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육아 철학(?)에 대해 한참 들어드리는데.ㅠㅠ
글쎄..갑자기 요새 젊은 엄마들 욕을 글케 하시더라고요
나때처럼 셋넷 낳는것도 아니고 애 하나에 아주 유난을 떤다고
글고 100일 전까진 힘 하나도 안든다. 거저 키운다.
애 기어다니고 그럴때부터 힘들지
누워서 울기만 하는데..울면 젖주고 기저귀만 갈아주면 될걸
뭐그렇게 힘들다 유난이냐고
옆에서 듣던 시누이가 (애 없음)
아니 ㅋㅋ 출산하면 몸도 아프고 갑자기 환경도 바뀌는데..이러면 부담도 되고 걱정도 느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호르몬도 날뛰고 하니까 우울증도 올수있고
거기에 애까지 울어제끼니 힘들수밖에 없는데 엄마는 왜 그걸 이해 못하냐
엄니왈..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말래요
뭔 호르몬 같은 개떡같은 소리 하고 있냐고.
요새 젊은 엄마들은 애를 하도 오냐오냐 하니까 애들이 하나같이 싸가지가 없다고..
침 튀기면서 소리 치며 말씀하시던데..뭐가 그렇게 불만이실까요
우울증도 오면 안돼
홀몬 그거 먹는거냐
100일 전까진 애 거저키워
나땐 애 셋넷 그 이상도 낳고 잘만 키웠는데
하나갖고 유난떨어.
하~
그냥 말 안하고 왔어요.
같은 여자끼리 이렇게까지 출산육아 공감이 힘든걸까요
명예남성 훈장이라도 드리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