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은 거에 감동....

잡담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23-02-27 11:13:28

제가 좀 작은 거에 감동을 잘하긴 해요

봄날 새순 나올때도 감동하고

길가에 작은 꽃이 피어도 감동하고요

그건 그리 물질적인게 아니어서 패스하고

물질적인 거에도 작은 거에 감동을 잘하는 편인데요


제가 신축 입주아파트 사전 점검을 두어번 해봤고

신축 입주도 두어번 경험이 있어요.


첫번째 1군사 건설회사에서 지은 아파트 사검때

특별한거 없었어요.

그냥 사검만 열심히 했고  다행히 저희 세대는

눈에 보이는 큰 하자가 없었고요.


2년전에 사검하고 입주했는데

그즈음엔 대부분 바닥이나 방문이나 톤을 좀 밝게 시공을 하던데

여긴 바닥이 좀 애매한 ㄸ색. 문도 그렇고요

신발장이나 씽크대 팬트리문 이런곳이 좀 저렴해 보이는 색과 자재.


입주하는 날도 입주물품 평범했고요.  부엌이나 욕실등 기본적인 용품

에어컨이나 기타 리모컨등. 키..



이번에 입주 시작하는 곳은  1군 건설사는 아니고

지방 건설사인데 실내 설계를 잘 뽑기로 인정받는 곳인가봐요

평수가 1군 건설사 아파트 보다 3평 정도 작은데

사실 눈으로 봐도 작긴 좀 작지만  팬트리나 드레스룸이

3평 더 넓은 아파트 보다 더 잘 빠졌어요.


사검때 방문했더니  사전검검 잘 하라고

담요와 음료수 도너츠까지 딱 구비해서 주더라고요

이게 참 별게 아닌데도 세심하게 신경쓰는 느낌이어서

정말 좋았거든요.

눈에 보이는 하자도 정말 없어서 겨우 겨우 애매한 것들 찾아서 붙이는 정도.


실내 공간도 잘 설계하긴 했는데

신발장, 씽크대 상판, 냉장고장 팬트리문등

자재도 저렴해보이지 않고 보면 볼수록 좋더라고요.

바닥이나 방문도 밝은 톤이라 전체적으로 화사해 보이고요.


입주물품도  기본적인 거 외에

하나가 더 있었는데

태극기.

태극히 함에 넣어진 태극기가  입주물품 가방에 하나씩 다 꽂혀 있더라고요.


와...저 그 태극기 보고 또한번 감동.

사실 입주물품에 그걸 넣어줄 거라고 생각도 못했지만

굳이 기본적인거 외에 따로 넣을 필요 없잖아요.


근데 이 태극기라는게  있으면 국가 기념일에

태극기 달아야 할때 챙겨 달고 하면 좋은데

없는 경우에 그걸 꼭 사서 다는 경우가 많지 않았거든요

저같은 경우에요.


근데 입주물품에 챙겨 넣어주니

없어서 달지 않았던 사람들도

국가 기념일에 챙겨달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그것도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IP : 121.137.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
    '23.2.27 11:16 AM (116.34.xxx.24)

    공감되네요
    맞아요 작은거에 감동하고 마음을 움직이는게 사람 마음인거 같아요
    센스있네요!

  • 2. ..
    '23.2.27 11:17 AM (68.1.xxx.117)

    정말 감동이에요.
    아파트 전체 일률적으로 국경일에 깔끔하겠어요.

  • 3. 장조림
    '23.2.27 11:19 AM (221.158.xxx.19) - 삭제된댓글

    혹시 지방건설사 ㄱㅅㅂㅈ 아닌가요?
    여기 진짜 집 너무 잘지어요
    이번에 저 집 이사하면서 1군 건설사인지금
    너무 허접해요^^

  • 4. 원글
    '23.2.27 11:20 AM (121.137.xxx.231)

    사검때 음료수, 무릎담요, 도너츠를 받아들고
    내내 감동을 하니까
    남편이 너는 아파트보다 그런거에 감동이냐? 하더라고요. ㅋㅋ
    근데 정말 그런거에 잘 감동해요.

