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에서 애낳고 키우기 싫을만도 해요
외국와서 살다가
코로나 엔데믹되고
오랜만에 한국 들어갔어요
한국나이 6살 4살이면 아직 어린거맞죠?
너무 놀란게
사람들이 애들을 너무 무시하고 미워하더라고요
처음에 눈치가 없어서 몰랐는데
나중엔 둔한 저도 알수있을정도로
애가 잉~ 하면 째려보고
택시나 식당에서 곱지 않은 눈으로 보는게 느껴지고요
뭐 떨어트리거나 실수하면
바로 잘걸렸다는듯이 지적하더라고요
택시에서 히터가 너무 더워 꺼달라고하는데
한숨 푹 쉬며 결국 안꺼주더라고요
애는 덥다고 징징거리고...
운전도 너무 거칠게해서 문열고 튕겨나갈뻔...
아무도 배려나 도움같은거 주지 않았고요
오히려 내가 애들이랑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그냥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엄청 폐를 끼치는 느낌
나랑 애들이 사람들 눈에 안보여야 만족할거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어요
애들 상대로 장사하는 체험시설이나 키즈식당조차도
애나 애엄마한테 그닥 친절하지 않더군요
너무 당황스럽고
한국에 정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1. ....
'23.2.23 7:20 PM (211.206.xxx.204)아닌데 ...
2. 아닌데요
'23.2.23 7:23 PM (1.227.xxx.55)저 한국에서 애 낳고 키웟지만 전혀 그렇게 못느껴요.
애 데리고 마트 가면 직원들도 엄청 귀여워 하고 시식코너에서 따로 챙겨서 먹여 주고
엘리베이터 잡아주고 자리 양보해 주고.
우리 애가 잘 안 울고 방긋 웃는 타입이긴 했어도 어딜 가도 애 있다고 홀대 받은 적 없어요.3. 움
'23.2.23 7:23 PM (59.10.xxx.133)북미 쪽은 애들한테 엄청 친절하죠
한국은 애들이 적어도 귀한다는 생각 잘 안 하는 듯
그래도 애들은 한국이 더 좋대요4. ㅇㅇ
'23.2.23 7:25 PM (122.35.xxx.2)이 정도면 피해망상 아닌가요?
혹시 중국인이면 이해가기도 하지만...5. ㅇㅇ
'23.2.23 7:25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그정돈아닌거같은데요.
유난인 애들 있으면 좀 쳐다보긴라는정도?6. ...
'23.2.23 7:25 PM (118.235.xxx.203)윗분은 애가 몇살인데요?
저 늦둥이 키우는데 첫째 때랑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아동혐오가 심해진 거 맞아요.7. 응ㅅ
'23.2.23 7:27 PM (122.42.xxx.81)두더지게임하는것 같애요 좀 튀어오른다치면 걍 우르르 비난해서 깨갱하게하고
8. 부
'23.2.23 7:28 PM (112.165.xxx.78)북미랑.비교불가
한국그런면있어요
요즘mz애들은 본인부모들이 얼마나 영혼갈아키운지 알걸요
그길걷기싫은거죠9. 맞아요
'23.2.23 7:30 PM (223.62.xxx.236)그런데 원인이 뭘까요?
과거에도 그랬을까요?
저는,
육아에 대해 과도하게 올인하면서
내 애가 최고라는 이기적인 심리가
맘카페라는 집단을 만나면서 돌풍처럼 커졌고
그에 따른 반발 심리라고 봐요.
나에게 너무 소중한 내 새끼~~ 라서
사회에서 아이를 보호해야할 필요를 못 느끼게 만들어버린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이가 떼쓰거나 잘못된 행동을 하면
길에서 만난 아무 어른이라도 이노옴~~ 하는 액션을 했었죠.
요즘에 그런 모습 상상 되세요? 난리날 껄요?
