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했던 마음이 개산책 하고 한결 낫다

ㅁㅁㅁ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23-02-27 16:16:11
어제 밤, 아니 그 전부터 아이 일 관련해서 힘들고,
남편도 갱년기 우울증에
아빠 병세 악화로 힘드시고
50되니 모든 일이 한꺼번에 휘몰아치네요
내가 하던 일도 생각대로 쉽지 않고...
어젯밤엔 남편한테 뭐라뭐라 불평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내가 제일 문제인 것 같고
모든 것이 뿌옇고 뒤틀려 보인 맘 주체가 안되어
해야할 일도 반도 채 못하고
넷플 보다가 
것도 눈에 안들어와서
멍때리다가 
오후 볕 다 들어가기 전에
강아지와 조금 걸었어요.

힘이 빠져서 멀리도 못가고
동네에서 맴맴 돌다가
볕 좋은 벤치에서 조용히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유투브..마음 얘기해주는 거기...몇 편 듣고
바람쬐고 오니
겨우 숨쉴 것 같고
아이한테도 희미하게 웃음지을 수 있어요. 

우리 개가 벌어주는 돈이 상당합니다
10만원짜리 상담보다 나을 때가 많아요
그리고 에어팟도요. 

다시 오늘을 버티고, 힘들어도 일하고...그럴게요.
힘든 분들 우리 같이 이 고개 넘어봐요.
IP : 180.69.xxx.1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27 4:18 PM (89.187.xxx.169) - 삭제된댓글

    강아지가 주는 위안이 상당하죠
    그냥 조용히 곁에 자기 몸을 붙이고 눕는 것도 저는 좋아해요
    따뜻한 강아지 체온이 느껴져서요
    말을 못해서 안타깝기도 하다가
    오히려 말을 못해서 사람처럼 말로 상처를 주고받을 일이 없어서
    조용히 내 곁을 지켜줘서 위안이 되나봐요

  • 2. ...
    '23.2.27 4:24 PM (116.32.xxx.73)

    그래요 힘내자구요
    저도 우리 냥이가 큰 힘이 됩니다

  • 3. ..
    '23.2.27 4:52 PM (223.62.xxx.23)

    마음힘들때는 몸을 움직여서ㅜ맘을 흔들어놓으래요 잘하셨어요

  • 4. ..
    '23.2.27 5:32 PM (121.141.xxx.100) - 삭제된댓글

    저도 거의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어제..
    아이 관련해서 마음 힘든지 오래되었고 친정부모님도 노환으로 많이 힘드시고
    마음 편할날이 없고 걱정과 불안으로 마음이 내려앉는 느낌
    인생이 고해라는걸 진작에 받아들였지만 매번 꺽이는 건 익숙해 지지 않더군요
    그래도 딸들은 엄마를 비난도 하고 멋대로 하지만 마냥 내 존재를 사랑해 주는 이는 우리 강아지더라구요.
    얘도 큰아이가 고집부려 할수 없이 데려왔는데 이제 나를 많이 위로해줘요.

    강아지가 다리가 좀 아팠는데 점차 나아졌어요
    어제 산책시키다 다리가 다 나았네 싶어 기뻤죠
    아~ 힘들디고 해도 오늘 기쁜일이 있네. 오늘 한번도 울지않고 여러번 웃었네
    그러면 되었다

    그렇게 하루를 무사히 넘긴게 감사한 일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 5. ㅁㅇㅁㅁ
    '23.2.27 8:12 PM (125.178.xxx.53)

    맞아요 그렇게 20분만 산책해도 활기가 생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6867 논란의 쿠우쿠우 손님 22 ..... 2023/03/02 17,262
1436866 월세 받는 분들 제 날짜에 들어오나요? 17 00 2023/03/02 4,289
1436865 남편이 여동창에게 보험을 7개들었어요 42 보험 2023/03/02 20,658
1436864 저 15년도에 이렇게 이쁜글쓰셨던 이분글 수배합니다 16 ㅁㅁ 2023/03/02 5,550
1436863 이사할때 윗층을 꼭 가보래요 15 ... 2023/03/02 6,682
1436862 50대 미혼분들 정말 편하고 후회1도 없으세요? 36 .. 2023/03/02 9,275
1436861 일본에서는 야근할때 저녁 안 먹는다는데 4 .. 2023/03/02 1,835
1436860 고등 남자아이들 면도기 뭐 쓰나요? 4 ... 2023/03/02 1,052
1436859 이런 사람은 무슨 정신병이라고 보세요? 18 ........ 2023/03/02 4,343
1436858 2월에 30도, 인도 122년 만에 최고 기온 2 온난화 2023/03/02 1,112
1436857 트리트먼트 안하면 곱슬기 심해지나요? 2 .. 2023/03/02 1,678
1436856 오늘 어제보다 더 추운가요 3 날씨 2023/03/02 2,897
1436855 불법 주차 벤츠 보셨나요 11 ㅇㅇ 2023/03/02 3,787
1436854 미국에서 여자 혼자 서부 패키지 어떤가요? 4 앤덴 2023/03/02 2,781
1436853 요즘 운동복 룰루레몬이 제일 잘나가나요? 5 ..... 2023/03/02 3,752
1436852 어제 테슬라 중국에 넘긴다고 했던 글 3 ㅇㅇ 2023/03/02 2,325
1436851 화면 하단에 광고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광고싫어 2023/03/02 2,032
1436850 우리가 왜 일본에 저자세를 보이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임박,.. 2 !!! 2023/03/02 1,175
1436849 걸으면 스니커즈 뒷축이 계속 벗겨집니다. 4 ... 2023/03/02 2,417
1436848 어린이집 첫등원 4 개학 2023/03/02 1,477
1436847 제가 하는 볶음우동은 왜 망할까요? 8 ?? 2023/03/02 2,513
1436846 다이어트 할때 운동없이 소식만 하기가 불가능한 분들 있으세요.?.. 9 .... 2023/03/02 3,422
1436845 한국에서 기모노 입고 일장기 흔들고 싶은 인간들 최소 1 .. 2023/03/02 1,349
1436844 오늘 입학인 아이들 학교 알리미 설정 되어 있나요? 5 ... 2023/03/02 1,326
1436843 꿈에 아빠가 안보이네요...이제 성불하신건가요. 3 쓸쓸 2023/03/02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