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좋지않은 화법
제일 친한 친구가 늘 이래요
대화도 카톡도 메시지도 ... 정말 절친이고 그 친구를 아끼지만 얘하고 대화를 하다보면 항상 이런식이라 은근 스트레스 였는데 이제야 알았어요
바로 전환반응으로만 대화하는 경우
전환반응은 나르시시즘의 주된 특징이며 관심의 촛점일 끊임없이 본인에게 향하도록 하고 반대로 지지반응은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화법이라고 합니다
ㅠㅠ 친구야 너 나르시시즘 이였니???
1. 맞아
'23.2.22 4:37 PM (222.108.xxx.3)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 많이 그래요.
저도 어릴 때 그런 면이 있었는데 돌아보니 참 좋지 않은 어법이다 싶었어요.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2. 네
'23.2.22 4:38 PM (175.199.xxx.119)반성할게요
3. 흠
'23.2.22 4:38 PM (58.231.xxx.14) - 삭제된댓글항상 주의가 자신에게 있는 사람 피곤해요. 저도 엄마가 항상 저런식..
자식이 힘든일 있으면 아휴 가슴이야 하면서 아픈척해서 자기 걱정하게 만드는..
그래서 아예 말을 안해요4. ...
'23.2.22 4:40 PM (112.147.xxx.62)만나면 입 닫고
가능한 안 보게 되더라구요5. 짜증
'23.2.22 4:41 PM (121.137.xxx.231)회사 동료가 저랬어요.
상대방 말에 공감이나 동조는 없고
상대가 하는 말 듣고
자기 얘기 하는.6. ....
'23.2.22 4:43 PM (112.145.xxx.70)ㅋㅋㅋㅋ
읽다보니 떠오르는 몇몇 얼굴이 있네요..
저런 인간들과는 가능하면 대회를 피하죠...7. 많죠
'23.2.22 4:45 PM (223.38.xxx.128)저도 엄마가 저런식.
인간적으로 한 마디만 공감해주고 전환해도 좋겠는데
내 이야기 하나하나에 죄다 저런식.
친구중에도 몇 있어요.
모든 대화 주제가 자기에게 쏠려야 직성이 풀리는 유형.
유아적 이라고 하기엔
대화를 낚아채는 자세가 집요해요.
징그러울지경.8. ...
'23.2.22 4:48 PM (222.236.xxx.238)저런 대화는 살면서 진짜 너무 많이 겪었어서...
저도 저렇게 한 적은 없나 반성하게 되네요.9. 원글
'23.2.22 4:51 PM (14.56.xxx.81)절친인데 항상 이런식이여서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일부러 카톡은 먼저 말을 안걸었어요
예를들어 제가 어디 여행갔다와서 여기 이렇더라 하고 얘기하면 단 한번쯤은 와 엄청 좋구나 하고 공감을 해주면 좋은데 바로 자기가 여행갔던 다른곳을 얘기하거나 마트에서 새로나온거 먹어봤는데 이거 괜찮더라 하고 말하면
제가 원하는 대답은 어? 그래 그거 얼마야? 맛이 괜찮아? 하고 물어봐줘야 대화가 진행 되는데 이 친구는 바로 다른 제품 얘기를 해요
좀 안타깝고 답답했는데 우연히 이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10. 딱
'23.2.22 4:51 PM (223.62.xxx.200)제 남편이 전환반응 대화를 해요
예로
제가 아는 누구가 뭔 일때문에 고생 많았어
하면 남편은 바로 나는 더 고생했어 합니다
대화가 안되요
미치겠어요11. 악
'23.2.22 4:52 PM (125.177.xxx.70)제가 종종 그런것같아요 ㅠ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12. gma
'23.2.22 4:53 PM (188.149.xxx.254)남의 말을 들어주는것. 그리고 다음에 나의 말을 하는것.
근데 늙을수록 내 말이 먼저! 많이!빨리! 우다다다다 하잖아요.13. ...
'23.2.22 4:55 PM (115.138.xxx.170)울 시모가 그래요.
무슨 힘든 일 얘기만 하면 자기 과거얘기 줄줄줄.
나도 고생했다로 끝. 너무 싫어요.
자기중심적인거 맞아요. 뭘 해줘도 남이 원하는거 말고 자기가 주고 싶는걸 줘요.14. 음
'23.2.22 5:19 PM (175.193.xxx.50)저런 사람들은 남 얘기할 동안
자기 할 얘기만 생각해요
대화상대도 자기 수단15. 자기중심
'23.2.22 5:37 PM (175.223.xxx.1)누구가 뭔 일때문에 고생 많았어 하면
나는 더 고생했어
이런 사람 많음ㅡㅡ16. ....
'23.2.22 5:40 PM (110.13.xxx.200)저희 남편도 종종 저런식의 대화를 하네요.생각해보니..
자기 얘기 하는걸 너무 좋아해서..
저번에도 제가 회사일로 힘든얘길 하니 동조보다는
별 크게 연관도 없는 지얘길 하더라구요.
어휴. 듣고는 왜 저런 얘길 지금하지 했는데
딱 그런 유형인거네요.
말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음.