어릴 때부터 어린 애들 정말 예뻐했는데도
그런 엄마들 겪고나니까
아이 예뻐하는 마음이 어느 새 사라져있더군요.10. 민폐족이야
'23.2.23 7:30 PM (1.238.xxx.39)눈흘김도 당하는지 모르지만 대체로 아이동반 했다는 이유로
홀대받거나 하는 일은 없어요.
마스크 쓴 어린 아기들 보면 뭔가 짠해서
저 역시 마스크 써서 눈만 보이지만 열심히 웃음 띄워 줍니다.11. ..
'23.2.23 7:34 PM (202.62.xxx.99)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올라가는 사람이 많던데
애 손잡고 가려면 제가 걸을수가없잖아요?
그걸 자기 가는 길을 막는거라고 생각하는지
다 들리게 중얼중얼 욕하더라고요
너무 당황했죠
4살이랑 손잡고있으면 당연히 서서 갈수밖에없는데
그걸 당연한거라 생각안하고
폐를 끼친것처럼....
그래봐야 30초~1분인데...12. ..
'23.2.23 7:36 PM (202.62.xxx.99)제가 실제로 겪었다고 하는데도
절대 그럴리없다
피해망상이다
이런 댓글도 당황스러워요13. 오랜만에 오셨죠
'23.2.23 7:39 PM (1.238.xxx.39)지하철 에스컬레이터라면 왼쪽줄은 비워야 해요.
님이랑 애가 못 걷더라도 나란히 서지 말고
앞뒤로 서서 바쁜 사람들 길을 터줘야 함.
중얼거리거든 일단 죄송하다 하거나 하시지
그럼 그쪽이 할말 없어지거든요.
눈치껏 하시지 뭘 그리 한이 맺히셔서14. ㅎㅎ
'23.2.23 7:41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비우는거 위험하다고 안한지 오랜데
급하면 본인이 좀 요리죠리가는건 몰라도
그리고 배려는ㅈ없는거같긴해요. 딱히 애들한테까진 몰겠고15. 알겠어요
'23.2.23 7:41 PM (1.228.xxx.58)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울나라 너무 딱딱 맞게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라 여유 자체가 없는데다가 예전에는 애들 귀여워하는 문화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애들이나 애들엄마나 왜 대접받냐 카페에서 울리는거 민폐다 그러고
욕하면서 닮아간다더니 일본 너무 닮아가는거 같아요16. 맞아요
'23.2.23 7:42 PM (182.215.xxx.123) - 삭제된댓글우리나라가 아이를 싫어하지 않고
다른나라가 아이를 엄청 존중하고
좋아하죠...17. ㅎㅎ
'23.2.23 7:42 PM (118.235.xxx.15) - 삭제된댓글비우는거 위험하다고 안한지 오랜데
급하면 본인이 좀 요리죠리가는건 몰라도
그리고 배려는없는거같긴해요. 딱히 애들한테더 그런건몰겠고
사회 자체가 빠르게 딱딱돌아가는게 시작인거같긴해요.18. 원글님
'23.2.23 7:43 PM (106.101.xxx.246)피해망상이라고 댓글 단 여자
82쿡에 유명한 명예남성이라 그래요.
보니까 82쿡 대표 명예남성들이 한국이 애 키우기 좋다 빼액 거리고있네요. 애도 다 키운 할매들이 요즘 분위기가 어떤지 어떻게 안다고 저 난리야. 그러니 꼰대라는 소리듣지.19. .....
'23.2.23 7:43 PM (118.235.xxx.103)여혐으로 사작해 아동 혐오.노약자 혐오.캣맘 혐오.
그것들 브모두 남초에서 발생하고 여론몰이 하던 것들이었죠.
이명박이 일베 만들어 퍼뜨린 결과가 이거에요20. 에스컬레이터
'23.2.23 7:43 PM (59.14.xxx.96)한줄서기 안한지가 언젠데. 한줄서기 위험하고 고장유발도 더 한다고 하더만요. 애초에 에스컬레이터에선 움직이면 안 됩니다. 안전문제 있어요. 서있는다고 눈치좀 주지 마요.