    그리고 1군 건설사 사검때 저희 세대가 다행이 하자가 많지 않았지만
    다른곳들은 이런저런 하자 많은 곳도 있었는데
    이번 이곳은 정말 하자가 없더라고요. 다른 세대도 그런 편이었고요.
    물론 살면서 나오는 실생활 하자는 또 살아봐야 아는 거고요.

  • 5. ...
    '23.2.27 11:20 AM (175.117.xxx.251)

    센스쩌네요 ㅎㅎ

  • 6. 원글
    '23.2.27 11:21 AM (121.137.xxx.231)

    장조림님.. 아니에요.^^
    여긴 ㅎ ㄹ ㄱ ㅅ...

  • 7. 가가
    '23.2.27 11:33 AM (223.39.xxx.57)

    한라**?

  • 8. ~~
    '23.2.27 11:48 AM (118.235.xxx.241)

    20년전 새아파트 입주때 태극기 받았어요 그땐 래미안

  • 9. ㅁㅁ
    '23.2.27 11:50 AM (58.234.xxx.21)

    전에도 작은거에 감동 하시는 분이
    입주물품에 감동했다는 글 본적 있었는데
    저도 입주물품 받아보고 싶네요
    그럴날이 올라나....

  • 10. ㅎㅎ
    '23.2.27 11:52 AM (211.245.xxx.178)

    지방 건설사 얘기해볼까요?
    여긴 대전인데 듣기로 ㅇㅁㅈ 가 아파트 잘 뽑는다고 그러더라구요.
    ㅎㄹㄱㅅ은 유추가능할거같고..
    ㄱㅅㅂㅈ은 어딘지 가늠도 안되네요.ㅎ

  • 11.
    '23.2.27 11:55 AM (58.231.xxx.14)

    다른걸 잘하니 소소한것까지 신경쓸 여력이 있는거예요.
    그런거에 감동받는 건 당연해요...
    근데 어디예요..? 저도 그 아파트 살고 시네요

  • 12.
    '23.2.27 12:29 PM (115.23.xxx.67)

    윗윗분
    금성백조건설 아파트가 예미지입니당ㅎ

  • 13.
    '23.2.27 12:35 PM (39.7.xxx.181) - 삭제된댓글

    대전 예미지 서비스면적 최고에요
    광폭 베란다에서 살림해도 될정도로 넓어요
    여동생 50평사는데 앞뒤베란다 말도안되게 넓어요
    갈때마다 감동입니다

  • 14. 원글
    '23.2.27 1:36 PM (121.137.xxx.231)

    예전에 광폭 베란다가 유행일때가 있었나봐요
    여기도 광폭 베란다 있는 아파트들은 정말 좋더라고요.
    그때는 서비스면적이라고 꽤 넓게 시공하고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뭐 확장이고 뭐고 다 돈내야 하는터라
    광폭은 기대하기 어렵죠.

    저는 평수나 서비스 면적 이런거야 분양 받을때 조건이 다르고
    분양가도 다르고 그러니까 그런건 잘 모르겠고

    그냥 말 그대로 생각하지 못한 작은거요.ㅎㅎ
    작은거에 신경써주는게 좋더라고요.

    금성백조도 지방 건설업체군요. 광고에서도 종종 보고
    시공된 브랜드 아파트도 많이 봤어서 지방 건설업체인 줄 생각 못했네요.

    사전점검때나 입주물품 보고 감동했던 이곳은 혜림건설..이에요.
    광주에 있는 건설사네요.

