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 된 언니인데요. 취미 모임에서요.
여자중에 이렇게 음담패설이 심한 사람을 처음 봤거든요. 본인이 스킨쉽을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과는 각방을 쓰니 혼자서 더듬는다는둥, 가게앞에 붙여둔 운동선수 사진보면 막 허벅지 보면서 감탄하고 그와 함께 또 음담패설시작 ....
제가 그 취미활동 한지 5년 넘었고 만나는 사람들 거의 다 젠틀하고 서로 선 지키면서도 적당히 수다떨고 즐겁게 만났는데, 이 언니가 갑자기 끼어든 후로 계속 저 음담패설이 주를 이루니 같이 모여 앉아있는것도 창피하고 그래요.
원래 회원중에 한 사람과 오랜친군데 갑자기 합류하게 됐거든요.
참, 제가 궁금한건 나이가 오십을 훌쩍 넘었는데 , 종일 저 생각만 하는 사람 많나요?
이 언니가 일이 없는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많고 엄청 열심히 사는 타입이예요. 그리고 만나면 그 얘기만 빼면 딱 좋은 호탕, 쾌활한 사람이거든요.
저는 취미생활 하나하고 일주일에 두번 애들 가르치는 일이 단데, 넘 늘어지게 살아서 욕구도 별로 없나 싶기도 하고....
제가 한번은 화제전환하려고 "언니 나이 오십에 그렇게 욕구가 남아 있어요?" 했더니 이 언니가 "우리 나이엔 다 이게 고민이거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이러더라구요.
아직 오래된 지인이 아니라 직설적으로 뭐라고는 못하겠고... 하튼 그렇네요...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잔데, 음담패설 심한 지인 때문에 창피해요.
부끄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23-02-26 15:55:26
IP : 106.101.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3.2.26 3:58 PM (119.71.xxx.84)동물적 본능이 질긴 사람들이 더러 있는 거 같더라고요. 일 나이 50에는 갱년기와서 좋았던 것도 관심없어지는게 일반적인거죠.. 저 건너서 아는 분도 어찌나 외설스럽던지 듣고 있다가 드러워서 그사람 나온다면 아예 안가요.
2. 흐흐
'23.2.26 4:00 PM (173.54.xxx.54)입으로만 에너지가 몰린 타입 같아요.
3. ㅇㅇ
'23.2.26 4:00 PM (175.207.xxx.116)무슨 취미인지 궁금하네요
4. 윽
'23.2.26 4:01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글만봐도 딱 질색.
그런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는게 서로 좋죠5. 끼리끼리
'23.2.26 4:12 PM (210.105.xxx.245) - 삭제된댓글입으로 욕하거나 음담패설
그거 다 버릇이예요
아마 자기친구들도 같은과일겁니다
부끄럼도 모르고 아무말이나 하면
성격좋은줄아는6. 음
'23.2.26 4:16 PM (180.65.xxx.224) - 삭제된댓글안문숙 생각나네요
7. ㅇㅇ
'23.2.26 4:22 PM (58.234.xxx.21)다 그게 고민이라니...
사람마다 다르지 다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는거 보니
거기에 미친거 맞네요8. 구글
'23.2.26 5:17 PM (103.241.xxx.15)소개받고싶네요 ㅋㅋ
제 주변엔 왜 저런 사람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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