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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 점장한테 대학생딸 엄마가 따지라니

대단 조회수 : 5,903
작성일 : 2023-02-24 16:18:45
참 비상식적이고 이상한 세상이에요.
이러니까 요새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안 낳는다고 하고
그런 젊은이들 뒤에는 그렇게 만든 부모가 있는걸 알겠네요

최선을 다해서 잘 키워 
아이가 되면 성인으로 제 역할 하도록
마음으로 지원하고 조언해 주며
인생의 여러 파도들을 타고 넘어가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게 부모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간섭하고
인간관계나 사회 생활에 일일이 개입해서 
본인은 무슨 커다란 방패나 된 줄 알고 
낄데 못낄데 끼어서 설치는 게 부모가 아니에요
그런건 자식 망치는 지름길이죠.

그렇게 큰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된 어른이 되어서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낳아 키우고 싶겠어요
부모가 저렇게 내려 놓지 않고 올가미처럼 있는데요   

성인이 되었으면 독립적인 사회생활을 하는게 당연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이를 헤쳐나갈 방법을 같이 강구해주고 
본인이 알아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주면 되요

아무리 알바라도
무슨 상사한테 가서 엄마가 따지나요.

회사 지원에서 탈락했다고 엄마가 인사 담당자한테 전화해서 
이유 묻고 따지는 경우 있다는 말 듣고 어이가 없었는데
글 보니 그럴 만한 부모들이 많이 있군요.

일타 스캔들에 김선영 역할 엄청 욕하면서
본인들은 더한거에요.

자식들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것 같으면
부르르 떨고 난리치고

손해도 보고 아픔도 겪어야 
다음에는 그러지 않을 내공이 생기고
스스로 헤쳐나가요

너무 싫어요 알바 점장한테 따지라는 드세고 이기적인 올가미 엄마들  
 


IP : 14.52.xxx.1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4 4:24 PM (223.62.xxx.138)

    최선을 다해서 잘 키워
    아이가 되면 성인으로 제 역할 하도록
    마음으로 지원하고 조언해 주며
    인생의 여러 파도들을 타고 넘어가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 주는 게 부모지 2222

    남편 은행 지점장일때 야근 시킨다고
    전화하는 신입 부모도 있었어요
    저기는 딸이 간호사 될건데 멘탈 관리 어찌
    하려는지..

  • 2. ㅎㅎㅎ
    '23.2.24 4:24 PM (1.10.xxx.210)

    점장도 엄마가 있을텐데요.
    알바 써 보면 속 터지는 일 많아요
    그러려니 참고 넘깁니다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가르쳐서 될 일도 아니라서

  • 3. ...
    '23.2.24 4:27 PM (112.220.xxx.98)

    그냥 친구한테나 털어놓고 한번 울어버리고 말지
    부모한텐 걱정할까봐 잘안하지 않나요?
    저때만해도 그랬는데 말이죠 ㅡ,.ㅡ
    요즘애들은 왜 저럴까요
    남친이랑 여행가는것도 있는 그대로 얘기 다하고

  • 4. ...
    '23.2.24 4:27 P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저 글에 달린 댓글
    대부분 진상...

  • 5. ...
    '23.2.24 4:29 PM (112.147.xxx.62)

    저 글에 달린 댓글
    대부분 진상...

    무릎을 꿇렸다고 ㅋ

  • 6. 퍼플로즈
    '23.2.24 4:29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요즘 군대에다 전화도 한디고 하네요
    우리아이 약하니까 동계훈련 빼달라고
    그리고 무슨무슨 싫어하니 하지말라고
    에휴

  • 7. ...
    '23.2.24 4:30 PM (223.38.xxx.204)

    다 큰 대학생 내 딸 괴롭힌 점장한테 따지러간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해요 와우 !

  • 8. 퍼플로즈
    '23.2.24 4:32 PM (1.243.xxx.171) - 삭제된댓글

    요즘 군대에다 전화하는 엄마도 있대요
    자기아들 동계훈련 빼달라고
    눈 많이 오면 자기 아들 약하니까
    눈 쓰는것도 빼달라고

  • 9. 진짜임
    '23.2.24 4:33 PM (183.99.xxx.254)

    군대 대대장한테 부모가 직접 찾아왔더래요.
    우리애가 예민하고 까칠하니 신경써달라고..

  • 10. ㅇㅇ
    '23.2.24 4:33 PM (92.119.xxx.10) - 삭제된댓글

    딸이 상처받은 마음 이해하나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엄마가 따지러 갈 일은 아니란 조언이 맞다고 봅니다
    딸이 따지러가든, 자신의 쓰린속 달래든 할 일이죠..
    근데 원글도 있는데 저격하듯이 새글 파도 되는건가요

  • 11. ㅇㅇ
    '23.2.24 4:34 PM (92.119.xxx.10) - 삭제된댓글

    딸이 상처받은 마음 이해하나 극단적인 상황 아니면 엄마가 따지러 갈 일은 아니란 조언이 맞다고 봅니다
    딸이 따지러가든, 자신의 쓰린속 달래든 할 일이죠..
    근데 원글도 있는데 저격하듯이 새글 파도 되는건가요
    원글 아닌 댓글러들? 저격이라 상관없는 거 같긴하네요..

