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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보여주는거 너무 피곤하네요

그레이 조회수 : 4,535
작성일 : 2023-02-25 13:25:18
집 내놓은지 반년째에요.
첨엔 너무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 한 팀이라도 오면 고마웠는데
지금도 많이 보러 오시는건 아니지만 올때마다 신경써서 청소하고 기다리고 맘졸이고 계약 불발되고 ㅠㅠ 반복되니 너무 힘들어요.
집에 짐이 많은데 좀 넓게 보이려고 집보러 오실때마다 집을 대청소를 하니 하아,,,,

오늘 보러 오신 분이 계약하시면 좋겠습니다…
IP : 118.37.xxx.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위
    '23.2.25 1:25 PM (49.175.xxx.75)

    가위 거꾸로 메달아 놓으셨죠

  • 2. ㅜㅜ
    '23.2.25 1:27 PM (222.235.xxx.13)

    진짜 그거 넘 스트레스에요ㅜㅜ

  • 3. ..
    '23.2.25 1:30 PM (14.52.xxx.37) - 삭제된댓글

    이거 정말 힘들죠....
    저는 부동산에 비번 알려준거 너무 후회중입니다
    야드로 사라졌는데 말도 못하고 진짜....

  • 4. ㅇㅇ
    '23.2.25 1:30 PM (182.216.xxx.211)

    집주인은 그래도 자기 집 처리하는 거니 그 불편을 좀 감수한다 해도
    세입자일 경우는 진짜 그 스트레스는 배가 되죠.
    부동산 여러 군데 내놓으면 전화 시도 때도 없고 보러 온다고 하면
    집청소에 나부터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고… 내 살림살이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공개…
    그래도 빨리 계약돼야 끝나니까 집 청소하고 친절하게 내일처럼 대답해줌…

  • 5. ㅇㅇ
    '23.2.25 1:30 PM (118.37.xxx.7)

    저 신자인데 정말 가위 매달아야하나 잠시 고민했습니다. 으아앙

  • 6. 그래도
    '23.2.25 1:33 PM (221.143.xxx.13)

    자주 온다는 건 좋은 신호 같아요,
    그 정도 보여 주었으면 곧 연락 올 거 같아요~

  • 7. 00
    '23.2.25 1:39 PM (121.190.xxx.178)

    얼마전 자게에 같이 시간에 오게 해서 경쟁심이 생긴건지 팔렸다는 글 올라왔었어요
    원글님도 아예 주말에 시간 10분차로 보여줘보세요

  • 8. song
    '23.2.25 1:51 PM (175.203.xxx.198)

    저는 그렇게라도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 ㅠ

  • 9.
    '23.2.25 2:21 PM (39.7.xxx.176) - 삭제된댓글

    듣기만해도 스트레스네요
    올때마다 짐들 들여놨다 빼놨다ㅜ

  • 10. ...
    '23.2.25 2:45 PM (182.220.xxx.133)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겁니다. 라고 쓰고
    (가위를 벌려서 신발장 밑이나 현관 입구쪽에 안보이게 깔아두세요. 집 보러 온 사람 발목 댕강 잘라서 못나가고 계약하게 한다는 무시무시한 의미라는데 실제로는 이런짓 하려면 신발장 주변 정리 싹 해야하고. 집 입구가 깨끗하면 좋은 운이 들어온대요. 믿거나말거나 함 해보세요. 울엄마가 잘 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커피 내려서 집안에 좋은 향기 가득 퍼지게 하시고.
    혹시 빗자루 있음 거꾸로 세워서 신발장 안에 넣어두세요. 이것도 효과있대요.
    그럼에도 안나간다면 재래시장가서 돼지코를 사오세요. 고사지낼때 돼지머리 올리고 콧구멍에 돈 꽂아두잖아요. 돼지코가 돈 들어온다는 의미래요. 돼지코 사다가 안보이는 곳에 달아두면 거래된대요. 이것도 울엄마가 이모네 가게 안빠져서 고민할때 써먹은 방법이예요. 돼지코 달고 가게 바로 빠졌어요. 제 남편 사업장도 안나가서 고민할때 시어머님이 돼지코 2개 보내주셨어요. 얼려서 애스팩에 담아 택배로 보내주심. 사무실 뒤쪽에 걸어뒀는데 바로 계약됐어요.
    저도 이런걸 믿진 않는데 이정도로 노력한다는건 다른 방식으로도 노력을 많이 기울인다는 뜻일테고 저도 사무실에 돼지코 걸려고 의자 위로 올라갔을때 가구 윗부분 먼지 싹 치웠어요.

