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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이 아무리 많다지만...실생활에선

ㅇㅇ 조회수 : 10,058
작성일 : 2023-02-24 09:11:00
40대 초반 미혼입니다
점점 많아진다 하지만
개인적인 만남에선 40대 미혼 많죠..그런 사람들만 주로 제가 만나니까요

그런데 실 생활 하다보면 사실 저밖에 없네요..
회사에서도 저희팀에 저만 미혼..저보다 어린 친구들도 남자들도 다 결혼해서 애 있어요

공부하는 모임이 있는데 거기25명중에도 저만 미혼...
저보다 어린 친구들..30중반도 다 결혼했고
저 외에 유일한 미혼안 30초 남자애도 올해 결혼한다고...ㅡ.ㅡ
30대는 딩크도 많지만
40-45까진 다 애기들이 있어요
아예 돌싱도 있는데 돌싱도 다 애기들이 초딩들임..

진짜 저 혼자만 미운오리새끼인마냥 나이 많은 미혼인데
괜찮은척 씩씩하게 다니지만
자격지심이라던가..아 자격지심까진 아니지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너무 잘 알고 있게 됩니다
최근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셨는데
결혼을 안하다 보니..또 형제가 없는데
그래서 상주를 얼굴도 거의 못본 사촌 남자 애가 했어요

얼마나 친척들이 수근거렸을지...귀 뒤로 들은것만 해도 제가 결혼을 안해서 어쩌고 저쩌고..

뭐 이것도 다 제가 감내해야할 일이라 투털거릴수 없지만

아직도 사회생활 하다보면 올드미스들은 미운오리새끼마냥 튀는건 맞는것 같아요
IP : 112.152.xxx.6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2.24 9:19 AM (211.55.xxx.180)

    진짜 문제죠

    본인이 문제라면 문제죠

    그러나 내가 괜찮으면 아무일도 아닌게 돼요

    남이 뭐라하든 말든

    내가 젤 소중하고

    내 생각이 중요해요

  • 2. ...
    '23.2.24 9:23 AM (1.233.xxx.247)

    저 40인데 회사에는 없고요
    운동동호회는 오히려 기혼이 소수예요. 또래 엄청많은데...
    미혼들끼리 다들 너무 재밌게놀아서 부럽던데요

  • 3. ㄱㄷㅁㅈ
    '23.2.24 9:24 AM (175.211.xxx.235)

    상주도 제 생각엔 님이 하겠다고 했으면 어땠을까요
    여자는 안된다는 관습부터 깨 나가세요
    제 주변엔 미혼이나 비혼이 꽤 많습니다
    앞으로 더 많아질 테구요
    이제 세상이 많이 달라질것같아요

  • 4. 외동딸이고
    '23.2.24 9:26 AM (112.144.xxx.120)

    부모님상이면 그냥 가족들끼리만 해도 됐을텐데요.
    요즘 코로나이후로 빈소 모자라서 이틀장 화장장모자라서 4일장도 많더라고요.
    저희는 이모는 화장장때문에 돌아가시고 다음날 새벽에 입관 발인하시고 덕분에 실제로 장례식장은 몇시간 있지도 않았고 손님도 알리고나서 올새도 없이 지나가고
    큰아빠는 4일장 했어요.

    혼자된 상주앞에서 니가 결혼을 했니안했니 입대는 친척들이 무식하고 매너없는거죠.
    좋은일에 만났어도 그런소리 하는 사람이면 평소에 어떤 생각하고 어떤 뒷말 원글 부모님한테 생각하는척 하고 쏟아부었을지 뻔하네요.

    부모님 돌아거신 덕에 가스라이팅하고 남의집 일에 감놔러배놔라하는 친척들 이제 안봐서 속이시원하다 하고 자유롭게 사세요.

  • 5.
    '23.2.24 9:26 AM (223.39.xxx.249)

    저 30대인데 좀 달라요
    30대는 꽤 많아서... 제주변에 많아요 30 40골고루...
    20대는 더 많을 것 같구요
    비혼 친구들이 부모님이 뭐라 한다는 얘기는 해요
    근데 뭐 본인이 하기 싫으니 어쩔 수 없어요

  • 6. 흠.
    '23.2.24 9:27 AM (222.99.xxx.11)

    당당하게 사세요.
    직업있고 건강한데 뭐가 그리 꿀립니까?
    저는 미혼들이 부럽기만 하구만요.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이상하게 생각안해요. 남한테 별 관심도 없고 그랬다가도 금방 잊게되니 남들 눈 신경쓰지말고 나한테 집중하는 인생을 사십숑..

