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딸이 부모한테 함부로 해요
1. ㅇㅇ
'23.2.26 12:50 PM (59.6.xxx.68)"어릴 땐 봐주던 것도 사춘기가 되어 바로잡기 위해서 잔소리를 하면..."
여기에 답이 있는듯
교육에 있어서 일관성은 매우 중요하거든요
지금껏 봐주고 그냥 넘기다 이제 와서 바로잡는다고 하면 아이도 이해가 안가고 억울하고 반발하게 되겠죠2. 지금부터
'23.2.26 12:52 P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딸하고 거리를 두세요
말도 옆집아이 보듯
꼭 필요한 말만 하시면 됩니다3. ㅡㅡㅡㅡ
'23.2.26 12:5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반항의 시기라잖아요.
최대한 말을 줄이는게 상책이에요.
무슨 말도 잔소리로 들릴 때.4. 혹시
'23.2.26 12:53 PM (180.111.xxx.248)아이가 시간도 못지키고 생활습관이 정리가 안되고 잔소리가 많은가요? 어려서 순해도 사춘기되면 자아가 세지면서 고집도 더 세지는데 특히 시간 관리 안되고 정리 안되는 ADHD 특징인 아이와 트러블이 더 잘 생기는거 같어요,
5. ㅇㅇ
'23.2.26 12:55 PM (222.120.xxx.31)저는 외아들 성인 인데도 윗님과 같은 문제로 마음이
힘들어요
자책안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방어가 강하고 감정에 중간이 없어 안쓰럽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밉기도 합니다
지혜로운 분들의 조언 저도 부탁 드립니다
사춘기때는 달래고 기다려주고 그러다보니 어찌어찌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지나왔는데 대학 졸업후
진로가 여러가지로 힘들다보니 다시 시작 입니다6. ㅠㅠ
'23.2.26 1:05 PM (118.235.xxx.229)아이가 시간도 못지키고 생활습관이 정리가 안되고 잔소리가 많은가요? 어려서 순해도 사춘기되면 자아가 세지면서 고집도 더 세지는데 특히 시간 관리 안되고 정리 안되는 ADHD 특징인 아이와 트러블이 더 잘 생기는거 같어요,
———————
네 맞아요 제가 일하는 엄마라서 바빠 아이 시간 지키는 습관 정리정돈 습관을 일찍 가르치질 못했어요7. ..
'23.2.26 1:05 PM (114.207.xxx.109)일단 좀 놔두세요 두 부부위주로 생활하세요 아이도 벗어나고 크느라 그래요
8. ㅇㅇ
'23.2.26 1:08 PM (118.235.xxx.23) - 삭제된댓글그딴식으로 말하지마라
ㅡ너도 말조심해라
엄마는 잘못안했냐
ㅡ최소한 나는 내잘못을 인식하고
고치려 노력은 했다
왜 대답못해요?9. 저도
'23.2.26 1:09 PM (218.38.xxx.12)외동딸 키우는데 부부가 편먹고 매사 아이와 대립하는 2대1 구도가 가장 안좋대요
10. 부모
'23.2.26 1:09 PM (118.235.xxx.238) - 삭제된댓글부모한테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말라고요?
저 같음 앞뒤 모르고 날뛰는 짐승이라 생각하고 세게 잡습니다.
아이들 사춘기에 어른이 되어가는 시기라 기가 세지죠.
당연해요.
그런데 아직 어른 아니고 지 행동과 말에 책임 못 지는 나이고 아이가 잘못해도 부모가 다 책임져야하는 미성년자니 부모 말 들어야 하고 부모는 다잡아 가르쳐야 해요.
사춘기는 지 사정이고 내가 너를 가르쳐야 하는 건 의무다하면서 세게 혼내세요.
부모가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없어하면 아이가 다 보죠. 그리고 부모 얕봐요. 중심을 잡으세요. 가르쳐야 될 사람은 어른이고 부모예요.11. 말려들지 마세요
'23.2.26 1:14 PM (125.132.xxx.178)엄마 아빠는 이런 잘못안했냐 본질 흐리는 질문에 말려들면 안되요. 엄마 아빠가 그런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네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네 잘못이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대로 반성할 테니 너는 너대로 잘못을 반성하면 된다 하고 자르셔요.