  • 15. 원글
    '23.2.27 1:48 PM (121.137.xxx.231)

    아...맞다.
    그리고 1군사 아파트는 중간에 분양권을 사서 입주했었는데
    건물 완공될때까지 서면으로 공사 관련된 어떤 안내문이나 이런걸 받아보지 못했었는데

    사검때나 입주물품 보고 감동했다는 이 건설사 아파트는 저희가 청약해서
    당첨되어 입주 기다리던 곳인데요
    완공 될때까지 총 두번 서면으로 공사에 관련된 안내문을 받았어요.
    한번은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고 현재 공기가 어느정도 진행되어 있는지에 대한
    안내문 이었고요.
    또 한번은 당초 설계랑 살짝 수정이 된 부분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세세한 안내문을
    보내왔었어요.
    다른 곳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두군데 비교하면 이런 차이는 있었네요

    한가지 더 만족스러운건 주차장 주차라인 공간이 조금 더 넓은 거 같아요
    1군사 아파트는 주차라인 그려진 곳 안에 주차폭이 좁아서 차를 주차하면
    양쪽 공간이 진짜 조금 남는데

    이곳은 주차를 해보니 조금 더 여유가 있어요.


    건설사마다 다 장단점이 있을건데
    그냥 저는 생각지도 못한 소소한 거에 감동받고 그게 좀 크게 오는거 같아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5747 저 수영 등록했는데요~ 잘 할 수 있을까요? 9 몸치 2023/02/27 1,402
1435746 커피숍 겨울에 월 500정도 순수입 이면 28 .. 2023/02/27 6,968
1435745 셋 카톡방을 만들었는데 18 2023/02/27 3,185
1435744 중학교 아이들 간식 준비 도와주세요 20 ...ㅡ 2023/02/27 2,494
1435743 세탁소에서 보풀 제거만 할수 있을까요? 5 ㅡㅡ 2023/02/27 1,459
1435742 아무리봐도 김건희모녀를 체포해야될거 같은데요? 8 ㄱㄴ 2023/02/27 1,929
1435741 해외 촛불행동 "이재명 대표 영장청구는 헌정사상 초유의.. 11 light7.. 2023/02/27 1,234
1435740 윤석열이 졸업식 깜짝 등장에 연대생들 반응 4 2023/02/27 5,299
1435739 교육도 돈의 논리가 적용되는 곳이네요 14 ㅇㅇ 2023/02/27 2,584
1435738 감사 2 oo 2023/02/27 493
1435737 자영업 요즘 어떠신지요? 4 경제 2023/02/27 2,955
1435736 묵은지를 물에 너무 오래 뒀어요 7 조언요망 2023/02/27 2,010
1435735 폐경후 관절통. 여쭤요 2 별별 2023/02/27 1,791
1435734 궁금한 이야기 Y. .상간남의 아이를 호적에 올리라고 하는 7 영통 2023/02/27 3,073
1435733 한동훈 대종상 연기상이 목표인가? 17 000 2023/02/27 2,537
1435732 새우여사 서울대 박사학위 수여 정용진 참석해 12 실추 2023/02/27 5,900
1435731 눈이 안보이는 엄마와 전역한 아들 4 .... 2023/02/27 3,450
1435730 삼겹살을 너무 자주먹는거같은데 자제가 안되네요 10 에휴 2023/02/27 2,461
1435729 “황영웅 폭행으로 치열 뒤틀려”..반복되는 트롯 오디션 출연진 .. 2 ㅇㅇ 2023/02/27 2,717
1435728 추심에 대해질문입니다 모모 2023/02/27 442
1435727 느린아이 수영장 보내기~ 21 결혼은현실 2023/02/27 2,650
1435726 한동훈이 사라졌어요 15 ... 2023/02/27 7,602
1435725 방금 여론조사 전화 2 ... 2023/02/27 2,245
1435724 소소한 거짓말 하는 사람 18 2023/02/27 4,320
1435723 제빵기로 도토리묵 완전 성공했어요 26 제빵기 2023/02/27 3,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