  • 11. ***
    '23.2.25 2:53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전 집내놓은동안 당근으로 엄청 정리했어요 물건이 없으니 집이 깔끔해보여 빨리 나가더라구요

  • 12. ....
    '23.2.25 3:19 PM (114.206.xxx.192)

    같이 시간에 오게 해서 경쟁심이 생긴건지 팔렸다는 222

  • 13. .....
    '23.2.25 3:42 PM (223.38.xxx.170)

    가위를 신발장 안쪽 우산걸이 그 쪽에 거시고 우산으로 잘 숨겨 놓으세요..

  • 14. ..
    '23.2.25 5:22 PM (223.38.xxx.218) - 삭제된댓글

    1년 넘게 집 안나가서 힘든 중이었는데 집보러오는 사람은 많았어요.
    전세끼고 산다는 사람없고 결국 제가 나가겠다고 하자
    매매로 전환해 겨우 팔린 셈.
    80대 할머니와 50-60대 아들부부 같았어요
    집 둘러보다가 화장실을 보는가 싶더니
    제가 부동산사장과 얘기하는 사이 갑자기 변기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깜짝놀라 그쪽을 쳐다봤는데
    노인네가 주섬주섬 허리춤을 정리하고 나오는데..짜증이 확~~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면 되는 것을
    집보여준다고 내놨다해도 공공화장실도 아닌데~~
    저도 급하게 먼길 갈 일이었고 노인네니까 참자 참자 넘겼어요.
    나중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그 노인네가 이 집에 소변을 봤으니 집이나 사라했는데 결국 팔렸네요...ㅋㅋㅋ
    아우..짜증과 시원함이 교차하는 1주일이었어요.

  • 15. ..
    '23.2.25 5:25 PM (223.38.xxx.218)

    불과 20일 전 일인데요.
    1년 넘게 집 안나가서 힘든 중이었는데 집보러오는 사람은 많았어요.
    전세끼고 산다는 사람없고 결국 제가 나가겠다고 하자
    매매로 전환해 겨우 팔린 셈.
    80대 할머니와 50-60대 아들부부 같았어요
    집 둘러보다가 화장실을 보는가 싶더니
    제가 부동산사장과 얘기하는 사이 갑자기 변기 물내려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깜짝놀라 그쪽을 쳐다봤는데
    노인네가 주섬주섬 허리춤을 정리하고 나오는데..짜증이 확~~
    집주인에게 양해를 구하면 되는 것을
    집보여준다고 내놨다해도 공공화장실도 아닌데~~
    저도 급하게 먼길 갈 일이었고 노인네니까 참자 참자 넘겼어요.
    나중에 엄마랑 얘기하다가
    그 노인네가 이 집에 소변을 봤으니 집이나 사라했는데 결국 팔렸네요...ㅋㅋㅋ
    아우..짜증과 시원함이 교차하는 1주일이었어요.

  • 16. 저는
    '23.2.25 10:04 PM (74.75.xxx.126)

    해외 여러나라에 살면서 이사를 하도 많이 다니고 집도 사고 팔고 렌트주고 별짓을 다 해봐서 한 가지 노하우가 있는데요.
    누가 집보러 온다고 하면 바로 베이킹을 해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꽝손인데도 오븐에서 나오는 따뜻한 온기, 고소한 냄새가 집 전체에 퍼지면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이 "아, 내 집에 왔다" 이런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갖는데요. 베이킹이 여의치 않을 때는 볶음밥을 볶아요. 서양사람들은 식재료를 잘게 다지는 건 고난위도의 요리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볶음밥까지 직접 해먹는 살림의 여왕이 가꾼 집이니 오죽 깔끔하게 관리를 했을까 생각한다네요. 우리나라에선 안 통하려나요.

  • 17. ll
    '23.2.26 7:30 AM (180.226.xxx.68)

    직방 알려드릴께요 .가격을 확 낮추세요 . 저도 집 보러 오는거 너무 스트레스더라고요. 하루에 다섯팀이 보고 갔어요. 그리고 부동산에 이야기했어요. 집 매물 거두겠다고..보여주는것도 힘들다고.,.그랬는데 그 다섯팀 중 한팀이 샀습니다. 너무 싸게 내놔서 속상하기도 하지만,,시원하기도 하네요. 님도 적당히 가격을 낮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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