21. ....
'23.2.23 7:45 PM (118.235.xxx.117)오랜만에 오셨죠
'23.2.23 7:39 PM (1.238.xxx.39)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라면 왼쪽줄은 비워야 해요.
ㅡㅡㅡ
이거 위험해서 하지 말라고 하는거 잖아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뭔 충고를 하겠다고 ㅉㅉ22. 며칠전 지하철
'23.2.23 7:46 PM (1.238.xxx.39)고터역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은 서고 왼쪽줄은 걷던데요.
원래는 그러면 안되나 보네요.
저도 지하철 일년에 한두번 타서 잘 모르긴 해요.23. 기다리게 하는거
'23.2.23 7:47 PM (1.228.xxx.58)유럽이나 미국에서처럼 관공서나 마트서 기다리게 하면서 스몰톡하면서 일못하면 당장 클레임 날아옴
우리나란 너무 효율적이라 못 기다려줌
약자에 대한 배려도 물론 없음
옛날엔 안그랬던거 같아요 애라고 사탕이나 엿이나 먹을꺼 엄마랑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 주고 덤도 잘주고 했어요24. ㅇㅇ
'23.2.23 7:50 PM (223.38.xxx.38) - 삭제된댓글사람이 귀하지 않은 나라죠. 좁은땅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어딜가나 사람이 넘쳐요. 인간이 귀한 대접을 못받으니 당연히 애 낳을 이유가 없죠
25. ᆢ
'23.2.23 7:52 PM (58.231.xxx.12)살기팍팍해져도 엘리베이터 아이타면 그래도 웃게되던데..
우리나라가 선진국되려다가 정권바뀌고
지하로 수직으로 처박히고 있어서 더그럴듯26. ...
'23.2.23 7:53 PM (112.161.xxx.234)한국은 여성혐오 어린이혐오 인종차별 아주 심한 나라예요.
혐오도 알기 쉽고 단순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중적으로 하죠.
예를 들어 어린이답게 해맑아서 어른에게 기쁨을 줘야 하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 다니는 것에는 불평 없이 어른처럼 잘해야 한다든가.
혐오를 지적당하면 아니라고 우기면서 반성도 잘 안해서 바뀌기도 어렵죠.
그 결과 독보적인 저출생 국가 독보적인 자살률 1위 국가로 등극함요.27. 인종차별은
'23.2.23 7:59 PM (1.228.xxx.58)심한거 아닌거 맞고 다른나라들에 비함 새발에 피에요
죽거나 때리진 않잖아요 오히려 외국인들이 와서 범죄 저질러도 법이 물러서 약하게 처벌 받는 나라에요28. 모래?
'23.2.23 8:01 PM (211.234.xxx.92)이 정도면 피해망상 아닌가요?
혹시 중국인이면 이해가기도 하지만...
22222222229. ??????
'23.2.23 8:03 PM (223.38.xxx.42)지나가는 애들 다 귀여워해주는데
???????????????
엄마가 밉상이신가....30. ..
'23.2.23 8:05 PM (117.20.xxx.62)저도 나름 생각해봤는데
한국은 효율성에 굉장히 가치를 두는 문화에요
그래서 비효율적인 가치는 좀 후순위에 두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덕분에 경제적으로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그게 너무 과하다보니 비효율적인게 도덕적으로 악한게 되어버린거에요
사실 비효율=악은 아니거든요
빨리 움직이다가도 어린애나 장애인 노인이 있으면 기다려주는게 맞고 그게 선인데 한국에선 오히려 반대에요
약하고 느린게 악한거에요
그러다보니 비난도 거리낌없이 하는거죠31. ...