  • 12. 4마리
    '23.2.24 4:36 PM (14.38.xxx.43)

    내말이. 자식한테 독을 먹이는겁니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편들어달라고 글 올리고.

  • 13. .....
    '23.2.24 4:38 PM (221.146.xxx.155)

    딸 본인이 따지는게 맞습니다

  • 14. 25년차 직장인
    '23.2.24 4:45 PM (114.200.xxx.171)

    올 해 50찍은 25년차 직장인이고, 저도 아이 엄마인데요.
    사회생활 길어지다보니 인터뷰 볼 일이 많아요.

    불합격한 지원자 아빠가 회사 인사부로 전화해서 인터뷰 중 아이가 모멸감을 느꼈다고
    명예훼손으로 걸고 언론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한 사건도 있었구요.
    (정말 그랬냐,, 아니오. 압박 면접에도 해당하지 않았습니다)

    입사 3개월차, 근태 엉망이고 병가 잦은 직원에게 한마디 한 팀장 (제 밑에)이
    그 엄마가 회사 찾아와서 난동 부리고 그 팀장년 데려다 우리 애한테 사과하라고 난리친 경우도 있었구요.
    그 직원 그날부터 안나왔어요. 얘 금수저더군요.

    너무 비일비재해요. 저도 애 엄마지만, 일부 부모들, 애 망치는 사람 많아요.

  • 15. 25년차 직장인
    '23.2.24 4:45 PM (114.200.xxx.171)

    첫번째 경우는 면접관이 저 하나가 아니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 16. ㅇㅇ
    '23.2.24 4:47 PM (223.39.xxx.16)

    보고왔는데 댓글에 기상천외한 얘기 많네요
    손님인척 가서 복수하고오래요
    ㅋㅋㅋ

  • 17.
    '23.2.24 4:51 PM (218.147.xxx.184)

    진짜 댓글보고 놀랬네요

    성인 아이를 언제까지 방패막을 해줄건지
    아이 얘기만 듣고는 엄마가 나선다?

    회사에서 신입 직원이나 인턴들 보면 진짜 속터지게 일 머리 없는 사람들 많아요 ;;;

  • 18. ..
    '23.2.24 4:53 PM (218.147.xxx.184) - 삭제된댓글

    거기 댓글에도 썼지만

    대학생 아이 수강신청 인기있는 과목 못해서 다른거 듣게 되었는데
    과사무실에 따지러 간단 지인있었어요

    애 병신 만드는거라고 말렸네여 ;;; 학교에 소문 난다고

    근데 그런 엄마들 많다네요 ;;;

  • 19. ㅇㅇ
    '23.2.24 5:02 PM (223.38.xxx.218) - 삭제된댓글

    이웃 엄마가 자기 아들 회사 면접에서 떨어졌는데 부당하다고
    남폇이 전화해 따졌다고 해 속으로 놀랐었어요.

  • 20.
    '23.2.24 5:16 PM (209.35.xxx.111)

    댓글보고 놀랬어요
    가서 따지라는 글이 50% 던데요???? 오마이..

  • 21. ..
    '23.2.24 5:19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요즘 애들 이상하다고
    욕 할 것 없어요.
    그뒤엔 그렇게 키운 부모가 있으니까요.
    알바 하면서 눈물 쏙 빠지게
    힘든 일도,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겪어봐야 단단해지고 성장하는건데
    그걸 모르고 못 견뎌요.
    입사 면접 들어가보면
    그냥 입으로만 달달 외워서
    말하는 거 다 보이거든요.
    애들 나약하게 키우지 마세요.

  • 22. ...
    '23.2.24 5:35 PM (211.193.xxx.177)

    댓글 보고 왔는데 조롱하는 댓글이 더 많구만
    여대생 엄마 까고 싶어 여기 또 판벌렸네요

  • 23. 엄마가 직접
    '23.2.24 5:55 PM (116.34.xxx.234)

    따지라는 댓글 소수고
    오히려 엄마 빈정거리는 댓글이 다수던데요;;

    까고 싶어 판 벌렸네요 2222

  • 24. 간호사들
    '23.2.24 5:56 PM (123.199.xxx.114)

    데스크에서수간호사 한테 제대로 까이든데
    가슴은 아프지만

  • 25. 댓글?
    '23.2.24 6:04 PM (220.75.xxx.164)

    가서 다시 보세요. 판 벌렸다는 분들은 거기서 따지라고 답글 다셨나봐요.
    성인 자녀 부모가 아이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게 낫다는 글이 왜 판을 깐거죠?