부모가 완전무결 무오류라 자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패실수투성이었기에 자식은 그런 과정을 피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너에게 그러는 것이다 알려주세요12. 상황이
'23.2.26 1:17 PM (218.38.xxx.12)애가 난리를 치고 처음에 말을 꺼낸 엄마아빠는 어버버 하다가 엉성하게 상황 마무리 되고 그게 반복되고.. 중2올라가는 제 외동딸은 지맘에 안드는 상황이 생기면 울고불고 하다가 시간 지나고 눈물 싹닦고 와서 엄마 내맘 알지?? 미안해 이러면서 화해의 제스쳐를 아직은 먼저 해요
13. 118.235님
'23.2.26 1:19 PM (118.235.xxx.33)오 좋은 말씀 주셨어요 저도 부모로서의 권위가 흔들리는 것이 우리 아이한테 잘못돤 교육이 되고 있어서 가장 안타까와요.
아이에게 세게 하실 때 어떤 식으로 제재하셨는지 노하우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우리 아이는 정말이지 엄마 머리 꼭대기에 있어요14. 에휴
'23.2.26 1:20 PM (110.70.xxx.60)금쪽이보니 할아버지 할머니께도 막말이더라구요..
15. ㅡㅡㅡ
'23.2.26 1:26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어떤식으로 말 하셨길래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했을까요?
16. 사춘기가
'23.2.26 1:29 PM (113.199.xxx.130)원인인게 확실하면요
나도 너도 다 겪는게 또한 겪은게 사춘기이니
너무 티나게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어지간한건 사춘기이니 이해한다 넘어가시고
선은 지키라고 하시고요
부모에게 막말하라고 있는게 사춘기는 아니잖아요....17. 힘드네요
'23.2.26 1:35 PM (118.235.xxx.163)엄마 아빠는 이런 잘못안했냐 본질 흐리는 질문에 말려들면 안되요. 엄마 아빠가 그런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네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네 잘못이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대로 반성할 테니 너는 너대로 잘못을 반성하면 된다 하고 자르셔요.
부모가 완전무결 무오류라 자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패실수투성이었기에 자식은 그런 과정을 피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너에게 그러는 것이다 알려주세요
————-
이런 얘기는 수도 없이 했고 좋은 소리로 잘
달래어가며 얘기하면 아이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요, 그때 뿐입니다. 지한테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에 금방 버릇없이 나와요.부모자식 관계에서 자신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결론이 나네요. 뭔가 현명한 방법으로 제재가 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고견을 여쭤봅니다18. 잘될꺼야!
'23.2.26 1:42 PM (222.232.xxx.162)어릴때 봐주면서 키워서 그래요 ㅜㅡ
안되는건 정확하게 묵직하게 안된다고
해야되요..
아직 기준이 제대로 세워져있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입장을 봐주면 아이든 강아지든
버릇이 없어지고..지멋데로가 되요.
강형욱 개는 훌륭하다..를 봐도
아이키우는것과 똑같아서 놀라요
너무 오냐오냐 쩔쩔매고
불쌍하다고 봐주고 그러면
크면서 하극상 나더라구요..19. 새춘기
'23.2.26 1:45 PM (123.212.xxx.149) - 삭제된댓글너는 사춘기 쎄게 겪은 딸 입장에서 저도 엄마가 직장 생홀하셔서 생활습관 같은거 잡아주신 적도 알려주신 적도 없는데.. 좀 크니까 그걸로 혼내시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할 줄 모르고 필요성도 잘 모르겠는걸 안했다고 뭐라고 하시니까요. 더 크니까 어릴 때 엄마가 가르쳐주셨으면 좋았을 걸 생각은 들었지만 혼자 배워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느니 하는건 딸이 잘못한 거니 그 부분은 선지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되 어떤 부분에서 잔소리를 하시는지는 몰라도 최대한 잔소리는 안하시는 방향이 맞을 듯 싶어요. 흔히들 옆집애 대하듯 하라고 하잖아요.
20. 원글님
'23.2.26 1:45 PM (118.235.xxx.46) - 삭제된댓글저도 잘하고 있는 건 아니라서 많이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 사춘기는 전두엽이 발달할 시기라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욱할 때가 많죠. 그러면 일단 제 감정을 잡습니다. 웃음기 싹 빼고, 화도 나지만 안 난 척하죠. 그리고 건조하게요. 굉장히 건조하게 말하죠. 니가 지금 엄마에게 한 말은 자식이 부모에게 할 말이 아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말이고 잘못이다. 예의를 지켜라. 그리고 내가 정한 규칙이 이러이러하니 너는 그것을 지켜라하죠. 더 이상 다른 말 안합니다.