'23.2.23 8:11 PM (182.231.xxx.124)맘충 노키즈존
이런 단어부터 두 존재에게 거부감 느낀다는거죠
대한민국에선 애 안낳는게 맞아요
뭐든 부족해야 소중함을 알게 되니깐요32. 그건
'23.2.23 8:11 PM (211.36.xxx.116)한국 사람들이 애를 기살린다고 공적 장소에서조차
오냐오냐 하는 꼬라지드을 너무 흔하게 해서
사람들이 방어기제로 조금만 애가 징징대고 시끄럽게
하면 바로 그런 태ㅗ 나는 용납 안겠단ㄴ 모드로
전환하기 때문이죠.
애가 싫은게 아니라 애야 어려서 그렇ㄱ 한다해도
부모가 나서서 잡아야 하는데 말로만
하지이마아 이 gr하니까 그꼴 보기 싫어서
다들 애들한테 좋은 눈으로 안보고 하는 거에요.
그렇지만 부모가 그런 애 바로 잡아봐요
어느 한국 사람들이 가만히 있나
다들 에이 애가 그렇지 너무 그러지 마세요 하지.
한국 사람들이 그렇게 몰인정한 사람들이 아니라구요.
교육도 많이 받았고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
그럴 때는 이유가 있죠.33. ㅇㅇ
'23.2.23 8:13 PM (122.35.xxx.2)그 효율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거에요.
한국은... 시작해서 외국과 비교하고 후진국 마인드로 까는건 아니라고 봐요.
나라마다 다 특색이 있는데 왜 외국이 절대기준이 되야 하나요?
님은 그냥 살던 곳으로 가시는게 낫겠네요.
아무도 배려와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망상?정도면요.
왠만하면 다 도와주던데...34. ...
'23.2.23 8:14 PM (218.55.xxx.242)정 떨어지니 얼른 살던곳으로 돌아가심 되겠네요
35. ...
'23.2.23 8:15 PM (125.133.xxx.53) - 삭제된댓글비슷한 애들 키워요.
사람들에게 참 도움많이 받는다고 느끼는데요.
문 열어주고 잡아주시는것,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해주는것, 택시 기사님들 짐 내려주시고 천천히 조심해서 내리라고 해주시는것, 에스컬레이터에서 아이 손 잡고 있으면 뒤에서 기다려주는것들 거의 매번 있는 일이에요. 인터넷에선 아이와 아이엄마 혐오가 흔해도 현실에선 다들 잘해주세요. 전 나중에 이렇게 받은 배려 꼭 돌려줘야겠다 생각해요. 적어도 서울에선 이렇지 않나요? 가끔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잘해주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던데.. 이상한 사람이란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이을 허락없이 만지거나, 과도하게 간섭하는 사람들요. 옛날엔 통용되었지만 지금은 안되는것들.36. …
'23.2.23 8:15 PM (220.78.xxx.153)지새끼만 생각하는 개념없는 부모들때문에 반감이 심해서 그러는거 아닐까요.
37. ..
'23.2.23 8:16 PM (117.20.xxx.62)아 그러니까 몇몇분들 논리대로라면
한국은 원래 배려심있고 아이들을 예뻐하는 나라인데
그렇지 않을땐 저나 제 애들한테 문제가 있어서군요.
아니면 제가 피해망상이 심한 증상이 있거나요.
그럼 0.7명대의 극심한 저출산도
개개인의 문제라 볼 수 있겠군요.38. dd
'23.2.23 8:17 PM (223.39.xxx.130) - 삭제된댓글애들이 울거나 할땐 그냥 쳐다보는거지 째려보는 사람은 극소수일겁니다
정확히는 애엄마들이 진상이 많으니 애엄마들을
싫어하는거지 애가 무슨죄겠어요.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해요
저 일하는데(식당 아님) 애엄마가 지 아들 오줌싼 종이컵 그대로 두고 가거나 물건들 막 만지거 다녀도 상냥하게 하지마~ 이러고만 말거나 하튼 이런 엄마들 상상외로 많습니다
그거로 직원이 뭐라하면 가게 비난을 맘카페에 올리죠
뭐든 보여지는 이면에 다른 점들이 많아요
사람들도 여러모로 그런 젊은맘들에 지친거죠39. 궁금
'23.2.23 8:20 PM (122.35.xxx.2)어느 나라에서 살다 오셨는데요?
