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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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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가서 느낀 대중교통 불친절

타디 조회수 : 6,278
작성일 : 2023-02-23 23:51:27


지방이라고 모든 면이 사람들이 다 불친절하고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근데 대중교통은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가봤던 두 도시가 다 그랬어요.
일단 천안 무지 불친절했구요 첨에 엄청 놀랐어요.
노인들이 거진 대부분이었는데 그분들 다 착석하든 말든 빨리 달리고
완전 운전사 내 맘대로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천안 안에서만 달리는 시내버스도 그렇지만 천안에서 주변 읍으로 약간 더 들어가는 식으로 
거기서 천안까지 다니는 버스들 그런 버스에는 특히 노인들이 많이 타는데 그 버스들 서비스 수준은 
정말 교육이 절실하다 싶을 정도로 불친절했고요 한적한 길 운전하면서 오히려 서로 간에 
해피하게 할 수 있는데 왜 저러지 싶은데 암튼
그 다음에는 마산 거기 버스 기사들도 차에 탄 승객들이 다 노인이어서 정말 애 안낳는다는 말을 
실감하기도 했고 동시에 노인들 뿐인 버스를 그렇게나 노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지 싶을 정도로
획획 모는데다 운전할 때도 너무 앉아 있는 사람 불편할 정도로 몰아요. 작은 도시이고
버스 다니는 길도 좁은데 뭘 그리 빨리 모는지 앉아 있으면 편한게 아니라
잘 잡고 있어야 할 정도여서 여기도 교육이 많이 필요하네 싶었는데
차는 좋은 걸로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좋은 차 가지고 운전도 좀 편안하게 하면 좀 좋을까요?
서울은 그래도 일반버스든 마을버스든 광역이든 그렇게 빨리 몰고 급하게 몰거나 타고 있으면서
몸이 앞으로 쏠렸다 다시 뒤로 갔다 이러는 일은 거의 없거든요. 이런건 교육의 문제라 생각해요. 

외국 얘길 해서 그렇지만 제가 베를린에 있을 때도 거기도 대도시라도 거긴 사람 위주여서
차만 안 보이면 사람들이 다 빨간 불에도 건너가서 아니 여기가 내가 알던 그 신호등 잘 지키던
독일 맞아? 싶었거든요. 물론 거긴 신로등도 엄청나게 많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이 우선이라 
고속도로가 아닌 도시 안에서는 차가 속도를 내지 않고 달리고 사람들도 차없으면 대충 봐서 
다 길을 건너가더라고요. 횡단보도야 말할 것도 없고요. 그건 차가 빨리 오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고
그걸 지키니까 가능한건데 
나중에는 저도 그게 편하고 익숙해져서 서울와서 그렇게 하던게 남아서 
빨간 불 보고도 건너가려다 아차했죠. 횡단보도에서도 빨리가고 다시 얼른 여기식으로 바꾸긴 했는데
대중교통도 그렇고 일반차량도 그렇고 좀 더 느리게 그리고 여유와  시간을 누리면서 
차를 이용하는 사람 중심으로 사회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IP : 1.232.xxx.2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23 11:55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천안요? 천안대중교통은 진짜 개쓰레기로 악명이 높아요. 제대로 경험하신 것.... 마산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지만요.

    천안은 버스기사가 귀한 건지 정말 궁금할 정도였어요. 시민들이 저런 폐급 기사들에 대해 아무말없는 이유가 뭘까요.

  • 2. 확실히
    '23.2.23 11:57 PM (14.32.xxx.215)

    이런건 초고령국가라 그런지 일본이 칼 같아요
    사람 앉아야 출발하고 시골 깡촌도 시간 딱 맞춰서 버스오고
    시간 못맞추면 길가에 그냥 서있더라도 맞추는거요
    우리도 차차 나아질거에요
    설설 늙어가는데 뭐 어쩌겠어요

  • 3. 확실히
    '23.2.23 11:58 PM (14.32.xxx.215)

    설설 ----> 서로서로

  • 4. ..
    '23.2.23 11:58 PM (118.235.xxx.164) - 삭제된댓글

    사람 앉기 전에 출발하는 거 너무 위험해요
    노인들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 5. 창원
    '23.2.24 12:01 AM (125.186.xxx.152)

    가끔 창원갈 일 있어서 버스타는데 창원버스는 의자에 앉아서도 꼭 손잡이 잡아야돼요.
    안잡고 앉아있으면 출발하고 설때마다 앞으로 뒤로 막 미끄러져요
    원래 창원 마산 버스들이 그렇게 험하게 다닌다더라구요

  • 6. 천안
    '23.2.24 12:03 AM (220.82.xxx.59)

    버스.택시 유명하죠..딸이 학교때에 3년살고 다시는 안가고 싶은 도시 1위라고..

  • 7. 맞아요
    '23.2.24 12:04 AM (1.232.xxx.29)

    저도 천안은 정말... 거기다 버스비도 서울보다 더 비싸요 이상하게.

  • 8. ..
    '23.2.24 12:10 AM (153.134.xxx.11)

    자꾸 외국외국해서 그렇지만 저는 일본 살다가 가끔식 한국 가면
    대구도 장난 아닙니다..
    그나마 버스는 좀 나은데, 자가용 운전 하는 하는 분들...겁나요..
    제가 타는 차는 주로 시아버님. 그리고 남동생이 운전하는 차를 타는데...
    제발 천천히 가라고..노래를 합니다...

