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하고 싶은 끼니가 있소
그것이 무엇이오
이른바 약선요리라 하오. (... 중간생략)
일단 그리 알고 있겠소
뭐 이런 식입니다...
몇 마디하다가
-전 이만 주무시러 가겠소다
이러는 거에요.
근데 처음 연락할 때는 ... 제가 존대하고 (상대가 아주 조금 나이가 더 많아요) 상대가 제게 말을 놓았는데 문자로 얘기할 때 그때가 다정했던 것 같아요. 그때는 제게 ㅇㅇ이는 어때? ㅇㅇ이는 어떤 걸 제일 좋아해? 이런 식이었는데 ㅠㅠ 그때는 자러 간다고 할 때 제가 편히 자길 바라요. 하니 (ㅇㅇ이도 잘자요) 이랬었거든요.
근데 시간 좀 지나고 문자상 대화에서 본인도 갑자기 존대를 해야겠대요. 본인만 괜히 예의없는 사람 같고 뭐 그렇다나 ... 편한대로 하시요 하다가 시간이 지나니 하오체가 되었어요ㆍ
위에 전 이만 주무시러에
- ㅇㅇ이도 잘자 해주세요. (ㅋㅋ) 백만년 전에는 꼭 하고 주무시러가시더니만...
미친척 써서 보냈는데 어찌 올까 했더니 답이 없네요. 자슥 읽었으면서(1은 안 없어지고) 쑥스러우니 못 읽은 척 하는 것 같아요. 쒸...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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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하오체를 쓰는데
효효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3-02-23 21:56:45
IP : 175.215.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좋을 때요
'23.2.23 10:01 PM (219.248.xxx.53)좋을 때요. 즐겁게 지내시오.
2. 덕담
'23.2.23 10:05 PM (175.215.xxx.168)덕담 감사하오~~~
3. 고운 사랑
'23.2.23 10:42 PM (58.124.xxx.75)쭈욱 이어 가시구랴~~
4. 그런것이오?
'23.2.23 11:26 PM (175.215.xxx.168)인생사 본디 그렇다하오니 한 때의 치기면 다행이겠구랴~~
봄이 와서 다른 말투를 쓰면 그 역시 무척 다행일것이오~~ 좋은 말씀들에 감사하오!5. ..
'23.2.24 1:50 AM (220.94.xxx.25)귀하의 러브를 응원하오.
그 멋진 사내와
러브 잘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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