40. 글쎄
'23.2.23 8:25 PM (218.237.xxx.150)특별히 친절한지는 모르겠으나
혐오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디서 살다 오셨는지 모르지만
거기보다 한국이 애들한테 엄격한가보죠
무턱대고 미워하진 않아요
거기서 허용되는게 여기는 허용안될지 모르니
맞춰살아야죠41. 싫다 진짜
'23.2.23 8:30 PM (59.6.xxx.41) - 삭제된댓글정 떨어진다니...
밉게 말하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네요.
정 떨어지니 얼른 살던곳으로 돌아가심 되겠네요 2222242. 이상함
'23.2.23 8:30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외국에서 잉 하면 눈치도 주기 전에 부모가 바로 끌고 나가는데요?
외국 어디서 오셨을까요?
저는 배려를 너무 당당히 요구하는게 더 이상해요.43. 이상함
'23.2.23 8:31 PM (118.235.xxx.253) - 삭제된댓글미국 식당에서 하면 눈치도 주기 전에 부모가 바로 끌고 나가는데요?
외국 어디서 오셨을까요?
저는 배려를 너무 당당히 요구하는게 더 이상해요.44. 이상함
'23.2.23 8:31 PM (118.235.xxx.253)미국 식당에서 아이가 잉하면 눈치도 주기 전에 부모가 바로 끌고 나가는데요? 외국 어디서 오셨을까요?
저는 배려를 너무 당당히 요구하는게 더 이상해요.45. ...
'23.2.23 8:31 PM (118.235.xxx.124)한국은 여성혐오 어린이혐오 인종차별 아주 심한 나라예요.
혐오도 알기 쉽고 단순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중적으로 하죠.
예를 들어 어린이답게 해맑아서 어른에게 기쁨을 줘야 하지만 아침부터 밤까지 학원 다니는 것에는 불평 없이 어른처럼 잘해야 한다든가.
혐오를 지적당하면 아니라고 우기면서 반성도 잘 안해서 바뀌기도 어렵죠.
그 결과 독보적인 저출생 국가 독보적인 자살률 1위 국가로 등극함요
22222222246. 헉
'23.2.23 8:35 PM (218.155.xxx.132)댓글들이 왜 이런가요?
저도 아이가 어릴 때 가끔 느꼈어요.
굉장히 얌전하고 차분한 아이들만 키우셨나봐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이륙시 아이가 우니
몇 분 후에 쌍욕하는 소리 들었어요.
이런 일 뉴스에도 나온 적 있죠.
그 때 여기 82에서도 공짜 비행기 태울라고
어린애 데리고 제주도 간다며 욕하는 댓글 많았죠.47. 아유
'23.2.23 8:36 PM (118.235.xxx.253)저는 동의 못하겠네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에서 애 하나는 폰줘서 소리나게 게임하게 하고 둘째는 아이패드줘서 뽀로로 노랫소리 들려도 아무도 말 안하더니요. 영유아기 아들 둘이 얼마나 극성이던지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으니 엄마 말만 듣고는 판단유보요.48. 아이들이
'23.2.23 8:38 PM (125.182.xxx.128)심하게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럴수 있어요.
원글님은 그럴수 있다는 가정조차 불쾌하게 생각하시는듯 하지만
출산률낮은 이유가 아이를 안 예뻐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자기중심적인 일반화란 생각은 안 하시는지.
우리나라 출산률 낮은 이유는 높은 주거비 맞벌이 필수되는 시대인데 육아를 지원할 사회 시스템 부족 때문이지
아이를 혐오하기때문은 아니잖아요.49. 신기해요.