이런 게 권위있게 먹히려면 부모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야합니다. 다른집은 이렇다더라, 다른 애들은 이렇다더라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 규칙, 우리집안의 규칙, 부모로서 나의 신조에 대해 잘 생각하고 확신과 자신을 가져야죠. 저는 남자애 키우느라 게임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요, 집집마다 규칙이 다 달라요. 어떤 집은 아이가 알아서 조절하도록 완전히 풀어주는 집이 있고요, 어떤집은 아예 막고요. 그럼 애들은 자기한테 유리한 게임 많이 시켜주는 집 애기만 합니다. 거기에 말려들면 안되죠. 우리집은 규칙은 이러이러하다. 왜냐면 너는 학생이고 지금 네가 해야할 일이 있고 엄마가 생각하는 적정게임시간은 이 정도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시간을 지켜라.
부모도 뭐가 옳은지 헷갈릴 때 많고 세대차이라는 것도 있으니 평소에 아이들 얘기도 많이 듣고 대화도 하면서 중심을 찾아가야죠. 저도 잘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원글님 보다 조금 앞서 겪은 것 같아요. 현재도 진행중이고요. 힘내세요. 부모로 성장도 참 힘들어요. 저도요.21. 새춘기
'23.2.26 1:45 PM (123.212.xxx.149)저는 사춘기 쎄게 겪은 딸 입장에서 저도 엄마가 직장 생활하셔서 생활습관 같은거 잡아주신 적도 알려주신 적도 없는데.. 좀 크니까 그걸로 혼내시는게 너무 억울했어요^^;; 할 줄 모르고 필요성도 잘 모르겠는걸 안했다고 뭐라고 하시니까요. 더 크니까 어릴 때 엄마가 가르쳐주셨으면 좋았을 걸 생각은 들었지만 혼자 배워서 하게 되더라구요. 그딴식으로 말하지 말라느니 하는건 딸이 잘못한 거니 그 부분은 선지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되 어떤 부분에서 잔소리를 하시는지는 몰라도 최대한 잔소리는 안하시는 방향이 맞을 듯 싶어요. 흔히들 옆집애 대하듯 하라고 하잖아요
22. ㅡㅡㅡ
'23.2.26 1:5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싫은 소리를 어떻게 하셨길래 아이가 반발을 하는지가 중요하죠.
부모라고 아무말이나해도 되는건 아닙니다.23. 영통
'23.2.26 1:56 PM (106.101.xxx.77)돈이 힘.
용돈으로 조율 하세요
세게 말고 조금..24. 그리고
'23.2.26 2:01 PM (118.235.xxx.166) - 삭제된댓글갈등상황에서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걸 저 아이가 보고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지도 기분이 나쁘니 저렇게 버릇없이 행동하지만 내가 자기한테 반응하는 말이나 행동을 다 보고 학습하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너무너무 어렵지만 그래도 나는 부모고 어른이니까 쟤보다는 낫게 말해야 할 의무가 있고 어른이 뭔지 보여줘야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른이 뭔지 나를 보고 배우고 있잖아요. 속이 시꺼멓게 타 들어갈 때가 많습니다 ㅠㅠ 힘들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부모니 노력해야죠.
25. ㆍㆍ
'23.2.26 2:51 PM (59.12.xxx.215)뭐든 트리거가 되는 상태라 함부로 시도하시면 또 폭탄터져요.
아무것도 시도 안하고...
진심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이제 내 딸 아니고 민증 만들면 연을 끊겠다하고 백번 주문을 외우세요. 좀 더 마음에 거리를 두고 애정을 식히세요. 딸이지만 별로인 인성이구나 깨달으세요.
마음은 정리하되 평소처럼 해줄건 해주세요. 아직 어리니까요.
말도 잘 섞지 마시고요. 싫은 사람하고 왜 말 섞어요...
부모의 사랑은 유효기간이 있음을 느낄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이니까요.
이것은 나쁜 행동일까요? 아뇨. 부모의 훈육입니다. 이것마저26. 근데요..
'23.2.26 2:54 PM (211.253.xxx.160)저도 평생 일하면서 살면서 아이에게 시간관념 같은 거 제대로 가르켜 준 적없어요..
8시 50분 등교인데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8시 40분에 깨워서 보낸 적도 있는걸요.