  • 26. 어휴
    '23.2.24 6:16 PM (220.75.xxx.228)

    간호사 친구들이 신입들 부모 아주 가관이라고
    탕비실에 숨어 들어가 애 입에 먹을 거 넣어주다가 걸리지를 않나 부모가 전화해서 근무표 불만에 따지기까지
    니가 뭔데 태우냐 등등

    알바든 뭐든 아이가 하소연하면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행동강령 알려주더라도 부모는 제발 뒤에 빠져 주어야

  • 27. 환장
    '23.2.24 6:19 PM (223.33.xxx.122)

    저 그 글에 친구가 자영업한다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여기가 키자니아냐고.

    그 친구도 진짜 미쳐버린다네요..
    요즘 20대 진짜 상상을 초월해서,

    자기가 갑인 상황이면, 인터넷에 올릴께요~
    반대로 을인 상황이면, 엄빠불러~

    기본으로 갑 마인드 무장에
    도대체 이런 애들이 대학은 고사하고
    어떻게 고등학교 졸업은 한 건지 의문스럽다고

  • 28. ..
    '23.2.24 6:48 PM (98.225.xxx.50)

    요즘은 거의 모두 그게 당연한 일인 것 같아요
    중고생 학용품도 엄마가 사고 대학 입시도 엄마가 알아보고 수강신청은 물론 해외 여행과 유학 정보까지 다 엄마들이 하잖아요.
    그런 세태에 적응을 못한지가 오래라..

    그런데 그 글은 무엇보다 원글 편을 들 수가 없었어요.
    갑질 당했다고 하는데 본문 설명으론 이해가 안됐죠.
    댓글 중 무릎 꿇렸다는 그 아버님은 혹시 조폭이셨는지 궁금해요.

  • 29. 콩콩팥팥은과학
    '23.2.24 6:52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엄청 큰 일 당한 줄 알았더니만 고작...
    에휴. 대부분은 부모 걱정할까 오히려 함구하지않나요.
    성인이나 돼서 시시콜콜 그러는 것도 이해안가고
    그걸가지고 따진다고 난리치는 부모들도 어이없고.
    자식 바보 만드는 짓인 줄 모르니...
    사회 나와 그러면 주변인들이 상종하려들겄어?

  • 30. ㅇㅇ
    '23.2.24 7:40 PM (122.43.xxx.38)

    십년전이지만 입사면접에 엄마랑 손잡고 온사람도 있었음..

  • 31. 그러니까요
    '23.2.24 7:51 PM (221.144.xxx.81)

    댓글읽고 놀랐네요..
    애가 무슨 초딩도 아니고 엄마가
    언제까지 자식일에 참견하려 하는지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이지만 어쩜 댓글들이..,

  • 32. ㅡㅡㅡㅡ
    '23.2.24 8: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요즘 젊은아이들 이기적이다 어쩐다 뭐라하는거 보면
    그 댓글단 사람들이 그렇게 키웠겠다 싶어요.
    누굴 탓하겠어요.
    부모들이 자식 그렇게 키운거지.

  • 33.
    '23.2.24 8:45 PM (122.252.xxx.241) - 삭제된댓글

    알바를 많이 써봤는데
    정말 일머리 없고 불성실한 애들 너무 많이 봐서요.
    그 글도 일을 못해서 혼난 거잖아요.
    인격모독적인 말을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는 거지만
    그런게 있었다면 구체적으로 써 보던가요.
    솔직히 이런 이해력으로 어떻게 사회 생활 할까
    걱정되는 친구들 많아요.

  • 34. 참 할말잃음..
    '23.2.24 10:00 PM (117.111.xxx.13)

    애가 성인이 되고 간호대까지 갔다고 하는데..
    앞으로 사회생활하면서 겪을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집에서 조언을 해주거나 방향을 잡아주면 되지 딸아이 얘기만듣고 알바하는곳에 연락하거나 찾아가거나 하겠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어이없어요..
    직장생활하면서 20대 여직원 엄마가 회사로 전화해서 욕하고 따지고 난리치는걸 보고나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성인이 된 자식 알바하다 이런저런 경험치가 쌓이고 이런일 저런일 겪고 또 간호사도 되고 그런거죠

  • 35. 그러게요
    '23.2.24 10:54 PM (99.228.xxx.15)

    그냥 말을 말자싶어 그글엔 댓글 안달았지만 참...우리나라 부모들...특히 엄마들 문제 심각하네요.
    내자식 억울한일 당하면 속상한거야 백번 이해하지만 성인이잖아요. 초딩도 아니고 와 어떻게 사회생활하며 만난 사람을 쫓아가 해결해줄 생각을 하는지. 평생 애프터서비스하며 살건지. 그러고선 애 자립심없다고 욕하고 나이 서른넘어 부모 등골뺀다 욕하고 그 이중성이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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