'23.2.23 8:50 PM (124.5.xxx.61)자기애가 남한테 눈치 받았다고 바로 출산률 들먹이는 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보통 우리애가 한국에선 별난가 그럴텐데요.50. 엄마가 혹시...
'23.2.23 9:00 PM (14.5.xxx.91)말씀하시는거에 동의 못 하겠어서요.
엄마가 혹시 민폐엄마 아니신가요?51. 그래서어디사는데?
'23.2.23 9:05 PM (39.7.xxx.205)한겨울에 기사님도 추우신데 애가 덥다고 하면
애기 외투먼저 벗깁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걸어 올라가면 위험하지만
바쁜 사람들 있기 때문에
길막하며 두 자리 차지 안하고 한 줄로 내 앞에 세웁니다
애가 한번 잉 한다고 노려보는 사람 없어요
줄창 징징대다가 시끄럽게 또 시작하니 사람들이 째려보겠죠
아이가 아니라 원글을 째려보는걸수도 있어요
제지를 안하니까52. ??
'23.2.23 9:06 PM (122.35.xxx.2)어디 외국인지 댓글이 없네요.
외국에서 살다 오기는 한건지...53. 왜다들
'23.2.23 9:08 PM (112.153.xxx.249)외국에만 갔다 오면
한국이 사람 살 곳 못 되는 것처럼 글들을 올리는지 희한하네요
외국 가서 지내봤는데 비교해 보자면
우리나라가 딱히 어린애들 더 미워하는 분위기는 아닌데요.54. 글쎄요..
'23.2.23 9:11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저희 부모님이 외국에서(소위 말하는 영어권 선진국) 한식당 하시다 지금은 영구 귀국하셨고 한국에서 규모를 작게 식당하시는데요.
외국에서 하실때보다 한국에서 하시는게 상상초월로 힘들다 하세요. 특히 애엄마들때문에요.
자기 애를 왜 컨트롤 안해서 수저통에 수저 다 끄집어 내서 갖고 놀게 하는지 (일단 수저가 통 밖으로 나오면 무조건 다 삶아야해요. 깨끗이 갖고 놀았다고 다시 넣을수 없어요)
냅킨 무진장 꺼내쓰구 막 흐트려놓고 가는건 이제 아무렇지도 않으시대요. 게다가 울고 뻗대고 시끄러워도 폰만 들여다보는 경우도 다반사..
외국에선 그러면 진짜 엄격하게 다루거든요. 거기선 4살짜리 애기도 애기전용 의자에 앉아서 스스로 밥먹지 엄마가 막 떠먹여주지 않아요.
그렇다보니 애기 동반 엄마 손님 오면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부터 받는거 같다..고 얼마전에 말씀하시더라고요. 원래는 애기를 정말 정말 정말 이뻐하고 너무나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었는데 몇십년만에 한국와서 그렇게 변하셨어요.
그래서 모든 애엄마가 그런거 아니고 엄마아빠가 나이들고 몸힘드니 이제 그런 소란에 더 예민해진거 같다, 애들은 세계 어딜가나 원래 말썽피우고 컨트롤 어렵다고 말씀드렸는데 님 글 보니 갑자기 엄마아빠 생각 나네요..55. 구구절절
'23.2.23 9:17 PM (118.235.xxx.78)살던대로 가심 되겠네요
나도 지금은 초딩인 애들 둘 키우는데
키우면서 그 정도는 아니었어서 공감이 안돼요
얼마나 진상 부렸으면 가는데마다 사람들이 그렇게 싸늘할까 싶은데56. ...
'23.2.23 9:19 PM (106.102.xxx.126)이명박때문에 십몇년 사이에 일베가 흥하면서 여성. 어린이 노약자 혐오사상이 만연했어요. 김치녀 된장녀 맘충. 노키즈존. 이런 단어들이 횡행하는 나라에서 애들이 어떻게 자라고 키우겠어요.