  • 9. 서울도 아직
    '23.2.24 12:13 AM (39.125.xxx.100)

    자리 앉지 못했는데 출발합니다

    배차 시간 좀 늘이고
    운전기사 교육도 하고
    그러면 좋겠어요

  • 10.
    '23.2.24 12:16 AM (180.224.xxx.146)

    으헝헝~ 맞아요. 저 천안사는데 버스, 택시 다 불친절해요.
    버스노선도 이상해서 고등학생들은 통학을 시내버스로는 거의 못해요. 달마다 일정금액내고 개인기사님이 운행하는 통학버스 타고다녀요.

  • 11. ㄹㄹ
    '23.2.24 12:38 AM (175.113.xxx.129)

    양평, 의정부 이런 데는 버스기사가 여유있고 친절하던데

  • 12. ..
    '23.2.24 12:45 AM (218.39.xxx.139)

    창원버스는 롤러코스터에요.
    창원에서 진해가는 버스타고 오바이트쏠릴뻔.
    뭐든 서울이 젤 친절해요 ㅠ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 13.
    '23.2.24 12:45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마진창 옛날부터 버스기사 불친절한 건 전통이에요.
    제가 1년 근무하면서 버스회사에 민원 넣은게 몇 번이에요.
    그 이전에도 그 이후로도 한번도 넣은적없음.

  • 14.
    '23.2.24 12:46 AM (124.5.xxx.61)

    마진창 옛날부터 버스기사 불친절한 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요.
    제가 1년 근무하면서 버스회사에 민원 넣은게 몇 번이에요.
    그 이전에도 그 이후로도 대한민국 여러도시 살았어도 한번도 넣은적없음.

  • 15. ~~
    '23.2.24 12:54 AM (49.1.xxx.81) - 삭제된댓글

    이틀에 한 번씩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에서 환승해서 출퇴근 했는데 확실히 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꼭 배차시간 맞추기 급해서라기 보다는
    급커브와 급브레이크가 습관인 것 같아요.
    죄석에 앉아서도 어디든 꼭 잡고있어야 하고요.

    근데, 그게 생전처음 겪는 일이 아니고
    뭔가 몸이 기억해서 자동으로 순발력있게 대처하더라고요?ㅎ
    저 어렸을 때 80년대 서울버스도 비슷했었어요.
    그동안 많이 안정되어서 잊고 있었던 거겠죠.

  • 16.
    '23.2.24 1:15 AM (49.1.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부산 시댁갔을때 버스를 가끔 타는데
    임신해서 배나왔을때나 애기를 데리고 탔을때
    아무도 양보 안해줬을때가 제일 문화충격이었어요.

  • 17. 천안
    '23.2.24 1:24 AM (118.235.xxx.6)

    뜨내기들이 많아서
    붕~~~떠있는 느낌의 도시죠.

    저도 발령받아서 1년정도 살아봤는데
    참 별로더라고요.

    아!!
    스토킹하던 놈도 있었어요.
    흰색 지프차 몰던 느낌 쎄~~한 남자.
    차 안에 메탈 선풍기 같은거 있고..
    자기 차 타라고 매번 스토킹하던 놈.


    연쇄ㅅㅇㅂ같은 쎄한 느낌.

  • 18. assaa
    '23.2.24 1:57 AM (210.97.xxx.240)

    서울사람들이 젤 친절해요
    길 물어본다든가 할 때
    그리고 운전매너도 서울이 좋아요
    양보도 잘해주고
    서울이 고향ㅈ인데 대구서 삼십년가까이 살았는데 대구는 운전매너 나빠요
    깜박이 안키고 들어오고 양보 잘 안해주고
    부산도 운전은 거칠죠

  • 19. 대구도
    '23.2.24 2:15 AM (220.94.xxx.25)

    운전매너 좋아요.

  • 20. 천안은
    '23.2.24 4:54 AM (211.245.xxx.178)

    진짜...최악이예요.
    버스나 택시 얼마나 불친절하고 운전이 험한지..게다가 교통비도 비싸요.
    대전은 정말 친절해요.
    대전만큼 친절한 대중교통 없을거예요.

  • 21. 청주최고
    '23.2.24 4:56 AM (121.188.xxx.245)

    제가 다닌 도시중 버스 친절도, 시설, 청주가 최고였어요.

  • 22. 000
    '23.2.24 5:15 AM (58.148.xxx.236)

    제주는 어떤가요

  • 23. 가끔
    '23.2.24 5:20 AM (182.213.xxx.217)

    버스타는데 왜일케 급정거 심하고
    붐비는 시간 아닌데도 운전을 그리하는지.
    그넘의 빨리빨리 문화가 버스운전에서도
    발현되는거겠죠

  • 24. 기사나름
    '23.2.24 7:29 AM (118.41.xxx.35)

    뮐나눠.거기서거기

  • 25. ..
    '23.2.24 8:59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청주는 친절한 사람자체가 없는 곳이예요 사람이 있는데도 그냥 지나가는 버스 엄청많아요

  • 26. ..
    '23.2.24 10:43 AM (39.7.xxx.200)

    천안은 전국적으로 불친절 1위 같던데
    거기랑 비교하면 다 친절할 걸요

    왜 그런지 설명하시는 댓글 기다립니다 ㅋ

  • 27. ..
    '23.2.24 10:45 AM (39.7.xxx.200)

    아 그리고 청주도 역시 지방 도시라
    타 지방 사람들이라면 불친절하게 느낄지 몰라도
    서울 사람 기준으로 보면 아직 시골스러운 정서가 남아있어요
    더 푸근합니다

  • 28. 천안
    '23.2.24 1:47 PM (119.71.xxx.205)

    천안!!!!! 완전 최악!!!!
    초행길이라서 어디어디 가는 버스맞냐고 물었는데 앞만쳐다보며 대답을 안하시더라고요~~~~~전 청각장애인분이 운전하시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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