  • 7. ..
    '23.2.24 9:35 AM (1.237.xxx.241)

    제친구 오십 싱글
    제 사촌동생 사십후반 싱글
    생각보다 입방아에 올릴일 없어요.
    친구는 친구인생사는게 좋아보이고
    사촌동생은 결혼 좀 하지 하는 생각은 하는데
    이게 남녀차이같아요
    사촌동생이 남자라 결혼했으면 하는 마음은 있어요.
    비혼 주변에 널려있어서 생각보다 원글님 얘기 많이 안할거에요.
    스스로 당당하면 다 부러워할걸요?
    상주는 여자가 해도 됩니다.
    저라면 제가했을거에요
    남편있어도 제부모면 제가 상주인거죠.
    친척들은 걱정하는게 맞을건데
    그건뭐 관심으로 넘기시고
    본인인생 사세요

  • 8. ...
    '23.2.24 9:46 A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

    상주를 왜 미혼 딸이 안해요?
    제 주위는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을 했든 안했든 자식들과 그 배우자들이 합니다.
    친척들, 직장 동료들, 지인들 장례식 가면 다들 그렇게 해요

  • 9. 11
    '23.2.24 9:47 AM (125.176.xxx.213)

    저도 42 미혼인데요
    제주변에 자발적 비자발적 상관없이 아직 미혼 많아요
    저빼고도 대학친구 둘, 고딩 친구 둘
    결혼한다고 하면 다 참석할 정도의 친분이 있는 친구들이 이 정도네요

    이거 말고도 운동하며 만나는 언니들은 더 많구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되야 운동을 나올수 있는 시기니 대부분 미혼이 많긴 하지만요

    근데 님처럼 미운오리새끼니 별로 그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라 뭐 골드미스니 우와 부럽다 이런 말들은 안하지만
    이젠 왜 결혼 안하냐 볶는 사람도 적고 관심있게 생각도 안하구요
    그래서 전 지금이 너무 좋네요

  • 10. ...
    '23.2.24 9:47 AM (125.178.xxx.184)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원글이 본인이 미혼이라는걸 스스로 부끄러워 한다는거죠.
    전 같은 처지인데 아무 생각없음

  • 11. 스스로
    '23.2.24 9:54 AM (58.148.xxx.110)

    위축되지 마세요
    결혼 안한건 그낭 안한거지 못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상주는 님이 하지 그러셨어요??
    님부모님이잖아요

  • 12. 45살 미혼
    '23.2.24 9:59 A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제 주변은 반반정도에요.
    자발적, 비자발적 미혼도 아직 많고~ 가정 이뤄서 복닥복닥 사는 지인들도 많구요.
    원글님처럼 모든 관계에서 미혼, 기혼, 돌싱, 딩크 관심 안가져요.
    남들에게 별 관심이 없어요. 어떤 목적에서 만났든 그 모임이 주된 이유고 그 이상은
    관심둔 적이 없어서인지 남들 눈에 내가 미운오리새끼니~ 수근거릴 대상으로 여기던 말던 상관없어요.
    각자의 선택이고 삶인거지 왜? 라는 시건으로 볼 생각도 안하구요.
    원글님은 이미 스스로를 미혼이어서 위축되고 쓸쓸한 사람, 튀는 사람으로 여기시는데
    누가 달리 봐주겠어요. 너무 다른 사람의 시선, 평가에 본인을 가두지 마세요.
    피곤하기만 합디다. 사람들 그렇게 다른 사람 인생에 크게 관심없어요.
    나 살기 바쁘고, 나 자신에게 집중하니까...

  • 13. ????
    '23.2.24 10:03 AM (59.15.xxx.53)

    상주를 꼭 남자가 해야해요??
    시대가 바꼈는데?

  • 14. 공감
    '23.2.24 10:03 AM (183.99.xxx.196)

    저도 40s넘어 결혼했는데
    미운오리새끼같은 기분 느꼈어요
    그래서 결혼후엔 평범해져서(?)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진 점은 좋았어요
    근데 결혼생활 중 자주 아 나는 결혼과 맞지 않는구나
    혼자 살랐어야했는데 꿋꿋하게
    생각많이했어요
    애까지 낳으니 이건 기쁨은 잠깐
    헬이네요 ㅋㅋ
    안가본 길에 대한 미련일수도 있으니
    꿋꿋하게 즐기세요

  • 15. ..
    '23.2.24 10:06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46세 미혼.
    프리랜서라 두곳의 직장에서 일하는데 A직장은 40대 미혼이 반정도 되고 기혼딩크도 꽤 있고 B직장은 40대 미혼 30% 정도는 되는 듯요.
    개인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는지라 대부분 싱글들입니다.

  • 16. ...
    '23.2.24 10:14 AM (121.163.xxx.181)

    저희 직종 남자들은 다들 적령기에 결혼 많이 하는데 그래도 보통 30대 중반쯤 해요. 아직 미혼도 좀 있고.

    여자는 미혼 많아요 40대도. 결혼 생각 없고.