57. 한국애들불쌍해요
'23.2.23 10:41 PM (108.41.xxx.17)층간소음이 생기는 엿같은 건물을 지은 개발회사에 법적으로 아무런 제제가 없고, 술 마시고 시끄러운 어른들에겐 찍 소리도 못 하고 애들에게만 조용하라고만 하는 나라에서 자라느라 고생이 많아요
58. 맞아요
'23.2.23 11:07 PM (1.224.xxx.142)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한국에 사는 저는 반대로 아이들 데리고
몇차례 유럽여행 가서 신세계를 경험했네요.
가는곳마다 따뜻한 시선과 배려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이런곳에서는 아이들 키울만하겠다 느꼈어요.
무슨 말씀이신지 압니다~59. 아유
'23.2.23 11:17 PM (118.235.xxx.215) - 삭제된댓글따뜻한 시선과 배려는 부모가 진상 짓 하면 내려버려두지 않을거란 기대에서 해주는 거예요. 친절하다 도와준다고 진상짓에 뒷담 안하고 욕 안할거란 생각하지 마세요. 친절하게 도와주고 생각해보면 얼척없는 인간이라고 욕하는 경우도 있어요. 중국인인가? 이럼서요.
60. 전혀요
'23.2.23 11:20 PM (118.235.xxx.215)따뜻한 시선과 배려는 부모가 진상 짓 하면 내려버려두지 않을거란 기대에서 해주는 거예요. 친절하다 도와준다고 진상짓에 뒷담 안하고 욕 안할거란 생각하지 마세요. 친절하게 도와주고 생각해보면 얼척없는 인간이라고 욕하는 경우도 있어요. 전에 엄청 무거운 짐을 수하물 벨트에서 못 내려서 한국 사람 야박하다고 욕한 교포분요.
외국인들 내려주면서 마음속으로 별로 안좋아해요.
이 무거운건 여기까지 왜 어떻게 갖고 왔나, 동양인이 수하물비 추가 안하려고 머리굴린 건가 다 생각합니다. 바본줄 아시나61. 12
'23.2.23 11:33 PM (39.7.xxx.9)지하철 에스컬레이터라면 왼쪽줄은 비워야 해요.
님이랑 애가 못 걷더라도 나란히 서지 말고
앞뒤로 서서 바쁜 사람들 길을 터줘야 함.
중얼거리거든 일단 죄송하다 하거나 하시지 222222
남에 대한 배려이고 애를 뒤에서 잡고 있으니 더 안심이지요.62. 요즘한국은
'23.2.23 11:33 PM (99.228.xxx.15)아이뿐아니라 혐오정서가 만연해있어요. 아이 여성 남성 노인 아줌마 아저씨 할거없이 전 세대가 혐오대상이에요.
진상도 어디에나 진상은 있어요. 하지만 뻑하면 인터넷에 올려 전국민이 조리돌림하는 곳은 없어요. 그게 문제인줄도 모르고 그러게 누가 진상짓 하래 그러게 누가 민폐주래 맘충 무슨충 무슨충 하면서 결국 나도 그 타겟이 될까봐 애도 안낳고 남 손가락질만 하며 사는거같아요.
한국사람들은 갓난애데리고 비행기탈때 승객들한테 미안하다며 선물같은걸 돌린대 하는 글이 외국사이트에 올라온적 있었어요. 놀랐던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건 불필요한일이다 갓난아이는 우는게 당연하고 사람들은 감수해야한다는 반응이었다는거에요. 그걸 왜 애엄마가 미안해야하는거지? 저런식의 분위기를 조성하는건 좋지못해. 이런식의 반응.
사회적약자를 향해 네가 민폐야 너만 사라지면 우리모두가 행복해 하며 윽박지르고 손가락질 하지않고 우리가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할게 너가 어쩔수없는 상황을 견딜수 있게. 라는 사회적 합의가 있어요. 이게 한국과 선진국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63. 12
'23.2.23 11:37 PM (39.7.xxx.9)한국은 여성혐오 어린이혐오 인종차별 아주 심한 나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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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분들인지?????