그런데 딸은 시간관념은 칼이예요. 아마 짧은 일생 동안 어느 장소 어느 약속 단 일분도 늦은 적이 없을껄요.
이런것도 성향인 것 같아요.
아들의 뇌를 지은 작가말이 사춘기의 상황은 이해해주되, 부모의 권위, 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은 꼭 알려주라고 언급하더군요. 이때 형성되는 뇌가 평생에서 가장 많이 형성된대요. 혹시 유아기에 애착이 잘 형성되어 있지 않았다면 사춘기에라도 형성할 수 있다고 김붕년교수님도 말씀하셨구요.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시기가 사춘기이지만 이와 반대로 생각하면 많은 것들을 또 교정할 수 있는 시기도 이 시기인 것 같아요. 저도 중2여학생 키우지만 참 부모가 어렵습니다. 어머님 화이팅하세요!27. 말려들지 마세요
'23.2.26 3:38 PM (125.132.xxx.178)엄마 아빠는 이런 잘못안했냐 본질 흐리는 질문에 말려들면 안되요. 엄마 아빠가 그런 잘못을 했다하더라도 네 행동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네 잘못이 없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대로 반성할 테니 너는 너대로 잘못을 반성하면 된다 하고 자르셔요.
부모가 완전무결 무오류라 자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실패실수투성이었기에 자식은 그런 과정을 피해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너에게 그러는 것이다 알려주세요
————-
이런 얘기는 수도 없이 했고 좋은 소리로 잘
달래어가며 얘기하면 아이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요, 그때 뿐입니다. 지한테 조금이라도 듣기 싫은 소리에 금방 버릇없이 나와요.부모자식 관계에서 자신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결론이 나네요. 뭔가 현명한 방법으로 제재가 있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고견을 여쭤봅니다
ㅡㅡㅡㅡ
말씀하시는 걸 보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아이한테 헤게모니가 쥐어져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때뿐이라고 해도 계속 반복하서야죠. 한번에 짜잔 해결되지 않습니다. 자녀교육에 쉬운 솔루션 없습니다 일관성있게 계속 밀어붙어야 합니다 더더군다나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한테 너는 실수안하냐 너는 그때 뭐뭐했잖아 라면서 적반하장격으로 구는 거, 동일한 일에 동일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부모외에 납득하고 이해해 주는 사람없고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걸 아이한테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본인만 억울한 경우는 없다는 것도요. 저는 외동아들이라 감정이 격해진 놈과 몸싸움까지도 해봤습니다.
아이가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늘어놓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흥분되거나하면 방안에 들여보내세요. 단호하게 할말을 정리할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고집부리면 물리적으로 끌어다가라도 집어넣고 문 닫으세요. 그리고 할말 정리하면 나오라고 하시고 대화 중지하세요. 부모도 아이한테 감정적으로 쏟아내면 안되듯 자식도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걸 느끼게하시고 대화주도권을 가져오세요. 사춘기 애들하고는 이성적 대화안됩니다. 약간의 강압적이거나 고압적인 태도 필요합니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려고 하지 마세요. 부모는 자녀의 친구가 될 수 없어요. 특히나 좀 영리하다 싶어서 세상이 우습게 보이는 아이들은 일단 부모가 만만하고 우스우니까 세상도 그렇게 봅니다. 그렇게 살면 본인 손해라는 걸 여러가지로 알게 해주세요. 최소한 너 한테 밥주는 사람한테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는 건 알려주셔야죠. 그렇다고 돈으로 치사하게 굴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돈의 위력을 보여주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28. 말려들지 마세요
'23.2.26 3:43 PM (125.132.xxx.178)아참 저도 시간관념 생활습관 지도는 해주되 안지켜서 생기는 모든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하게끔 했습니다. 고딩때도 아침에 한 번 깨웠으면 지각해도 뒀습니다 부모가 열번 말하는 거보다 밖에서 한번 망신당하는게 더 큰 교훈일 수도 있으니까요
29. ㅇㅇ
'23.2.26 3:44 PM (76.150.xxx.228)기강은 아이가 어릴 때 잡아둬야하고
자라면서부터는 서서히 풀어줘야하는데
요즘은 거꾸로 하는 부모가 많은 것이 불화의 원인이라고
어느 교육 전문가가 그러시더군요.30. ..
'23.2.26 4:13 PM (220.86.xxx.137)사춘기 아이들은 어찌해야 하는지는 모르겠고
10살 아들때문에 찾아본 유튜브가 다른 훈육법보다 도움이 되는 듯해서 알려드려요.
