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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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장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냥 아무도 안부르고 엄마 동생들만 부르고 간단히 저 혼자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정신없이 장을 치르는데 이건 아버지 동생이 거의 총대를 매고 하고 돈만 제가 다 지불한 형태라
우리 가족이 가족끼리도 사이가 안좋고 친척끼리도 그리 좋은 사이가 아니라서
20-30년만에 보거나 처음 보는 친척들 만나서 별로 좋은 감정도 안들고
괜히 돈만 들고 감정적으로 힘들더라구요
빈소에 안모시고 병원에서 바로 다음날 화장장 갈수도 있는건가요?
그리고 엄마는 자기 죽으면 49재는 꼭 해달라고 하는데
절에서49재 하면 7주동안 매주 가야하는데 제가 그건 못할것 같거든요
그냥 절에 돈 내면 49재 지내주나요?
1. 가능
'23.2.27 2:05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빈소에 안모시고 병원에서 바로 다음날 화장장 갈수도 있는건가요?
--> 가능,
이렇게 해도 되고, 3일장, 5일장, 7일장 다 내 맘이에요.....2. 하늘에서내리는
'23.2.27 2:08 PM (122.34.xxx.13)7주동안 매번 안가셔도 됩니다. 마지막 49일째만 가셔도 되고, 그때 못가셔도 돈 내고 해달라 하면 해주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3. 그걸 직장이라고
'23.2.27 2:12 PM (112.167.xxx.92)함 장 생략하고 안치실에서 바로 화장장으로 가는거 글찮아도 나도 직장을 선택하려구요 큰돈 들일거 없이 조용하게 가는거 깔끔하잖아요
4. 49재
'23.2.27 2:40 PM (116.121.xxx.209)초재, 막재 정도만 참석 하셔요.
초재도 힘드시면 막재라도...비싼 돈 들여 하는거 절에만 맡기기엔 그렇고 막재는 꼭 참석하세요.5. 그리고
'23.2.27 2:42 PM (116.121.xxx.209)화장장은 보통 3일장 기준으로 스케쥴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이라..돌아가시고 바로 예약을 하셔요.
6. ..
'23.2.27 3:04 PM (116.39.xxx.71)돌아가시고 바로 다음날 화장장 가기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려워요.
운이 좋아 디음날 화장순서가 잡히면
더할나위없이 좋죠.
이모부가 월남한 분이라 남쪽에 아무도 친가 가족이 없어요.
그래서 돌아가시고 빈소는 안차리고
영안실에 모셨다가 다음날
입관하고 그 길로 화장장에 가셨어요.
운이 좋아 다음날 화장이 잡혔죠.
입관하실때 이모, 그 집 아들 둘. 이모 자매들,
조카 몇 명. 이렇게 모여서 입관보고 화장장 갔다가
이모 가족만 납골묘에 갔어요.
이런 단출한 가족장도 있다고 알려드려요.
49재는 절에 위패 모실때 가고 마지막 재에만
가셔도 됩니다.7. .....
'23.2.27 3:09 PM (180.69.xxx.152)병원에 말하면 빈소 없이 화장장 순서 나오는 대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아마 하루만에는 안되고 2-3일 내로는 가능할 거예요.8. ㅇㅇ
'23.2.27 3:17 PM (112.152.xxx.69)그럼 입관하고 영안실 모시고 화장장 기다리는 동안에 그냥 집에 있다가 발인하는날 아침에 가면 될까요? 고속버스 안빌리고 리무진만 불러서 관 옮기고 그럼 되겠죠? 관 옮기는건 화장장에서 도와줄까요? 돈 만원정도 각각 주면 잠깐 들어주겠죠?
9. .....
'23.2.27 3:40 PM (180.69.xxx.152)저희는 빈소 차렸지만, 원글님 말씀대로 다 가능한데,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전화 문의 하는게 제일 정확할듯)
(집에 있다가 발인날 병원으로 가는거, 버스 말고 리무진만 빌리는거)
관 옮기는건 따로 알아보셔야 할듯 합니다. 이것도 화장장에 전화문의 한번 드려보세요.
관 옮기는 거리는 진짜 1-20 미터도 안되는데, 화장장에 그거 도와줄 인력을 따로 없는걸로 알아요.10. ..
'23.2.27 3:42 PM (203.142.xxx.241)관옮기는건 리무진 기사님이 주변 기사님들한테 부탁해서 같이 해줍니다. 실제적으로 관 옮기는 거리가 길지 않아요. 어느 화장장 가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작년에 바로 앞까지 차가 가고, 한 5미터 정도만 들어서 올려놔주는 수준이었어요. 물론 기사님한테 수고비 따로 드렸고.. 빈소를 차리지 않아도 되나, 돌아가시고 난뒤에 두고두고 마음걸릴수도 있어요. 손님이 많이 없더라도, 나혼자 지킨다는 마음으로 빈소를 작게나마 차리는게 좋지않을까.. 그냥 지나가다가 말씀드려요. 아예 직계가족이 없다면 모를까..
11. 바퀴달린
'23.2.27 4:05 PM (221.144.xxx.168) - 삭제된댓글저도 빈소 안차리려고 해요.
조용히...
화장장에는 커다란 바퀴가 달린 수레(??) 같은 것이 옵니다.
차에서 그 수레까지만 옮기면 되요.
그 다음엔 끌고 갑니다.
세밀하게 걱정하시는듯 하여 적습니다.12. 장례
'23.2.27 5:22 PM (119.149.xxx.54)이전에 장례 치르면서 화장했는데요
관 들어줄 사람 필요해요
4명 정도가 들었는데 화장장에서는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대기하는 팀들에게 들어달라고 부탁하기가 좀 그렇지 않을까요?
화장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가 간 곳은 수레바퀴 같은거 없었고
차에서 내려 5미터 정도 이동인데 그래도 들어줄 사람 필요해요13. ...
'23.2.27 5:24 PM (125.133.xxx.123) - 삭제된댓글우리할매 북한분 이고,우리엄마 외동딸 정말 아무도 안계시는데(친척도 없어요..)..
다행이 코로나 덕을 좀 봤어요...? 코로나 핑계되고 아무도 오시지 마세요 하고...
가족끼리 3일장 ... 하면 다 되요...걱정 마세요...14. ㅇㅇㅇㅇ
'23.2.27 5:26 PM (112.151.xxx.95)저희는 개인장의사에게 했는데 염비용 관. 수의. 리무진 이동 비용 이렇게 줬습니다 (150만원) 이동 비용 문의해보세요. 수의 생략가능(평소입는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