한국이 무슨 여성혐오에 어린이혐오 인종차별이에요?
전형적인 외국인이 한국 깎아내리려고 반복적으로 쓰는 글이야.64. 무슨 일이든
'23.2.24 12:14 AM (211.234.xxx.231) - 삭제된댓글지나친 일반화는 위험해요
제가 보고 마주친 경험으로는
아이들에게 엄청 친절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나 사람들 모두가 다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원글님도, 한국 사회가 다 그렇다 라고까지 말 할 만큼
충분한 자료/수치를 근거로 한 결론인가 다시 생각해 보시길65. 무엇이든
'23.2.24 12:15 AM (211.234.xxx.231)지나친 일반화는 위험해요
제가 보고 마주친 경험으로는
아이들에게 엄청 친절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나 사람들 모두가 다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원글님도, 한국 사회가 다 그렇다 라고까지 말할 만큼
충분한 자료/수치를 근거로 한 결론인가 다시 생각해 보시길66. 풀빵
'23.2.24 12:19 AM (211.207.xxx.54)100프로 동의 함!! 혼잡한 마트에 가면 더욱 뼈져리게 느끼죠. 어린 아이도 작은 사람인데 카트로 밀죠. 그냥 기본 디폴트 값이 어딘가 약한 존재가 있을 수 있고 내가 먼저 조심하여 살펴야 한다는 의식이 없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엘리베이터에도 아이도 사람이고 더욱 조심하여 살펴야 하는데 마구 밀고 타는 사람들 대다수
67. 언제적이야기를
'23.2.24 12:40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요새 누가 미어지게 마트간다고
요즘 젊은 엄마들 맞벌이 많아서 주말에 아깝게 마트에서 시간 보내지도 않아요. 다 온라인으로 당일배송으로 사먹지68. 언제적이야기를
'23.2.24 12:42 AM (124.5.xxx.61)요새 누가 미어지게 마트간다고
요즘 젊은 엄마들 맞벌이 많아서 주말에 아깝게 마트에서 시간 보내지도 않아요. 다 온라인으로 당일배송으로 사먹지
외국은 아이한테 친절한데 인종차별 그렇게 해요? 그냥 나이스한척 포장만(해외거주해봄)69. 백장미
'23.2.24 3:58 AM (87.144.xxx.85)한국은 너무 각박해서 그래요.
인구밀도가 높으니 경쟁률도 치열하고
상ㅁ의 질도 떨어지고 각박해지고
다른나라가면 일단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다들 느릿느릿 삶에 여유가 한국보다는 더 있는거 같아요...선진국을 가도....저 남미나 아프리카 못사는 사람들도
여유있고..70. 그정도면
'23.2.24 9:59 AM (58.79.xxx.141)그정도면 애가 진상일 확률도 높겠네요
애가 잉하면 째려봤다는건 잉이 아니라 악을쓴건 축소해쓴거 아니예요?
피해망상이란 댓글도 어느정도 이해가 갈 정도로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네요71. ㅎㅎㅎㅎㅎ
'23.2.24 10:19 AM (211.192.xxx.145)험오 안 하는 게 있기나 있나? 새삼스레
그래서 남들이 명품 가방 혐오한다고 안 사요?
남들이 예쁜 여자 흠 잡는다고 예뻐지려고 안 해요? ㅎㅎ
부자 나쁜놈이라고 해서 돈 안 벌어요?
애를 혐오해서 안 낳아? ㅋㅋㅋ72. 구글
'23.2.24 11:37 AM (49.224.xxx.66)요새 한국은 서로서로 혐오해요
아이가 있다고 늙었다고
뚱뚱하다고 못생겼다고 돈 없다고 남자라고 아줌마라고
여튼 뭐든 서로 다 혐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