    미혼이면 주변에 어울리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기혼자보단 미혼, 기혼자라도 무자녀 커플인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미혼이 이상하다고는 생각 안 했어요. 나중에 인연되면 결혼해도 되고.

  • 17. 2022년 혼인율
    '23.2.24 10:14 AM (185.193.xxx.180)

    2022년 여성 혼인율

    35살 (88년생) 혼인율 51%, 미혼율 49%
    40살 (83년생) 혼인율 72%, 미혼율 28%

    ----------
    여기에 따르면 40살 미혼 여성 비율이 28%이니
    3~4명 당 1명이 미혼인 셈이에요
    미혼들이 숨어 있어서 눈에 잘 안 띄는 거지 엄청 많아요.

  • 18. 제 주변을 보면
    '23.2.24 10:16 AM (45.154.xxx.225)

    대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대학원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안 해요... (남녀 다들 마흔 언저리)
    자기 목표, 일, 공부 욕심 있는 애들이 결혼을 안 하는 거 같아요.

  • 19. 거기 지방이죠?
    '23.2.24 10:34 AM (1.232.xxx.29)

    지방은 원글 말처럼 그런데
    서울은 안 그래요.

  • 20. 윗분 공감
    '23.2.24 10:34 AM (118.235.xxx.113)

    대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했고
    대학원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안 해요... (남녀 다들 마흔 언저리)
    자기 목표, 일, 공부 욕심 있는 애들이 결혼을 안 하는 거 같아요.

    --------
    제주변이랑 똑같네요. 미혼일수록 전문직, 뭔가 안정적인 직업이고 그러고도 직장다니면서 계속 공부해요.
    기혼들은 적당한 대기업 맞벌이, 은행 맞벌이 이런 경우가 좀 있고 의외로 집안이나 직업이 좀 떨어지는데 그냥 결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1. 통계상
    '23.2.24 10:45 AM (118.235.xxx.197)

    미혼이 많은거라 님 주변에 있든 없든 상관 없죠

  • 22. ..
    '23.2.24 11:33 A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

    보통 직장이 좋을 수록 마흔 넘어 미혼이 없죠. 보통 남자는 직업 좋으면 정말 미혼 없어요. 서른초중반에 다 가거든요. 그래서 불균형이 심한 거 같은데 결혼이 인생의 다가 아니고 님이 결혼 안 했다고 가치가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괜히 주눅들 필요 없다고 생각하네요.

  • 23.
    '23.2.24 12:09 PM (118.235.xxx.17)

    우리 회사 여자 미혼들은 꽤 있어요 스카이 나온 사람들이 대부분인 직장이고요. 직장이 좋을수록 미혼이 없다는 건 남자들한테 해당 되는 것 같네요

  • 24. 여자들
    '23.2.24 12:18 PM (221.147.xxx.176)

    40대 미혼 여자들은 오히려 고학력, 고액연봉 많은거 같아요. 20대, 30대까지 공부하고 스펙쌓고 그러다 둘러보니 비슷한 조건의 남자들은 조건보다는 나이어린 여자 원하고 ...

  • 25. 글쎄요
    '23.2.24 12:59 PM (182.227.xxx.251)

    제가 70년 초반생인데요.
    제 친구들 중에 결혼 안한 친구들이 엄청 많아요. 남녀공통
    그리고 친구뿐 아니라 위 아래 서너살씩 차이 나는 지인들 중에서도 싱글이 많아요.
    오히려 요즘 젊은 친구들 보다 결혼 안한 확률이 더 높을 정도에요. 저는 신기 하게도

    저는 결혼 했고 자발적 딩크 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어요.
    그런데 또 제 주변에 제 친구나 지인들 중에서 자발이던 아니던 딩크가 또 많아요.
    어느 날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 헤아려 보고 깜짝 놀랄 정도 였어요.

    그 사람들은 제가 딩크라서 사귄것도 아니고 오래된 관계 부터 일 땜에 알게된 경우까지
    다양한 경로의 지인들인데 아주 신기하게도 아이를 낳지 않은 커플이 많더라구요.

    물론 딩크 하다가 늦게 아이 낳은 커플도 있긴 합니다만 이제 제가 50이 넘었으니 지인들 나이도 이제는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보여지고요.

    그들의 딩크 이유도 다 제각각 입니다.
    안생기는 경우 부터 경제적인 문제인 경우, 그냥 낳기 싫은 경우, 가족적 문제까지 다양 해요.

    학력도 경제적인 능력도 다 제각각

    그래서 요즘 출산율 떨어지는거 이해 됩니다.
    이미 70년대생들이 이러니 그 다음 세대야 더 말하면 뭐하겠어요.

  • 26. 어딘데
    '23.2.24 2:14 PM (121.182.xxx.73)

    상주 딸이 못하다니
    지방도 딸이 합니다.
    원글님 사는 곳이 좀 그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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