGIS 2023/03/05 2,375
1434785 다이슨에어랩 면세점에 안파나요? 2 면세점 2023/03/05 3,703
1434784 지하철 중장년 청소노동자 3명 중 1명, 일터에서 성폭력 경험 9 ㅇㅇ 2023/03/05 2,430
1434783 며칠전 택시운전사글 3 .... 2023/03/05 1,707
1434782 워시타워 사면 이불빨래 되나요? 2 /// 2023/03/05 3,389
1434781 근데 김발을 언제부터 썼나요? 15 ㅇㅇ 2023/03/05 2,748
1434780 대장동 매우 쉽게 정리해 놨네요 18 배임이다이 2023/03/05 3,019
1434779 신성한, 이혼에서 한혜진 연기 19 진부 2023/03/05 8,386
1434778 30번 씹으라는것 1 습관 2023/03/05 1,842
1434777 이승신 오랜만에 보구깜놀 26 ㅇㅇ 2023/03/05 20,385
1434776 제가 가진 JMS의 기억. 12 ******.. 2023/03/05 6,238
1434775 솥밥 어렵나요? 7 ㅇㅇ 2023/03/05 1,608
1434774 집값올리는 수법 중 하나가 9 ㅇㅇ 2023/03/05 4,197
1434773 드라마 추천합니다. 13 ,,, 2023/03/05 3,296
1434772 오늘 등산가도 될까요?(미세먼지) 3 이제야아 2023/03/05 1,471
1434771 한국만화(웹툰 등) vs 일본만화(망가)…(19금 기준에서)우리.. 7 Mosukr.. 2023/03/05 2,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