밀붙이면 계속 지껄여서 말을 잘 안붙여요.17. 잘 나가다가
'23.2.22 6:12 PM (59.6.xxx.68)끝에 책은 왜…
대화나 말을 배우는데 있어서 책본다고 배워지지 않고 익혀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마음을 갖느냐가 어떤 태도를 가진 것인지를 보여주고 그 마음이 전달되면 말은 좀 서툴러도 잘 전달 됩니다
내 마음과 생각이 말로 구현되는 것이고 눈빛과 태도가 받쳐주는거죠18. 근데요
'23.2.22 6:28 PM (124.49.xxx.209)전 어쩔때 전략적으로 저런 대화법 할때가 있어요.
상대방에 공감하는 대화가 계속되다보면 화제 전환을 위해 일부러 저런 화법 씁니다^^19. ㅁ
'23.2.22 6:34 PM (1.238.xxx.189)전환반응이 아니라 지지반응을 해야 말센스가 있는 거군요.
좋은 관계가 필수적인 가족 사이에서 특히 필요한 거네요.
특히 부모가 어린 자식에게 지지반응하는거요.
제가 귀찮아서 아이한테 말문 막히게 하는 대응을 자주 하는데
반성합니다.20. 아
'23.2.22 7:10 PM (58.152.xxx.172)우리 시어머니 화법이 저러세요.
그래서 전 가급적이면 먼저 제 상황을 얘기하는 일이 없어요.
진짜 대화하기 싫은 인간의 유형이예요.21. ....
'23.2.22 7:39 PM (223.38.xxx.59)근데 저도 좀 그래요.
전 근데 맞장구 친다고 저러는데... 나도나도 그런거말이죠...
그래서 그 후에 이야기의 주도권은 상대방에게 계속 주려고 하는데
제가 저렇게 말하는 바람에 대화가 저한테 넘어올 때도 있긴 하더라구요..ㅜㅜ22. 휴
'23.2.22 8:03 PM (59.10.xxx.133)저희 집 남편요
아 힘들다 이러면 나도 힘들어..
아이가 뭘 물어보면 바로 전환해요
진짜 대화할 줄도 모르고 공감능력 꽝.
수차례 얘기해 줘서 조금씩 고치긴 했어요
애한테까지 하는 건 도저히 못 봐주겠더라고요23. 제 동생이요
'23.2.22 9:04 PM (118.220.xxx.184)내가 무슨 말을 하면,
근데 하고 지 얘기해요.
또 얘기하면
근데 하고 자 얘기 하고...
짜증나서 대화를 하기가 힘들어요.24. ㅠㅠ
'23.2.22 9:18 PM (110.70.xxx.133)전환반응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인거네요.
25. ㅁㅇㅁㅁ
'23.2.22 9:46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저도 엄마가 저런식.
인간적으로 한 마디만 공감해주고 전환해도 좋겠는데
내 이야기 하나하나에 죄다 저런식.222
깔때기죠
전부다 "나는!"으로 바꾸는26. 저거
'23.2.22 11:45 PM (99.228.xxx.15)진짜 말 두마디도 하기 싫게하는 화법 맞아요. 울 시모도 딱 저러거든요.
무슨 얘기하면 얘 나는 더했어 나는 나는..
주변에 사람 끊고싶으면 저런화법 구사하면돼요.27. ㅇㅇ
'24.7.28 9:44 AM (118.235.xxx.143)전환반응이라고 하는군요, 진짜 싫어요
28. .....
'24.7.29 12:57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소름...
남편이랑 대화하면 꼭 자기 얘기하는거 좋아해서 진짜 말문 트기가 싫은 느낌인데.
졔 얘길하면 꼭 자기 경험담을 늘어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해요.
내얘기에 지지하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남편의 말을 지루해했나봅니다.
말은 또 드럽겣 많아서 말도 길어지고 지지해주는 말도 없으니 재미도 없고
지말만 늘어놓고 참.. 여러모로 별볼일 없는 사람은 맞네요. 다시금 확인하지만... 이생망.29. ....
'24.7.29 12:58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소름...
남편이랑 대화하면 꼭 자기 얘기하는거 좋아해서 진짜 말문 트기가 싫은 느낌인데.
졔 얘길하면 꼭 자기 경험담을 늘어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해요.
내얘기에 지지하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남편의 말을 지루해했나봅니다.
말은 또 드럽게 많아서 말도 길어지고 지지해주는 말도 없으니 재미도 없고
지말만 늘어놓고 참.. 이제야 남편 말하기 시작하면 방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왜 드는지 명확해짐. 여러모로 별로인 사람맞네요. 다시금 재확인. 이생망.30. .....
'24.7.29 1:02 AM (110.13.xxx.200)소름...
남편이랑 대화하면 꼭 자기 얘기하는거 좋아해서 진짜 말문 트기가 싫은 느낌인데.
졔 얘길하면 꼭 자기 경험담을 늘어놓고 자기 하고 싶은 말을 해요.
내얘기에 지지하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남편의 말을 지루해했나봅니다.
말은 또 드럽게 많아서 말도 길어지고 지지해주는 말도 없으니 재미도 없고
지말만 늘어놓고 참.. 이제야 남편 말하기 시작하면 방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왜 드는지 명확해짐. 이러니까 나도 그닥 지지해주고 싶지도 않고 편들고 싶지 않았나봅니다.
호승심도 드럽게 많이 피곤한데.. 여러모로 별로인 사람 다시금 재확인. 이생망.