이병준 - 말 안듣는 아이 훈육법, 7살 이후의 훈육법 찾아서 보세요.
아기때는 왕처럼, 유아때는 친구처럼, 초등 들어가면 일꾼처럼 대해야 한다고 하시네요.31. ㅇㅇ
'23.2.26 4:32 PM (223.39.xxx.98)부모에게 복종하라
십계명.
인간을 만드신분이 주신 인관계 첫계명이랍니다.
종 처럼 생각 표현 하면서 사랑어린 호소로. 이끄세요.
노엽게 화나게 하진 마시고요.
1. 말보단 본. 행동으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2.부모의 간절한 호소는 반복 다르게 표현으로 애정어린 호소를 하면 타인 보다 더 잘듣습니다.
이것은 검증된 사실
아닌것은 강한 큰소리 확신 있게 아니라고 하고
잘한것. 사소한이라도 칭찬으로 잘했다고 하면서 잘하도록 유도
부모는 결국 사랑입니다.
힘 내세요.32. 도서
'23.2.26 4:35 PM (220.121.xxx.194)부모와 아이사이, 부모와 십대사이 추천합니다.
양육에서 고전입니다.33. 사춘기 경험
'23.2.26 6:47 PM (61.74.xxx.136)딸 입장에서 사춘기 경험도 들려주신 분도 있고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 시기가 사춘기이지만 이와 반대로 생각하면 많은 것들을 또 교정할 수 있는 시기라는 기운나게 하는 말씀도 해주시고
실질적인 제어 방법 말씀도 해주시고
도서도 소개해 주시고
다들 넘넘 감사 드립니다.
제가 집안 행사 때문에 지금 답변을 다네요.
딸과 얘기할 때 나는 감정적이 되지 말자고 그렇게 다잡지만
딸이 버릇이 없게 굴 때면 이게 참 쉽지가 않으네요.
내가 이렇게 많이 희생하고 감내하면서 자식을 위해서 사는데 이렇게 버릇없이 구는 딸을 보면
감정이 너무 많이 올라옵니다.
갈등상황에서 내가 하는 것은 딸이 배우고 있을 거라고 하신 말씀도 하셨는데,
진짜 내 마음을 성숙하게 처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의 갈등에선 어떻게든 처리한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훨씬 더 힘듭니다
오늘 저녁은 생각을 하면서 좀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여러분 써주신 거 다시 한번 되새겨볼게요34. 개는훌륭하다
'23.2.26 6:54 PM (61.74.xxx.136)강형욱 개는 훌륭하다..를 써주신 분
저도 그거 보면서 동감했었어요. 인간이나 동물이나 본질이 같더라고요.
근데 그거 보면서도 인간 다루는 것을 잘 못하고 있네요 ㅎㅎ35. 초록..
'23.2.27 12:08 AM (59.14.xxx.42)굉장히 건조하게 말하죠. 니가 지금 엄마에게 한 말은 자식이 부모에게 할 말이 아니다. 예의에 어긋나는 말이고 잘못이다. 예의를 지켜라. 그리고 내가 정한 규칙이 이러이러하니 너는 그것을 지켜라하죠. 더 이상 다른 말 안합니다.
22222222222222222236. ^^
'23.2.27 12:48 AM (61.74.xxx.136)감정을 가라앉힌 한참 후에 딸이랑 차분하게 얘기 나눴어요
-딸이 차분히 얘기할 감정이 되었는지 확인
-아까 낮에 감정이 격양되었을 때, 왜 그런 감정이 들게 되었는지 서로 설명하기 (옳고 그르고를 따지기 전에 감정에 대해서만)
-부모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옮지 않음을 이해시키고 동의를 받음
-이러한 사이클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딸이 생각해서 제안하기
-엄마의 의견/아이디어 제안
-엄마가 달라졌으면 하는 점을 딸이 제안해보기
-앞으로 진행 과정에 대해서 다시 얘기할 날짜를 잡음
저희 딸이 낮에 함부로 말한 것은 자신의 인격이 존중되지 못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딸이 이 부분에 매우 취약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요.
엄마가 지적을 한 것이 딸의 인격 자체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얘기하고,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말을 내가 제어할 수는 없어도 그 말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내가 제어할 수 있는 것이므로 이 부분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보는 것을 숙제로 내주었습니다.
저도 좀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생각하고 있고요.
관심주시고 도움말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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