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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 길고양이가 경계심 많은건 dna문제

궁금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23-02-26 18:13:21
일까요

과거부터 동물들 조상대대로 학습되어지고 새겨진 탓인가 싶어서요
특히 울나라는 고대부터 워낙 먹거리가 부족하니
온갖 산나물 다 뜯어먹고 살고 그만큼 채식문화도 발달하고
부족한 단백질은 새나 토끼 메뚜기 해산물 다 잡아서 섭취하고 그러다보니 참새 꿩 등등만 보이면 다 잡아먹고 그러니 동물들도 새끼를 낳으면 사람 조심해라 조심해라 이런게 완전히 피에 새겨지고 불문율처럼되고

요즘처럼 야생동물 안잡아먹고 관심없는 현대에도
유독 울나라 들짐승 날징승들은 사람들한테 경계심도 겁도 많은것 같아요

자라면서 야생동물들은 원래 그런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성인되고 해외나 특히 동남아지역 가보니 거긴 워낙 날씨가 온화하고 먹거리가 흐드러지게 많고 이른바 거지 홈리스란 사람들도 굶어서 죽는일은 없다던데
그래서인지 야생동물 잡아먹고 괴롭힐일들이 없어서 대부분 겁이없고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지않고 근거리에서 머무는 모습들이 디즈니 동화같고 귀엽고 너무 자연스럽고 좋아보였답니다
백설공주 삽화에서도 새들이 공주 손위에 올라가서 노닐곤 하던 모습이 그냥 상상력이 아니라
충분히 현실에 있을법한 모습을 그려냈을수도 있다 싶었어요
암튼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친근한 그런 모습들이 참 부러웠어요

원래 사람한테 큰 경계심 없고 순둥순둥한게 사계절 내내 온화한 동남아 지역들만 그런건지
아님 유럽이나 미주 등등 사계절 다있는 시골쪽가도 그런건지 궁금하더라고요
곰많이 출몰하는곳이나 러시아 같은곳은 또 다를까요

세대도 시대도 바뀌었는데
야생동물들한테 한번 각인되어버린 이미지는 웬만하면 잘 바뀌지 않는거구나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사람살기엔 땅이 참 척박했구나 힘들긴했었구나 싶었답니다



IP : 112.214.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ㅈㅅㄷ
    '23.2.26 6:19 PM (106.102.xxx.174)

    동감합니다

  • 2. ㅇㅇ
    '23.2.26 6:21 PM (1.231.xxx.148)

    그렇다고 들었어요
    대대로 학습시키고 경험하면서 dna에 각인되는…

    저는 길고양이들 손태우는 거 싫어요
    애들 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따라다니다 학대의 타깃이 되기도 하니까요 ㅠㅠ 범죄 수준의 동물 학대는 어느 나라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길고양이들에게 혐오를 많이 보이고 그걸 어느 정도 용인하는 정서가 있는 것 같아요 ㅠㅠ

  • 3. 태국가서
    '23.2.26 6:36 PM (112.214.xxx.197)

    아주 한적한 리조트 수영장서 햄버거를 먹는데
    아주 예쁜새가 빵좀 얻어먹으려는지 바로 앞에서 동동 뛰어다니는데 너무 귀여워서 심장이 멈출뻔 했답니다
    좋아서 비명지르고 막 소리내서 웃고 말걸고 싶었는데 그럼 도망갈까봐 숨소리도 못냈어요
    그때 너무 좋았고

    다른날은 로컬식당엘 갔는데 고양이가 출입구에 배보이고 누워자는데 또 만지고 싶은거 참느라 힘들었던적도 있네요
    이집 고양이냐니까 떠돌이라더군요

    아정말 사람도 편안 동물도 공기도 편안한 그런 분위기 자체에 부러워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답니다

  • 4. 특별히 태국
    '23.2.26 7:19 PM (182.52.xxx.3)

    개 고양이 새 모두 편안하고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네요. 그 모습이 태국 사람들을 닮은 듯 해요.
    온순하면서도 자존심 강하고 조용하고 친절하고 점잖아요. 다른 곳에 비해서 장사하는 분들도 심하게 호객하지 않고요.

  • 5. 도도
    '23.2.26 7:47 PM (125.179.xxx.48)

    도도새도 그래서 멸종되었대요
    사람을 접할 일이 없어서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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